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8L(천현동)에서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 사전 청약 866가구 중 728건(84.1%)이 본청약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높은 관심을 보였던 고양창릉 A4·S5·S6 블록(73%)보다 높은 수치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난달 25일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수요를 입증했다. 일반 수요자 대상으로 오픈한 27일에는 하루 만에 약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눈에 보이는 시세 차익, 대우건설의 시공 능력 등을 보고 많은 사전 청약자 분들이 본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진행될 특별공급 및 일반 공급에 얼마 남지 않은 물량이 남은 만큼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오는 5월 7일 특별공급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8일과 9일에는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에 이뤄진다. 신청 자격으로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세대원의 부동산 및 자동차 등 자산 보유 기준,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부한 자여야 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규모다. 공공분양 특성상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돼 전용 59㎡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억7167만원으로, 인근 아파트의 같은 면적 대비 저렴한 편이다. 3기 신도기 내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입지도 눈길을 끈다. 수도권 전철 3호선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인접해 있고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추가 조성도 계획돼 있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하남시 망월동 941-1에 마련돼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01 13:51:38[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진행한 고양창릉지구에 총 4만명이 넘게 접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공분양임에도 분양가 인상을 피하진 못했지만 인근 단지와 견주어 볼 때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고양창릉지구 3개 블록 모두 전평형 두,세자리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경기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로 보면 일반공급을 기준으로 △S5블록 96.0대 1 △S6블록 62.8대 1 △A4블록(신혼희망타운) 19.8대 1 순이었으며 특히 S5블록 전용면적 84㎡의 경쟁률이 409.8대 1로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기 신도시는 서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계획된 공공분양이지만 최근 급격히 상승한 건설 원가에 따른 분양가 인상을 피하지 못했다. 사전청약에서 본청약까지 약 3년 동안 분양가는 추정가 대비 △인천계양(A2·A3) 18% △고양창릉(A4·S5·S6) 15% 증가했다. 특히 사전청약 당시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국민평형, 전용 84㎡에서 인상액이 1억원에 육박해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상승한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첨자 중 인천계양 341명(42.7%), 고양창릉 373명(26.6%)의 청약포기를 유발했다. 한편 수천만원 치솟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지역내 입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의 시세차익은 여전히 존재했다. 인천계양 A2블록 전용 84㎡ 확정분양가는 5억8411만원이지만, 분양시점(2024년 10월) 기준 인근 신축 아파트 전용 84㎡ 매매시세는 △계양하늘채파크포레 6억원(2023년 입주)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6억3500만원(2021년 입주) △힐스테이트자이계양 7억6375만원(2024년 입주)으로 최소 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고양창릉은 S5블록 전용 84㎡ 확정분양가 7억7289만원 대비 △대곡역롯데캐슬엘클라씨(2022년 입주) 8억3750만원 △대곡역두산위브1단지(2023년 입주) 8억5000만원으로 6000~8000만원 차이가 발생했다. 맞은편에 위치한 준신축단지 △원흥동일스위트7단지(2018년 입주, 8억7000만원)와는 약 1억원 차이가 났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더 있다. LH는 인천계양, 고양창릉에 이어 오는 5월 하남교산지구 본청약을 진행한다. 하남교산 A2블록은 LH가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이다. 경기 하남시 천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 51~59㎡, 총 1115가구 규모의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를 공급한다. 확정분양가는 △51㎡ 4억9811만원 △55㎡ 5억3355만원 △58㎡ 5억6214만원 △59㎡ 5억7167만원이다. 사전청약 추정가(2021년 12월) 대비 18% 증가했지만, 인근 신축 아파트 전용 59㎡ 매매시세가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2021년 입주) 8억5750만원 △미사힐즈파크푸르지오(2020년 입주) 7억4500만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시세차익은 수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선영 부동산 R114책임연구원은 "2021년 12월 하남교산 A2블록 사전청약 당시 총 1056가구 모집에 5만5374명 접수가 몰리는 등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수억원의 시세차익과 편리한 생활환경 이점에 5월 본청약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의 흥행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02 10:56:47[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당첨되면 최대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역대급 ‘무순위 청약(줍줍)’이 나왔다.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9월 분양 당시 ‘로또’ 아파트로 주목을 받으며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2일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C6블록에 조성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가구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날 게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계약 전용 69㎡ 1가구와 계약취소주택 전용 84㎡ 1가구 등이다. 청약접수는 3월 17일,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미계약(전용 69㎡) 물량은 이른바 전국구 줍줍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반면 계약취소주택(84㎡)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접수할 수 있다. 분양가는 지난 2021년 당시 가격이다. 전용 69㎡는 7억7430만원, 84㎡는 9억3620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나머지 80%는 입주시 또는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 납입하는 조건이다.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기간은 3년이고,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도 중복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아직 실거래 사례는 없으나 주변 시세를 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11억~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는 전세시세 수준이다. 최대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20층 4개동 총 21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2021년 분양 당시 광교 신도시 ‘마지막 로또’로 불리며 1순위에서만 3만4000여명이 몰렸다. 최고 가점도 79점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3-12 08:40:59[파이낸셜뉴스] 배우 전지현이 세무조사 후 추징금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측은 "위법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전지현 소속사 이음해시태그 측은 10일 "전지현은 2023년 세무 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며 "다만 세무사와 국세청 간의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했다"면서 추징금 2000여만원을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통상적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이다. 따라서 이번 추징금은 중대한 세무상 문제나 위법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이 최근 2년 사이 국내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전지현 역시 2014년 이후 9년 만에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세무조사가 전지현이 가지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택, 논현동 상가 등 부동산을 사고 팔며 얻은 시세 차익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은 지난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상 5층 규모 상가를 2021년 235억원에 매각, 149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9월에는 서울 성수동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64㎡)를 130억원에 남편과 공동 매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0 19:41:47[파이낸셜뉴스] 세종시에서 최대 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왔다. 특히 청약통장과 주택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전국서 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가 오는 6~7일 이틀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H4블록에서는 전용 84㎡ 1가구와 105㎡ 1가구가 공급된다. H3 블록에서는 전용 84㎡ 1가구다. 2개 블록에서 84㎡ 2가구, 105㎡ 1가구 등 3가구가 선보인다. 분양가는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이다. 전용 84㎡의 경우 3억200만원~3억2100만원이다. 105㎡는 3억990만원이다. 현재 시세는 84㎡ 6억~7억원대, 105㎡ 8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3~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번 줍줍은 미계약 물량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주택 소유여부 및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두 단지 모두 청약은 오는 6~7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일 이뤄진다. 3·4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같지만 비규제지역 무순위 접수로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세종시 내에서도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꼽힌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해 있고. 학원가도 가깝다. 고층에서는 금강 조망이 가능한 것도 단지의 장점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20년 10월에 입주한 주상복합 단지다. 지상 48층, 6개동, 아파트 672가구 및 오피스텔 64실 등 73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줍줍 규제 전에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구 줍줍이 가능한 무순위 청약에 대해서도 해당 지역 무주택자로 청약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2-03 08:42:3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 신고 없이 자금을 국외로 유출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시세 차익을 챙긴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이세창 부장판사)은 지난해 11월 27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38)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1억3345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십억원 어치의 대만 달러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유출하는 등 무등록 상태로 외국환 업무를 본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미화 3만 달러 이상의 현금과 주식 등 지급수단은 신고 없이 수출하거나 수입할 수 없다. 그러나 A씨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대만달러를 끼워넣은 잡지를 옷과 책 등과 같이 홍콩으로 보내면서 세관의 단속을 피했다. 이를 통해 해외로 밀반출한 대만달러는 모두 20차례에 걸쳐 8050만대만달러(약35억6000만원)에 달했다. 홍콩에선 대만인 B씨가 공모했다. 그는 현지에서 대만달러로 가상자산인 '테더'를 구입한 뒤 다시 A씨의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지갑으로 전송했고, A씨는 이를 거래소에 팔아 현금화하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챙긴 현금은 59억7000만원 수준이다. 김치프리미엄으로 24억1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외환거래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지적했다. 이세창 부장판사는 "미신고 지급수단 수출과 무등록 외국환 업무는 외환거래의 투명성을 훼손하고 외환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라며 "이를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게 돼 무역대금을 가장한 가상화폐 거래대금을 송금할 수 없게 되자 그 방법을 달리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에 이른 경위도 매우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2 00:35:02[파이낸셜뉴스]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손해(?)' 보는 시대가 열렸다. 공사비 급등으로 지난해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전국 17개 시·도 모두 분양가가 매매 시세를 추월했기 때문이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우리나라도 새 아파트에 살려면 추가 비용을 더 내야만 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1월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3.3㎡(평)당 분양가는 2063만원으로 평균 매매가격(1918만원)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3.3㎡당 분양가가 4820만원, 매매가는 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세와 비교한 분양가 수준이 전국은 145만원, 서울은 520만원 비싼 수준이다. 예를 들어 전용 85㎡(33평) 기준으로 시세 대비 비교할 경우 분양가 수준이 전국은 5000만원, 서울은 1억7000만원 가량 높은 셈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분양가의 시세 추월이 전국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분양가격이 매매가를 추월한 것이다. 지역별로 지난해 분양가와 시세 차이를 보면 제주도가 1245만원으로 가장 컸다. 울산(1096만원), 부산(954만원), 광주(953만원), 경북(85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의 경우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는 치솟은 반면 매매가는 시장 침체로 하락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분양가상한제 주택 매력도 사라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과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다. 경기와 인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도 공사비 인상으로 분양가격이 시세가 근접해 가고 있어서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규제지역인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에서 선보이는 상한제 아파트만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며 “다른 상한제 아파트의 경우 시세차익이 없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외에 환경·안전규제 강화로 공기가 늘면서 공사비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최 교수는 “강남 3구 정도만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제는 시세차익을 바라지 않고 청약하는 시대가 됐다”며 "오히려 입주할 때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지면서 지방과 외곽의 아파트 공급은 계속 줄어들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1-31 10:57:51[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영애가 약 12년 전 매입한 한남동 건물이 현재 약 2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1은 19일 이영애가 지난 2012년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10억4000만원(평당 2306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이 주택은 대지 45평, 연면적 47평 규모로, 매입 이후 이영애가 100% 지분을 보유한 법인 리어소시에이트 명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매입 원가는 부대비용을 포함해 약 11억원이며, 이 중 5억 2500만원은 대출로 충당된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해당 건물을 자신의 1인 기획사 본점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한남동 상권이 활성화된 2018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현재는 카페가 입점해 있다. 꼼데가르송길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제일기획 사이 도로 일대로, 최근 고급 상권으로 발돋움했다. 인근 거래 사례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해당 건물 맞은편 토지는 평당 1억2100만~1억2300만원에 거래되었고, 100m 떨어진 다가구 주택은 평당 8000만원에 매매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이영애 소유 건물의 대지 면적 45평 기준 시세를 약 36억원으로 추산, 매입 원가 대비 약 3.6배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20 08:33:40[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서 7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단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 단지는 약 5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무순위 공급 1가구 청약에 8446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8446대1에 달했다. 이번 청약은 계약 취소 후 재공급된 특별공급(다자녀) 물량이다. 송파구 거여2지구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돼 2017년 첫 청약이 진행됐고 2020년 6월 입주를 시작했다.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5층, 전용면적 84.96㎡ 아파트는 최초 분양가인 9억8075만원에 분양됐다. 지난해 11월 같은 아파트가 15억원대에 거래된 이력이 있어 5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청약자격은 서울시 무주택자로 다자녀 특공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1-15 08:37:12[파이낸셜뉴스] 송파구 마천동의 한 아파트가 입주 후 5년 만에 무순위(취소 후 재공급주택) 공급을 내놔 주택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가구를 공급하는데 8000명 넘게 몰렸다. 2020년 6월 입주가 끝난 아파트지만 무순위 청약을 받으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7년 전 분양가 수준으로 공급해 인기몰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세와 견주면 최소 5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라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무순위 공급(계약취소 주택)에 대한 청약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이 접수를 마감한 결과 8446명이 몰려 경쟁률은 8446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20일부터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해당 아파트는 거여2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 재개발조합이 거여2지구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현 DL이앤씨)이다. 2017년 12월 분양해 2020년 6월 입주를 마쳤다. 분양 후 7년, 입주 후 5년이 지난 후 무순위 공급이 나온 셈이다. 2017년 12월 분양 당시 대림산업은 이 아파트를 3.3㎡당 2380만원으로 분양했다. 무순위 주택은 이 가격에 재분양비 1억5864만원을 추가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5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84.96㎡로 9억8075만원에 분양된다. 계약할 때 분양가의 30%인 2억9422만원을 내고 잔금은 다음 달 입주할 때 지급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이 단지의 같은 면적이 지난해 10월 9일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5억6000만원 가량 시세보다 낮게 공급되는 셈이다. 한편 보통 청약자격이 없는 사람이 부정행위를 통해 계약한 것이 드러나 계약이 취소되거나 미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잔여 주택을 공급하는 무순위 청약은 정당계약 후 모집자 공고가 나온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5 08: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