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는 정부가 주도하는 ‘서울 AI 기업 서약’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약은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 실현’이라는 시스코의 비전과 지향점을 나란히 하며, 최근 시스코가 서명한 교황청 ‘로마의 호소(Rome Call for AI Ethics)’와도 맞닿아있다. 서울 AI 기업 서약은 지난 5월 정부가 주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의 연계 행사인 ‘AI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됐다. 삼성전자, K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 AI 등 국내외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14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AI 발전과 혁신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투자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AI 서비스 출시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스코 척 로빈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AI 개발 윤리와 평등한 기술 발전 혜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교황청의 문서인 ‘로마의 호소’에 서명했다. 2020년 2월 발표된 로마의 호소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 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투명성, 포용성, 책임감, 공정성, 신뢰성, 보안 및 프라이버시 등 6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AI 기술의 윤리적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정부 노력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서약은 안전, 혁신, 포용이라는 목표 아래 여러 기업들이 그 뜻을 나란히 하고 AI 국제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서울 AI 기업 서약은 투명성, 공정성, 책임, 프라이버시, 보안, 신뢰성으로 구성된 시스코의 ‘책임감 있는 AI 체계’와 그 지향점이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시스코가 한국이 AI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3 16:04:00시스코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보호 기술 ‘시스코 하이퍼쉴드’(Cisco Hypershield)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확대되며 IT 인프라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시스코는 해당 기술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인공지능과 워크로드의 활용 및 보호 방식을 재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장소에서 애플리케이션, 기기, 데이터를 보호한다. 설계 단계부터 AI 기술이 고려돼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업무를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스코는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이더넷 스위칭, 실리콘,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인프라 가속화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시스코 역사 상 가장 중요한 보안 혁신 중 하나”라며 “시스코는 보안, 인프라, 가시성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신규 보안 아키텍처로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 사용됐으며 모든 IT 팀이 조직 규모에 따른 제약 없이 구축할 수 있다. 보안 울타리보다는 보안 패브릭에 가까워 데이터센터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 내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까지 모든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포트를 고성능 보안 적용 지점으로 변환시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공장, 병원 영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을 몇 분 이내로 차단하고 측면 이동 공격을 막는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는 전 세계 80억 인구의 영향력을 800억명의 규모로 늘릴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연결부터 보안, 운영, 확장 방식 등 데이터센터의 역할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와 서버, 그리고 향후에는 네트워크 스위치까지 필요한 모든 곳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다"며 “수십만 개의 보안 적용 지점을 가진 분산된 시스템은 관리 방법의 간소화, 비용 감소를 이루고 시스템을 자율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9 11:11:41메가존클라우드가 시스코의 프리미어 프로바이더 자격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시스코 머라키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트너사 중 프리미어 프로바이더를 취득한 국내 첫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스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는 시스코의 파트너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니지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머라키’를 통해 고객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 및 IT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스코 머라키는 하나의 대시보드를 통해 방화벽과 무선AP, 스위치 등을 관리·컨트롤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세팅을 해야하는 일반 솔루션들과 달리 초기 세팅이나 문제 대응을 현장이 아닌 대시보드상에서 할 수 있어 IT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기업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IT 솔루션이다. 실제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7월 자체 올인원 IT 매니지드 서비스인 F:it을 통해 시스코 머라키를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F:it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이나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테크니컬 서포트 서비스를 개설해 고객이 최적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모니터링 및 포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상황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한지운 부사장은 "이번 자격 획득은 클라우드 사업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스코 머라키 외에도 FSO, SD-WAN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시스코의 다양한 프로바이더 자격을 확보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5 14:07:24엔비디아가 시스코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배포와 관리가 간편해 AI 시대에서 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해 요구되는 대규모 컴퓨팅 성능을 지원한다. 시스코 회장 겸 CEO인 척 로빈스는 "AI는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정도 규모의 변화는 기업이 인프라를 재고하고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엔비디아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업들은 대규모 AI 솔루션을 구축, 배포, 관리, 보호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는 시스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술인 AI의 혜택을 누리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그 어느 때보다 쉽게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GPU를 발명한 엔비디아는 현재 AI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시스코는 이더넷 네트워킹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성과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두 기업은 협력을 강화해 보안성이 뛰어난 이더넷 기반 인프라로 고객의 원활한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비전과 다짐을 공유했다. 엔비디아는 시스코와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웹엑스(Webex) 협업 장치와 데이터센터 컴퓨팅 환경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통합 제품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 솔루션은 유연한 업무 공간, AI 기반 회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갖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 양사는 앞으로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기업에 확장 가능하고 자동화된 AI 클러스터 관리, 자동화된 문제 해결, 최고의 고객 경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7 16:11: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솔루션 기업 시스코가 협업툴인 '웹엑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 최적화에 나선다. 엔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과 재택과 대면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을 접목한 협업 경험 제공으로 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미다. 시스코코리아는 1일 서울 강남구 어셈타워에 위치한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연례행사 '웹엑스원(WebexOne) 오프라인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시스코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사무실 전면 복귀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의무화했다. 아울러 근무자 대부분이 사무실 출근을 꺼려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국내 응답자 중 51%가 조직의 사무실 근무 의무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97%는 일주일 중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다고 답했다. 재택근무가 일상이었던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 국면에서 다시 전통 근무 방식 또는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회의실 중 41%만이 하이브리드 협업에 적합한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시스코는 이 같은 추세와 기존 하이브리드 근무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점 등을 감안, 업무툴인 웹엑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업무에 최적화된 업무툴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상회의에서 더 정확한 음성과 화질, 그리고 기존 원격 회의에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을 감안한 솔루션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시간 미디어 모델(RMMs), 네트워크 패킷 손실을 복구할 수 있도록 대규모 중복 전송을 허용하는 '웹엑스 AI 코덱', 효율적 업무를 지원하는 '웹엑스 AI 어시스턴트' 등이다. 시스코는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을 지원하는 시네마틱 미팅 개념도 제시했다.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캠프파이어 미팅 공간은 대면 회의 참가자가 4개의 쿼드 카메라와 스크린을 눈높이에 맞춰 둘러앉을 수 있다. AI 기반 지능형 프레이밍 등으로 대면·비대면(화상) 회의 여부와 상관없이 회의 스크린을 통해 몰입도 높은 회의 경험을 뒷받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시스코는 솔루션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애플 등 거대기술기업(빅테크)와의 협업관계도 확대하고 있다. 웹엑스는 애플TV 4K 및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스 로웬 시스코 협업 AI 부문 부사장은 "(협업툴 내) 음성, 비디오, 트랜스크립션 등을 걸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시스코가 유일하다"며 "이가 가능한 것은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1 14:51:28한국 기업의 5%만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도입·활용에 충분한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준비지수'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8000개의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해당 보고서는 주요 비즈니스 시스템과 인프라의 격차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 기술은 수십 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도입됐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기술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AI의 영향력에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의 78%는 AI가 사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AI 학습을 위해 이뤄지는 데이터 수집으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목표 설정과 실제 수행 능력의 격차 등 발 빠른 해결이 필요한 문제도 제기됐다. 설문 대상 국내 기업의 53%는 1년 내로 AI 전략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현재 흐름에 뒤처져 비즈니스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AI 준비를 위해 다양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최고 경영진 및 IT 경영진이 AI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현황도 파악됐다. 리즈 센토니 시스코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회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I 솔루션 활용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명확히 파악해 인프라가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조직은 투자자본수익률(ROI), 보안뿐만 아니라 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AI 활용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22 10:06:01시스코 시스템즈가 국내 지속가능성 분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시스코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스코 플랫폼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해당 프로그램은 시스코의 신규 및 기존 파트너들이 지속가능성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스코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기술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도입 가속화를 돕는다. 또한 회복 탄력적인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순환 설계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첨단 솔루션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코는 204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기술 혁신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확신한다"며 “시스코의 CDA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활용하며 국내 IT 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 조직, 개인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7 14:24:44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머라키를 월 정액 방식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머라키 인 핏(Meraki in FiT)’를 최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스코 머라키는 하나의 대시보드를 통해 방화벽과 무선 AP, 스마트 스위치 등을 관리·컨트롤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세팅을 해야하는 일반 솔루션들과 달리 초기 세팅이나 문제 대응을 현장이 아닌 대시보드상에서 할 수 있어 IT 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기업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 역시 IT 및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크지만 인프라 구축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이나 운영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IT 솔루션과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메가존클라우드가 구독형 서비스인 ‘머라키 인 핏’을 출시함에 따라 이런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와 함께 시스코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앱다이나믹스를 자사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스페이스원에 통합해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앱다이나믹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파악하는 업무를 간편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프라 플랫폼 상에 복잡하게 구성된 애플리케이션 운용에 있어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다. 특히 앱다이나믹스는 애플리케이션 내 이슈 발생시 증상 파악뿐 아니라 원인 및 그에 다른 영향까지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써 사용자부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까지 각 연계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기본 인프라 정보는 물론 런타임이나 코드레벨의 취약점 등 상세한 모니터링 정보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까지 지원한다. 로낙 데사이 시스코 FSO 및 앱다이나믹스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글로벌 파트너십은 시스코 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이번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으로 시스코의 협업툴 웹엑스를 비롯해 SD-WAN 등 네트워크에서부터 보안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폭넓은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리소스를 최적화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다 향상시키고 데이터분석을 통한 고객의 디지털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보안 및 데이터센터 그리고 클라우드 전반의 IT 환경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강화로 국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네트워크 운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24 13:34:32시스코 시스템즈가 오는 27일 자사의 연중 최대 행사인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3’을 그랜드 인터컨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디지털로 연결된 미래(Secure, Sustainable and Digitally Connected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3에서는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보안 탄력성’에 관한 시스코의 인사이트와 전략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된 키노트 세션, 부스 투어, 심화 세션이 제공될 예정이며, 시스코의 다양한 국내 파트너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키노트 세션 주요 연사로는 비쉬 아이어 시스코 APJC(아시아태평앙∙중국∙일본) 아키텍처 부사장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시스코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시스코 네트워킹 어슈어런스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이자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업 사우전드아이즈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모힛 라드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 속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공유한다. 글로벌 임원이 나서 시스코의 최첨단 기술과 중점적인 사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만큼 테크 산업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안전한 네트워킹’, ‘미래의 기업’, ‘하이퍼스케일 인프라’에 대해 다룬다. 해당 주제로 총 18개의 심화 세션이 진행되며 각 주제별 세션에서는 시스코의 보안 혁신, 지속가능성, 디지털 전환, 최적의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코 솔루션을 소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 ECS텔레콤, 링네트, 에스넷시스템, 퓨어스토리지 등 국내 파트너사의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서 복잡해진 IT 환경에서 시스코 솔루션을 이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팬데믹을 지나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을 얼마나 잘 구축했는지가 사업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시스코는 ‘연결돼 있다면 반드시 안전하게 보호돼야 한다’는 철학 실현을 목표로,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IT 인프라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함께 소개해 국내 고객과 파트너들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돕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5 10:39:44시스코 시스템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3’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크로스 도메인 보안 플랫폼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의 최신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스코는 이번에 탐지·대응(XDR)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 플랫폼 ‘듀오’에 다중인증(MFA) 고급 기능을 추가해 기업들이 IT 생태계 전반에 대한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가시성을 단일 위험 기반 턴키 솔루션으로 구현했다. 시스코 XDR 솔루션은 클라우드 퍼스트 솔루션으로, 보안 인시던트 조사를 간소화하고 보안운영센터(SOC)가 위협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탐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증거 기반 자동화를 통해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인시던트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한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며 올해 7월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위협 환경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시스코 XDR을 활용하면 보안운영팀이 즉각적으로 보안 위협을 대응하고 해결해 심각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코는 '연결돼 있다면 반드시 안전하게 보호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사용자경험(UX)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복잡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을 간소화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25 10: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