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시냅스 모방 반도체 소자와 광반도체 센서를 결합해 한 단계 진화한 시신경 모방 광시냅스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성균관대 박진홍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대, 한양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색상과 형태 정보를 동시에 학습하고 인지할 수 있는 시신경 모방 광시냅스 반도체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9일 밝혔다. 인간 두뇌의 동작 원리를 모방한 뉴로모픽 칩은 대량의 정보를 병렬적으로 처리해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연산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차세대 정보처리 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뉴로모픽 칩의 병렬 정보처리와 학습 능력 구현에 필수적인 시냅스 모방 반도체 소자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시냅스 모방 반도체 소자에 대한 연구는 주로 기본적인 시냅스 동작 특성을 갖는 소자를 구현하고, 이러한 소자들로 구성된 신경망을 활용하여 이미지의 형태 정보만을 학습하고 인지하는 방향으로 수행되어 왔다. 연구팀은 시냅스 모방 반도체 소자와 광반도체 센서를 결합해 다양한 색상에 따라 다른 시냅스 특성을 보이는 시신경 모방 광시냅스 반도체 소자를 구현하고, 이들로 구성된 광신경망을 활용하여 색상과 형태를 동시에 학습하고 인지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우선 원자 두께만큼 얇은 2차원 나노판상 구조를 갖는 질화붕소(h-BN)와 텅스텐 다이셀레나이드(WSe2)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구조에 시냅스 모방 반도체 소자와 광반도체 센서를 함께 구현했다. 이렇게 구현된 시냅스 모방 반도체 소자는 장기 기억 강화 및 약화 곡선에서 높은 선형도와 전도도 안정성 등 우수한 시냅스 특성을 보였다. 또 인간의 눈 역할을 하는 광반도체 센서에 특정 색깔의 레이저를 조사했을 때 시냅스 모방 반도체 소자가 특정 전도도 영역에서 시냅스 동작 특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박진홍 교수는 “광을 감지하는 반도체 소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호 감지 반도체 소자를 결합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인간의 오감 신경계를 모방해 대량의 비정형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로모픽 칩 기능의 다각화를 통해 인공 신경망 기반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1월 30일 자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2-06 13:48:55\r사상판이란.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사상판이란, 사상판이란, 사상판이란, 사상판이란사상판이란 눈 뒤쪽 부위의 시신경이 안구 속으로 들어가는 부위로 구멍이 얼기설기 뚫려 있는 형태의 조직이다. 그 구멍 사이로 시신경 섬유가 빠져나간다.이러한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녹내장은 현재 60세 이상 인구의 약 5%에서 발병하는 시신경병증으로 결국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이은지 교수 연구팀은 빛간섭 단층촬영장비를 이용해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고안해 녹내장 환자들에서 일어나는 사상판의 다양한 변형양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빠르게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녹내장에서 발생하는 시신경의 손상은 사상판에서 발생한다. 눈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 정상이었던 사상판이 뒤로 구부러지고 압착되면서 사상판 구멍들이 변형된다. 이로 인해 구멍 사이를 지나가는 시신경 섬유에 압박이 가해져 손상이 일어나고 녹내장이 발생한다.한편, 녹내장은 예방보다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범위(10~21mmHg)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 이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편한 복장을 하며,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한다. 머리로 피가 몰리는 자세(물구나무서기)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피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진다.사상판이란, 사상판이란, 사상판이란, 사상판이란\r\r온라인편집부
2015-05-06 08:20:58송일국 송일국이 시신경이 80%나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송일국은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편에 출연했다. 이날 송일국네 삼둥이는 시력 검사를 위해 안과를 찾았다. 대한이는 근시, 만세는 난시가 발견됐고, 민국이는 정상이었다. 삼둥이에 이어 검사를 받은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 안압이 높다"면서 "진단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못 갔다"고 밝혔다. 송일국의 눈을 살펴본 의사는 "녹내장 의심 정도가 굉장히 높다"며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 손상된 상태다.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송일국에게 "약물 치료를 안 하면 5년~10년 사이에 실명한다. 치료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후 송일국은 "저 환갑 되면 애들 대학 들어가거든요"라는 말을 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평소에 눈 관리를 더 할 걸 하는 후회도 밀려오는 듯 했다. 녹내장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신경 및 신경섬유층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녹내장은 주로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만성 녹내장의 경우 수술로 안압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녹내장으로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15 13:58:25녹내장 녹내장 판정을 받았던 송일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력 검사를 하는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다뤄졌다. 이날 검사에서 대한이는 근시, 만세는 난시가 발견됐다. 민국이는 정상이었다. 의사는 시력은 부모의 유전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 안압이 높다. 진단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못 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송일국도 시력 검사를 했다.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 손상된 상태"라며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는 "약물 치료를 안하면 5년~10년 사이에 실명 한다. 치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일국은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녹내장 녹내장 녹내장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15 13:12:06송일국 녹내장 송일국이 시신경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력 검사를 하는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검사에서 대한이는 근시, 만세는 난시가 발견됐다. 민국이는 정상이었다. 의사는 시력은 부모의 유전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 안압이 높다”면서 “진단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못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일국도 시력 검사를 했다.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 손상된 상태다.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됐을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의사는 “약물 치료를 안하면 5년~10년 사이에 실명한다. 치료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5 09:12:15송일국, 녹내장 배우 송일국이 시신경 손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송일국은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들과 함께 안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을 검진한 의사는 "현미경으로 봤을 땐 시신경 중 80%가 손상됐고, 나머지 20%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녹내장이 맞는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5년에서 10년 안에 실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녹내장 초기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송일국은 이어 "시력 잃으면 애들은 어떡하느냐. 아까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2-15 08:30:37망막질환 주사치료가 시신경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조병주 교수는 망막 질환 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의 유리체내 반복적 주사 치료를 3회 이상 실시한 환자 91명을 조사한 결과 신경절세포복합체의 두께가 감소됐다고 18일 밝혔다. 조병주 교수는 "신경절세포복합체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은 시신경이 사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반복적으로 주사하는 경우 망막질환 치료에는 도움이 되나 시신경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는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으면서도 녹내장성 시신경변화와 시야변화가 나타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의 위험인자에 관한 것이다. 조 교수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야 검사에서 중심부에 암점이 있는 환자와 주변부에 암점이 있는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의 특성을 비교했다. 중심부에 암점이 있는 환자군에서 시신경유두 출혈, 저혈압, 편두통, 레이노현상, 코골이 등의 위험요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나이, 성별, 녹내장의 가족력, 추시관찰 기간 등은 차이가 없었다. 조 교수는 시신경 유두 출혈은 녹내장의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혈압, 편두통, 레이노현상, 코골이 등의 전신적 증상은 결국 혈액순환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녹내장과 이런 전신적 위험요인이 동시에 있을 경우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2014 유럽 시각 안과학회 (EVER)'에서 발표해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11-18 14:47:31[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라는 장치를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했다. FDA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를 돕는 기기를 혁신적 기기로 지정해 신속한 개발을 돕고 있다. 블라인드사이트는 두뇌에 연결한 칩과 전기 신호를 이용해 시각 장애인들의 시력 회복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블라인드사이트를 활용하면 두 눈과 시신경을 잃은 사람도 앞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각 피질이 온전하다면 선천적으로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도 앞을 볼 수 있다"며 개발 초기에는 해상도가 낮은 그래픽처럼 보이겠지만 점차 자연적인 시각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괴짜 억만장자'로 불리는 머스크는 테슬라로 친환경 혁신 도구인 전기차를 일반화하고 스페이스X로 민간 우주시대를 열어젖히는 등 역사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신경 훼손으로 신체가 마비된 장애인들이 일상적 활동을 하는 데 불편을 덜 느끼도록 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20 09:34:12[파이낸셜뉴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바디페인팅, 바디글리러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다량 발견됐다. 해당 제품들은 피부에 직접 발라 사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9월 2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146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총 11개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니켈이 검출되는 등 국내 기준을 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사를 완료한 제품은 총 146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47건, 화장품 44건, 식품용기 31건, 기능성의류 24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다. 검사 결과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한 바디페인팅 2개 제품이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알리 판매 제품에선 납(Pb) 성분이 국내 기준치(20㎍/g)의 92.8배를 초과한 1856㎍/g가 검출됐다. 쉬인 판매 제품에서는 납 성분이 국내 기준치의 3.8배를 초과했고, 니켈(Ni)도 국내 기준치(30㎍/g)를 1.4배 초과해 검출됐다 납은 세게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물질(Group 2B)로 안전기준 이상 노출 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기노출 할 경우 중추신경계 손상, 신장기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금속 물질이다. 피부와 접촉 할 경우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만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바디페인팅 제품의 색소사용 표시사항 확인결과, 국내에서 눈 주의 사용 금지 색소인 CI45410이 사용된 것으로 기재돼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알리에서 구매한 바디글리터 9개 제품에서는 메탄올 성분이 국내기준치(0.2%)의 43.2배를 초과한 8.635%, 안티몬 성분이 국내기준치(10㎍/g)의 최대 5배가 넘는 50.6㎍/g이 검출됐다. 메탄올은 눈 및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졸음 또는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노출 시 중추신경계, 소화기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안티몬은 은백색의 광택이 나는 단단한 금속으로 피부와 접촉 할 경우 피부발진 및 금속에 대한 접촉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번 검사 결과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11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시에서 진행한 안전성 검사 결과 국내 기준초과 제품은 알리,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유해 제품 정보 등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18:19:00[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아크와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아크는 제품의 제조·생산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당뇨병 및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의 경우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안저검사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안과병원을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지역에 따라 안과 병원 접근성이 어려워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의 시행률은 절반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위스키를 도입하면 기존에 환자가 방문하는 병원에서 3대 실명질환에 대한 1차 스크리닝이 가능해져, 실명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실명질환 진단 플랫폼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판독하여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한다. 당뇨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며,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황반 부위가 변성되어 중심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데, 위스키의 첨단 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스키는 촬영된 망막 이미지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3~5초 내에 판독해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또한 병변 부위가 각각 다른 색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환자에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으며 이미지 기반의 판독 보고서가 제공돼 환자는 병변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옵티나는 안저를 촬영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카메라로 망막, 맥락막, 시신경을 비롯한 안구의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약 2.7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촬영이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공 확장을 위해 투여하는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망막 촬영이 가능하여 환자의 검진 편의성을 높였다. 대웅제약은 이번 옵티나와 위스키의 국내 도입으로 진료 현장에서는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돕고, 환자들에게는 더욱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해 실명질환의 진단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옵티나와 위스키의 뛰어난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강력한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많은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안질환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혁신 의료 솔루션들을 적극 도입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AI 심전도 웨어러블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08 09: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