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크루즈선에 적용할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 HD하이드로젠이 노르웨이 선급(DNV), 독일 대표 크루즈 선사 투이 크루즈(TUI Cruises)와 함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의 크루즈선 적용을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 암모니아 등으로부터 생성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연소 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해 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기존 발전용 엔진 대비 효율이 높아 친환경성과 운항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발전 효율이 높아 전력 소모가 큰 크루즈선에 적합한 발전 방식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친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해당 선박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크루즈선에 적용 가능한 SOFC 기술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SOFC 시장 규모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수요 및 투자 증가로 2030년까지 연평균 40.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약 71억2400만달러(약 9조8133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는 첫 단계로 올해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8개월간 SOFC 시스템을 실제 크루즈선에 적용하기 위한 안전 설계 기준 등을 확립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소연료전지 계열사인 HD하이드로젠은 자체 개발한 SOFC 시스템의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의 성능을 분석할 예정이다. 600~1000°C 사이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SOFC의 특성상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SOFC 시스템에서 일부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르웨이 선급(DNV)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선급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구조적 안전성과 규제 적합성을 확보하고, 투이 크루즈(TUI Cruises)는 SOFC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 데이터와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설치 요건과 운항 요구사항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국제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HD현대의 세계 최고 탈탄소 선박 기술을 유럽 현지에서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저탄소, 고효율 연료전지 기술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지난해 HD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 SOFC 시스템의 다양한 선박 적용을 위해 여러 국제 선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9 09:07:06대한전선이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전선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GOW(Global Offshore Wind) 2025'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GOW 2025는 영국 풍력에너지협회가 주관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해상풍력 개발사와 시공사, 기자재 공급사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솔루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스템 △해상풍력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 모형 등을 소개한다. 특히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밸류체인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경쟁력을 강조하고, 대한전선이 케이블을 납품하고 팔로스를 투입해 시공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주요 성과도 함께 선보인다. 또 이달 종합 준공하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과 오는 2027년 가동 예정인 2공장을 함께 소개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생산 인프라 역량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는 송종민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만나, 지속적인 협력 방안 및 사업 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
2025-06-16 18:36:51[파이낸셜뉴스] 국내 로봇 기업들이 유럽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코트라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 '오토메티카(Automatica)'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메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로, 독일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의 주요 바이어가 자동화 및 AI 융합 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기업은 로보티즈, 세이프틱스, 쎄텍, 아고스비전,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피지, 에이딘로보틱스, 오리엔트전자, 유엔디, 주강로보테크, 코라스로보틱스 등 총 11개사다. 이 기간 한국관에서는 이들 11개사의 다양한 로봇 기술이 전시된다. 먼저 로보티즈는 로봇 관절 구성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핵심 제품인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 통신부가 통합된 고정밀 모듈형 액추에이터로, 이달 출시되는 AI 매니퓰레이터 ‘OMY’도 다이나믹셀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로봇팔과 달리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다. 또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로봇 안전 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웹 기반 안전 분석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와 로봇 임베디드 솔루션 '세이브티기버'를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웹 기반 로봇 안전-생산성 최적화 솔루션으로, 로봇 설치 이전,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환경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안전성 및 최대 생산성 확보를 돕는다. 이어 스트레인게이지 기반의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쎄텍은 너트런너 스카라로봇, 'SR3-SQV' 모델을 전시한다. ‘SR3-SQV’는 고정밀 토크 트랜스듀서가 내장돼 있는 너트런너와 나사 자동 공급 시스템, 진공 픽업 시스템, 그리고 스카라 로봇이 결합된 모델이다. 사용자는 체결 자동화 공정을 위해 별도의 설계 없이 쉽게 정확하고 정밀한 나사 체결 토크 값을 얻을 수 있다.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의 경우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를 선보인다. 아고스뷰는 넓은 시야에 대한 3D영상을 제공하며, 로봇이 복잡한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자율주행하고, 5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의 전신 동작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로봇(Robot)을 핵심 기술로 지목하는 등 그간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에는 AI 국가 전략 수립 등 독일 내 AI 기반 스마트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6 09:46:47[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전선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GOW(Global Offshore Wind) 2025’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GOW 2025는 영국 풍력에너지협회가 주관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해상풍력 개발사와 시공사, 기자재 공급사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솔루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스템 △해상풍력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 모형 등을 소개한다. 특히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밸류체인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경쟁력을 강조하고, 대한전선이 케이블을 납품하고 팔로스를 투입해 시공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주요 성과도 함께 선보인다. 또 이달 종합 준공하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과 오는 2027년 가동 예정인 2공장을 함께 소개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생산 인프라 역량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는 송종민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만나, 지속적인 협력 방안 및 사업 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16 09:34:15[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는 K아이스크림 '크런치' 바로 인도 빙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3월 메가브랜드 '돼지바'를 현지화해 개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크런치'바 3종(요거트 베리, 초코 베리, 초코 바닐라)을 출시했다.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K아이스크림'이다. 크런치바는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이다.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의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요거트 베리맛은 인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이다. 크런치바는 80㎖ 에 60루피(한화 약 1000원)로 현지 일반적인 아이스바 판매가격이 20~30루피 수준임을 감안할 때 2배~3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출시한 월드콘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롯데웰푸드는 2017년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브모어를 인수해 인도 빙과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인도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인도 빙과법인인 롯데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롯데 인디아를 출범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메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11 09:34:28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교육 브랜드 크레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상담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AX’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약 300개 직영 및 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약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포털, 메시징, AI CCTV,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학원 현장에서 학부모 상담시간 단축, 상담 품질 향상, 강사 피로도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CC 및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서비스와 △AI 비즈콜 △AI CCTV △메시징 △와이파이(Wi-Fi) △U+커넥트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단계적으로 크레버스 학원에 도입한다. 또한 AI 상담포털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 시간과 강사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 대상으로 AI 상담포털을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 및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본격 확산한다. 내년부터는 ‘AX 통합 패키지’를 정식 출시해 전국 8만5000여 유·초중고 대상 학원 시장으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있는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AX’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학원 현장의 상담과 운영 문제는 AI 기술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LG유플러스는 도전과 도약의 자세로 ‘교육AX’를 확산시키고 교육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크레버스가 지향하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진화하는 시스템’에 부합하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강사 및 직원 모두에게 더 나은 교육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7 13:26:55[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영국과 프랑스 정부주도사업에서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가 연이어 채택되고 국내 국가폐암검진사업에서 9년 연속 수주한 데 이어 추가 해외 성과 확보에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폐암검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각각 자체 AI SW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노르웨이보건청 산하 국립병원 ‘아커스후스대학병원(AHUS)’이 주도하는 ‘TIDL’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위험군 대상 AI 기반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진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SW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 저선량 CT 영상 분석에 적용, AI 기반 결절 탐지 및 판독 자동화를 담당한다. 핀란드 헬싱키대학병원(HUS)과는 국가 파일럿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계약에 따라 AVIEW 플랫폼에 대한 기술 검증과 실사용 평가를 진행 중이며, HUS 영상의학과의 임상 워크플로우에 플랫폼을 통합할 예정이다. 핀란드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규제(GDPR)을 포함한 유럽 정보통신기술(ICT) 기준을 충족하는 AWS(아마존웹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AI SW가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전역 공공 검진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B2G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독일 ‘HANSE’, 이탈리아 ‘RISP’, EU 5개국이 참여한 ‘4ITLR’ 등 정책 기반 프로젝트에 AI 파트너로 참여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로부터 ‘EDIN’과 프랑스 국립 암연구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연달아 AI 파트너사로 채택되며 정책 신뢰성과 기술 적합성을 동시에 입증해왔다. 프랑스 공공조달청(Purchasing Platform) 등록, 옥스퍼드대병원과 공급계약 등으로 이어지면서 단순 계약을 넘어 국가 단위 신뢰와 검증을 획득하고 있는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국가 단위 검진사업은 단기 매출보다 장기 신뢰와 정책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단일 플랫폼으로 다질환을 자동 분석하는 기술력과 각국 의료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유연성 및 정책 적합성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동 등 정책 연계형 AI 공급모델을 필요로 하는 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은 전 세계 암 사망 원인 중 1위에 해당하는 폐암에 대해 정부 주도 정기 폐암검진 도입을 본격화하는 추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정부 사업에 대한 입찰 절차 및 파일럿 테스트를 병행해 국가 단위 검진 체계에 AI 제품을 선제적으로 연계해 시장 진출을 강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4 09:17:41【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 1·4분기 기준 보험료 수입이 총 884억7000만루피아(74억6686만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13억6000만루피아(68억6678만원)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2일 한화생명 인도네시아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는 2025년 3월 말 기준 총자산 2조1600억루피아(1823억원)에 달하며 지급여력비율(RBC)은 878.63%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치 120%를 크게 웃돌았다. 한창우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최고마케팅전략책임자(CMSO)는 "자사는 상품 세그먼트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 신상품 '한화 유니버설 라이프'를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장기 금융보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사는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가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한 큰 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대표 상품인 한화 유니버설 라이프는 한국식 재무 설계 개념인 'K-인슈어런스'를 도입해 장기적인 금융 보호는 물론 체계적인 자산 축적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의 총보험료 수입은 2529억5000만루피아(213억5000만원)로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총자산은 2조1300억루피아(1797억7290만원), 투자자산 1조9200억루피아(1620억48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RBC)도 1010.8%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최소 기준인 120%를 9배 가까이 초과하는 등 높은 재무 건전성을 기록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6-02 15:16:02【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지역내 협동조합 및 기업과 손잡고 횡성한우 중동지역 수출 확대에 나선다. 횡성군은 29일 오후 2시 횡성군청에서 김명기 군수를 비롯한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한상보 횡성한우협동조합 이사장, 전원석 횡성케이씨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중동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은 수출 협력체계 구축과 행정 지원을 맡고 횡성축협과 횡성한우협동조합은 고품질 횡성한우 사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출 물량을 공급하며 횡성케이씨는 도축 전반을 담당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도축을 맡은 횡성케이씨는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국제 할랄 도축장 인증을 받아 한우의 중동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한 횡성지역 우수 도축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이 업체는 완성도 높은 도축 가공을 통해 횡성한우의 수출 확대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이미지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기관들은 오는 6월30일 두바이에서 현지 유통체인, 외식업체 등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횡성한우 중동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횡성한우 홍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세계 시장에서 횡성한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횡성한우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횡성한우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9 15:42:0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은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관광 해외 홍보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에는 강원자치도를 비롯한 17개 시군 및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다양한 강원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협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강원자치도와 재단은 소비자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현지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회, 광고창작자 콘텐츠 교류, 지역관광설명회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만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대만은 올해 1분기 기준 방한 외국인 및 강원 방문 외국인 모두 3위를 기록한 주요 관광 시장으로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 자연 친화 여행 선호도, 지역관광에 대한 높은 수용성 등으로 인해 홍보 효과가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단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관광상품 기획 및 판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강원의 사계절 관광지, 지역 축제, 음식, 전통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집중 홍보해 강원 관광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현지 여행사, 항공사, 언론 등 150여 명의 관계자를 초청해 강원관광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원자치도의 대표 관광자원과 계절별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박람회 참가가 강원 관광의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해 강원자치도가 글로벌 관광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3 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