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설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시민이 생활 주변의 문제를 찾고, 새로운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시민 주도 문제 해결’ 플랫폼인 하남형 리빙랩 ‘하남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명훈 하남시 혁신기획관은 8일 “현대 행정에서 시민은 더 이상 고객이 아니며, 정책 결정의 주체인 동시에 문제 해결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정책 실행자”라며 “이번 리빙랩을 통해 주권자인 시민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시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공감은 생활쓰레기, 주차난,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어린이 통학안전, 치매어르신 보호 등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설계부터 해법 도출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해법을 도출하는 사회 혁신 프로젝트다. 하남시는 작년 10월부터 154+ 행복시청 혁신과제 발굴, 시민과 대화, 전지적 참여 시민 프로젝트, 시민 참여 정책 발굴 ‘동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 연령, 지역별 시민 참여를 통해 최종 리빙랩 3대 과제를 선정했다. 3대 과제는 △문화재생 프로젝트Ⅱ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커뮤니티 케어 △안심미소 통학길 등이다. 문화재생 리빙랩(덕풍천 환경&문화 연구소)은 덕풍천, 한강둑방길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에 발생하는 문제점(반려견 배설물, 이용객 불편 등)을 하남의 중심 하천인 덕풍천을 중심으로 해소해 친환경 문화공간을 조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문화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커뮤니티 케어 리빙랩은 자살, 치매 등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지역주민과 민간, 공공기관이 협력해 회복과 마음 치유를 통한 생명사랑 실천 프로젝트다. 덕풍으로 퍼지는 안심미소 통학길 리빙랩은 지역 학부모, 학교, 주민이 함께 구도심 학교 주변 교통 등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공공성과 쾌적성을 개선해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길 만들기 프로젝트다. 하남시는 3대 리빙랩 과제를 아우르는 리빙랩 통합 명칭을 국민생각함 공모를 통해 시민 300여명의 의견과 심사 결과 하남공감으로 확정했다. 하남시는 3대 과제 추진을 위해 하남혁신통합조직인 히트(HIT)와 과제별 지역주민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해 리빙랩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HIT(Hanam Inovation Team)는 하남시, 신세계(스타필드 하남), 경찰서, 소방서,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혁신담당자로 조직된 거버넌스 혁신 협업 조직이다. 한편 하남시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시민참여 정책컨퍼런스’, ‘지역복지 혁신사업’, ‘신(新)사업 발굴 제안 경진대회’에 ‘하남형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총괄 포함하는 지역사회 참여 ‘하남 혁신’ 대표 브랜드를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8 12:02:34[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가 시민과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부산 각지 행복마을의 주민 현안 해결 및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공사와 시는 올해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사업을 마련해 총 71개의 지역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공고했다. 행복마을 리빙랩은 주민, 민간 전문가, 지자체가 팀을 꾸려 마을의 주요 현안과제를 정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지역주도·맞춤형 마을 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지정된 71개 행복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원과제를 공모해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을 선정한다. 참여 방법은 행복마을 주민과 행정, 전문기관이 컨소시엄 협력체계를 사전 구성해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 제출하면 된다. 과제 유형은 △마을상품 고도화 △주민시설 활성화 △주거 복지·생활환경 개선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이다. 선정된 마을별로 최대 1억 9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다. 필요한 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와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별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전문가 그룹과 매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8 14:02:30[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2024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민간성장 지원 정책에 부응해 공사가 2019년부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행해온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7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3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매출 창출 565억원 △투자 및 융자 유치 348억원 △신규고용 창출 320명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인천지역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7개사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시민참여형 '리빙랩' 운영 △리빙랩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 개선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스타트업 제품 고도화를 위한 실증 개선비 지원 △제품개선에 대한 성과검증 및 마케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빙랩은 '일상 생활의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주도 개방형 혁신 모델이다. 지난해 선발된 15개사 중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는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로 선발될 7개사를 포함해 모두 10개사를 대상으로 7억원 규모의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회서비스, 문화콘텐츠, 인천공항, 친환경 등 4개 지원 분야에 대해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천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찾고 시민·민간·공공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2 15:09:11부산시는 올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성과 효율성·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조치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나아가 마을이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 개선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재생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를 통한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웹툰 등의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의 소통과 이음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을 통해 15분 도시 사업 효과와 시민의 체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4 18:31: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성과 효율성, 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 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 조치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나아가 마을이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의 개선 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재생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를 통한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웹툰 등의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의 소통과 이음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을 통해 15분 도시 사업 효과와 시민들의 체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4 09:07:12[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및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14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12월 2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안전도시국 소관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나선 김영도 안전도시국장은 ▲구리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원수택로 인도설치 공사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이설로 교통안전 확보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운행개시 등을 설명했다. 먼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방범 기능과 주민편의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음식물 쓰레기를 90% 이상 감량해 효율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하는 등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연계 구축을 실현할 수 있었다. 김영도 국장은 "향후 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리빙랩을 운영해 점차 시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행정 구현과 도시 경쟁력을 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리시는 원수택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안에 '원수택로 인도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수택로는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인도가 설치되지 않고 도막포장으로 보행 공간이 구분돼 있어, 이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지적받아 왔다. 더불어 보행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총 5곳의 시범 대상지에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이설 작업을 통해 교육 안전도 확보했다. 이번 작업으로 횡단보도로부터 정지선 이격거리를 기존 2~3m에서 5m로 연장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고 안전한 도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대중교통 환경도 개선된다. 시는 갈매지구 주민들이 서울시와 인근 택지지구로 이동할 때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월과 내년 2월 사이 갈매동 일부 버스 노선을 신설 또는 증차한다. 먼저 2023년 12월에는 680번 버스가 9대 신설되고, 78번 버스는 2대가 증차된다. 680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10분~25분이며, 78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기존 30~50분에서 20~40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2월에는 79번 노선이 6대 신설될 예정이다. 배차 간격은 10~25분이며, 주요 운행구간은 갈매역~별내역~별내행정복지센터~협동사거리~갈매더샵을 거쳐 8호선으로 개통된다. 또한 78번 노선과 680번 노선은 12월에 이어 각각 2대, 3대 추가 증차된다. 이번 조치로 갈매동에서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인근 택지지구들과 거리는 가깝지만 연계되는 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14 17:34:05[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프라이즈'에서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사람중심 도시' 분야 유일한 기관상을 수상했다. 26일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람중심 도시 분야 수상은 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구축운영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병석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기후변화와 재난재해에 취약한 도시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글로벌 스마트도시 비전으로 확장해 과학기술 선진 연구기관으로서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및 세계스마트도시기구(WeGO·위고)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서울 스마트도시 프라이즈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프로젝트(사람중심 도시, 기술혁신 도시)·리더십·특별상 등 3개 분야 총 240건의 지원서를 접수받아 심사했다. 국내외 스마트도시 전문가들의 1~3차 심사를 통해 우승 후보 최종 2배수를 선정, 시상식 전날인 24일 저녁 오세훈 시장 등이 참여한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지었다. 건설기술연구원의 ODA 사업을 통해 베트남 스마트시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거점 협력센터를 구축했다. 거점 협력센터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인증 법제도 개발, 스마트시티 시범 마스터플랜 수립, 스마트시티 용어사전·교육프로그램·기자재 공급 등 역량강화 교육, 기업 간 기술교류·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양국 관련 산업 진출,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현장에 교통·모빌리티·미디어교육·체험 등 다양한 현장 리빙랩 스마트기술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거주지역 내에 스마트시티 안내 교육 및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전시 체험관을 설치했다. 이를통해 하노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실현하기 위한 포용적인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병석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과 생활방식의 디지털전환 속에서도 약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포용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김 원장은 사람중심 스마트시티의 비전 실현을 위하여 세 가지 중요한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는 도시를 더욱 풍요롭고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되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세계' 구축이고, 두 번째는 디스토피아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현실성을 직시한 '물리적 현실 세계'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지막 세 번째는 앞선 디지털 환경과 물리적 환경의 바탕 위에 도시에 대한 가치 중심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즉,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고려하며 배려할 때 우리가 사는 공간은 더욱 이상적 도시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서울시 주도로 2010년 출범한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세계 도시와 기업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158개 회원 도시 등 213개의 도시·기업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최대 규모의 국제도시 협의기구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지난해 9월 제정한 상으로서, 올해 시상식은 전 세계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26 20:36:5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기 위한 리빙랩(일상생활 실험실)이 운영된다. 2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형 리빙랩은 주민이 지방 소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토타입의 개발과 실증을 주도하고 공공이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홍천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2023년 스마트도시협의체가 이달부터 리빙랩을 통해 △홍천읍내 체류형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관광 프로토타입 서비스 개발 △실시간 버스도착정보 안내기(BIT) 설치 등을 연구, 실험하게 된다. 또한 기아가 오는 12월17일까지 홍천읍내에서 시범 운영하는 전기차 차량공유 서비스 ‘위블비즈(Wible Biz)’를 체험하며 홍천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구하게 된다. 기아는 리빙랩 기간 동안 홍천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하고 지방 소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연구에 동참한다. 기아 ‘위블비즈(Wible Biz)’는 한 대의 전기차량을 평일 업무시간에는 공무원이 출장을 위한 관용차로, 평일 비업무시간, 주말, 공휴일에는 개인 누구나 사용 가능한 공유차로 전환해 사용하는 전기차 차량공유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도시협의체가 홍천군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도출한 △읍내 중심지의 차량 수 증가 억제 △주차난 감소 △읍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리빙랩에 도입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군의 리빙랩은 두 가지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우선 형식적인 운영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공공, 민간, 시민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주민협의체가 도출한 아이디어들이 리빙랩 기간 동안 실제 적용되는 실험을 거치며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간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 스마트도시 협의체는 홍천지역 주민과 상인, 지역 모빌리티 관계자, 군인, 공무원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21 17:16:42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는 스마트시티에서 구현될 미래 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실증단지다. 시민이 직접 거주하며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기술을 미리 경험해보고, 피드백할 수 있는 '첫 마을'인 셈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친수형 수변도시다. 스마트빌리지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다양한 민간 사업자가 설계·시공·혁신기술 도입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약 2만1000㎡ 부지에 총 56가구 규모의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로 조성됐다. 국가 연구개발(R&D) 실증 및 리빙랩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스마트 기술을 구축·운영하고, 거주자는 5년간 스마트시티 체험단으로 참여한다. 리빙랩을 통한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해 '관리세대(도입기술 담당)' '특별세대(사회적 약자)' '일반 세대(규모 및 가구 구성원 수 고려)'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으로 입주자를 구성했다. 민관협력 중심의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추진된 혁신기술 도입은 스마트시티 1번가를 통해 시민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혁신기술 공모전을 통해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혁신 솔루션 공모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평가단을 통해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될 최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13개 분야, 41개 혁신기술은 스마트빌리지에 도입하는 과정을 거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실시간 워터케어, 친수 정보 플랫폼 및 국내 최초 분산형 스마트정수장 등 K-water의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결집한 물·환경 분야, 외단열, 고기밀 등 패시브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또 태양광·지열 외에 한국수자원공사 특화기술인 수열을 통해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주택단지를 조성했다. 여기에 원동력 에너지 분야, 전기차 충전, 공유차량, 수요 응답형 셔틀버스 등 교통분야, 스마트홈·스마트쓰레기통·스마트벤치 등 생활·안전분야, 관리로봇·로봇패트롤 등 로봇분야, 스마트팜 등 주요 혁신기술의 데이터 등은 스마트빌리지 내 플랫폼센터에서 모니터링되고 있다. 현재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및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다. 특히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첫 마을인 스마트빌리지는 공공·민간·시민 파트너십 기반의 혁신기술 실증 시민주도형 리빙랩을 통해 혁신기술이 개선 고도화된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거주 중인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각종 기술 혜택이 다시 시민에게 돌아가는 실증 순환형 리빙랩으로 향후 검증된 혁신기술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24 17:54: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로봇의 택배 배송 실증이 실내공간을 벗어나 공동주택과 쇼핑몰 등으로 확대 추진된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로봇 택배 배송 실증이 그동안 시즌 1, 2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달부터 공동주택·쇼핑몰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활 물류를 실증하는 시즌 3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3 실증에는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탠포드연구소, 메쉬코리아, 베어로보틱스 등이 참여해 도심 배달 플랫폼과 연동된 실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실제 건물 내에서 운영함으로써 도심 배송 문제를 시민주도 리빙랩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리빙랩은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됐으며 시즌 1이 지난해 9월 인천스타트업파크, 시즌 2가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성공적으로 실증됐다. 총 150명으로 구성된 리빙랩 참여단의 시민들이 자신의 생활환경에서 실증 중인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사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즌 1에서는 프로세스 68건, 하드웨어 20건, 혁신서비스 도출 등 9건, 모두 97건의 아이디어와 개선점이 도출돼 실증 참여 기업에 전달됐으며 기업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시즌 2에서는 분야별 총 4팀으로 특화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즌1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포함, 참여자들이 직접 개선기능을 시제품(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인천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기술 실증 프로그램과 연계, 시민이 직접 혁신기술 실증과 도시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인천경제청은 시민·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시티 스타트업들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6 16: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