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 10개 기업이 참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2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12~16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 유망 수출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호치민 78건, 방콕 55건 등 총 13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액수는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다.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기업별 개별 성과도 나타났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 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 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 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1 11:30:4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등 통상 위험(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호주 등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며, 미국 수출은 1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신흥시장 시장개척단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THAIFEX)에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10개사) △5월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25개사)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충남도는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 개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에 6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수출 상담과 계약 등도 어려움은 없는지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더 많은 후속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충남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8 16:11:19[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이 이달 21~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 해외조달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 단독이 아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재난·안전·소방 분야 15개사를 파견해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기업과 해외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망 바이어 간 1대 1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이후에도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 싱가포르 민방위청(SCDF) 및 현지 산업체를 방문,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기관 간 협력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최근 수출 불확실성이 커져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 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1 13:36: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올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20개사를 중국 상하이와 다롄에 각각 파견해 중국 친환경 조선기자재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미·중 간 관세 갈등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선·해양기자재 등 선박 관련 품목이 수출 호조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시는 세계 최대 조선기자재 시장인 중국 상하이(5월 27~30일)와 다롄(8월 20일~23일)으로 총 20개사 규모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의 지역 중소기업이다. 참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품목 적합성, 현지 시장성, 수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각각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에서 일대일 구매자 상담회 참가, 상담 통역, 왕복 항공료 50%를 지원받게 된다. 또 파견 기간 현지 대형 조선소를 방문해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현지 무역관과 협업 기관이 확보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1개월 이상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상담회 완료 뒤에는 유효 상담이 이뤄진 구매자를 대상으로 후속 상담 지원과 표본 검증 등으로 거래 성사율을 높일 예정이다. 중국은 선박 건조량과 수주량이 세계 최대 규모로 13년 연속 글로벌 조선 산업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조선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저탄소 설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해외 구매 비율을 높이고 있어 이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협력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상하이 무역사절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선정 평가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8월 다롄 무역사절단 파견은 추후 공지를 통해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친환경 조선기자재 품목의 기술적 비교우위를 내세워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부터 꾸준히 중국 대형조선소, 구매대행사와 거래선 유지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상하이 거래선을 6년 만에 재개해 장기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상하이와 다롄은 중국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최근 친환경·스마트 선박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세계 1위 중국 조선 시장에서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고 시장 선점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8 09:15:38현대자동차그룹이 수출 환경 급변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는 상생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4개 중소 부품협력사와 함께 지난 8~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WCX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WCX에 '현대차그룹 협력사관'을 구축하고, 내부에는 협력사별로 활용 가능한 개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협력사들이 신기술 및 제품 전시와 함께 전세계 바이어들과 원활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 상담 실적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 84개 기업 9400만달러(약 13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부 협력사는 견적 요청을 접수하고, 향후 구체적인 계약 일정까지 논의했다. 중소 부품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글로벌 완성차업체 및 대형 부품사들과 직접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상담뿐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 제안과 기술 교류 등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협력사들은 이번 공동 전시관 운영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자연스럽게 현대차그룹 협력기업으로 인지돼 수출 상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관 운영 지원 외에도 중소 부품협력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 세미나도 마련해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들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3 18:08:38[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중기청,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2025 베트남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 베트남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은 지역내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육성에 부산중기청, 부산벤처기업협회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시장개척단에는 부산지역 내 인공지능(AI), ICT 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남부발전 등은 최종 10개사를 선발하여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베트남 진출 전략 세미나, △현지 바이어 초청 ICT 컨퍼런스 개최, △현지 ICT 유관기관 방문 및 네트워킹 등이 지원되며, 실질적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하반기 현지 바이어 국내 초청 상담회와 현지 시장 맞춤 R&D 등이 연계된다. 참여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부산벤처기업협회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중기청 및 부산벤처기업협회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05 14:29:20[파이낸셜뉴스]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무기자외선차단제와 유기자외선차단제 성분을 완벽히 결합한 복합자외선차단제(이하 복합자차) 안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유기자차·무기자차 성분을 결합한 복합체 원료를 선크림 제형 내에 안정화하는 '유브이-듀오 플러스(UV-DUO PLUS)'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기술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합친 혼합자차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것이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으로, 백탁현상이 적고 발림성이 좋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자외선차단력이 뛰어난 반면 백탁현상이 나타난다. 두 가지 메커니즘을 모두 적용한 혼합자차는 피부 자극을 줄인 무기자차와 부드럽게 발리는 유기자차의 장점만 살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성분 혼합 시 유기자차 성분이 제형 내 오일 성분과 응집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제품을 피부에 발랐을 때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를 촘촘히 감싸지 못하고 자외선이 투과되는 빈 곳이 생기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 같은 성분 응집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무기자차 성분을 유기자차 성분이 코팅하듯 감싸는 신규 복합체 원료를 도입하고, 이 원료를 제형 내에 고르게 분산시키는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성분 응집을 막는 최적의 배합 기술로 자외선차단 효율 저하 문제를 극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한국콜마는 복합자외선차단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새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제특허출원(PCT)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24 10:07: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오는 3월 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과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0개 사에 총 7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IT, BT, CT, NT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모빌리티·AI·반도체·빅데이터 분야에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위치하거나,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지사(해외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에 최종 선정된다. 특히 판교 특화산업 분야(모빌리티, AI, 반도체, 빅데이터) 스타트업과 판교 소재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중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평과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원금의 20%는 기업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을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 접수기간은 3월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9 10:01: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 총 24억 97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통상지원 시행계획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해외시장 개척 지원 분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해외 무역사절단 및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3회가량 지원한다.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분야는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 강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 분야는 교역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 애로 및 기업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특송 해외물류비의 지원금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준비부터 수출 계약까지 필요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 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세계시장 경쟁 격화 등 수출 제약 요인이 많지만 울산시와 수출 지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통상지원 사업을 통해 4개 분야 21개 사업, 24억 950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기업 1276개사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31 10:25:4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4일부터 모집한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원 이상인 벤처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오는 2월 14일까지 접수를 받고 1~3차 평가를 거쳐 4월 중 50개사의 아기유니콘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부터 중기부는 지원요건에서 업력 제한을 제외, 창업기업 여부와 관계없이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혁신성장 역량지수(K-TOP) 활용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역량에 대한 평가와 성과 관리에 객관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에 대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유치, 매출액 등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 지원 제도를 추가했다. 해외 투자유치 시 투자금액에 비례하여 추가 보증 한도를 부여하는 등 선정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여부와는 별개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우수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유니콘랩'도 운영한다. 기업가치, 투자유치 등 분야별 평가역량을 보유한 전문자문단을 구성하여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기유니콘 300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해왔다. 선정 이후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대상 기업 32개사, IPO 6개사, 500억 이상 후속 투자유치 기업 5개사를 배출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22 11: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