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착공 11개월이 지난 가운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9월말 기준 공정률은 15%다. 계획 공정률(13%) 대비 115%로 올해 말까지 17%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는 처리장과 차집관로 구간으로 나뉜다. 하수처리장은 부지 내 수목 등 지장물 이설, 진입도로 개설, 구조물 설치 계획구간까지 터파기 등 토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토공작업을 부분적으로 마무리하고 설비동의 구조물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체 구조물을 만드는 공정에 들어간다. 차집관로는 원촌동 기존 하수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장까지 이송하는 시설로, 갑천과 금강에 기성제품(PC·Precast Concrete)박스를 매설한다. 9월말 기준 0.4㎞(총 10.9㎞)를 매설했고 연말까지 3.3㎞를 추가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1989년 준공된 원촌동 하수처리장의 시설 노후화와 악취민원에 따른 근본적 해결을 위해 ‘하수처리체계 재정립 연구용역(2011년)’을 벌인 뒤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의 통합 완전 이전을 진행해 왔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으로 총사업비 7176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원촌동 일대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 14만㎡의 부지로 통합·이전 중이다. 대규모 사업인 만큼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GB)관리계획,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 등 46개의 행정절차에만 3여 년이 걸렸고, 최근 건축허가가 완료됐다. 오는 2028년 완공될 금고동 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 하루 65만㎥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지하로 건설해 악취 발생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생태공원 등 시민들이 여가 공간을 조성해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 녹색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공정계획에 맞춰 계획된 기간 내 준공 이전 완료할 것"이라면서 "원촌동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 내 ‘첨단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동시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8 08:30:36[파이낸셜뉴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간소화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25일 기획재정부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진행된 적격성조사 간소화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거쳐야 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 절차 가운데 경제적 분석과 정책적 필요성 분석 절차가 제외돼 사업기간이 1년 6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KDI와 협의를 거쳐 2024년 12월까지 적격성조사를 완료하고, 2025년 제3자 제안공고 등을 통해 2026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과 소화조 등을 지하화하고, 지하화에 따른 유휴 상부공간을 대규모 여가·체육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부공간에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전망카페, 반려견놀이터 등 도심지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별 향유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로, 대도심 내에는 시에서 처음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주거밀집지역에 있는 하수처리시설의 지하화를 통해 악취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수영강 수질 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영강으로 방류되는 처리수의 수질기준이 강화돼 수영강과 인근 해역의 수질과 악취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적격성조사 간소화 심의 통과로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시설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간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해 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5 15:45: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축사시설현대화 저리 융자 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최대 167억원을 연리 1~2%의 저리로 융자 지원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생산 기반 구축 사업이다. 사업을 바라는 농가·법인은 신청서, 축산업 등록·허가증, 사업 예정부지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신용조사서, 견적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지난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농가·농업법인이다. 축산업을 신규로 시작하는 경우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 또는 축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 학과 졸업자 중 만 50세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형태는 축산업 허가·등록증에 기재된 축산면적 기준으로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한다. 상환 기간은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총 사업비의 80%를 융자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접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예산 현황, 적격 여부, 지원 내용 등을 검토하고 사업 착수가 가능한 인허가 완료 농가 1순위, 단순 기자재 구입·설치 등 자금 집행을 신속히 완료할 수 있는 농가 2순위를 우선해 각 시·군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축사 신축·이전·개보수,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시설, 방역·방제 시설, 분뇨처리 시설, 경관개선 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올해는 1순위 사업 대상자에 산란계 축산시설 및 케이지 수선·교체 농가, 농림축산식품부 시설 관련 사업과 연계 추진 농가를 추가했다. 또 2순위 사업 대상자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 계란유통센터로 계란을 납품하는 산란계 농가 등을 지원토록 지침을 개정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쾌적한 축산환경으로 개선된 환경친화 축사시설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업을 바라는 농가는 많이 신청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총 1806호에 4314억원을 지원했다. 또 농·축협에서 취급하는 농업종합자금에서도 축사 신축, 개보수 등을 총 사업비의 80~100%, 융자 연리 1~2%로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신청하도록 축산농가에 안내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9 15:22: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최초의 하수처리시설인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올해 말까지 제안서 보완과 부산공공투자센터의 사전검토를 거쳐 오는 2025년까지 민자적격성 조사, 제3자 제안공고를 마무리하고 2026년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협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수영하수처리시설은 수영만이 지난 1988년 올림픽요트경기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영만 수질개선을 위해 부산 최초로 건설된 하수처리시설이다. 현재까지 35년간 운영되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방류수 수질을 준수하기 어렵고 도심 내 악취 민원 등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수영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평가 및 개선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현대화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한 바 있다. 노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현대화사업을 한정된 국가재정의 효율적 활용과 민간의 자본,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이 가능한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추진방안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BTO-a는 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 사업 운영비만큼 주무관청이 보전하고 초과 이익 발생 시에는 공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제64조에 따른 필수 민자검토 대상 시설로 시가 지난 7월 이러한 정책방향을 결정함에 따라 ㈜한화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시는 현재 사업비 절감 방안 등 사업 계획에 대한 보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일 처리량 35만2000㎥ 수준의 1·2단계 하수처리시설과 소화조 등을 지하화하고 지하화에 따른 유휴 상부공간을 공원과 체육시설 등 친환경적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하는 한편 공간 재구성을 통해 향후 동부하수처리시설 이전부지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수처리공정에도 에너지 저감과 하수처리 효율성이 높은 공법을 적용해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음식물폐기물과 하수슬러지를 병합처리 후 통합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8 13:53:11[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총 1조2400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금융주선 및 약정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 소재 노후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현대화 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사업주간사인 한화가 현대건설 등과 공동으로 시공하며 준공 후 대전시 전역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기존 시설은 노후화 문제와 함께 악취 민원이 발생해 왔으나, 신규 시설은 지하화 및 현대화로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산업은행과 총 1조2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금융주선을 진행했으며 보험사 등 총 10여개 금융기관이 이번 사업의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ESG정책에 부합하는 환경 분야 정부사업이라는 점에서 금융 주선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 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2-20 15:31:22[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손익공유형·BTO-a)'의 금융주선(공동주선기관 IBK기업은행)을 완료하고 20일 1조24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익공유형(BTO-a) 민간투자사업이란 정부가 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를 보전하고 초과이익은 민간과 정부가 공유함으로써 사업위험을 낮추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이날 금융약정에는 재무투자자 및 대주단으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한화생명보험,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10개 기관과 대표 건설투자자인 한화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소재 노후화된 기존 하수처리장을 시외곽으로 통합·이전해 시설의 지하화 및 현대화를 추진하는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랜드마크 딜’이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신 하수처리 공법으로 수질정화 및 악취발생 차단 등 환경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지하화를 통한 주민편익시설 조성 및 삶의 질 개선 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고금리, 금융 유동성 악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축적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 프로젝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녹색인프라 개발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편익증대에도 공헌한다는 점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SOC 확충에 활용하는 민간투자제도의 성장과 PF금융 발전을 선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2-20 15:10:03[파이낸셜뉴스] 한화건설은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는 실시협약을 통해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총 사업비 72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루 하수처리 65만t, 차집관로 11.3㎞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한다. 이를 통해 대전시 원촌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 및 방류수역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이자 최초의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초고도하수처리기술(PRO-MBR공법)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과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신기술과 해당 분야에서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모범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10 14:35:3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10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대전엔바이로주식회사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사업개요 및 추진방식, 설계 및 건설, 유지관리 및 운영, 투자위험의 분담 등 모두 91조로 구성됐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법에 따라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간 맺는 계약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손실발생 때 30%까지는 민간부담, 이익발생 때 70%는 주무관청과 공유하는 손익공유형(BTO-a)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수익률은 2.74%, 사용료는 톤당 462.85원으로 결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 분석결과, 최근 실시협약을 맺은13개 환경사업의 평균 수익률 2.79%보다 유리하다. 이날 맺은 실시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민간투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와 한국개발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실시협약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16년 투자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적격성조사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실시협약 내용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최종 통과해 실시협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총사업비 7214억 원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하루 65만t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시민편의시설 등 주민 편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은 녹색도시를 향한 도전의 중심에 있는 신호탄과 같으며 대전시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면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인 원촌동은 대전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금고동 이전부지는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여 대전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ㅓㅈ시는 이전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 터에 대덕특구 기반 새로운 창업 생태계 거점과 국제사회와 경쟁할 수 있는 실증화 단지 등을 조성해 2023년 특구 지정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담아내는 창업 성장의 징검다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수처리장이 이전하는 금고동 지역은 하수처리장 상부공간을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생활환경지원시설 밀집지역 발전방안’과 금고동 등 대전시 북부권 성정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추진예정인 ‘북부권 전략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등을 반영해 수립할 중장기 발전전략에 담아낼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10 08:21:31【파이낸셜뉴스 원주=서정욱 기자】 10일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이날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 용문 양묘사업소에서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10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용문양묘사업소는 산림청 개청과 같은 해인 지난 1967년도에 조성되어 현재까지 54년간 강원 영서, 서울, 경기 지역 산림청 소관 국유림 나무심기에 필요한 묘목을 생산해 우리나라 국토녹화와 탄소흡수원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한 바가 큰 유서 깊은 국유 양묘장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가뭄, 고온, 장기간 강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로 나빠진 양묘 환경과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하여 양묘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였다.”라고 말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스마트 제어시스템이 반영된 현대화 온실을 활용함으로써 고품질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2-10 09:57: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영도매시장인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증·개축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6번째 도전장을 냈다. 인천시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부지 10만7912㎡, 연건축면적 5만9155㎡ 규모로 건립됐으며 2000년 12월 준공해 2001년 5월 9일 개장했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건립된 지 20년이 넘어 각종 시설이 노후돼 보수·유지관리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시설도 비좁아 신·증축이 필요한 상태다. 시는 공모에 선정되면 국·시비 등 589억원을 투입해 현재 가설건축물을 사용하고 있는 구근류 경매장을 신축하고 물량에 비해 공간이 턱 없이 비좁은 저장, 경매, 판매 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시는 도매시장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4단계 순환 방식으로 증개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모두 5번이나 공모 신청했으나 실패했다. 시는 농림부에서 실시한 2019년 도매시장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서 인센티브로 가점을 받게 돼 그 어느 때보다도 유리한 상황이다. 또 매년 10월에 실시되던 공모사업이 5월로 당겨지면서 신청이 예상됐던 부산시와 광주시가 신청을 하지 않아 인천시 단독으로 신청한 점도 가능성을 높여준다. 시는 오는 9월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 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년부터 단계별로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의 합의 도출에 성공했으며 유통종사자 367명 중 찬성 350명(95.4%), 반대 16명(4.4%), 기권 1명(0.2%)으로 대다수 유통종사자들이 시설현대화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꼼꼼히 공모를 준비한 만큼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16 14: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