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태국에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30만 달러(한화 약 31억원) 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농기계, 비료 등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농산업수출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더욱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과 더불어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농기자재 시장 진출 교두보인 태국에 파견됐다. 태국은 농업 부문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8%에 이르는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관련 정책에 따라 친환경 자재, 스마트농업 기술 등 농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도차이나반도 중앙에 있는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태국은 한국 농기자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수출상담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과 친환경자재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현지 구매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수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한국 농기자재 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수요와 해외 현지 시장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농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7월 서울 용산에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9월에는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두바이 시장개척단 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7-02 09:15:51【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 10개 기업이 참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2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12~16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 유망 수출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호치민 78건, 방콕 55건 등 총 13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액수는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다.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기업별 개별 성과도 나타났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 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 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 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1 11:30:46[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이 이달 21~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 해외조달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 단독이 아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재난·안전·소방 분야 15개사를 파견해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기업과 해외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망 바이어 간 1대 1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이후에도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 싱가포르 민방위청(SCDF) 및 현지 산업체를 방문,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기관 간 협력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최근 수출 불확실성이 커져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 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1 13:36: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올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20개사를 중국 상하이와 다롄에 각각 파견해 중국 친환경 조선기자재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미·중 간 관세 갈등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선·해양기자재 등 선박 관련 품목이 수출 호조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시는 세계 최대 조선기자재 시장인 중국 상하이(5월 27~30일)와 다롄(8월 20일~23일)으로 총 20개사 규모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의 지역 중소기업이다. 참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품목 적합성, 현지 시장성, 수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각각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에서 일대일 구매자 상담회 참가, 상담 통역, 왕복 항공료 50%를 지원받게 된다. 또 파견 기간 현지 대형 조선소를 방문해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현지 무역관과 협업 기관이 확보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1개월 이상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상담회 완료 뒤에는 유효 상담이 이뤄진 구매자를 대상으로 후속 상담 지원과 표본 검증 등으로 거래 성사율을 높일 예정이다. 중국은 선박 건조량과 수주량이 세계 최대 규모로 13년 연속 글로벌 조선 산업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조선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저탄소 설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해외 구매 비율을 높이고 있어 이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협력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상하이 무역사절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선정 평가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8월 다롄 무역사절단 파견은 추후 공지를 통해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친환경 조선기자재 품목의 기술적 비교우위를 내세워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부터 꾸준히 중국 대형조선소, 구매대행사와 거래선 유지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상하이 거래선을 6년 만에 재개해 장기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상하이와 다롄은 중국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최근 친환경·스마트 선박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세계 1위 중국 조선 시장에서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고 시장 선점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8 09:15:3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지역 우수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이 미국 뉴욕에서 187만 달러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해외시장 개척단은 미국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17일까지 뉴욕 현지 바이어들과 대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뉴욕 현지 수출상담회는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시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했다. 미국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미주지역 수출 전략 세미나, 한인 마트 특판행사장·뉴욕 현지 유관기관·대형 유통 체인업체 방문 등의 지원사업 공고 후 참가 신청을 한 업체들로 구성됐다.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K-food, K-beauty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의료·미용기기 등 각종 소비재 위주의 우수기업 10개 사가 선정, 기업 관계자 13명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단정바이오, 푸실, 애니우드 등은 총 178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으며 디카팩, 데어리젠은 현재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또한 뉴욕 대형 한인마트 특판행사장 및 유통 업체를 방문,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현황을 파악하고 뉴욕 상공회의소 회장과 관세사를 초청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밖에도 강원특별자치도 뉴욕도민회와 뉴욕한인무역센터를 방문하는 등 한인 경제인들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뉴욕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를 직접 체험했기에 미국 판로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내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0 10:31:3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앞서 해외시장개척단은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원주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미국 파견에서는 애니우드 등 10개 업체와 원주시 관계자가 뉴욕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대면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에서 한국의 식품과 화장품 등이 크게 반향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원주가 뒤처지지 않도록 지역의 우수한 제조 및 생산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원주시 수출 15억 불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09:11:29[파이낸셜뉴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한 ‘25° K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가 중동시장개척단 발대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관·공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가 ‘수출 주도 경제성장’과 동남권 기업의 새로운 판로 마련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은 3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남부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관련한 ‘민·관·공 협업 중소기업 수출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각 기관의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하나은행 및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중동 국가 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 ‘25° K실크로드 개척 사업’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달 말 지역 중소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해 개척단을 구성, 현지 네트워크가 있는 수행사를 통해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어 매칭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더해 현지 진출과 수출 성공 기업에 기보에서 3억원 규모의 수출보증서를 발급하고 하나은행이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개척단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홀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중동시장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돼 많은 기대가 된다”며 “우리나라 기자재의 우수성을 중동 현지에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한식 청장은 “세계적인 탈석유화 기조에 맞춘 중동국가들의 신산업 육성, 그린에너지 전환 전략 추진은 우수한 기술과 기자재를 지닌 우리나라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략적인 수출지역으로 자리한 중동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3 14:01:0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KOTRA 베트남 현지 무역관과 연계한 베트남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총 27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 10곳으로 구성된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4박 6일 일정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1100만 달러(상담 93건), 하노이에서 1630만 달러(상담 61건) 등 총 2730만 달러(상담 154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KOTRA의 엄격한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10개사의 현지 활동과 KOTRA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무역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특히, 파견기업 중 ㈜파르팜은 하노이 수출상담회 중 현지 바이어와 5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이달 중 바이어의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수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네추럴 코스믹의 경우 베트남 바이어가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국내 귀국 시점과 동시에 국내 사무실과 공장을 방문해 15만 달러 규모의 마스크팩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제품 수출을 위한 추가적인 논의도 펼쳐질 예정이다. 베스앤스킨웍스는 베트남 바이어가 국내 사무실과 공장을 면밀히 살펴본 만큼 2만 달러 규모의 제품 발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베스앤스킨웍스과 베트남 바이어는 현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또한 논의중이어서 지속적인 수출 성과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던 핵심 포인트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해외 시장개척단 활동을 꼽는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0월 체결한 KOTRA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KOTRA와 연계한 해외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개척단이 방문할 국가를 선정하기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등 철저한 준비에 집중했다. 또한 기업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 파견 전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교감의 폭을 넓힌 부분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KOTRA와 함께하는 사전설명회와 사전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제품 수출 역량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이번에 베트남 시장개척단 활동을 앞두고 KOTRA 무역관에서 주최한 현지 사전간담회가 진행됐는데, 이곳에서 베트남 현지의 시장 정보를 안내하고 수출 전략을 최종 점검하면서 참여 기업의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이현재 시장은 "기업 수출의 가장 큰 어려움인 해외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KOTRA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1:24:02【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첫 해외 파견사업인 '화성시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11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관내 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가기업들은 콜롬비아(보고타), 페루(리마) 2개국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13건의 상담을 진행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특히 A기업은 콜롬비아 바이어와 2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으며, B기업은 페루 바이어에게 1000달러 상당의 샘플 제품들을 모두 판매하기도 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금정 송기창 대표는 "중남미 시장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막상 와서 경험해 보니 기회가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순석 기업지원과장은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지역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화성시 기업들이 세계 각지로 더욱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센터는 중남미를 시작으로 러시아, 베트남, 중동 시장개척단을 앞두고 있으며, 코트라, 중진공, 경기FTA통상진흥센터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6 14:28:24【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도내 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중동부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중동부유럽 경제의 중심지인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원에서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충남도는 19일까지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할 기업 20개사를 모집 중으로,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다. 식료품, 뷰티, 생활용품 등 생활소비재와 관련된 기업을 중점 모집하며, 휴·폐업, 대기업 및 그 출자회사, 유관기관,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 중인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은 도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투자통상정책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유럽 동부 중앙에 위치한 체코·헝가리는 유럽시장 진출 관문으로서의 전략적 가치를 보유한 나라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도 기업 제품의 유럽 진출 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참가업체에 현지 매장 입점을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독일 해외사무소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원준 기자
2024-04-10 19: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