【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시민소통과 현장 지원 역할을 담당하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하안동 상업지구(하안로288번길 4, 5층)에 마련된 현장지원센터는 181.5㎡(약 55평) 규모에 현장사무실과 회의실 및 4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홀 등을 갖췄다. 사업 추진 준비 주체로부터 사전 사용신청서를 1개월 단위로 인터넷 접수를 받아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이다. 이용 대상은 최근 재건축 가능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을 완료한 하안지구 12개 단지와, 철산 주공 12~13단지, 철산KBS우성, 공공재개발 하안단독필지 추진 주체 등이다. 시는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활용해 사업주체와 시민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필요 법령과 하위 규정들을 한 권의 법령집으로 제작해 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며 "정비사업 초기에는 상담, 회의, 교육 등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현장지원센터를 제공한다"고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3 11:20:31서울시의회에서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최 의장은 전반기 의회에서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TBS 지원 조례 폐지,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 굵직한 사안들을 주도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여성 의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허니문 시기'를 보내고 있는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민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최 의장을 만나 하반기 의회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약 두 달이 지났다. 전반기에도 원내대표로 활동했지만 후반기엔 의장이라 말 한마디가 더욱 조심스러울 것 같다. 의장으로 취임한 후 두 달간의 소회가 있다면. ▲원내대표 때보다 더 바쁘다. 만나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20분 단위로 일정이 짜여 있을 정도다. 주말엔 지역 행사에 가야 해 더 바쁘다. 퇴근하면 녹초가 되는데 다음 날 또 반복이다. 그 와중에 의원들 만나 민원도 들어야 한다. 김현기 전 의장 말씀을 들어보니 임기 내내 그럴 거라고 하더라. 주변에서 온전히 하루를 비우고 생각도 하고, 책도 읽으라고 하는데 아직은 요령이 없다. 그래도 다행히 사람 만나는 게 즐겁고 행복할 때가 많아 다행이다. ―서울시의회 개원 후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나 서울시교육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런 분위기를 해소하기 좋을 것 같은데. ▲의장으로서 잘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의장에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여성에게 맡겼더니 다가가기도 쉽고, 소통도 잘하고, 타인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지방자치단체 제도의 취지를 잘 살리려면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협력과 소통도 중요하다. 취임 당시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간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어떤 의미인가. ▲시민과 서울시 사이에 연결고리가 되고, 서울시교육청과 시민 사이에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뜻이다. 의원들이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걸 듣고 전달해 줄 수 있다. 시청이 하는 일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시민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드릴 수도 있다. 서울시라는 큰 도시를 잘 이끌어가려면 삼박자가 경쟁하는 게 아니라 협력해 더 좋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시의원 3선에 원내대표를 지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원내대표로서 하고 싶은 일은 다 했다.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시의원이었는데 우려가 많았다. 마을에서 하고 싶은 일을 시민 세금을 써서 하냐는 생각을 했다. 초기에 사업을 지원하면 나중엔 자발적으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낙선 후 다시 와서 보니 여전히 예산이 투입되고 있더라. 그래서 이후 마을공동체 조례를 폐지했다. 학생인권 조례도 폐지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요양보호사들의 경우 민간 요양보호사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급여를 너무 많이 받더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요양보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사회서비스원 지원 폐지 조례도 폐지했다. 개선할 부분이 있는 조례들은 폐지하거나 개선안을 다 내 정리했다. 또 서초가 뽑은 3선 시의원으로서 우리 동네 숙원 사업 중 내곡동 종상향을 해결했고,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있던 양재동 규제도 풀었다. ―일 잘하는 시의회를 만들려면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 ▲보좌 인력이 너무 적다. 의원 2명당 1명이 보좌를 하고 있다. 의원들이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집중해서 파거나 큰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는데 쉽지는 않아 보인다. 타 지역 시의회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당선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도와드릴 예정이다. 지방의회가 가진 권한은 인사권뿐이다. 조직개편과 예산권을 지자체가 하기 때문이다. 조직 하나를 바꾸려 해도 서울시와 논의해야 한다. 예산도 서울시가 편성한 뒤 시의회에 준다. 이런 부분도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지만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운영할 뿐 지방의회법이 따로 없다. 다행히 지난 국회에서 몇몇 의원이 지방의회법을 발의했는데 자동 폐기됐다. 지금도 발의는 돼 있는데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국회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좀 더 인정해 주기만 하면 가능할 것 같다. ―지난 8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예산 편성 문제를 언급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교육감이 부재한 상황인데,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인지. ▲법적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란 게 있다. 10%를 서울시청이 서울시 교육청에 주도록 돼 있다. 그런데 그게 좀 많은 것 같다. 서울시는 지금도 채무가 많은데 앞으로도 계속 쌓일 것 같다. 교육청은 부채가 없는데도 매해 10%씩 받고 있다. 다른 지자체는 더 낮게 준다. 경기도도 5%다. 서울도 낮추면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 ―국회에 할 말을 제대로 한 첫 의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국회에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서울시 공무원이나 의회 공무원들 보면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 사실 감사법을 보면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 사무나 국가의 보조금이 들어간 사무에 대해서는 자료를 요구할 수 있지만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우리 고유 사무는 지방자치의회가 할 수 있으니 좀 맡겨두고 국회는 더 큰일을 하는 방식으로 서로의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국회와 달리 시의회는 의장이 당적을 유지한다. 그럼에도 의장이기에 양당 간 균형감을 갖고 실리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후반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의회를 우선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의원과 직원들이 행복해야 시민들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일단 활발하게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고 싶다. 서울 시민들께는 우리가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힘들 때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얘기하면 들어줄 수 있는 곳이 서울시의회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국회 같은 데서는 할 말하고, 의원들과 직원들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책임을 져주는 의장이 되고 싶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22 19:03:5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개방형 직위인 '시민소통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한다. 시민소통관은 시정과 관련한 주요 갈등 민원 진단과 조정, 다수 민원 대응·관리, 온오프라인 시민소통, 시민 협치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5급 상당 직급이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업무 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며, 시에서 제시한 경력요건 또는 실적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시 인사관리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말에는 접수가 불가능하다. 등기우편은 원서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우편 소인에 한해 유효하며, 접수 후 반드시 담당자에게 전화로 고지해야 한다. 시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2차 서류심사와 면접)를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검정한 후 다음 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채용 관련 문의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인사관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5 14:08:44[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28일 현장이사회를 열고 노동·경영·학계를 대표하는 비상임이사들과 함께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홍보행사는 산재보험에 대한 바람 메시지로 희망나무 물들이기, 예술인 버스킹, MZ 직장인들과의 소통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과 산재보험 역사관 부스 운영, 퇴직연금 푸른씨앗 정책에 대한 1대 1 상담·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공단 이사회는 지난해 9월 울산산재병원 건립현장, 올해 4월 태백요양병원 개원, 지난 5월 국내 유일의 재활공학연구소 연구시설 방문에 이어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현장중심의 경영지원활동에 나섰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는 현장에서 체험하고 제안하는 '찾아가는 이사회' 운영의 일환"이라며 "올해 산재보험 60주년 슬로건이 '부름, 보람, 바람'이다. 현장의 의미를 소속기관에 한정 짓지 않고 산재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듣고자 이사회가 이곳 광장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보험이 일하는 삶에 긴요하고 더 든든한 존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8 15:34:1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2주년을 맞아 역동하는 김포의 변화와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하는 대시민 소통의 장을 연다. 19일 김포시는 오는 7월 1일 15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시민의 상상에 귀 기울입니다'라는 주제로 김포아트홀에서 500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행사는 진정성있는 시민과의 소통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김병수 시장의 뜻으로 통상적인 기자회견 대신 시민과 직접 대화를 나서, 신속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이번 시민 소통을 통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소통·공감 토크에 나서는 한편, 김포시 숙원사업 해소에 중점을 뒀던 민선8기 전반기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후반기 시민 일상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후반기 정책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과의 대화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6월 23일까지 △김포시 공식누리집 또는 QR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6월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자치행정과 전화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사전신청 좌석 잔여분에 한해 행사당일 14시부터 김포아트홀 공연장 입구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23일까지 신청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행사 당일 답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9 11:36:3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신현철(국민의힘·송포동, 덕이동, 가좌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고양시 시청사 관련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판단하는 시민 숙의 과정을 추진하고자 '고양시 신청사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다. 30일 신현철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 신청사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는 고양시 신청사 추진과 관련해 시민이 참여하고 토론하는 소통 절차를 보장하고, 시민들이 직접 학습하고 토론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발의됐다. 신청사 추진 관련 갈등을 해결하는데 그 목적을 둔 것이다. 신 의원은 "고양시는 지난 민선7기와 민선8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청사를 추진해 왔지만, 매번 잡음과 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청사의 주인은 곧 시민인데 정작 청사와 관련된 정책 결정에서 진정한 청사의 주인인 시민의 의견이 수렴되거나 그 생각을 담으려고 하는 노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민선7기 신청사 건립 부지가 원당으로 결정됐을 당시에도 시의회 및 시민들과 마찰이 빚어지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또 민선8기의 백석 업무빌딩 청사 이전 발표 역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의회와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갈등을 빚었다. 이에 신의원은 "청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시민을 논의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판단하는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친다면 지지부진한 신청사 관련 논쟁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발의된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주민숙의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신청사시민참여소통위원회의 구성 △위원회를 통한 숙의과정 및 절차에 대한 논의 및 확정 △확정된 숙의과정 및 절차에 따라 시민참여단이 학습과 토론을 거쳐 결론의 도출 등이 담겼다. 주민숙의 과정을 통한 공론조사는 특정 문제에 시민들이 참여하여 정보제공, 학습, 토론 등을 통해 충분한 숙고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대구시 신청사 입지선정, 여주시 신청사 입지선정, 신고리 5·6호기 공사여부, 선거제도 개편 등 많은 사회적 문제해결에 활용된 바 있다. 신 의원은 "고양시가 지금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도시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일산테크노벨리,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시는 신청사로 인한 갈등으로 사실상 잠정 휴업상태나 다름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략적인 계산은 잠시 내려놓고 시의회의 정치적 역량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서 주장하는 조례의 당위성 문제에 대해 신의원은 "해당 조례의 발의와 제정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법률전문가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 조례의 목적은 지지부진한 시청사 관련 논쟁에 해결점을 찾고자 시민을 참여시켜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이지 기존 신청사 건립계획을 백지화하려는 의도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번 고양시 신청사 시민참여 및 소통 조례는 6. 3. ~ 18.간 시의회에서 논의되며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 본회의에서 최종 제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이번 조례안은 신현철 의원과 손동숙 의원 김미경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으며, 발의 의원 포함 15명이 본 조례안을 찬성한다고 서명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30 11:53:01[파이낸셜뉴스] 축구로 부산 강변하수처리장 인근 주민 등과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부산환경공단 이사장배 축구대회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27일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신평동 소재 공단 강변하수처리장 환경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4회 축구대회에 동호회 14개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대회는 공단이 강변하수처리장 인근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얻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았다. 대회에 더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보냈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오늘 이번 대회는 공단 강변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지역민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사동축구회’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동축구회는 결승전에서 부민축구회를 3대 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한편 공단은 내달 5일 생곡동 자원순환협력센터, 14일 명지동 소각장에서 영화 상영과 환경교육을 개최하는 등 주민 소통행사 일정을 이어간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7 13:53:4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생생소통 현장투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생생소통 현장투어'는 오는 14일 오후 2시 GTX-A 성남역에서 시작되며,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현안이 있거나 의견수렴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방문해 길거리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과 퀴즈 형식의 시정 홍보를 통해 일방적인 정책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생생소통 현장투어는 오는 14일 오후 2시 GTX-A 성남역을 시작으로, 29일 오전 10시 모란민속5일장, 6월 4일 오후 2시 금곡체육센터, 6월 24일 오전 10시 모란민속5일장 등 한 달에 2차례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추후 세부 일정과 장소를 정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평소 만나기 힘든 일반 시민들을 위한 소통 행정을 펼쳐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시책에 대해 시민들의 만족도와 체감도를 가늠해 보고,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용해 성남시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3 09:36:4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춘추관장,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을 거쳐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전광삼 신임 수석은 "더 많은 분야의 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전 신임 수석에 대해 "사회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감각, 소통능력을 인정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2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현장 의견 경청과 조율에 적임자라고 본다"고 소개했다. 정 실장의 소개 이후 전 신임 수석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게 그리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면서 "많이 듣고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게 저한테 주어진 임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신임 수석은 "비난받을 일이 있으면 비난받고 비판받을 일이 있으면 기꺼이 비판을 받겠다"면서 "제가 들은 얘기와 본것을 가감없이 전달을 하고 거기에 대한 대응책과 해법을 모색해내는게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신임 수석은 "대통령께서 워낙 바쁘시니 사회구석구석까지 다 찾아다니기 어렵다. 대통령께서도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길 주문하셨다"면서 "대통령께서 다 찾아보지 못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열심히 찾아다니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5-10 10:39:57【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SNS 서포터즈 및 시민기자단'을 위촉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광주시 홍보를 위해 활약할 예정으로 SNS 서포터즈는 2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주시의 문화, 관광, 축제, 행사, 지역 명소, 시정 소식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9명으로 구성된 시민기자단은 시의 주요 행사 참여, 현장 취재, 홍보 콘텐츠 발굴, 기사 작성 및 편집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시정 소식지 ‘광주비전’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SNS 서포터즈와 시민기자단은 개개인이 광주시 홍보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과 광주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21 11: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