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년만에 돌아온 액션물 '열혈사제' 시즌2가 첫 회부터 시청률 11%대를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열혈사제2' 첫 회 시청률은 11.9%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평화롭던 구담구에 마약 사건이 터지자 오랜만에 다시 악의 무리를 소탕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김해일은 아끼던 복사(미사 때 사제를 돕는 사람) 이상연(문우진)이 갑자기 마약 중독으로 인한 쇼크 현상으로 쓰러지자, 의문을 품고 사건을 깊게 알아보려고 하지만, 대검찰청 마약수사본부 사람들이 직접 출동해 사건을 인계받아 가자 손 쓸 길이 없어진다. 게다가 기사로 보도됐던 후배의 의문스러운 마약 사고가 다음날 전부 삭제됐다는 것을 확인한 김해일은 이번 사건이 부패한 거대 세력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짓고, 든든한 조력자들과 함께 다시 예전처럼 범죄 소탕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지난 2019년 종영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열혈사제' 시즌2는 앞선 시즌에서 보여줬던 시원한 액션의 매력을 그대로 이어간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1:19:28[파이낸셜뉴스] 탤런트 김병선이 사망했다. 37세. 고인은 2007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사채업자 마동포의 사무실 직원 ‘미스 조’ 역할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김병선은 24일 지병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를 졸업한 고인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연기자로 활동했다. 2006년 영화 ‘최강 로맨스’로 데뷔, ‘로맨틱 아일랜드’(2008),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2009) 등에 출연했다. ‘쩐의 전쟁’(2007)에서 사채업자 ‘마동포’(이종원) 사무실 직원 ‘미스 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쩐의 전쟁'은 시청률 30%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5 17:10:59[파이낸셜뉴스] 동명 웹툰 원작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4화에서는 매란 국극단에서 퇴출당한 정년이(김태리 분)가 국극단 복귀를 꿈꾸며, 생계를 위한 임시방편으로 '텔레비죤'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못해 ‘텔레비죤’ 가수로 전향하며 험난한 미래를 예고한 가운데 국극단의 엘리트 동료인 신예은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러 긴장감을 높였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정년이’ 4화는 수도권 가구 평균 13.6%, 최고 15.0%, 전국 12.7%, 최고 14.3%로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또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정상급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금, 토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편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정년이'(서이레·나몬 작)는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창극, 드라마로 만들어져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다. 드라마에 앞서 지난해 3월 웹툰 최초로 국립창극단의 창극으로 만들어져 국립극장 무대를 밟았다. 원작의 나몬 작가는 당시 "서이레 작가와 무대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웹툰)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도 매란국극단 단원들이 소리를 하며 공연을 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1 08:48:44[파이낸셜뉴스] KLPGA가 엄청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인기폭발이라는 용어를 갖다붙여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프로야구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그 틈바구니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봄·여름 스포츠가 여자 골프다. 김수지(동부건설)가 우승한 2024 KLPGA 투어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시청률 1.012%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나흘간 총 36시간 이상을 생중계했다. 특히, 최종라운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약 7시간 30분 동안 생중계됐는데 장시간 중계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 1%를 넘어섰다. 단일 라운드로 1%를 돌파한 것은 현재까지 치러진 26개 대회로는 3번째이며,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1위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번 대회는 약 7만명의 갤러리가 KLPGA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골프장을 찾았다. 최종일에는 3만 3752명의 갤러리가 몰려 골프의 계절인 10월의 첫 주말 경기를 만끽했다. 1라운드에는 1만2455명, 2라운드에는 1만 985명, 3라운드에는 1만 2682명, 최종 라운드에는 3만 3725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가을이기는 하지만 뜨거운 날씨라는 점, 그리고 다소 장소가 협소하고 교통편도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많은 갤러리라고 할 수 있다. KLPGA의 흥행 요인은 역시 스타 선수들의 약진이 꼽힌다. 대표적인 선수가 윤이나(하이트진로)다. 윤이나는 징계 해제 후 거의 매 대회마다 상위권에 입상하며 KLPGA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복귀 후 이미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고 4번의 준우승을 했으며 10위 이내 입상도 여러 번 했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전체 상금 랭킹 1위에 우뚝 섰다. 윤이나는 성적 외에도 각종 화제의 중심에 서며 KLPGA의 이슈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큐티플’ 박현경이나 이예원 등 전통의 인기 스타들도 이번 대회 3승씩을 거두며 호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의 강자 박민지의 부활, 가을여왕 김수지의 약진 등도 가을에는 빼놓을 수 없는 재밋 거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린 블루헤런CC는 올해 치러진 KLPGA 투어 코스 중 가장 어렵게 세팅돼 선수들의 순위 변화가 심했고 매 라운드 이변이 속출됐다. 최종 라운드 결과 107명의 선수 중 김수지만이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할 만큼 난이도가 높았고, 그만큼 시청자들과 갤러리들의 흥미를 사로 잡았다는 분석이다. 거기에 투어는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었지만, 2024 KLPGA 상금왕, 다승왕, 대상 등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어떤 선수가 타이틀을 가져갈지는 현재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한동안 KLPGA의 흥행가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지배적인 것도 그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8 15:15:33'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지난 19일 밤 첫 방송한 K-POP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1화에서는 7팀의 평가전이 그려졌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휘몰아치는 퍼포먼스 향연 속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방송 첫 주부터 여자 10대 최고 시청률 1%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 이후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7팀은 첫 만남부터 자체평가로 진행된 '평가전 예상 순위' 카드를 받았다. 가장 먼저 등장한 크래비티(CRAVITY)가 2위를 받고 만족한 것에 반해, 최하위 7위를 하게 된 유나이트(YOUNITE)는 독기를 드러내며 선전포고를 해 장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번 시즌의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팀 랭킹' 뿐만 아니라 '에이스 랭킹'까지 투 트랙으로 진행되며, 파이널에 총 5팀이 진출할 수 있는 가운데 총 4회 경연 중 파이널 이전 경연까지 '누적 1위 팀'과 '1위 에이스가 속한 팀' 또한 파이널에 직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평가전은 에이스 배틀로 포문을 열었다. 원어스(ONEUS)의 에이스는 리더 환웅이 나섰다. 환웅은 조커로 분해 뛰어난 표현력으로 'Put on a happy face'를 소화했고, 막내 그룹 에잇턴(8TURN)의 명호는 소파와 와인잔을 활용해 섹시 콘셉트 'In vino veritas : 진실' 곡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거대한 연꽃을 배경으로 등장한 더크루원(ATBO·JUST B) 임지민은 'Dark times' 곡을 선택해 피지컬과 파워로 무대를 압도했고, 템페스트(TEMPEST) 한빈은 마네킹 키스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Who am I' 무대를 선사했다. 더뉴식스(THE NEW SIX) 천준혁은 'Drowning'을 선곡해 스탠딩 마이크 하나와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큰 여운을 남겼고, 랩 서바이벌에도 출연했던 실력파 래퍼 유나이트 DEY는 직접 가사를 쓴 'Untitled freestyle'로 상대 팀들의 호응을 얻었다. 크래비티 형준은 'Act I : Odyssey into gravity'로 콘셉추얼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때 평가전 에이스 랭킹에서 최하위 7위를 기록한 팀은 팀 배틀에 참여할 수 없다는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이 모두 당황한 가운데, 에이스 배틀의 7위는 대중선호도 1위였던 크래비티의 형준이 선택돼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에이스 랭킹 1위는 공동 1위 원어스와 더크루원의 재투표 결과 원어스 단독 1위로 결정됐다. 치열한 서바이벌임을 실감한 참가자들은 팀 배틀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더뉴식스는 완전체 팀워크를 확실하게 보여준 'FUEGO', 더크루원은 11명 대인원의 메가크루 장점을 살린 'One light becomes one time', 에잇턴은 미식축구 경기가 연상되는 패기 넘치는 'WE+The Game', 유나이트는 기존의 청량한 이미지를 벗고 다크한 콘셉트의 'Bad Cupid', 템페스트는 아련한 감성과 격렬한 퍼포먼스의 조화가 담긴 'LIGHTHOUSE', 원어스는 경력직의 깔끔한 연출이 돋보이는 'Intro : Who got the Joker?'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자체평가와 스트리밍 평가를 합산한 결과 팀 배틀 1위는 에잇턴, 2위 템페스트, 3위 원어스, 4위 더뉴식스, 5위 유나이트, 6위 더크루원이 선정됐다. 7위는 자동으로 크래비티가 자리했다. 프로그램 막내로써 1위를 차지하며 반전 드라마를 쓴 에잇턴은 "데뷔해서 처음으로 한 1위"라며 감격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7위를 한 크래비티는 "앞으로 이 악물고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워 앞으로 진행될 회차에서 드러낼 팀의 저력을 기대케 했다. 한편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재조명하는 K-POP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09-20 11:14:31'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즌3가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첫 방송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평균 1.3%(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채널S·K·star·AXN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한 것으로, 스포츠를 제외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고무적인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독박투어3' 첫 회는 방송 전후로 각종 포털 사이트의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를 '올킬'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과시했다. 이렇게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독박투어3'는 31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2회에서 '독박즈'의 튀르키예 여행기 2탄을 공개해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는 이날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투어를 한 뒤, 현지식 커피를 파는 한 카페에 들린다. 여기서 유세윤은 "튀르키예식 커피인 '튀르크 카흐베시'를 마셔야 한다"고 강추하는데, 갑자기 홍인규는 자리에서 불편한 듯 일어나더니, "스머프 분장을 하느라 입은 타이즈에 습기가 차서 힘들다"라고 고통을 호소한다. 실제로 습기 때문에 주요 부분이 부풀어 오르자, 김준호는 "너랑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면서 다른 의혹을 제기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러다 '독박즈'는 튀르키예식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는데, 김준호는 "저거 한약 다리는 거 아니야?"라며 놀라워하면서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감탄한다. 과연 튀르키예식 커피 맛이 어떠할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독박즈'를 지켜보던 한 외국인은 슬쩍 김대희를 향해 다가오더니,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반갑게 인사한다. 김대희는 깜짝 놀라서 "혹시 저 아세요?"라고 묻는데, 이 외국인은 "'꼰대희' 구독자이자,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김대희는 "전 꼰대희가 아닙니다"라고 해명하더니, 이 팬의 사인 요청에는 흔쾌히 응해 '꼰대희 사칭'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독박즈'는 "대희 형, 대단하다", "정신이 이상한가 봐"라며 지독하게 콘셉트에 몰입한 김대희의 프로 정신에 혀를 내두른다. 드디어 튀르키예식 커피와 함께 전통 디저트 로쿰이 나오자 '독박즈'는 환호하며 커피를 맛본다. 나아가, 유세윤은 "튀르키예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고 남은 커피 흔적으로 점을 치는 문화가 있다"고 깨알 지식을 어필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해외에서도 '슈스'(슈퍼스타)급 관심을 끌어모은 '독박즈'의 대환장 튀르키예 여행 2탄은 31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2024-08-29 12:20:19[파이낸셜뉴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파리올림픽 중계로 방영이 3주나 중단됐는데도 컴백과 동시에 시청률과 화제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화제몰이 중이다.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7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17.7%, 수도권 18.7%, 순간 최고 21.5%(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6.1%로 압도적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단 7회 만에 2024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월 3주 차 TV 드라마 부문 1위, OTT를 포함한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0일 공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1위, 웨이브와 넷플릭스 랭킹 각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굿파트너’는 7회를 기점으로 큰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딸 김재희(유나 분)의 양육권을 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첨예한 대립, 예상치 못한 최사라(한재이 분)의 임신은 새 국면을 예고했다. ‘굿파트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면서도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놓치지 않는 전개로 호평받고 있다. 다음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도 화제 다음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 장면도 매회 화제다. 1회에서는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가 상사인 스타 이혼변호사 차은경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는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상대는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실장 최사라였다.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순간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목격한 한유리의 모습은 첫 회부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2회에서 남편 외도를 알고도 눈감은 차은경의 선택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다 3회 엔딩은 일명 "사이다"를 안겼다. 이혼 생각이 없다던 차은경이 한유리에게 “네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 한변이 내 사건 맡아”라고 제안한 것. 남편의 배신을 적나라하게 목격한 차은경이 이혼을 결심하고 한유리와 ‘원팀’을 결성하는 엔딩은 그야말로 짜릿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6회에서 꿈에 그리던 수석실장으로 승진한 최사라. 그렇게 행복을 만끽하는 최사라를 향해 “최사라 수석실장, 당신 해고야”라고 통보를 날리는 차은경의 엔딩 역시 통쾌함을 안겼다. 그리고 지난 17일 7회에서는 김지상과 최사라 사이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로펌에서도 쫓겨나고, 양육권을 사수하기에 여념이 없는 김지상에 질투와 서운함을 느낀 최사라는 불안으로 흔들렸다. 이혼하더라도 재혼할 생각이 없다는 김지상의 말은 최사라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왔다.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확인하고 웃음 짓는 최사라의 모습은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8회는 오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0 13:52:29[파이낸셜뉴스] HL그룹은 ‘나를 믿다’ 광고 캠페인이 7월 텔레비전(TV) 누적시청률(GRPs)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HL그룹에 따르면 나를 믿다는 지난달 5일 처음 공개됐으며 론칭, 변화, 전진, 모험편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7월 인기작 4위에는 전진, 7위에는 변화편이 각각 올랐다. HL그룹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AI모델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이날 ‘에이첼 에필로그’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는 15초 광고 네 편에 담지 못한 명장면 등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HL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볼 수 있다. HL그룹 관계자는 "몽환적인 영상미와 모델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라며 "파리 올림픽 광고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0 09:37:23[파이낸셜뉴스] 남희석이 이끄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7.2%(이하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방송분(6.2%)보다 1.0%P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최고 기록은 지난 6월 30일 방송분에서 나온 7.4%였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타사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전국노래자랑의 시청률은 두 배 이상 높았다.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은 3.4%를 기록했다. 또 KBS2 ‘팝업상륙작전’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재방송 프로그램은 1~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2084회는 ‘경상북도 성주군 편’으로 꾸며졌다. 총 15개의 본선 진출팀이 올라 장기를 뽐냈다. 신유의 ‘인생 역’을 시작으로 나영의 ‘99881234′, 미스김의 ‘될 놈’, 한봄의 ‘진짜 예뻐져요’, 배일호의 ‘아우야’ 등 초대가수의 무대도 펼쳐졌다. 현재 남희석은 고(故) 송해의 후임이었던 김신영에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돼 지난 3월 31일부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남희석은 MC 제의가 들어왔을 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구나 생각했다”라며 “감당해야 한다. 부담감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MC가 불안해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3회 때부터는 마음 편하게 녹화를 했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남희석이 마이크를 잡은 이후 ‘전국노래자랑’의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 당시 5.5%의 시청률을 시작으로, 5~6%대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6월 30일 방송분에 올해 최고 시청률인 7.4%를 기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3 16:37:39[파이낸셜뉴스] 박혜정(21·고양시청)이 11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은메달을 거머쥐는 순간을 전한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전현무가 중계를 맡은 K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KBS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현무가 중계한 박혜정의 경기는 인상에서 8.42%, 용상에서 14.14%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오후 8시 39분 18.5%까지 치솟았다. 박혜정은 이날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마지막 메달이었다. 전현무는 MC를 맡고 있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박혜정이 출연한 인연으로 이번 경기 이배영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 경기를 중계했다. 현장에서 이번 역도 경기를 중계한 국내 방송사는 KBS가 유일하다. 전현무는 경기 전 "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혜정 선수가 금메달 딸 때의 마지막 세리머니 팬"이라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박혜정이 은메달을 따내자 "우리 막내 혜정이가 해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개막일을 제외하고 총 16일 동안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일간 시청률 1위를 가장 자주 차지한 것은 김성주 캐스터가 주요 경기 중계를 맡은 MBC였다. MBC는 "16일 중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1위를 기록해 전체 시청률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며 "MBC가 올림픽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MBC는 한국이 모든 분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궁 경기 대부분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해설위원이 김성주 캐스터와 호흡을 맞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2 14: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