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소기업 제조업체 대상 공장 증·개축, 설비 구입 등 시설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 지원을 올 하반기 확대 모집키로 하고 기업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도 한다고 2일 밝혔다. 시설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기금 63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8년간 5억원에서 20억원 한도로 시중 은행에서 저금리(3.0% 변동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으로 공장등록 했거나 공장설립 인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기존에 시설자금 융자 지원 대상 중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보관 및 창고업, 화물 취급업의 경우 타 업종과 달리 올 상반기까지만 접수를 했지만, 하반기에도 접수가 가능토록 완화했다. 또 모든 업종 신청 기업이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토록 했으나,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접수도 가능토록 개선했다.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개편해 운영 중이다. 시설자금 융자 지원 공고 내용 확인 및 온라인 접수는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자금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나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2 08:49:2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산재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위하여 작업환경 안전 설비 개선과 확충에 사용할 수 있는 '산업재해예방자금'을 신설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총 200억원 규모의 '산업재해예방자금'을 신설하고 9월 2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재해예방자금은 산재예방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골자다. 지원대상은 사업장의 안전관리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재해예방시설을 도입하려는 경기도 중소기업이다. 유해(위험) 기계·기구의 신규 설치 및 교체 또는 작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설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5억원 이내,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분 상환으로 총 5년이며,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2%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 및 4개 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지머니(G-money)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투자의 하나"라며 "중소기업이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기업 영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30 13:16: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식품위생업소에 시설개선·운영 자금을 1% 금리로 지원하는 '2024년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운영자금 융자사업'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융자 지원 규모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개선자금 최대 5억원(자부담 20%)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 자금 최대 1억원, 화장실 시설 개선 자금 최대 2000만원 △식품접객업소 중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지정업소 운영자금 최대 3000만원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의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 최대 2000만원이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시설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화장실 시설개선과 운영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모두 연 1%다. 휴·폐업 중인 업소와 유흥·단란주점업, 2023년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받은 업소,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분에 관한 법률 제4조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1년 이내 2회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융자금을 목적 이외 용도로 사용한 업소, 융자 상환을 완료하지 않은 업소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융자를 신청하려면 먼저 농협중앙회수원시지부, 농협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해야 한다. 상담 후 식품접객업소는 관할 구청 환경위생과에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시청 위생정책과에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2 13:27:0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을 이달 27일까지 실시한다. 8일 홍천군에 따르면 융자사업 신청 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식품접객업소로 영업 등록 또는 영업 신고가 되어있는 업소 중 영업장 시설개선 자금을 필요로 하는 업소다. 선정된 업소는 업종과 사업 규모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최대 7000만원 범위 내에서,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연리 2%, 1년 거치 3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이며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홍천군보건소 보건정책과 위생관리팀을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08 10:17:5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개선자금과 운영자금 등 연 1%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관내 식품위생업소의 생산 시설 현대화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설치, 시설 개선 등에 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생산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총 공사비용의 80%를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시설개선 자금을 1억원까지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동일하다. 운영자금으로는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데 모범음식점이나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업소라면 3000만원까지도 가능하다. 화장실 시설 개선의 경우는 2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하면 된다. 단 휴·폐업 중인 업소나 유흥·단란주점업소, 융자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분에 관한 법률’이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하려면 융자 취급 은행인 농협 용인시지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먼저 상담한 뒤 시 홈페이지에서 융자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위생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융자의 목적과 사업 타당성, 대상업소 적격성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추천, 농협과 경기도의 검토를 거쳐 대상자와 대출 금액을 배정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 영업자들이 식품진흥기금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업소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6 10:20:04[파이낸셜뉴스]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지난 6일 베트남 소재 자회사인 하나마이크론비나가 KDB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원금 미화 2억불 상당의 시설대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입 목적은 지난해 11월에 공시한 자회사 하나마이크론비나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반도체 후공정 사업 협력 및 외주 임가공 계약 내용과 관련이 있다. 하나마이크론비나는 임가공 업무를 위한 생산시설 확충 관련해 건설 및 라인 셋업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투자금 중 일부를 이번 차입을 통해 확보했다. 본격적인 양산은 하반기 중 개시할 계획이다. 하나마이크론은 해당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장기간 낮은 금리의 자금 차입에 성공했다. 차입 기간은 총 6년이다. 이번 자금 차입을 통해 하나마이크론비나가 SK하이닉스와의 수행하는 해당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전공정의 미세화 공정에 있어 한계에 직면하며 후공정 기술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이에 필요한 투자 및 후공정 업체의 동반 성장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마이크론비나는 SK하이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SK하이닉스 메모리 제품에 대한 패키징, 패키징 테스트, 모듈 조립 및 모듈 테스트까지 풀 턴키 방식의 대규모 후공정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1동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2동 가동 개시를 거쳐 2024년도부터는 전체 가동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하나마이크론비나는 본사보다 더 큰 규모의 물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자금 차입을 통한 설비 투자로 하나마이크론은 중장기적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성 모두를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07 13:35:05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총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1750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2723만4043주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5만9668주에서 7699만3711주로 증가한다. 자본금은 497억5966만8000원에서 769억9371만1000원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8-26 17:15:16【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관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반음식점(100㎡ 미만) 35개소 내외로 영업신고 후 2년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와 지방세 등 세금을 체납 중인 영업자는 신청이 제한되며,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범위는 입식테이블 설치비용으로 지원 금액은 시에서 비용의 8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영업자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해당사업에 대한 안내문을 확인하고 식품위생과 식품정책팀에 지원가능 여부를 상담 후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시설개선자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시설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14 13:36:10[파이낸셜뉴스] DGB생명보험은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운영자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DGB생명은 지난 24일 경북 봉화군 하눌보호작업장을 방문해 DGB사회공헌재단에서 출연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하눌보호작업장은 소외된 장애인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봉화지역의 이용장애인들을 고용해 임가공작업장, 버섯재배사, 참·들기름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자립과 삶의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재활서비스, 직업상담, 직업능력평가, 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사업, 여가활동지원사업 등을 전개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일거리가 줄어들고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하눌보호작업장의 인건비와 시설운영자금을 충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DGB생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시설에 대한 나눔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B생명은 연말을 맞아 '탑골공원 노인 및 노숙인 무료 급식 지원', '지역사회전환시설 새오름터 도서 및 기부금 전달',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기부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2-27 13:47:03[파이낸셜뉴스] 올 3·4분기에 기업이 시설자금 명목으로 대출한 금액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다. 일각에서는 가계대출이 막힌 개인이 사업자 대출로 옮겨간 수요로 해석한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3·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올 3·4분기 중 시설자금은 63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3조5000억원 늘어났다. 역대 최고 증가폭이다. 운전자금은 89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조7000억원 늘어나 마찬가지로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설자금이란 건물의 신·증축, 기계·설비의 구입·설치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장기 대출이다. 운전자금은 임금·이자 지급, 원재료 매입 등을 목적으로 실행된 단기 대출로 통상 만기가 1년 이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모두 대출이 늘었다. 특히 서비스업은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대출액이 크게 늘어 역대 두번째 증가폭을 기록했다. 3·4분기 서비스업 대출은 98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조2000억원 늘었다. 부동산업 대출은 13조8000억원 늘어난 총 대출액 32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 때문이지만 주택 대출이 막히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 특성상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매입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잡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 대출 규제 등으로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이나 상가로 투자 자금이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양호했던 점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올해 3·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5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보다 52조2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2·4분기 이후 역대 두번째 증가폭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12-01 09: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