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설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시민이 생활 주변의 문제를 찾고, 새로운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시민 주도 문제 해결’ 플랫폼인 하남형 리빙랩 ‘하남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명훈 하남시 혁신기획관은 8일 “현대 행정에서 시민은 더 이상 고객이 아니며, 정책 결정의 주체인 동시에 문제 해결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정책 실행자”라며 “이번 리빙랩을 통해 주권자인 시민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시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공감은 생활쓰레기, 주차난,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어린이 통학안전, 치매어르신 보호 등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설계부터 해법 도출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해법을 도출하는 사회 혁신 프로젝트다. 하남시는 작년 10월부터 154+ 행복시청 혁신과제 발굴, 시민과 대화, 전지적 참여 시민 프로젝트, 시민 참여 정책 발굴 ‘동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 연령, 지역별 시민 참여를 통해 최종 리빙랩 3대 과제를 선정했다. 3대 과제는 △문화재생 프로젝트Ⅱ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커뮤니티 케어 △안심미소 통학길 등이다. 문화재생 리빙랩(덕풍천 환경&문화 연구소)은 덕풍천, 한강둑방길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에 발생하는 문제점(반려견 배설물, 이용객 불편 등)을 하남의 중심 하천인 덕풍천을 중심으로 해소해 친환경 문화공간을 조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문화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커뮤니티 케어 리빙랩은 자살, 치매 등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지역주민과 민간, 공공기관이 협력해 회복과 마음 치유를 통한 생명사랑 실천 프로젝트다. 덕풍으로 퍼지는 안심미소 통학길 리빙랩은 지역 학부모, 학교, 주민이 함께 구도심 학교 주변 교통 등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공공성과 쾌적성을 개선해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길 만들기 프로젝트다. 하남시는 3대 리빙랩 과제를 아우르는 리빙랩 통합 명칭을 국민생각함 공모를 통해 시민 300여명의 의견과 심사 결과 하남공감으로 확정했다. 하남시는 3대 과제 추진을 위해 하남혁신통합조직인 히트(HIT)와 과제별 지역주민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해 리빙랩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HIT(Hanam Inovation Team)는 하남시, 신세계(스타필드 하남), 경찰서, 소방서,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혁신담당자로 조직된 거버넌스 혁신 협업 조직이다. 한편 하남시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시민참여 정책컨퍼런스’, ‘지역복지 혁신사업’, ‘신(新)사업 발굴 제안 경진대회’에 ‘하남형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총괄 포함하는 지역사회 참여 ‘하남 혁신’ 대표 브랜드를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8 12:02: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인 '2025년 걷고 싶은 길' 리빙 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리빙 랩은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 또는 그러한 공동체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기획 의도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빙 랩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총 5개 단체로, 각 지역에서는 주민이 직접 보행 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게 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5곳에 대해 각각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광주에코바이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보행&자전거 BUS'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걸어 등·하교할 수 있도록 보행 및 자전거 버스를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는 '누구나 걷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길 조성'을 목표로, 광산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운암3동 주민자치회는 '우리가 만드는 안전한 길'을 목표로, 지역 내 초·중학교 주변의 통학로 실태를 조사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일곡동 주민자치회는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을 내 보행 단절 구간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길을 확대한다. 화정1동 주민자치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목표로, 초등학교 주변 보행 안전시설 설치와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보행 중심 도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를 축적해 '대·자·보 도시'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광주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09:44:02부산시가 인공지능(AI)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5년간 4877억원의 예산을 투입, 인공지능을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는 13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AI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회의는 이상용 정보기술(IT) 수석의 '현실을 흔드는 인공지능(AI), 부산이 선도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관련 사례발표, 부산 종합전략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우선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5대 AI 기반 시설 육성에 5년간 4877억원을 투입한다. 7587억원의 민간 투자도 유치해 중·단기 AI 종합전략을 추진한다.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AI 산업을 창출해 시민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행정이나 정책에 반영하고, AI 관련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대규모 AI 시장 창출을 통한 AI 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물류·헬스케어 등 3대 전략 산업에 대한 AI 전환을 지원하고, 부산의 연구개발(R&D) 기능을 중심으로 동남권과 연계해 글로벌 AI 기업을 육성, 온디바이스 AI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 앱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와 AI 기반으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부산시민 플랫폼'을 개발해 시민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AI 아이디어 공모전, 교육, 경진대회 등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AI 문해력을 함양하고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으로 과학적·효율적 행정 문화를 정착한다. 엘리트 AI 인재를 양성과 함께 산업·일터에 AI를 내재화해 활용을 일상화한다. 5대 AI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선 AI 장비 공동이용 센터, AI 스마트시티, 동남권 AI 허브, 부산형 AI-온라인 공개수업, AI 양자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부산의 22개 대학, 데이터센터, 연구소 등 산업 기반과 지역 인재를 바탕으로 AI 기업을 육성하거나 AI 거점을 만들고 시민에게도 온라인 AI 교육 서비스를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특히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AI 기반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조성하고, 이 곳을 R&D 실험의 장으로 개방해 시민이 직접 도시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AI 시대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늘 발표한 종합전략을 바탕으로 부산 전반의 산업과 경제, 문화, 행정,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 전체를 AI 기반 위에 안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3 18:31:4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인공지능(AI)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5년간 4877억원의 예산을 투입, 인공지능을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는 13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AI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회의는 이상용 정보기술(IT) 수석의 ‘현실을 흔드는 인공지능(AI), 부산이 선도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관련 사례발표, 부산 종합전략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우선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5대 AI 기반 시설 육성에 5년간 4877억원을 투입한다. 7587억원의 민간 투자도 유치해 중·단기 AI 종합전략을 추진한다.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AI 산업을 창출해 시민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행정이나 정책에 반영하고, AI 관련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대규모 AI 시장 창출을 통한 AI 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물류·헬스케어 등 3대 전략 산업에 대한 AI 전환을 지원하고, 부산의 연구개발(R&D) 기능을 중심으로 동남권과 연계해 글로벌 AI 기업을 육성, 온디바이스 AI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 앱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와 AI 기반으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부산시민 플랫폼'을 개발해 시민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AI 아이디어 공모전, 교육, 경진대회 등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AI 문해력을 함양하고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으로 과학적·효율적 행정 문화를 정착한다. 엘리트 AI 인재를 양성과 함께 산업·일터에 AI를 내재화해 활용을 일상화한다. 5대 AI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선 AI 장비 공동이용 센터, AI 스마트시티, 동남권 AI 허브, 부산형 AI-온라인 공개수업, AI 양자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부산의 22개 대학, 데이터센터, 연구소 등 산업 기반과 지역 인재를 바탕으로 AI 기업을 육성하거나 AI 거점을 만들고 시민에게도 온라인 AI 교육 서비스를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특히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AI 기반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조성하고, 이 곳을 R&D 실험의 장으로 개방해 시민이 직접 도시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AI 시대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늘 발표한 종합전략을 바탕으로 부산 전반의 산업과 경제, 문화, 행정,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 전체를 AI 기반 위에 안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3 11:27:46[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가 시민과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부산 각지 행복마을의 주민 현안 해결 및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공사와 시는 올해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사업을 마련해 총 71개의 지역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공고했다. 행복마을 리빙랩은 주민, 민간 전문가, 지자체가 팀을 꾸려 마을의 주요 현안과제를 정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지역주도·맞춤형 마을 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지정된 71개 행복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원과제를 공모해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을 선정한다. 참여 방법은 행복마을 주민과 행정, 전문기관이 컨소시엄 협력체계를 사전 구성해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 제출하면 된다. 과제 유형은 △마을상품 고도화 △주민시설 활성화 △주거 복지·생활환경 개선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이다. 선정된 마을별로 최대 1억 9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다. 필요한 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와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별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전문가 그룹과 매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8 14:02:30[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2024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민간성장 지원 정책에 부응해 공사가 2019년부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행해온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7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3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매출 창출 565억원 △투자 및 융자 유치 348억원 △신규고용 창출 320명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인천지역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7개사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시민참여형 '리빙랩' 운영 △리빙랩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 개선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스타트업 제품 고도화를 위한 실증 개선비 지원 △제품개선에 대한 성과검증 및 마케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빙랩은 '일상 생활의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주도 개방형 혁신 모델이다. 지난해 선발된 15개사 중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는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로 선발될 7개사를 포함해 모두 10개사를 대상으로 7억원 규모의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회서비스, 문화콘텐츠, 인천공항, 친환경 등 4개 지원 분야에 대해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천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찾고 시민·민간·공공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2 15:09:11부산시는 올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성과 효율성·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조치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나아가 마을이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 개선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재생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를 통한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웹툰 등의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의 소통과 이음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을 통해 15분 도시 사업 효과와 시민의 체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4 18:31: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성과 효율성, 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 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 조치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나아가 마을이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의 개선 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재생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를 통한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웹툰 등의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의 소통과 이음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을 통해 15분 도시 사업 효과와 시민들의 체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4 09:07:12[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및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14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12월 2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안전도시국 소관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나선 김영도 안전도시국장은 ▲구리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원수택로 인도설치 공사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이설로 교통안전 확보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운행개시 등을 설명했다. 먼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방범 기능과 주민편의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음식물 쓰레기를 90% 이상 감량해 효율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하는 등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연계 구축을 실현할 수 있었다. 김영도 국장은 "향후 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리빙랩을 운영해 점차 시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행정 구현과 도시 경쟁력을 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리시는 원수택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안에 '원수택로 인도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수택로는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인도가 설치되지 않고 도막포장으로 보행 공간이 구분돼 있어, 이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지적받아 왔다. 더불어 보행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총 5곳의 시범 대상지에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이설 작업을 통해 교육 안전도 확보했다. 이번 작업으로 횡단보도로부터 정지선 이격거리를 기존 2~3m에서 5m로 연장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고 안전한 도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대중교통 환경도 개선된다. 시는 갈매지구 주민들이 서울시와 인근 택지지구로 이동할 때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월과 내년 2월 사이 갈매동 일부 버스 노선을 신설 또는 증차한다. 먼저 2023년 12월에는 680번 버스가 9대 신설되고, 78번 버스는 2대가 증차된다. 680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10분~25분이며, 78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기존 30~50분에서 20~40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2월에는 79번 노선이 6대 신설될 예정이다. 배차 간격은 10~25분이며, 주요 운행구간은 갈매역~별내역~별내행정복지센터~협동사거리~갈매더샵을 거쳐 8호선으로 개통된다. 또한 78번 노선과 680번 노선은 12월에 이어 각각 2대, 3대 추가 증차된다. 이번 조치로 갈매동에서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인근 택지지구들과 거리는 가깝지만 연계되는 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14 17:34:05[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프라이즈'에서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사람중심 도시' 분야 유일한 기관상을 수상했다. 26일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람중심 도시 분야 수상은 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구축운영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병석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기후변화와 재난재해에 취약한 도시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글로벌 스마트도시 비전으로 확장해 과학기술 선진 연구기관으로서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및 세계스마트도시기구(WeGO·위고)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서울 스마트도시 프라이즈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프로젝트(사람중심 도시, 기술혁신 도시)·리더십·특별상 등 3개 분야 총 240건의 지원서를 접수받아 심사했다. 국내외 스마트도시 전문가들의 1~3차 심사를 통해 우승 후보 최종 2배수를 선정, 시상식 전날인 24일 저녁 오세훈 시장 등이 참여한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지었다. 건설기술연구원의 ODA 사업을 통해 베트남 스마트시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거점 협력센터를 구축했다. 거점 협력센터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인증 법제도 개발, 스마트시티 시범 마스터플랜 수립, 스마트시티 용어사전·교육프로그램·기자재 공급 등 역량강화 교육, 기업 간 기술교류·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양국 관련 산업 진출,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현장에 교통·모빌리티·미디어교육·체험 등 다양한 현장 리빙랩 스마트기술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거주지역 내에 스마트시티 안내 교육 및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전시 체험관을 설치했다. 이를통해 하노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실현하기 위한 포용적인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병석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과 생활방식의 디지털전환 속에서도 약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포용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김 원장은 사람중심 스마트시티의 비전 실현을 위하여 세 가지 중요한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는 도시를 더욱 풍요롭고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되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세계' 구축이고, 두 번째는 디스토피아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현실성을 직시한 '물리적 현실 세계'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지막 세 번째는 앞선 디지털 환경과 물리적 환경의 바탕 위에 도시에 대한 가치 중심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즉,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고려하며 배려할 때 우리가 사는 공간은 더욱 이상적 도시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서울시 주도로 2010년 출범한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세계 도시와 기업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158개 회원 도시 등 213개의 도시·기업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최대 규모의 국제도시 협의기구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지난해 9월 제정한 상으로서, 올해 시상식은 전 세계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26 20: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