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Safety는 이번 시즌, 3히트패드가 적용된 ‘슬림히트 발열베스트2’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기존 등 부분에만 적용되었던 열선 기능을 앞면까지 확장해 한층 개선된 보온 효과를 제공한다. 디자인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지만, 전면 열선이 추가되어 겨울철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발열조끼는 리모컨을 통해 앞면과 뒷면의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7시간까지 발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기본 구성품으로 1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시중의 일반 보조배터리와도 호환 가능해 사용이 간편하다. 또한 발열판과 배터리를 분리해 물세탁이 가능하며, 일반 패딩조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감은 제전사 소재로 제작되어 정전기를 방지해 겨울철 착용감을 한층 높였다. K2 Safety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지난해 선보였던 ‘하이브리드 발열조끼2’의 카키색 및 그레이 색상을 추가로 출시했으며, 친환경 소재 소로나(Sorona)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발열자켓’도 다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K2 Safety는 11월 18일부터 자사몰 K-village에서 해당 제품을 포함한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24-11-21 10:18:3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역대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3년 만인 오는 12월 26일 마침내 공개된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월, 미공개 시즌2 맛보기 영상을 공개하며 가진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성공한 시리즈의 속편을 제작하는 게 쉽지 않다. 최근 몇 년간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K콘텐츠 속편에 대한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다. ▲저 역시 시즌2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 기대치들이 너무 높기 때문에 그걸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했다. 하지만 인생에서 제가 어떤 작품에 바칠 수 있는 노력 기준, 이 작품에 제일 많이 쏟았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제가 확인한 결과물로는 충분히 그 노력이 보인다. 노력 뿐만이 아니라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도 확인돼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시즌2가 나오고 있다. 물론 냉정한 평가는 시청자의 몫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물을 여러분들 앞에 내놓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다시 한번 드린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인간 사회의 경쟁과 갈등이 압축돼 있었다. 시즌1의 마지막에 생존을 넘어선 인류애가 있었다면 시즌2는 무엇이 마침표에 맞닿아 있나. ▲시즌1의 인기 원인을 물을 때마다 “우리네 세상이 ‘오징어 게임’ 속 세상만큼 살기가 힘들어져서, 공감이 더 가는 게 아니겠냐”고 답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는데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든다. 기후위기는 더 심해졌고, 빈곤과 사회 양극화 문제도 마찬가지다. 한 나라 내에서 뿐만 아니라 나라끼리의 갈등도 격화됐다. 시즌2와 시즌3에서는 "과연 우리가 이 나빠지고 있는 세상을 뒤바꿀 힘이 있는가?", "우리에겐 그럴 능력이 있는가?" 우리가 그럴 수 있는 존재인가에 대한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져보고 싶었다. 제가 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가라는 얘기를 진지하게 해보고 싶었다. ―‘오징어 게임’이 자본주의 비판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 큰 울림을 줬지만 폭력적인 장면으로 인해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오징어 게임’에서 표현되는 폭력과 살인, 탈락한 자에게 주어지는 가혹한 사형이라는 벌칙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좀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폭력이다. 경쟁에서 낙오된 자들에게 가해지는 어떤 사회 시스템이 주는 형벌들이 있지 않나. 그들에게 주는 폭력이 있고, 그들을 방치함으로써 그들이 받는 고통이 있고 그런 것들을 일리미네이트(제거, 탈락)라는 느낌으로 상징화한 폭력이라고 봤기에 연쇄 살인범이 나와 누군가를 살해하는 그런 사실적인 폭력보다는 덜 폭력적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했다. 연장선상에서 시즌2에서도 그 시스템은 여전히 유지가 된다.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이 작품 자체가 과연 인간성이라는 것, 인간의 윤리성이나 도덕성이라는 것이 우리 경쟁 사회에 존재할 수 있는가, 그것이 지속가능하고 유효한지를 묻는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2에서도 인간의 윤리성을 시험에 들게 하는 많은 장면들이 나온다.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즌3 공개 소식을 함께 알렸는데, 각각 완결성을 갖는 시즌인지 아니면 파트1과 2와 같은 느낌으로 나눈건지 궁금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즌2과 시즌3은 한 호흡에 쓴 이야기다. 그런데 중간에 굉장히 큰 변곡점이 있다. 시즌3를 편집하고 있는데, 7개 에피소드 후 이어지는 이야기가 전혀 다른 느낌이다. 고심과 논의 끝에 다른 시즌으로 하는 게 낫겠다, 그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3로 끝나나. 흥행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이 나올 수 있나. ▲시즌3로 피날레 되는 이야기가 맞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 더 이상 뒤를 이어가는 건 지금으로선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제 입으로는 일단 시즌3가 이 작품의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스핀오프 같은, 이 사람들 얘기를 사이드로 해보면 재밌지 않겠어? 이런 얘기를 미친 사람처럼 혼자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그걸 하게 된다고 해도 바로 다음(차기작)에 할 것 같진 않다. ―시즌1 인터뷰 당시 “정의는 모르겠지만, 정의롭지 않다는 게 뭔지는 안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 같은 게 담겼나. ▲요즘 점점 비관론자가 돼 간다. 이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이래서는 안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 이렇게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는 감히 못 하는 작품이고,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다. 최근 뉴스를 보면 대여섯 살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의대 입시반 같은 게 있다고 하더라. 대전에서 촬영하면서 호텔 앞에 학원가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밤 10~11시에 파김치가 된 얼굴로 가방을 메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산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우리나라가 과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오직 좋은 대학에 가서 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교육을 어릴 적부터 받고, 그것을 못하는 아이들은 모두 낙오자가 돼버리는 이런 세상에서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 자살률은 끊임없이 높아지고 출생률은 끊임없이 내려가는 나라에 과연 뭐가 남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즌1의 기록을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나. 시즌2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시즌1이 나온 2019년 코로나 시기에 비해) 경쟁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숏폼의 시대이잖나. 그래서 그 숫자를 깨는 것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저도 매일, 매주 발표되는 수치만 쳐다보고 있을 테니까, 그러진 않으려고 한다. 다만 이 작품이 시즌1 보다 더 진일보했다, 완성도에 있어서 더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렇다면, 숫자가 부족하면 좀 아쉽긴 하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만족하고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1 15:23:17【 춘천(강원)=전상일 기자】 윤이나(21)가 복귀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대상, 상금, 평균타수까지 무려 3개의 주요 타이틀을 독식하며 2024 최고의 선수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오구 플레이' 징계 이후 1년 6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복귀한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윤이나의 상금왕, 최저타수를 누가 저지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이었다. 윤이나는 시즌 상금 11억9994만원으로 1위에 올라 있었다. 2위인 박현경과는 약 7000만원 차이였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부문은 윤이나가 535점으로 1위, 박현경이 503점으로 2위, 박지영이 487점으로 3위였다. 하지만 박현경·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윤이나의 3관왕이 확정됐다. 윤이나는 12억1141만5715원으로 상금왕을 확정지었고, 535포인트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70.05타를 기록, 2위 박지영을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박현경은 공동 25위, 박지영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귀 후 첫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복귀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쉬는 기간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고 꾸준하게 연습했었던 것과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차지한 세 가지 타이틀 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평균타수 1위라고 덧붙였다. "한 시즌 평균을 냈을 때 가장 꾸준하게 플레이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윤이나는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지난 과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징계 이후 많은 분들이 아직도 저에게 질책을 보내고 계시고, 그것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더 공정하고 겸손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월 Q스쿨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는 "일단 Q스쿨에 통과해야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며 "아직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나만의 무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 날인 28일 미국으로 건너가 시차 적응과 연습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종 25위 안에 들면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는 이번이 첫 풀타임 시즌이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서도 발을 절뚝여 부상 중임을 알 수 있었다. 윤이나는 "일단 오늘 밤에 병원에 가 볼 생각이다. 검사 결과를 보고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LPGA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는 마다솜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김수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2주 연속 연장 승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가을여왕'으로 떠올랐다. 마다솜은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총 7언더파 67타로 이동은과 최종 동률을 이뤘으나 2차 연장 끝에 환상적인 버디 퍼팅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마다솜은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샷 감각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내년 시즌에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2024 KLPGA 다승 부문은 이예원(21)과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1), 마다솜(25)까지 무려 5명이 나눠 가졌다. 5명의 다승왕이 나온 것은 KLPGA 역대 최초다. jsi@fnnews.com
2024-11-10 19:02:30[파이낸셜뉴스] 3·4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각각 중국에서 흥행 대박을 터트린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를 무기로 이번 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잇따른 신작 흥행 실패로 엔씨소프트는 이번에도 실적 반등이 어려울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11월 4일부터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주요 게임사들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6일에는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7일 크래프톤과 넷마블, 12일에는 넥슨과 펄어비스, 시프트업, 네오위즈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선 이번 3분기 실적 역시 해외 성과가 희비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각각 중국과 북미에서 '던파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굳혔다. 에프앤가이드 전망치(컨센서스)를 보면,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3.2%, 33.3%가 증가한 6452억원, 25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중국과 인도에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크래프톤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신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실적 상승곡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인기는 2025년을 지나 장기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게임이 글로벌 탑티어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롱런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올해 연 매출 4조원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내놓은 넥슨의 3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최대 1조3270억원, 영업이익 5003억원이다. 특히 던파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매출이 지난 9월 기준 10억 달러로 한화 1조 3600억원대를 돌파했고, 유럽과 북미를 겨냥해 내놓은 넥슨의 첫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성적도 좋다. 신작으로 준비 중인 대작 게임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흥행성도 기대감이 크다. 넷마블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6911억원, 639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대형 신작을 출시했다. 반면, '3N'으로 불리며 국내 게임업계를 주도했던 엔씨 실적 전망은 좋지 않다.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성공과 엔씨의 대표 IP 리니지M의 매출 반등에도 '배틀크러쉬', '호연' 등 신작 참패가 타격이 컸다. 엔씨의 3분기 매출은 392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48.4%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분기 어닝쇼크를 낸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영업이익 4억원(추산)으로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펄어비스 역시 매출 820억원, 영업손실 103억원으로 어두운 추정치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과 크래프톤을 보면 흥행 IP의 필요와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를 이을 만한 신작 개발을 통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6 21:42:08[파이낸셜뉴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포함해 무수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돌아오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원맨쇼'를 앞세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완승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15분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3골로 늘렸다. 도움은 2개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득점 랭킹에서 123골로 20위권에 진입했다.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했고, 이후 공식전 3경기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도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멀티골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앞서 후반 10분에는 토트넘이 3-1로 앞서나가게 하는 웨스트햄 골키퍼 알폴스 아레올라의 자책골을 유도해내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으로서도, 홍명보호로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이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0 11:46: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 25일, 26일 세 차례에 걸쳐 동구 대인예술시장에서 '남도달밤야시장 시즌 3'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예술형 야시장'과 '관광형 야시장' 개념을 강화해 문화 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과 전시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인예술시장 '한평갤러리'에서는 지엔 튜디오의 피규어전과 국내 정상급 드로잉 작가인 시온(Sion)의 작품 '리리랜드 4번째 이야기, 포이즌(POISON)'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6일에는 시온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가 열려 시민에게 정상급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아트 컬렉션 숍 '수작'에서는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시 작가 3기의 작품 전시와 판매,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되며, 복합 문화공간인 '별별상상정원'은 의상 연출(코스튬플레이) 공간으로 꾸며 새롭게 선보인다. 의상 연출을 하고 방문한 어린이에게는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표를 통해 최고의 의상 연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도달밤야시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대인예술시장 시즌3은 문화 예술, 관광 체험, 먹거리로 시민에게 즐거움과 휴식,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로컬100선'에 선정된 대인예술시장은 '관광형 야시장'에 맞춰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투어 도슨트'를 시즌 3에 무료 운영하고, 광주비엔날레와 야시장을 결합한 상품을 국내 여행 플랫폼에서 선보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7 12:27:50[파이낸셜뉴스] 국민 게임 '애니팡2'가 시즌3으로 돌아온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대표작 ‘애니팡2’의 시즌3 개설을 앞두고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전 예약 행사는 액션형 퍼즐 플레이를 슬로건으로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친 ‘애니팡2’의 시즌3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즌 단위 대형 업데이트로 ‘몽이의 실험실’ 등 테스트를 거치며 신작 출시급의 기획, 개발을 진행한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시즌3의 특징으로 새로운 게임 엔진 장착, 블록 및 배경 디자인 변경 등을 꼽았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신형 게임 엔진의 장착과 과감한 디자인 변화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속도감을 구현한 시즌3만의 퍼즐 액션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애니팡2’는 새로운 퍼즐 무대인 스페이스 월드를 선보이며 콘텐츠를 확장, 총 9883개의 퍼즐 스테이지를 담아낸 바 있다. ‘애니팡2’ 개발과 서비스를 맡고 있는 윤덕용 PD는 “콘텐츠 확대에 중점을 두었던 시즌2에 이어 시즌3는 질적인 변화, 액션형 퍼즐을 목표로 준비했다”라며 “이번 사전 예약 행사가 새로운 ‘애니팡2’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6 09:42:38[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동절기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당신의 취향대로 즐겨보세요'라는 콘셉으로, 깊어진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슈크림, 홍차, 곡물 등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카라멜 슈 카페라떼 △허니 자몽 블랙티 △K오곡 미숫가루 라떼 등이다. 카라멜 슈 카페라떼는 지난 3월 출시한 슈크림 젤라또 콜드브루 라떼 등 슈크림을 활용한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새롭게 출시했다. 허니 자몽 블랙티는 벤티 사이즈의 허니 자몽 빅 아이스티를 별도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파스쿠찌의 다양한 신메뉴와 함께 따뜻한 동절기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1 10:08:463·4분기 기업들의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연 가운데 상장사들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를 시작으로 엔터, 정유, 화학, 건설 등 주요 업종에 줄줄이 실적부진이 예상된 탓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는 총 127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향 보고서(60건)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하향 보고서(72건)와 비교해도 76.38%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업종의 하향 보고서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기간 무려 10곳의 증권사에서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상장사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LG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각각 6건과 3건의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 방송·엔터에서도 하향 보고서가 속출했다. 에스엠이 3건으로 방송·엔터 중 가장 많은 하향 보고서가 나왔고, JYP엔터와 하이브가 각각 1건을 기록했다. 또 SOOP이 2건, CJ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각각 1건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정유·화학과 화장품에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춰졌다. 특히 S-오일은 무려 7곳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내렸으며 롯데케미칼(2건), 국도화학(1건)에서도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 화장품은 대장주를 중심으로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은 현대차증권, 하나증권 등 4곳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내렸으며 LG생활건강 역시 1곳(흥국증권)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향 보고서가 대폭 쏟아진 배경은 3·4분기 상장사들의 실적부진 영향이 크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대체로 시장 전망치 대비 실적이 부진했고, 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 역시 아쉬운 실적이 예고되면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것이다. 실제로 목표가가 대폭 낮아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방송·엔터와 정유·화학 역시 전년 대비 급감한 3·4분기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엠, JYP엔터, 하이브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16%, 10% 감소한 3·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국내 기업들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28%로 지난 2·4분기 증가율(62%)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3·4분기 실적 중 기대감이 있는 업종은 손해보험, 해운, 상사, 음식료 정도이며 반대로 엔터, 정유, 섬유의복, 반도체, 기술하드웨어, 가전, 화학 등은 실적 미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0 18:08:58[파이낸셜뉴스] 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2024시즌 KLPGA 투어의 스물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000만원)’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진행된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 단일 스폰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이자, 이번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를 보면 그 면면이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이자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수연을 시작으로 김효주(롯데), 전인지(KB금융그룹), 고진영(솔레어), 김수지(동부건설), 박민지(NH투자증권), 이예원(KB금융그룹) 등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메이저대회라는 상징성과 선수들의 커리어에 관련된 여러 가지 혜택이 걸려있어서 불꽃튀는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이다.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가 한 시즌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이 걸린 상금왕 레이스가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윤이나(하이트진로)는 징계가 해제된 이후 활약이 눈부시다. 2024 시즌 1회 우승과 톱10 진입 11회, 상금순위 3위에 올라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 아쉽다. 지난 주에도 마다솜에게 무려 9타를 뒤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준우승만 무려 4차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대회는 다르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고, 마지막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이 쏠리는 선수는 윤이나일 수밖에 없다. 윤이나는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는 김민별 역시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별은 “하이트진로의 소속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삼천리)는 최근 첫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신인왕 경쟁은 급격하게 추가 기울어진다. 유현조과 이동은(SBI저축은행)의 포인트 격차는 670점으로,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6개 대회에서 충분히 따라 잡히거나 뒤집힐 수도 있지만 '우승'은 이야기가 다르다. 준우승 1회와 톱10 진입 6회의 기록을 보유한 이동은은 결코 그런 상황을 만들 용의가 없다며 대역전극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디팬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예원(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3승에 선착한 이후 다소 추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디펜딩챔프로서 4승을 정조준한다. 이예원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고자 나선 선수들도 강력하다. 우선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통산 2승을 달성한 마다솜(삼천리)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올해 대회에서는 골프 팬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박성현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2 06: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