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비대면 다이렉트 국내 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신규,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특급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코스피200선물은 0.0018%에서 0.0003%로, 코스피200옵션은 0.09%에서 0.013%로 각각 수수료가 인하된다. 최근 실시한 수수표 쿠폰 지급 이벤트인 ‘미래에셋증권 야간 선물옵션 미드나이트 쿠폰 지급 이벤트’와 동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혜택은 신청일 익일부터 5개월간 적용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 전략과 빠른 시장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물옵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거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물옵션 거래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1 10:22:45[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외화통장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맞히기 이벤트 시즌2’를 연다고 24일 밝혔다.환율 맞히기 이벤트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운영된 시즌1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새롭게 시작됐다. 토스뱅크는 "시즌1에는 누적 128만 명이 참여해 외환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를 입증했으며, 시즌2는 이를 반영해 강화된 혜택과 기능으로 선보인다"면서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다음 날 환율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를 예측하고, 실제 환율과 비교해 정답을 맞히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해당 이벤트는 하루 1회 참여 가능하며 외화통장이 없는 고객도 신규 개설 후 즉시 참여할 수 있다. 토스뱅크에 처음 가입한 고객에게는 3달러, 외화통장을 새로 개설한 고객에게는 0.1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연속 성공 횟수에 따라 점차 커진다. 3일 연속 정답 시 0.01달러, 5일 연속 시 0.02달러, 10일 연속 정답 시 5달러, 20일 연속 정답을 맞힐 경우 최대 1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20일 연속 성공 후에는 처음부터 새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 22일부터는 ‘부활하기’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친구를 초대해 해당 친구가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존에 탈락했거나 오답 처리된 날을 ‘정답’으로 간주해 이어서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7일 연속 참여 후 8일째 오답일 경우, 친구 초대를 통해 해당 날짜를 ‘정답’ 처리하고 9일째부터 이어갈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토스 앱 내 토스뱅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환율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서 외환 거래를 일상의 금융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24 14:28:47[파이낸셜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를 기록, 4경기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톡톡히 살렸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82에서 0.386으로 소폭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의 몸쪽 낮은 속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으나, 1-1로 맞선 5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콜렉의 몸쪽 공을 공략하여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장타를 터뜨렸다. 1루 주자 토미 현수 에드먼이 홈으로 들어왔고, 김혜성은 3루까지 진루할 수 있었지만 타구가 낮은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향하면서 인정 2루타로 기록되었다. 이후 김혜성은 돌턴 러싱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에 안착하여 득점을 올렸다. 7회 1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순이 돌아왔으나, 상대 벤치가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를 마운드에 올리자 다저스 벤치는 오른손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김혜성을 교체했다. 에르난데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다저스는 3-1로 앞서가던 9회초에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말 1사 후 터진 대타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4-3으로 꺾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6승 2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9 14:43:16[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AI 100조 투자' 계획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을 연상시킨다 비판했다. 안 의원 "크고 요란한 숫자정치" 비판 안 의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정부의 ‘AI 100조’,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 시즌2가 연상된다”며 “숫자는 크고 요란한데, 공감대도 없고 설계도 없다. ‘숫자 정치’라는 점에서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AI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엔 누구도 이견이 없으나, 중요한 건 근거“라며 ”100조는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어떤 정책 설계를 통해 산출된 것인지 현재까지 그 어떤 근거도, 구체적인 산정 방식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천문학적 투자에는 철저한 재원 계획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조달 방식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며 “누구 돈으로 어떻게 마련하는지, 혹여 민간 자본을 유치하겠다면, 어떤 유인책과 리스크 분담 모델을 설계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규모보다 중요한 건 예산 투입 기준이다. 100조를 어디에 어떻게 쓰겠다는 것인가"라며 "정부는 고성능 GPU 구매, AI 바우처, 공공 AI 모델 개발 등을 언급했지만 투자 용처가 불투명하다. 일단 돈부터 쏟아 넣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GPU 기업에 공급하겠다는 발상은 특혜" 또한 “무엇보다도, 'AI브로커'를 양산할 수 있는 정책이다. 정부가 GPU 1만 개를 구매해 절반을 AI 기업 일부만 밀어주겠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특혜 정책”이라며 “여기에 선정되기 위해 각 기업은 정부 또는 유력 인사에 줄을 댈 수밖에 없고, 이를 기점으로 'AI브로커'가 활개 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AI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그러나 계획을 잘못 세우면, 미래는 오히려 더 멀어진다“고 강조한 안 의원은 ”'2000명'이라는 숫자에 집착해 의료대란으로 국민 건강과 일상을 망가뜨린 윤석열 대통령의 길을 가지 마시라, ‘100조’가 아니라 ‘향후 10년만이라도 내다보는 정책’을 고민하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이 지적한 ‘AI 100조 투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AI 관련 분야에 민관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하정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을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8 06:38:20[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오는 8월 29일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산관리(WM) 자산 70조원(5월 13일 기준)에 달하는 KB증권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 역량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금리 혜택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이자 지원 혜택까지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은 프라임(Prime)센터 개인고객 중 △신용 및 대출 신규고객 △기존고객 중 신용 및 대출 무거래 및 무잔고(2월1일~5월9일)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주식 거래 가능한 비대면 및 은행연계 위탁계좌 1개에 한해 KB증권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마블(M-able)', 마블 와이드(M-able 와이드),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이벤트 혜택으로 고객들은 연 4.0%(세전)의 신용 및 대출 금리를 이벤트 신청 익영업일부터 60일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KB증권은 이벤트 기간 중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타사대체 순입고와 신용 및 대출 사용 잔고 조건을 충족한 고객 총 200명을 추첨해 최대 300만원의 이자 지원금도 지급한다. 특히,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 내 ‘내 이자 혜택 & 잔고 확인하기’ 기능을 통해 이벤트 금리 적용 시 절감 가능한 이자 금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의 투자 스타일과 금융 조건에 맞춘 금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그룹장은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금리 인하를 넘어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이자 절감 혜택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투자 유동성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이번 시즌2 이벤트가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식투자는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적정 담보비율 미달 시 기한 내 추가 담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담보 증권이 임의 처분될 수 있다. 기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7 10:30:1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대전빵차’가 시즌2로 돌아왔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대전관광공사가 ‘2025 대전 0시 축제’ 붐업을 위해 기획한 대전빵차 전국투어는 5월 말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부산과 충북 충주, 충남 보령, 세종 등 주요 거점도시를 돌며 대전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이달 29~30일 부산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6월 13~15일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반고흐전 △6월 25일 세종 정부청사 공무원 대상 특별 홍보 △7월 12일 한화생명 볼파크 KBO 올스타전 △7월 26~27일 보령 머드축제 등 전국 주요 행사와 연계해 운영된다. 시즌2를 맞는 대전빵차는 더욱 풍성해졌다. 성심당을 비롯한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들이 참여해 차별화된 맛을 자랑하는 한편, 대전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꿈돌이라면’도 준비해 0시 축제 전국 홍보에 동참한다. 대전시는 빵차를 단순한 먹거리 제공 차량이 아닌 ‘이동형 도시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0시 축제’와 ‘꿈씨 패밀리’ 캐릭터로 랩핑된 투어버스는 시각적 주목도를 높이며, 현장에서는 지역 유명 빵과 꿈돌이라면 증정, 룰렛·OX퀴즈·추억의 뽑기 게임, 꿈씨 굿즈 경품 이벤트, EDM 파티,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참여를 이끈다. 이번 홍보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지역 상생형 마케팅, SNS 바이럴 확산,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 및 소셜미디어 기자단의 현장 동행, 대전 홍보대사 협업 등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동시에 노린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대전의 정통 빵 맛과 캐릭터 상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잼잼도시 대전’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8월 열리는 0시 축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 국민이 대전빵차를 통해 잼잼도시 대전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면서 “이번 투어의 열기가 8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7 09:41:12[파이낸셜뉴스] 냉정하게 몸값이 싸서 주전이 아닐 뿐 혜성 특급의 활약은 분명 특급에 준하는 정도다. '혜성 특급'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 동료이자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의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정식 경기가 아닌 오타니의 수술 후 첫 라이브 피칭(실전처럼 타자를 세워두고 투구하는 훈련)에서 나온 결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김혜성은 신인 포수 돌턴 러싱, JT 왓킨스 코치와 함께 오타니의 훈련을 도왔다. 김혜성은 오타니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두 번째 대결에서는 우측 방면으로 2루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로이터 통신은 이를 2루타로 보도했다. 오타니가 타자를 상대로 투구한 것은 2023년 8월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41일 만이다. 투타 겸업으로 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타자 역할에만 집중해왔다. 오랜 기간 회복에 전념한 그는 캐치볼, 불펜 투구 과정을 거쳐 이날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총 22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구속은 시속 151∼156㎞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향후 추가 라이브 피칭을 통해 어깨를 예열한 뒤 투수 복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 타자로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을 기록했으며,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타자로만 뛰면서 54홈런-59도루를 성공, MLB 최초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역시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메츠전에 결장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그는 경기 후반에도 교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6 16:00:53[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걸음 플랫폼 '빅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걸음을 통해 기부에 동참했으며, 총 1만561명이 참여해 약 5억4000만보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캠페인 걸음 목표인 2억1000만보를 초과 달성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B라이프, KB라이프파트너스, KB골든라이프케어 임직원과 가족, 조혈모프렌즈 대학생 서포터즈, 난치병 환아 가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현장에서는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허브천문공원까지 왕복 2km구간을 걷는 걷기대회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건강한 걸음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나들이 용품 키트 200개를 제작하는 봉사활동도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정성스럽게 제작한 키트들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암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형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26 10:46:3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 마을에서 쉬어가세요." 전남 순천시가 마을 일상과 쉼의 가치를 담은 체류형 로컬 여행 브랜드 '쉴랑게 시즌2'를 본격 추진한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쉴랑게'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휴식을 콘셉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쉴랑게'라는 이름은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는 뜻의 'Lange'를 조합한 단어로, '조용히, 오래 쉬어가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이를 순천 마을로 확장해 지역의 매력과 로컬 자원을 여행 콘텐츠로 재해석한 '쉴랑게 시즌2'를 통해 정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체류형 여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쉴랑게 시즌2, 마을호스트 모집' 결과, 총 22곳의 마을 숙소가 신청했다. 권역별로 △원도심 10곳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6곳 △순천만 권역 6곳으로, 청년층이 운영하는 숙소가 다수 포함됐으며, 전반적인 컨디션과 방문자 만족도가 높은 숙소들이 다수 참여했다. 선정된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 체험, 투어, 음식 등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순천시는 오는 6월부터 숙소 맞춤형 컨설팅과 로컬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각 숙소의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7월 중에는 최종 체류형 프로그램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예정인 '2025 로컬여행주간'을 통해 완성된 숙소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숙박·체험·미식이 결합된 통합 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쉴랑게'라는 통합 브랜드 아래 참여 숙소들을 집중 홍보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투어, 정원워케이션 등과 참여 숙소를 연계해 순천을 대표하는 체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마을을 하나의 정원으로 바라보며, 여행자들이 그 안에서 머무르고 쉬어갈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로컬 여행 생태계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13:31:26[파이낸셜뉴스] 1909년 하얼빈 역. 한 발의 총성이 울리고 역사의 흐름이 바뀐다. 한 소년에서 영웅이 되기까지 그는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어린이 역사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 시즌2로 돌아왔다.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그룹 단꿈아이는 누적 6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시즌1 '영웅의 시간'에서 이순신 장군과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생동감 넘치는 영상, 탄탄한 구성으로 전국 투어 및 앵콜 공연이 이어지며 인터파크 공연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어린이 역사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즌2 '안중근, 소년에서 영웅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청소년 시절부터 영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간 여행자 설쌤과 온달, 평강이 안중근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과거로 향한다는 설정이다. 안응칠의 시절부터 동학농민군과의 전투 독립운동 단지동맹을 결성하고 이토 히로부미 처단을 계획하는 안중근이 소년에서 영웅이 되는 과정을 함께하며 그의 뜨거운 신념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여기에 역사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기 위해 안중근을 없애려 하는 미스터리한 존재 X맨이 등장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시즌 1보다 더욱 화려해진 캐스팅과 새로운 음악 넘버는 물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눈에 띈다. 총탄이 오가는 현장, 달리는 기차 위에서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전투씬,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한 의상 특수 소품으로 러닝타임 100분간 지루할 틈이 없다. 시즌1에서 깜짝 등장한 설민석 선생님의 미니 강연과 퍼포먼스가 시즌2에도 이어진다.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17 0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