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한 육상 경기장 2곳이 잇달아 국제육상연맹(World Athletics, 이하 WA)으로부터 CLASS 1 인증을 획득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공인받았다. KCL은 국내 유일 WA 공인시험기관으로서 현장시험을 수행하여 지난 1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 이어 20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도 WA Class 1 Athletics Facility Certificate(WA 1등급 육상시설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인 경기장은 치수 등의 규격만 확인할 경우 Class 2가 부여되는데, 울진종합운동장과 예천 스타디움이 WA Class 2를 보유한 경기장이다. 이번에 구미시와 김해시가 KCL에 의뢰하여 현장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구미시민운동장과 김해종합운동장이 국내 Class 1을 보유한 경기장이 됐다. ‘CLASS 1’은 국내외 모든 육상 경기가 가능한 최고 등급으로 구미시민운동장과 김해종합운동장은 CLASS 1의 유효기간인 2029년까지 국제 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종목 등 WA가 주관하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때 수립하는 기록은 세계기록으로 인정 가능하다. KCL은 2019년 11월 WA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장 시험을 통해 경기장의 충격흡수성, 수직방향변형, 미끄럼저항성, 두께, 배수성, 평탄성 등을 측정하여 경기장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한다. KCL이 WA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기 전에는 해외 시험기관에 요청하여 평가를 받아야 했다. 시험을 수행한 KCL 스포츠환경센터는 국내 유일한 국제 스포츠 종목 단체 시험기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하키연맹(FIH)의 시험기관으로서 스포츠 시설의 안전성 및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25 14:46: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지역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울산의 기업을 우리 손으로 지켜자"라며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의 참여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이 해외 자본에 경영권을 뺏긴다면 울산의 명성과 산업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산업수도 울산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정치계, 상공계, 시민 등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울산시민 SK 주식 1주 갖기 운동 사례를 설명하며 이번에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통해 울산의 힘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당시 울산에서는 SK와 외국계 헤지펀드 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벌여 SK의 경영권 방어를 성공한 바 있다. 울산시는 고려아연의 경영권이 외국계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로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 시장은 "사모펀드의 주된 목표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달성임을 감안한다면 고려아연 인수 후에는 연구개발 투자 축소, 핵심 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에 이어 울산지역 4대 주력 산업에 속하는 비철금속 산업을 주도하는 향토기업이다. 이번 사태로 고려아연이 현재 진행 중인 2조 원 규모의 이차전지 사업이 중단되는 등 울산 산업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게 울산시의 우려다. 김 시장은 앞으로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실에도 직접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울산시가 경영권 분쟁과 주식 시장에 개입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데 외면하면 어느 기업이 지역에서 잘하려 하겠는가"반문하며 "울산에 기여한 회사,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여 중인 회사의 손을 잡아주는 것일 뿐 다른 점은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울산지역 정치권도 입장을 내고 고려아연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17일 "적대적 인수합병에 우려를 표한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고려아연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행정과 정치에 이어 울산지역 상공계에서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대 주주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 중이다. 고려아연은 현재 최윤범 회장 측이 자체 보유 지분 15.9%에 LG화학, 현대차 등 17.3% 규모의 우호지분을 더한 33.2%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갖고 있다. 영풍 측은 3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는 내달 4일까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8 12:35:0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4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지지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관심 있는 학부모,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꾸려 운영 중인 과학고 유치 통합 실무협의체가 추진 중인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된다. 일반고인 분당중앙고등학교(분당구 정자동)의 과학고 전환 가능성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나오는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 내용을 발표하면, 향후 일정에 맞춰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공모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를 최종 선정하는 시점까지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한 온라인 지지 서명 운동'도 전개한다. 과학고 유치를 지지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시 홈페이지) 스캔을 통해 지지 서명을 제출하면 된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은 대한민국 IT산업의 중심인 판교 제1·2·3 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야탑밸리 등 첨단산업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교육열이 높아 과학고가 들어설 최적지라고 자부한다"면서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지역에 과학고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0 09:59:3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아파트 추진 계획이 반영된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이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현 구덕운동장은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지난 1928년 문을 연 역사적 의미도 깊은 지역 시설이다. 이후 1973년 신축 과정을 거치고 50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는 제 기능을 할 새로운 공간의 재탄생이 필요하단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추진을 검토해 왔다. 이에 시는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받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공공기금 출자·융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해 아파트 건립계획이 일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지난 13일 아파트 건립 찬성 입장을 밝힌 공한수 서구청장을 상대로 주민소환제까지 신청했고, 이에 공 청장은 19일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에 찬성한다"고 했던 기존의 입장을 철회했다. 사정이 이렇자 시는 앞으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사업에 시민의 의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구덕운동장을 탈바꿈해 6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에만 없는 ‘축구 전용구장’과 주민을 위한 공공스포츠시설, 문화공간을 조성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했다”며 “허나 보다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과 직접 소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다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 주민을 비롯한 시민과 직접 소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서구와 원도심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0 10:15:19부산지역 최초의 공설종합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의 재개발 추진과 관련, 부산시가 주민 의견 수렴 등 보강책을 내놓을 것을 약속했다. 시는 전문가, 주민대표,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공청회와 서구 지역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축구전용구장 등의 건립비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지 내 공동주택을 포함한 계획을 제시해 주민들의 완강한 반발을 샀다.시는 전날 부산시의회 상임위에서 받은 '의견제시안'에 따라 17일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에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다양한 의견 수렴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전달한 의견제시안에는 구덕운동장 개발에 대한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시의 소통 강화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 아울러 '주민 의견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시설배치를 할 것'과 '시민 의견에 대한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친 개발계획안 마련 및 시의회 소통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재생' '건축' '체육' 등의 전문가와 주민대표,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시민공청회와 서구민 간담회를 비롯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간 개최한 주민공청회, 간담회 등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향후 실시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목요일 오후 1시, 제대로 된 사전홍보 없이 구덕운동장 도시재생 관련 지역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서구 주민들에 따르면 간담회는 동대신동 각 동장과 통장 등의 인사들만 초청해 진행, 이를 알게 된 주민들이 '밀실 간담회' 아니냐고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7 18:35:38[파이낸셜뉴스] 서부산의 뜨거운 감자로 오른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을 두고 부산시의회 상임위에서 충분한 검토와 시민 숙의를 거친 개발계획안을 반영하라는 내용의 의견제시안을 채택했다. 16일 열린 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1차 건설교통위에서 위원회는 시의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에 대한 의견제시안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구덕운동장 재개발 관련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부산시의 소통을 강화해 보완, 개선할 것’ ‘주민 의견과 주변에 미치는 도시개발·환경영향을 분석한 개발계획을 반영할 것’ 등이다. 특히 시민 의견에 대한 충분한 검토·숙의과정을 거친 개발계획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시가 제출한 해당 의견청취안 내용은 구덕운동장을 문화·체육·상업·주거 등의 기능을 통해 낙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총사업비 7990억원의 개발이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리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달 국토부 공모에 신청해 내달 국토부 최종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321회 정례회 상임위에서도 해당 건에 대해 ‘무리하게 추진된 절차상 미흡한 점에 대해 심도 있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심사 보류한 바 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구덕운동장은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이자 항일학생운동의 발원지이기도 한 역사적 장소다. 현 시설 노후화와 축구전용구장 필요성은 공감한다”며 “다만 시민 의견을 존중하고 수렴 과정부터 거쳐야 할 도시재생사업이 소통 부족을 여실히 드러난 점과 거센 반대에 심히 우려된다. 향후 충분한 검토·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 수혜자인 시민이 공감하는 개발계획을 내 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구덕운동장이 위치한 서구 지역 주민들이 모인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오는 21일 오후 동대신동 구덕신협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시민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를 앞두고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시의회 건교위에서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계획안의 심사가 통과하지 못한 만큼 시는 조속히 사업 신청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서구 주민들은 앞서 시에 여러차례 토론회를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돼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열게 됐다. 투명한 공론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6 18:10:0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보름간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서명운동은 남양주시민뿐만 아니라 해당 정책에 관심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앞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종합 추진계획을 보고 받으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한 시민 염원을 하나로 모아서 그 뜻을 경기도로 전달할 것"이라며 "소속 공직자 모두가 범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해 유치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등 사회단체 △백봉지구 종합병원 추진위원회 △평내호평러브, 평내호평모여라, 호평내맘놀이터, 평내호평발전위원회 등 지역 커뮤니티 △남양주 전 지역 국회의원·당선자, 도·시의원 등을 민·관·정 협의체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오는 7일 범시민 서명운동 개시에 맞춰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하고 경기도의료원 유치 TF 회의 시 수립된 유치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발대식을 기점으로 협의체는 범시민 서명운동 지원 및 참여 독려,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참여는 홍보문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시 홈페이지 서명 게시판에 접속한 후 가능하다. 또한, 각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서명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는 경우 해당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2 11:51:2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범시민적 소비촉진 동행 운동을 추진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동행 운동은 강릉시뿐만 아니라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기관과 자생단체 등 기관과 지역 단체에서 폭넓게 참여하며 공직자부터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동참, 위기 극복에 나서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4대 분야 애로 해소대책반 운영, 착한 소비 운동, 시청 구내식당 월 2회 휴무제 실시,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장소 확대,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이다. 우선 경제·고용, 소상공인, 기업, 물가대책 등 4대 분야 애로 해소대책반을 구성해 분야별 지원대책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선다. 착한소비 운동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속되며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운영, 소비촉진 릴레이 운동 등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 장소를 확대, 지역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읍면동별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소비촉진 동행 운동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강릉시민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2 08:21:01부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민운동'을 지원할 근거 조례가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부산에서 ESG 실천 문화를 시민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공익적인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320회 임시회 상임위(행정문화위)에서 이승우 의원(기장2·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시 ESG 시민운동 지원 조례안'이 통과했다. 이 의원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확산함에 따라 시민의 '자발적인 ESG 운동 참여'를 보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 내용은 전국 최초로 부산시에서 'ESG 시민운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명시했다. 또 시장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지원사업에 대해 규정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시장이 ESG 시민운동 진흥을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운영' 'ESG 운동 전문강사 양성' 'ESG 운동 정착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도 추진할 수 있음을 명시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아직 부산은 ESG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ESG는 기업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부터 시작해야 실천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은 세계적인 관심 사항이다. ESG에 대한 미래 이슈는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부산시민이 전국에서 ESG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옥환 기자
2024-04-22 19:18: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민운동’을 지원할 근거 조례가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부산에서 ESG 실천 문화를 시민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공익적인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320회 임시회 상임위(행정문화위)에서 이승우 의원(기장2·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시 ESG 시민운동 지원 조례안’이 통과했다. 이 의원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확산함에 따라 시민의 ‘자발적인 ESG 운동 참여’를 보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 내용은 전국 최초로 부산시에서 ‘ESG 시민운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명시했다. 또 시장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지원사업에 대해 규정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시장이 ESG 시민운동 진흥을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운영’ ‘ESG 운동 전문강사 양성’ ‘ESG 운동 정착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도 추진할 수 있음을 명시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아직 부산은 ESG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ESG는 기업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부터 시작해야 실천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은 세계적인 관심 사항이다. ESG에 대한 미래 이슈는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부산시민이 전국에서 ESG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정책 연구용역’에서 나온 결과를 활용해 부산시의 정책으로 반영한 사례로도 남았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22 14: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