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량용 사고예방시스템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앤씨앤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다양한 실증 사업 참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버스나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부착, 효과를 검증하는 시범사업에 앤씨앤이 참여하게 됐다. 주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부착하는 장치로 앤씨앤 인공지능(AI) 기반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코너비전'을 선정했다. 앤씨앤 코너비전 시스템은 차량 측면에 설치한 카메라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이륜차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운전자에 경고한다. 특히 교차로 우회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앤씨앤은 코너비전 시스템을 전북과 부산, 경기남부 등 학국교통안전공단 각 지역본부에서 선발한 대형차에 설치한 뒤 효과를 증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앤씨앤은 택시운전자 고령화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사각지대 방지장치(BSD)' 제품으로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택시공제조합 대전지부 등 관련 단체와 협업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사고예방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사회적으로 대형 차량 및 고령 운전자 증가로 인한 사고예방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큰 상황에서 자사 제품이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임을 공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1 11:34:5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의 시범사업으로 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 도입을 연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실버스테이 도입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오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실버스테이는 60세 이상을 위한 응급안전, 식사, 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20년 이상 거주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실버스테이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 되지만 잔여세대는 유주택자도 입주 가능하다. 또한 실버스테이와 일반 공공지원민간임대가 혼합된 단지인 경우 실버스테이 입주자의 무주택 직계비속에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우선공급할 수 있도록 해 세대교류형 단지 조성이 가능해진다. 임대료는 노인복지주택 등 기존 시니어레지던스 시세의 95% 이하로 초기임대료를 산정한다. 임대료 5% 증액제한도 적용된다. 다만 100가구 이상 민간 임대주택에 적용되는 주거비물가지수 변동률 이하 임대료율 인상은 허용된다. 이 외에도 식사 및 생활지원서비스에 대한 이용료 청구 근거도 신설한다. 민간임대 하위법령 개정 후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은 택지공모, 민간제안 공모방식을 통해 추진한다. 취득세·재산세 감면, 종부세 합산배제 등 세제혜택과 주택도시기금의 출자 및 융자 등 금융지원을 공공지원민간임대 수준으로 제공한다. 국토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민간임대주택법 하위법령 개정후 연내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실버스테이가 도입된다면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우리사회에 새로운 유형의 고령자 주택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29 10:51:06부산시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민간 사업자에게 세계적 건축가의 기획 설계를 토대로 디자인이 유려한 건물을 짓도록 하고, 지자체는 각종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영도 콜렉티브 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다. 용두골 복합시설과 미포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부산국제건축제'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회와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2 18:30: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민간 사업자에게 세계적 건축가의 기획 설계를 토대로 디자인이 유려한 건물을 짓도록 하고, 지자체는 각종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영도 콜렉티브 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다. 용두골 복합시설과 미포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부산국제건축제’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회와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심의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2 09:26:11[파이낸셜뉴스] 섬 지역 택배도 일반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틀이면 도착하는 서비스가 시범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1일부터 2주간 택배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4개 섬인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에서 도서지역 택배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8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민간 택배사,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해 추진된다. 현재 집화일 기준으로 3~4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기간이 2일로 단축 가능해져,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물류취약지역을 고시했다. 이어 같은 날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서·산간지역에 차별 없는 생활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세부 절차를 조율하는 등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국토부는 도서·산간지역에서 민간 택배사들의 택배 배송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들 지역에 한해서는 택배기사 1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할 수 있게 허용하는 ‘택배기사의 전속성 요건 규제완화 방안’도 올해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물류취약지역에 한해 복수의 택배사와 계약을 맺고 물량 배송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택배 배송지연이 잦고, 문전배송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신속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면서, “2주간의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8 17:54:0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이번 달부터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배터리 인증제는 전기차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부가 사전에 직접 시험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8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지난 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배터리 인증제를 조기에 안착시켜 전기차 배터리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에는 현대차, 기아, 그린모빌리티, 대동모빌리티, LG엔솔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참여업체 간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배터리 안전성 시험에 착수한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충격시험, 연소시험, 과열방지시험 등 총 12개 시험항목에 대해 진행한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배터리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하여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5 13:26:04[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대전광역시 내 총 59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종이팩(일반팩, 멸균팩)을 별도로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1년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천연 펄프가 포함된 종이팩은 별도로 수거되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으나, 현재 커피전문점(카페 매장)에서 많이 쓰이는 종이팩은 폐지에 섞여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다량으로 쓰고 있는 우유, 주스 등의 종이팩을 별도로 회수하는 등 재활용 수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총괄하며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 선정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 분리배출을 위한 전용 수거 봉투를 제작하여 매장에 배포하며, 커피전문점은 이 봉투에 종이팩을 담아 배출한다. 이렇게 배출된 종이팩은 선별업체가 수거하여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선별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배출부터 수거·선별, 재활용까지 종이팩 순환의 전 단계를 점검하고, 효과성을 평가하여 분리수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그간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던 종이팩을 민관 협력을 통해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종이팩 회수체계를 강화하고, 수거·재활용업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15 09:39:35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발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 대상지 최종 심사를 위한 자리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사사무소를 포함한 세계적 건축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세계적 건축가들의 설계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6개 후보지에 대한 세계적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와 심사가 공개 진행된다. 후보지는 지난 7월에 열린 '미래건축혁신위원회'를 통해 1차 선정됐다. 구체적인 후보지와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적 건축가는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도미니크페로아키텍처(DPA) △남포동 복합타운-MVRDV △미포 오션사이드호텔-OMA △영도 콜렉티브힐스-MVRDV △용두골 복합시설-2포잠박 △반여 오피스텔-마이어 파트너스 등이다. 6개 팀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부산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 발표회 방청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발표회와 심사 과정은 발표회 당일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병석 기자
2024-10-06 19:37: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발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 대상지 최종 심사를 위한 자리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사사무소를 포함한 세계적 건축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세계적 건축가들의 설계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6개 후보지에 대한 세계적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와 심사가 공개 진행된다. 후보지는 지난 7월에 열린 '미래건축혁신위원회'를 통해 1차 선정됐다. 구체적인 후보지와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적 건축가는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도미니크페로아키텍처(DPA) △남포동 복합타운-엠브이알디브이(MVRDV) △미포 오션사이드호텔-오엠에이(OMA) △영도 콜렉티브힐스-엠브이알디브이(MVRDV) △용두골 복합시설-2포잠박(2Portzamparc) △반여 오피스텔-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 등이다. 6개 팀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부산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 발표회 방청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발표회와 심사 과정은 발표회 당일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와 지역건축가들의 협력이 더해져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4 07:40:47#OBJECT0#[파이낸셜뉴스] #. 한여름 전력 수급 불안으로 제주도 일부 지역이 갑작스레 정전되자 A씨가 전기차를 집 충전구에 연결한다. 꺼졌던 불이 반짝 들어오고, 에어컨과 환풍기도 다시 작동한다. 폭염으로 갓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던 A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 홍수로 B씨가 거주하는 지역이 정전되면서 일대가 암흑으로 뒤바뀌었다. 긴급하게 전기차 수백대가 현장에 급파돼 각 가정에 전력을 공급한다. 자칫 재난이 될 수 있는 상황,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정리됐다. 현대자동차·기아가 내년 제주도에서 양방향 충·방전 플랫폼 기술(Vehicle To Grid·V2G)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대규모 V2G 시범 사업에 나서는 것은 현대차·기아가 최초다. V2G가 시장에 본격 자리 잡게 되면 전력 공급의 패러다임이 뒤바뀔 전망이다. 특히 최근 '캐즘'(대중화 전 일시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기아는 이르면 내년 6월 제주도에서 V2G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통상 널리 알려진 전원 공급 기능(Vehicle To Load·V2L)과의 차이점은 전기차의 전력을 다른 전기차나 건물 등으로 송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발전소가 되는 셈이다. 현대차·기아의 구체적인 사업 모델은 '에너지 관리(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낮 시간 신재생 발전 등을 통해 전기차에 모아둔 전기를 밤에 에어컨, 난방을 포함한 건물 전력 공급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녁 시간에 전기차를 충전하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낮에 비싸게 되파는 것도 가능해 진다. V2G 기술은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날씨에 영향을 받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제주도 실증 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선 컨소시엄을 포함해 다양한 곳과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V2G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력중개사업(VPP) 사업에 진출하고, 현대차는 전기차의 활용도를 늘려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우선 제주도에서 사업을 펼치고 안정화 되면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계는 V2G 기술로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침체 국면에 빠져 있는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최종근 기자
2024-09-27 10: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