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과 '허수커플' 허재, 최용수의 '환상의 케미' 속에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지난 17일 밤 9시 20분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 2부가 8.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드라마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로 '월요 대세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2.5%(닐슨, 수도권)를 나타내며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분당 시청률의 경우 두 차례나 9.5%까지 치솟으면서 두 자리 수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장면은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과 '허수커플' 허재, 최용수의 자연산 섭 구이 먹방이었다. 넘실대는 파도를 이기고 섭 채취에 성공한 세 사람. 허재는 "한우 등심 같다. 목숨 걸 만 한 맛"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쉥션'을 외치던 최용수 역시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자급자족 라이프 최초로 섬 탈출을 거부한 '허수커플' 허재와 최용수의 충격 선언과 함께 '멘붕'에 빠져버린 안정환의 모습도 '최고의 1분'에 공동 등극하며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허수커플'에 대항하기 위해 안정환의 절친 현주엽까지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안다행'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하던 허재와 최용수는 뜨거운 브로맨스를 펼쳐내며 '반전 재미'을 선물했고, 여기에 황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풍성한 먹거리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힐링과 설렘을 안겼다. 더욱이 이날 본방송을 앞둔 오후에는 '안다행'에 얽힌 궁금증을 풀어보는 온라인 간담회까지 개최돼 흥미를 더했다. 특히 안정환과 붐, 그리고 김명진 감독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통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찐 케미'까지 엿볼 수 있는 풍성한 시간이 됐다는 반응이다. 한편 '안다행' 다음 이야기에선 현주엽까지 황도에 합류하며, '체육 드림팀'의 이야기가 제대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과연 이들이 '안다행'의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국대 예능인'들이 함께하는 '황도 라이프'는 오는 24일 밤 9시 20분 MBC '안다행'에서 확인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1-05-18 09:37:24[파이낸셜뉴스]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역대 종편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종편 예능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지난 6일 6회 방송에서 최고 1분 시청률 24.9% (TNMS, 유료가입),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은 22.0% (1부 19.7%, 2부 23.1%)를 기록했다. 종편에서 지난 해 2019년도 방송에서 시청률 20%대를 돌파 한 것은 JTBC 드라마 ‘Sky캐슬’이 기록한 18회 20.6%, 19회 21.5%, 20회 22.6% 가 있었고 JTBC AFC 아시안컵 생중계‘대한민국: 카타르’이 기록한 시청률 25.1%, ‘대한민국:바레인’ 21.0%가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와 스포츠가 아닌 예능이 종편에서 20%대를 넘긴 것은 종편 역사상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 처음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지난 1월 2일 첫 회 방송 시청률 1부 6.5%, 2부 9.9%로 출발하여 지금까지 6회 방송 동안 매회 시청률이 연속 상승하는 기록도 함께 세우고 있다. 이러한 인기와 함께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2월 6일 목요일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 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 프로그램도 초토화 시키면서 인기 몰이를 했다. 전체 지상파 프로그램 중 ‘내일은 미스터트롯’ 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1 저녁일일극 ‘꽃길만 걸어요’ 단 한 개로 시청률 24.0% (TNMS, 전국)였다.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간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음 주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꽃길만 걸어요’를 제압 하면서 지상파와 종편 tvN 모두를 제치고 당당히 전체 1위로 우뚝 서게 될지 기대감이 커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2-07 08:58:35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북 안동시청의 '안동의 역사문화를 걷다(부제: 자연이 주는 느림의 여유)'는 안동댐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을 잘 입혀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안동댐은 1976년 건설 당시 댐 건설로 인한 수자원 보호를 위해 댐 주변 수변지역을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이 일대 거주하던 주민들은 이주민 신세가 되고, 이 일대는 각종 규제로 낙후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안동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호 주변을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수변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현재 댐 주변은 호반나들이길, 월영교 주변 수변공간 등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자연환경보전지역이 수변문화공간으로 안동시의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 중 호반나들이길은 안동댐 보조호수를 낀 산책로다.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민속촌 내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달하는 산책로를 육각정.목교.데크로드로 설치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호반나들이길은 평일 하루평균 약 700명, 주말 2000여명으로 연간 약 4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민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이곳을 찾고 있다. 호반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호수에서 물고기들이 떼지어 지나다니는 것도 볼 수 있고 물새.자라.다람쥐.고라니 등 각종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휴식을 취하는 정자와 벤치, 전망대가 설치돼 땀을 식히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연인들이 목교를 건너며 낭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도 기획했다.코스별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각 육각정, 목교마다 이름과 스토리를 만들었다.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지은 '원이엄마' 이야기, 태조 왕건 진모래전투 이야기 등을 주요 경관거점별로 적용시켜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공간이 됐다. ■안동의 역사.문화를 걷다개목나루는 안동시가 낙동강변에 옛 나루의 운치를 되살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명주촌 1개동과 체험존 2개동, 나루터를 조성했다. 또 나루터부터 월영교까지 운행하는 황포돛배 '월영누리호'를 운영해 수변경관 감상 및 뱃길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수변문화공연장에서는 상시로 하회별신굿 탈놀이,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공연되고 있다.안동의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특징은 주변의 문화재, 관광명소와 연계가 잘 됐다는 점이다. 안동은 종택과 고택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수변길을 걸으며 강 건너편 임청각과 법흥사지 7층전탑을 볼 수 있다. 호반나들이길과 연결된 법흥교, 안동 조정지 댐을 통해 이들 문화재를 둘러볼 수도 있다. 나들이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교인 월영교(길이 387m, 폭 3.6m)를 만날 수 있다. 안동시는 매년 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 안동댐 달빛 걷기 행사 등 안동에서만 경험하는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꾸미고 있다. ■전문가.시민들이 함께 경관디자인 참여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이 타 지역보다 뛰어난 점은 디자인 구상부터 실현까지 철저하게 경관.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시 공공디자인위원회가 참여했다는 것이다. 각 사업 명칭과 스토리텔링 등을 시민공모로 선정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낙천교 난간 디자인의 경우 4차례에 걸친 공공디자인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단순히 관 주도 사업이 아닌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낙천교는 낙동강을 횡단해 안동 우편집중국과 선어대 간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안동시는 특색 있는 교량을 만들기 위해 난간을 낙동강의 물결무늬로 디자인하고 400m 다리 난간을 따라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수려한 모습을 연출했다. 아래로 흐르는 낙동강 물에 비친 불빛은 몽환적 정취를 자아내 월영교와 안동의 특색 있는 수변야간경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시는 이 같은 수변문화경관 조성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 수변과 연접한 숲길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힐링코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07-11 19:54:16▲ '응답하라 1988' 시청률 '응답하라 1988' 시청률 tvN '응답하라 1988'이 15일 케이블의 시청률 역사를 새로 썼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은 지난 15일 밤 방송된 '응답하라 1988'의 19화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8.6%, 순간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케이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기록의 '슈퍼스타K2'(2010년 10월22일) 마지막회의 평균 시청률 18.1%를 0.5%포인트 넘은 것이다. 이날 '응답하라 1988' 혜리의 남편이 박보검으로 밝혀졌다. 특히 택과 덕선의 첫 키스가 택이의 꿈이 아닌 실제 상황으로 드러났다. /fnstar@fnnews.com fn스타 한인우 기자
2016-01-16 08:30:12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12일 '나눔의 집 보수기금' 2329만2000원을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나눔의 집 보수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BJ 한나, 강일출 할머니, 박옥선 할머니, 나눔의집 부원장 호련 스님(왼쪽부터)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12일 '나눔의 집 보수기금' 2329만2000원을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BJ(콘텐츠 제작자)와 유저(시청자)가 크라우드펀딩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1329만2000원을 모으고, 취지에 공감한 아프리카TV가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마련된 기금이다. 이번 희망프로젝트는 지난 8월 11일 시작됐다. 아프리카TV에서 7년째 역사 관련 방송을 하고 BJ 한나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TV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프로젝트 진행을 제안했다. BJ 윰댕, 이루리, 견자희, 쌈디, 요리왕비룡 등 다른 BJ 10여 명도 취지를 전해 듣고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각자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렸고, 방송을 본 유저들은 희망풍선(한 개당 1000원)을 후원했다. 프로젝트는 시작 한 달 만에 목표금액 1000만 원을 돌파했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역사적 문제에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BJ와 유저에 공감한 아프리카TV도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BJ한나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아 놀랐다"며 "목표 금액을 달성한 것도 기쁘지만 아프리카TV BJ들과 시청자가 함께 참여해서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금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 안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이 역사관은 1998년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고 후손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후원금으로 세워졌다. 이곳에는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기록한 자료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자료, 그림,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시설이 낡아지면서,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등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나눔의 집 부원장 호련 스님은 "역사에 무관심하다고 생각했던 젊은이들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발벗고 나서줬다"며 "할머니들이 한 분이라도 생존해 계실 때 일본이 반성하고 피해자가 명예를 되찾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10-12 11:21:40흥선대원군 (사진=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조선 총잡이’가 흥선대원군, 임오군란 등의 역사적 기반이 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16회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이 수호계의 수장 김좌영(최종원 분)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강은 아버지 박진한(최재성 분)의 죽음을 역모로 조작했던 김좌영의 뒤를 쫓았다. 박윤강은 김좌영을 찾아가 자신이 박진한의 아들이라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김좌영에게 총을 겨눴다. 이날 드라마가 전개되는 동안 역사적 사건을 체험했다. 바로 임오군란이었다. 임오군란은 훈련도감 군인들이 신식군대인 별기군과의 차별대우에 대한 분노로 일으켰던 군란이었다. 이를 이용해 “왕을 다시 세워 조선을 수호한다”라며 역모를 꾸민 김좌영은 흥선대원군(손승원 분)을 내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역사적 사건의 키워드는 물론, 김좌영, 정회령(염효섭 분) 등 드라마 속 인물들까지도 검색어를 점령,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15 12:44:05이민호 (사진=스타하우스) 배우 이민호가 한류의 역사를 다시 썼다. 30일 중국 최고의 인기프로 ‘춘제완후이’(이하 춘완)에 출연한 이민호는 한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 출연으로 인해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가 각종 지표와 수치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이날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설날 특집프로 ‘춘완’에 출연, 대만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칭페이더이'를 이 노래의 원곡자 위청칭과 함께 불렀다. CCTV의 배려로 방송 최초로 한국어로 노래하게 된 이민호의 모습은 중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돼 7억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한국은 물론 타이완 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유럽 남미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실시간 인터넷 중계로 지켜봤다. CCTV 사이트는 이민호의 출연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접속자가 급격히 늘면서 서버에 버퍼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이민호 출연 시간을 전후해 중국 최대의 SNS인 웨이보와 각종 포털 사이트는 이민호의 이름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이민호는 웨이보에서 인물검색어 1위, 종합검색어 2위, 키워드 순위 3위를 기록했고 바이두닷컴 이민호바의 일일 방문수는 800만명을 기록했으며 요쿠닷컴 시나닷컴 소후닷컴 등의 인기 동영상 사이트에서 연예면 메인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 인기에 대해 국내 팬들은 ‘이민호의 날’이라고 좋아했고 현지 언론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민호의 난’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외국인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던 세계적 명성의 여배우 소피마르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끈 이민호의 존재에 대해 중국인들의 반응은 호기심과 놀라움이었다. 이민호를 전혀 몰랐던 중국 중장년층도 이민호가 도대체 누구이기에 저토록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지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이른바 ‘중화사상’을 갖고 있는 대륙인들의 자존심은 외국 스타에 대해 열광을 자제하는 편인데 이민호의 경우는 드라마를 통해 뿌리내린 자생적 인기를 바탕으로 젊은 층의 지지 속에 이 행사에 초청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이민호는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뒤 곧바로 뉴스 채널인 CCTV 13에 출연,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남녀 앵커 2명과 함께 10여분 동안 인터뷰를 가졌다. 미모의 여성 앵커는 이민호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며 즉석에서 아나운서 역할을 부탁했고 이에 이민호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나운서 이민호입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성 앵커는 “그 자리에 앉은 외국인은 이민호가 처음”이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중국인들에게 명절 특집을 넘어 국민 축제로 인식돼 온 ‘춘완’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해 뜻 깊은 무대를 장식한 이민호는 “재미있고 영광스러운 무대였다”며 관계자는 “한류 문화의 전파라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펑샤오강 감독을 비롯한 CCTV 관계자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호 (사진=스타하우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31 11:18:41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획득 소식이 잇따르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직장인들이 상사의 눈치를 피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기 DMB를 통해 ‘눈치시청’을 하고 있다. 과거 직장인들은 유럽이나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를 시청하기 위해 밤잠을 설쳤으나 이번 올림픽의 경우 시차가 1시간에 불과, 고객를 숙이고 숨소리를 죽이며 조용히(?)환호성을 지르는 등 새로운 풍속이 직장마다 자리 잡고 있다. 11일 AGB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일요일인 10일 방송3사가 중계한 주요경기의 종합 시청률은 박태환의 수영 자유형 200m 예선 52.2%, 400m 결선 43.7%, 여자양궁 결승 49.3%, 윤진희가 출전한 53㎏급 여자역도 39.4% 등을 기록했다. 주말이라는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시청률은 이례적이다. 이번과 마찬가지로 시차가 1시간이었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일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축구 한국-모로코전(37.5%.9월 17일 일요일)과 유도 조인철의 결승전(36.2%.9월 19일 화요일).이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의 여자역도 윤진희의 경기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는 그동안 한국의 정보통신의 발달로 업무용 컴퓨터로 실시간 고용량 동영상을 볼 수 있고 휴대전화기 DMB를 통한 `몰래' 관전도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직장인 김모씨(33)는 "업무시간에 DMD폰을 통해 올림픽을 보고 있다"며 "사실 상사 눈치가 보이기는 하지만 역사적인 순간을 퇴근후 재방송으로 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8-08-11 16:18:00[파이낸셜뉴스] ‘막장 드라마의 대모’로 통하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TV조선 역대 드라마 시청률을 또다시 새로 썼다. 지난 24일 밤 9시에 방송된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까지 치솟았다. ‘결사곡’ 2회에서는 30대, 40대, 50대 세 아내의 불행이 속속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극중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은 자신의 엄마에게 매몰차게 굴었던 이유가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였음이 밝혀졌다. 엄마에게는 바람난 남편이었지만 자신에게는 다정했던 아빠와의 연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아빠가 자신을 만나러 오던 중 비명횡사했던 일이 상처가 됐던 것. 남편은 이런 아내의 상처를 위로하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아내에게) 아는 후배의 부친상에 잠시 들르겠다고 문자를 보내 의문을 남겼다. 50대 부부 이시은(전수경)과 박해륜(전노민)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이시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결정했다. 남편은 “침대까지 파스 냄새 맡으면서... 내 한심함, 무능함 생각하게 돼”라며 이유를 설명하며 이혼을 고수했다. 30대 부부 부혜령은 남편 판사현(성훈)의 순둥이 기질을 칭찬하면서도 이시은의 상황을 듣고 남편 관리에 들어간다. 퇴근해 주차장에 차를 댄 부혜령은 판사현의 차를 발견하고 반갑게 다가섰다가 차 안에서 통화 중이던 판사현의 휴대폰이 자신이 알고 있는 블랙폰이 아닌, 레드폰임을 목격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2회만에 꽁냥에서 이혼길로?! 판사현의 대반전! 충격에 잠이 안 와요”, “세 부부 모두에게 한꺼번에 파란이 불어닥치다니! 역시 대환장 파티”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25 10:13:05드라마 ‘품위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어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을 깰 수 있을까.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이하 ‘품위녀’) 19회는 유료방송가구 전국기준 시청률 9.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18회 시청률 7.2%보다 3.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품위녀’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용의자로 떠오른 주변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모두가 범인으로 의심 받을만한 행동들로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뜨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초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9.6%였다. 하지만 반환점을 돈 ‘품위녀’가 9%대에 진입한 뒤, 16회 방송분에서 9.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깨게 됐다. 이로써 종영날을 맞은 ‘품위녀’가 두 자릿수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새롭게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품위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JTBC ‘품위녀’ 화면 캡처
2017-08-19 12: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