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시천교와 청운교의 노후 조명을 보수해 야간경관을 새로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시천교에 투광등 174개, 청운교에 투광등 88개를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을 재정비했다. 시천교의 경우 교각 측면 투광등을 부드럽고 밝은 톤과 은은하고 따뜻한 톤을 사용해 시간별·구간별로 다른 연출이 가능하도록 입체감 있게 경관을 꾸몄다. 이로써 조명이 아라뱃길을 밝게 물들여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아라뱃길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8 13:57:40【 인천=한갑수 기자】 투신자살 시도가 많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등에 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갖춰진다.인천시는 내년부터 교량 투신방지 대책 수립 연구과제를 추진해 각각의 교량 상황에 적합한 시설·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교량 모양이 지자체마다 달라 지자체별 투신자살 대처 시스템이 다른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설명했다.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설치되는 대상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에 있는 시천교, 계양대교, 목상교, 다남교 등이다.그 동안 인천대교에는 관제센터에서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하고, 다리 양방향에 순찰차를 투입해 24시간 순찰활동을 벌여왔다. 또 차량이 정차하거나 물체가 갑자기 날아와 도로에 떨어졌을 때 상황실에 알람이 울리는 감지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나 투신 시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인천대교에서는 2010년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32명이 투신해 19명이 숨졌다. 시천교에는 다리 난간이 설치돼 있으나 넘어갈 수 있도록 모두 뚫려 있고, 자살예방센터와 연결되는 직통 전화도 미설치돼 있다.2012년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건립된 시천교에선 5년간 32명이 투신해 5명이 사망했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이후 경시천교와 계양대교 등 아라뱃길 소재 교량에서 현재까지 5년간 투신한 사람은 모두 85명에 달한다. 시는 내년부터 담당부서(과)에서 자체적으로 투신 방지과제를 연구해 지역 상황에 적합한 예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시는 내년 말께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교량 투신자살 방지시설 설치, 응급 시스템 체계화 등의 사업을 본격 진행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지역 교량 상황에 적합한 투신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설 개선과 응급 시스템 체계를 갖춰 투신시도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8-26 16:05:20【인천=한갑수 기자】투신자살 시도가 많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등에 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갖춰진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교량 투신방지 대책 수립 연구과제를 추진해 각각의 교량 상황에 적합한 시설·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교량 모양이 지자체마다 달라 지자체별 투신자살 대처 시스템이 다른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설명했다. 투신방지 시설·시스템이 설치되는 대상은 인천대교와 경인아라뱃길에 있는 시천교, 계양대교, 목상교, 다남교 등이다. 그 동안 인천대교에는 관제센터에서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하고, 다리 양방향에 순찰차를 투입해 24시간 순찰활동을 벌여왔다. 또 차량이 정차하거나 물체가 갑자기 날아와 도로에 떨어졌을 때 상황실에 알람이 울리는 감지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나 투신 시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인천대교에서는 2010년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32명이 투신해 19명이 숨졌다. 시천교에는 다리 난간이 설치돼 있으나 넘어갈 수 있도록 모두 뚫려 있고, 자살예방센터와 연결되는 직통 전화도 미설치돼 있다. 2012년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건립된 시천교에선 5년간 32명이 투신해 5명이 사망했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이후 경시천교와 계양대교 등 아라뱃길 소재 교량에서 현재까지 5년간 투신한 사람은 모두 85명에 달한다. 시는 내년부터 담당부서(과)에서 자체적으로 투신 방지과제를 연구해 지역 상황에 적합한 예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는 내년 말께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교량 투신자살 방지시설 설치, 응급 시스템 체계화 등의 사업을 본격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교량 상황에 적합한 투신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설 개선과 응급 시스템 체계를 갖춰 투신시도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8-24 12:44:47[파이낸셜뉴스]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7분께 서구 시천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아라뱃길 시천교∼목상교 구간에서 A씨(53)의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넘겼다. 발견 당시 A씨는 엎드린 자세로 물 위에 떠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관련 실종 신고는 접수된 부분이 없다"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24 08:43: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자살률이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 자살률이 전년보다 0.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통계청에서 지난 27일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인용, 인천시 자살률(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은 25.9명으로 2020년 26.5명보다 0.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2021년 전국 자살률 26.0명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국 자살률이 전년(25.7명)보다 증가했으나 인천시는 감소했다. 인천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 10위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8개 특·광역시 중에는 6위를 기록해 최근 10년 이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발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심리지원 상담 등 도움 체계를 확대해 왔다. 시는 올해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한 ‘내일도 맑음’ 힐링콘서트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전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또 택시, 학원, 약국, 병원, 종교계 등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자살고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인천시는 2022년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생명사랑학원 사업은 2022년 우수 자살예방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안전난간 설치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자살예방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시는 1인 가구와 노인의 자살예방과 심리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9 09:46: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 자살률은 2018년 인구 10만명 당 27.9명에서 2019년에는 25.9명으로 2명이 감소해 7대 도시 중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19년 대부분 특·광역시의 자살률이 높아졌으나 인천시 자살률은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의 2019년 자살률은 전국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과 비교해도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국 평균 2011년 31.7명에서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으로 감소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이유로 지난 2011년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설립, 2012년 1월 자살예방조례 제정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자살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를 운영하고 112·119와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해 자살위기자 발견, 출동구조, 보호자 인계 및 응급입원 등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생애주기별(청소년, 노인) 자살예방사업, 자살유족지원사업, 2021년 신규사업으로 전국 최초 응급실 방문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연계 등 고위험군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선제적이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민관협력사업으로 포스코에너지㈜와 자살사고가 많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자살예방 안전난간’을 설치했으며, 거리 곳곳의 생명사랑 로고젝터와 생명사랑택시·약국·학원 등을 통해 300만 시민 가까이에서 빈틈없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2019년 9월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는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 시범지역(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연수구) 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유족에 대해 24시간 이내 초기 접촉을 통해 초기 심리 안정 및 애도상담은 물론 법률행정지원, 사후행정처리지원, 일시주거지원, 특수청소지원,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한 구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모든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에 대한 평가 및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어 자살고위험군의 관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선제적이고 촘촘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사업이 많다. 앞으로도 세심하게 정책을 수행해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이웃을 서로 보살피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03 11:11:07[파이낸셜뉴스] 포스코에너지가 경인아라뱃길 안전난간 설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작년 6월 15일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기존 1.2m 높이의 난간을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으로 교체해 투신 자살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난간은 높이 2.5m에 길이 125m다.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해 자살예방과 에너지 재생산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선도적인 포스코에너지의 사회 공헌사업과 적극적인 민·관 협력이 인천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살률 감소와 생명사랑이 넘치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3-24 09:37: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포스코에너지㈜가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 태양광 시설을 접목한 ‘자살 예방 안전난간’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는 수향 3경으로 꼽는 시천가람터가 위치한 곳으로 빼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경인아라뱃길 관광유람선 매표소와 인근에 검암역이 위치해 아라뱃길 교량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인 아라뱃길에서 발생한 158건의 투신 시도 중 29명이 사망했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11명의 사망자가 시천교에서 나와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했다. 이번에 설치한 안전난간은 시천교 125m 구간에 난간 높이를 기존 1.4m에서 2.8m로 높이고, 난간 상부 각도를 안쪽으로 휘게 만들었으며 최상부에는 회전 롤러를 설치해 난간을 넘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안전난간은 지난해 6월 인천시와 포스코에너지㈜가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포스코에너지가 사업비 4억4000만원을 부담했다. 시는 안전난간 설치 후 효과성 분석을 위해 자살시도자 모니터링, 태양광 융합 모델의 에너지 절감 효과, 안전난간에 대한 지역 인식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아라뱃길 추가 안전난간 설치를 위해 민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속적인 자살율 감소를 목표로 일자리 및 복지 분야 등을 통합한 자살예방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선도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6 10:02:39포스코에너지는 '교량 투신 사고 등 자살위험환경 개선 및 국가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2월 인천시에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 설치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사고는 올해 4월말까지 29명의 사망 사건을 포함해 총 158건이 발생했다. 사망사건 중 38%가 시천교에서 발생, 자살위험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난간을 기존 1.2m에서 2.5m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을 적용해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과 결합해 자살예방이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 교량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안전 난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0-06-15 18:25:30[파이낸셜뉴스] 포스코에너지는 '교량 투신 사고 등 자살위험환경 개선 및 국가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2월 인천시에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 설치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사고는 올해 4월말까지 29명의 사망 사건을 포함해 총 158건이 발생했다. 사망사건 중 38%가 시천교에서 발생, 자살위험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난간을 기존 1.2m에서 2.5m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을 적용해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과 결합해 자살예방이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 교량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안전 난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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