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중심 기회도시' 구축에 나선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4대 문화적 가치인 포용·공감·창의·행복 실현을 위해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성공 개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광주공원 청춘문화 누리터 운영 등 역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해 시민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동시대의 울림'을 주제로 기후 변화, 거주 위기, 소수자 문제 등 인류 공동체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 판소리라는 지역 특색이 가득 담긴 소재를 활용해 세계적 보편성으로 나아가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20여개 파빌리온을 광주 전역에 설치해 도심을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확장하고, 개별 국가 파빌리온을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각국의 파빌리온은 본전시와 차별화된 현대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여 국가 간 문화교류와 네트워크 장으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작가의 비엔날레 참여를 위한 '광주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청년 작가부터 원로 작가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의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광주 미술을 조명하고 국제 무대에 선보인다. 아울러 활성화 조성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시민 전시물 해설사 교육, '1 시민 1 입장권' 구매 캠페인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미술계에서 광주비엔날레가 차지하는 영향력과 상징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적 시각미술 도시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지역 미술계의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한다. 지산동 신양파크호텔 부지 등을 활용해 총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은 현대 미술작품의 수집과 보존·전시, 관련 연구, 창·제작, 국제 미술교류 촉진 등 지역 미술 분야의 획기적 전환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등산권역 역사·생태·문화자원과 연계해 일반회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융복합 미술작품까지 선보여 시민이 즐겨 찾는 문화 상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국제 시각미술도시 광주'의 3각 축을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공원 앞 주차장을 활용한 '청춘문화 누리터'를 운영한다. 희경루, 광주향교, 광주공원,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등 주변의 문화·역사적 가치와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과 예술인이 만들고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주말에 운영한다. 또 연차별 사업을 통해 광주공원 앞 주차장을 문화광장으로 조성해 충장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직동·양림동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광주공원의 역사와 장소성을 기반으로 희경루, 향교, 사직동, 양림동에 이르는 문화마실길을 조성하고 광주공원 신사계단을 미디어아트로 다채롭게 표출한다. 광주시는 아울러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 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문화예술 민간단체 통합 보조금은 3개 분야 10개 장르에 걸쳐 29억9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광주FC 홈개막전 등 주요 행사에 통합공모로 선정된 단체의 공연 등이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인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예술인 복지 지원을 위한 예술인 소통센터 운영 등 예술인의 안정적 창·제작 지원도 지속해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미술시장 발전을 선도하는 광주국제미술전람회는 신진 청년작가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시 사무국 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작가-갤러리-컬렉터 간 상시적 연결 고리를 조성하고 지역 작가의 안정적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등 아트페어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인예술시장, 예술의 거리, 프린지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등 광주지역 대표 문화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으로 적극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적 문화행사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생활문화자원을 토대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조성하는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올해 20여 곳을 조성한다.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시민 간 지역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네별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일상의 삶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송정역의 경우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한 광주 대표 관문으로 바뀐다.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송정역) 조성 사업으로, 광주송정역 일원에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에 기반한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폭포'와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융·복합 창작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미디어아트 폭포'는 유동인구가 많고 사업의 효과성이 뛰어난 최적의 장소를 확정해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기술 융·복합 창작지원센터'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플랫폼 및 광주첨단실감콘텐츠큐브 등과 협업을 통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디어아트 창·제작의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 사업이 광주송정역 조성 사업을 끝으로 마무리되면 디지털아트랩, 신기술 융·복합 창작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창·제작 기반을 조성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국내 대표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시민의 눈높이와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광주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1 10:55:17지난 7월 1일 출범한 서울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시행 100일째를 맞는다. 위원회는 지방분권의 이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자치경찰제에 바탕을 두고 출범했다. 특히 서울은 인구 1000만명을 헤아리는 대도시인 만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비전 2030'에서 서울의 미래상 중 하나로 '안심도시'를 제시하면서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사진)은 7일 출범 100일 맞은 위원회에 대해 "자치경찰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이 직접 치안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서울은 인구 1000만의 대도시로 인구밀도가 높고 지역마다 다양한 치안수요가 있어 이러한 치안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제도 안착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사무 중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 교통, 지역 혼잡경비 분야의 사무를 담당한다"며 "제도 시행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치안과 지역행정이 연계된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이후 대시민 치안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점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인가구 사회 안전망 체계 구축지원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업 추진 △지하철 안전 확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대책 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시민 체감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영역에 치안력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각자 범죄 대응 틀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상호 연계하는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범죄 예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심야음주 단속,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위반 업소를 서울시·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단속해 감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판단시스템 구축, 전담의료기관지정확대, 보호시설 확충 등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고위험 아동 3만5000여명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해 수사의뢰, 아동학대 신고, 상담 등 복지서비스 연계 2000여건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대책'과 관련 최근 이륜차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집중단속 및 배달업체 등과 교통안전 홍보·협의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주취자 도로 누움 보호조치, 노인 안전물품 지급 등 선제적 예방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1인가구 사회 안전망 체계구축 지원'과 관련해서 1인가구 밀집지역의 치안환경 개선을 위한 범죄예방진단 및 환경개선 예산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또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와 관련해서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점검을 위한 단속전담공무원을 충원하고 취약시간대 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해 도보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에 참여하는 7명의 위원들이 각자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책이 만들어지다 보니 사전에 문제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시행도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제로 남아 있는 부분도 있다. 구조적으로 자치경찰이 경찰 조직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따라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도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 수행을 위한 예산은 국가부담으로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아 예산편성·집행에 있어 자율성이 낮다. 때문에 지역에서 발생하는 치안 수요에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자치경찰 담당 공무원에 대한 실질적인 임용권 행사도 제도적으로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7 18:27:47[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지난 1년6개월 동안 스마트시티복합센터-양주 체육복지센터-서부권 스포츠센터-장애인복지관-도시재생지원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건립-설치했다. 이들 사업은 민선7기 이성호 양주시장이 내건 공약사항이다. 공약은 총 108건으로 10월 말 현재 완료 27건, 정상추진 53건, 지연 26건, 조정 5건 등 약 63%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양주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자체평가 보고회’를 열고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성호 양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간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약 추진상황 총괄보고와 공약 이행 문제점 해결을 위한 조정안건 보고, 일부 지연사업에 대한 중점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심도 있는 점검이 이뤄졌다. 민선7기 이성호 양주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은 총 108건으로 10월 말 현재 완료 27건, 정상추진 53건, 지연 26건, 조정 5건 등 약 63%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완료 공약사업은 △스마트시티복합센터 구축 △양주 체육복지센터 완공 △서부권 스포츠센터 건립 △장애인복지관 건립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확대를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구축 등 53건이 현재 속도감 있게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내외적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는 26건에 대해선 추진상황 문제점 등을 철저히 분석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12월 중 개최할 예정인 공약시민평가단 회의를 통해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과 약속 이행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시정에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완성도 높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체감형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양주시 민선7기는 출범 이후 공약사업의 투명하고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매년 반기별로 공약이행시민평가단 회의를 열고 있으며, 양주시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추진상황과 이행 여부 공개시스템을 구축해 공약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09 23:00:41[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정연구원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일산동구청 2층 다목적교육장에서 ‘개원 2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은 24일 “시정연구원이 개원 3년차에 접어든 만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만한 실질적인 연구결과를 산출해 고양시 시정 방침인 시민행복도시로 나아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7년 5월 공식 개원한 고양시정연구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시민행복도시, 고양특례시’라는 주제로 고양시가 시민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도 이사장(국민총행복전환포럼)이 이번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마을공동체’, ‘시민복지’, ‘주거복지’ 3개 세션이 진행되며 송창석 정책특보(평택시), 문정화 연구위원(고양시정연구원), 박미선 책임연구원(국토연구원)은 차례로 발제를 진행한다. 또한 권명애 센터장(고양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 구성진 사무국장(고양상공회의소), 양안나 센터장(서울50+재단), 정소이 수석연구원(LH토지주택연구원), 정광섭 센터장(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관련 전문가는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올해 1월 연구인력을 보강한데 이어 최근 6명의 연구인력을 추가로 충원해 분야별 기본 연구진을 구축했으며, 시민 체감형 정책 개발을 고민하고,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24 13:01:39[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올해 시민이 ‘새로운 시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민원콜센터를 구축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해소하고자 공공형 택시를 운행한다. 모바일 시루를 도입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시흥형 청년배당도 지급한다. 2019년 도입, 또는 달라지는 시민체감형 시정을 살펴본다. ◇ 민원콜센터 구축 시흥시가 전화, 팩스, 문자 등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 민원 채널을 통합한 민원콜센터를 구축한다. 전문 상담원이 민원상담을 비롯해 민원 접수, 진행, 처리 결과를 원스톱으로 안내한다. ◇ (가칭)갈등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공공갈등이 집단민원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사안별 이해당사자와 관련 부서, 관계기관을 중재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끌어내는 (가칭)갈등조정위원회를 운영한다. ◇ 수도요금 신용카드로 납부 ARS 대표전화를 통한 수도요금 안내 및 신용카드·휴대폰 소액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납부 편의를 도모한다. ◇ 시흥형 청년배당 지급 시흥시가 경기도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만24세 청년에게 시흥화폐 ‘시루’로 청년배당을 지급한다. ◇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 신설 시흥시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도록 올해 노동자지원센터를 신설한다. 노동법률상담, 노동인권교육, 정책연구 등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주차안심서비스(프라이버시콜) 제공 차량에 놓인 전화번호를 무단도용해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 전화번호 대신 대표번호를 부착하는 주차안심서비스(프라이버시콜)를 제공한다. ◇ 모바일 시루 도입 시흥시가 오는 2월21일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시루’를 도입한다. 모바일 시루는 스마트폰으로 시루를 사고 QR코드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며 청년배당 등 복지비 지급 시스템도 갖췄다. 올해는 150억 모바일 시루를 발행한다. ◇ 공공형 택시 운행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공형 택시를 도입한다. 대중교통 현황조사에서 대중교통이 부족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운행할 예정이다. ◇ 공영주차장 점심 2시간 무료 시행 시흥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11:30~13:30) 2시간 동안 관내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이 시행된다. 이용 상점에서 할인권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관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교복을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 ◇ 시흥 이색버스(시티투어버스) 운영 시흥시는 올해부터 거점 관광지를 연계하는 이색버스(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이색버스는 단순한 교통편의 제공 외에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통해 명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다. ◇ 월곶~배곧~오이도 청춘 버스킹 활성화 월곶, 배곧, 오이도 등 시흥시 주요 해안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활성화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 시흥형 치매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시흥시는 연성권(2017년 9월 개소), 정왕권(2018년 11월 개소)을 비롯해 올해 2월 개소 예정인 대야·신천권의 3개 치매안심센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 중심 시흥형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여성과 아기의 건강 관리를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가구를 대상으로 2019년 1월1일 이후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시흥화폐 시루를 지원한다. ◇ 시흥형 주거비 지원 시흥시는 기준 중위소득 60%(1인 가구 102만4205원, 4인 가구 276만8121원)인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1인 가구에 10만,500원, 4인 가구에 15만8500원을 지원하고, 만18세 미만 아동 포함 가구에는 아동주거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기존 주거비 지원액에 아동 1인당 30%를 더해 최대 90%를 지급한다. ◇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 일부 원생에게만 지원했던 건강 과일을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을 포함한 관내 모든 어린이집 원생에게 확대 지원한다. 도비 50%, 시비 50% 지원 사업으로 신청한 어린이집에 제공한다. ◇ 맞춤형 급여 제공 저소득층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생계, 의료, 주거 급여의 선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수급 대상자가 늘어난다. 기준 중위소득도 1인 가구 170만7008원, 4인 가구 461만3536원 이하로 확대됐다. 완화된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1인 가구 51만2102원, 4인 가구 138만4061원이고, 의료급여 선정기준은 1인 가구 68만2803원, 4인 가구 184만5414원이다. 주거급여 선정기준은 1인 가구 75만1084원, 4인 가구 202만9956원으로 확정됐다. ◇ 소공인 특화지원, 소공인 지원 업종 확대 소공인특화지원사업 지원 대상 업종을 기존 한국표준 산업분류표 기준 19개 제조업 업종에서 25개 전체 제조업으로 확대했다. ◇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 확대 농업용 난방기 면세유종 중 부생연료유 2호(중유)를 추가 공급하고, 동력예취기 연간 면세유 공급량을 75L로 확대한다. ◇ 유기질비료 지원 유기질비료의 국비 지원 단가를 200원 감액한다. 유기질비료는 포당(20kg) 1700원(국비 1100원, 지방비 600원)을 지원하고, 부숙유기질비료는 특등급 1700원, 1등급 1600원을 지원한다. ◇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적용 관내 치과 병·의원이 올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에게 구강검진, 구강 교육, 예방 진료 등을 시행한다. ◇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1인당 연간 8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한다. 사용처 역시 문화예술, 여행, 체육 외에 케이블TV(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분야로도 확대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17 23:44:12[남양주=강근주 기자] 지성군 남양주시 부시장이 남양주형 맞춤, 시민체감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4일 ‘인구정책추진단(남양주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생애주기별 관련 부서 협업체계)’회의를 주재했다. 지성군 부시장은 이날 시청 푸름이방에서 진행된 인구정책추진단 회의에서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효과성을 잃기 마련이다.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일부 과제의 추진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이 시점에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담당부서에서 심도 있는 고민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어느 부서도, 어느 개인도 예외일 수 없다. 우리 사회 공동의 문제임을 인지하고 각 사업의 추진 단계마다 관련된 (중.장기적)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임은 물론 모든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발전적 인구정책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3월31일 ‘남양주 인구정책 100인 현답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인구정책 발굴과제 약 50여건에 대해 15개 관련 부서장이 모인 가운데 각 과제의 추진 가능성 및 연계 방안, 향후 계획 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토된 과제들은 △결혼(4) △임신.출산(6) △양육.보육.교육(14) △일가정.가족(6) △다문화(3) △기타(5)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인구 문제가 생애주기 전반에 깊숙이 연관돼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된 다수의 과제에 대해 홍보 및 사업기능 강화를 위한 관련 부서의 협조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시청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검토된 내용은 과제별 연계 가능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관리될 계획으로 각 과제에 대한 추진방향 등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인구정책 시민참여단’구성(3월20일),‘인구정책 현답토론회’개최(3월31일),‘인구정책추진단’운영(5월4일) 등을 통해 지역맞춤, 시민체감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5-08 14:29:4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안전사각지대에 CC(폐쇄회로)TV를 집중 설치하고 공원화장실 내 긴급비상벨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체감형 재난안전 정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민체감형 재난안전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과 예방점검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정책과 신.구도심간 안전체감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이 미흡했다고 보고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우범지역을 비롯해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등에 방범용 CCTV 4850대가 설치돼 있다. 시는 저소득층과 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고려해 CCTV가 미설치 된 학교주변과 우범지역, 산업단지 안전사각지대에 CCTV 200대를 집중 설치키로 했다. 10여개의 공원 내 화장실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긴급비상벨을 연내 232개 공원 내 화장실 1893곳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긴급비상벨은 인적이 드문 공원 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을 눌러 경찰청 112긴급범죄센터와 외부에 위급상황을 알리는 장치이다. 6개 군구 지역에서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도 내년까지 남구, 서구, 동구, 옹진 등 4곳을 추가 구축해 모두 10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또 시는 저지대 지하주택 1254가구에 침수방지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 5000가구에 화재보험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안전 관련 워크숍과 포럼, 체험, 교육, 공연 등도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민체감형 안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위험, 재난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8-22 17:35:59한나라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일반 시민 27명으로 구성된 정책개발단을 발족, 민생 공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나라당에 따르면 정책개발단에는 20대 대학생 4명을 비롯해 30대 8명, 40대 7명, 50대 5명, 60대 3명이 각각 참여한다. 한나라당은 정책개발단이 △20대 대학등록금ㆍ청년실업 △30∼40대 보육ㆍ내집마련 △50∼60대 노후 대책 등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당 정책위원회 산하 총선공약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이 일반 시민들로 공약개발단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민의 관심과 정책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ch21@fnnews.com 이창환 기자
2012-01-23 10:51:15【파이낸셜뉴스 부산】 자치경찰제 시행 2년 째인 올해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 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민 중심의 맞춤형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공동체 치안, 사회적 약자 안전보호망 강화, 사람이 우선하는 교통환경 조성 등을 역점과제로 2022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위원회의 총예산은 105억원이며 이중 시 예산은 38%(4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국 최대 시비 투입률로 부산시와 위원회의 ‘부산형 자치경찰의 성공’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에 위원회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치안통계, 현장 경찰관과 시민의 의견을 더한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 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목표로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자치경찰사무를 실제 수행하는 부산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치안 현장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여 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안리빙랩 등 주민참여형 정책 수립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주취자·정신질환자 대응체계 고도화 등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 운영 △행복한 가(家) 희망드림 프로젝트 △아이사랑 부모교육 등 관계기관 간 연계·협업 강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사람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사고 위험 터널 구간단속 확대 △보행자 보호 스마트 경고시스템 운영 등 교통문화 개선과 함께 교통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위원회는 이러한 중점과제 추진과정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실무협의회’ 운영과 양방향 홍보활동 등으로 참여형 자치경찰을 구현함으로써 경찰행정의 민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25 09:51:44【 대구=김장욱 기자】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소명대로 중단없는 대구 혁신을 이어갈 것입니다."민선 7기 2년차를 맞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선 7기 남은 3년 목표는 3대 현안(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신청사 건립, 맑은 물 확보)의 차질없는 진행과 지난 5년간 흔들림 없이 준비해온 변화와 혁신의 열매를 따는 것"이라고 밝혔다.권 시장은 "이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성공으로 바꿔 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첨단산업도시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본격 궤도에 오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후적지(7.10㎢) 개발에 대해 역설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최종 이전부지를 연내 반드시 확정토록 하겠다는 정부 발표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통합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은 대구경북에 엄청난 산업·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소멸위험에 처한 후보지를 비롯한 주변지역은 공항건설과 더불어 새로운 도시로 탄생하게 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신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지역의 거점도시는 물론 대구·경북의 교통 물류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특히 공항이 떠나고 소음과 고도제한에서 벗어난 후적지는 금호강과 팔공산을 배경으로 주변의 이시아폴리스, 금호워터폴리스, 대구혁신도시와 연계해 도시공간을 재창조, 미래 신도시로 탈바꿈한다.권 시장은 "말레이시아 행정수도가 옮겨간 '푸트라자야' 같은 수변도시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있는 '클락키'처럼 수변과 수변을 연결하는 랜드마크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대구만의 독특한 스마트시티로 계획하고, 트램 같은 신교통 수단을 통해 내부교통망을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도시계획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전부지 개발 청사진 부분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4일 17명의 여야 시도지사 전원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999년 시도지사협의회 창립 후 대구시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분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균형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gimju@fnnews.com
2019-08-01 17: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