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가격에 최고 수준의 일본 골프투어를 즐긴다.” ‘골프투어 최강자’ 미지항공여행사가 일본 시코쿠 고치현 골프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단 한차례 판매되는 이 투어의 이용 골프장은 도사CC와 구로시오CC다. 이 중 구로시오CC는 지난해말 위성미가 참가했던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오픈이 열렸던 곳이다. 매일 18홀씩 총 54홀을 라운드하게 되는 이 투어의 판매 가격은 75만원으로 전일정 중식, 캐디피, 카트료를 제외한 일체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고치현은 3월초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투어가 실시되는 시기에는 벚꽃이 만발할 만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숙소인 도사로열호텔은 해양 심층수 온천과 노천탕을 구비한 특급호텔이다. (02)515-2232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12 14:37:03[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취항 1년을 맞은 일본 다카마쓰 노선의 누적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진에어는 18일 인천~다카마쓰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작년 7월 18일 인천~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시작해 현재 인천공항(T2)에서 오후 2시 30분, 다카마쓰에서는 오후 5시 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매일 운항 중이다. 취항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10만9086명의 탑승객을 수송하며 노선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요가 있음을 입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대도시 외에 소도시에 대한 수요 파악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잔여 하계 시즌에도 지속 운항을 통해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 중 하나인 시코쿠 지방 가가와현 다카마쓰 지역 여행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카마쓰 현지에서는 취항 1주년 기념 깜짝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현지 출도착 승객 대상으로 고급 기념 볼펜, 현지 생선을 말려 만든 일본식 과자(센베이) 및 진에어와 다카마쓰공항이 협업한 한정판 콜라보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카마쓰는 다양한 지역 음식과 더불어 자연, 문화,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선 개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카마쓰 주요 여행지로는 △고토히라궁 △다카마쓰성 △리쓰린 공원 등이 유명하다. 특히, 고토히라궁은 작년 상반기에만 약 211만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지로 전통문화, 온천, 현지 명물 우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일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나오시마 신미술관' 개관(5월), 시코쿠 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누키시 불꽃축제'(8월) 등이 예정돼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18 11:02:59해외 여행객들이 가까운 여행지와 짧은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짧은 여행'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자사 패키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 조사(HCSI)를 분석한 결과, 7일 이상의 장기 여행보다 7일 미만의 단기 여행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단기 여행에 따른 지역별 만족도 1위는 ‘시코쿠 4일’, 2위는 ‘치앙마이 5일’, 3위는 ‘오키나와 4일’이 차지했으며, 여행 테마로는 △지속가능한 여행 △힐링휴양 △다이닝·미식 △관광+자유 △관광 순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비행시간별 만족도 조사에선 ‘4~8시간’ 비행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여행 일정의 경우엔 4일, 5일, 6일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충족하는 여행지로는 치앙마이, 다낭, 라오스 등 동남아가 주를 이뤘다는 것이 하나투어 측의 분석이다. 한편, 많은 여행객들은 호캉스, 온천호텔, 자유시간 등을 포함한 힐링휴양 테마 상품에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는데,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검증된 패키지 여행을 이용해 확실한 휴식을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근거리·단기간 여행이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며 “퀵턴 여행의 인기와 함께 주4일제 시행 가능성도 더해지면서 단거리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14 10:00:50일본의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도쿄가 22일로 가장 빠르고, 후쿠오카 23일, 나고야 25일, 오사카 27일, 센다이 4월 4일, 아키타 4월 15일, 삿포로 4월 25일 등이다. 모두투어가 일본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2025 일본은 지금, 벚꽃 만끽' 기획전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모두투어의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4월 일본 내 지역별 예약 비중은 오사카가 31%로 가장 높고, 후쿠오카(22%), 홋카이도(10%), 도쿄(9%)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오사카, 규슈, 도쿄·시즈오카를 비롯해 도야마 알펜루트, 돗토리·오카야마, 시코쿠 등 총 12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최근 일본 재방문 고객을 겨냥해 소도시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대폭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온리 우리만, 오사카 3일'이 있다. 이 상품은 오사카의 경우 자유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봄놀이를 즐길 수 있고, 일정에 포함된 교토 뵤도인, 나라 와카쿠사야마 전망대 등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다. 한적한 소도시를 찾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돗토리 온천 3일'이 안성맞춤하다. 돗토리현의 상징인 다이센산의 벚꽃 명소와 함께 돗토리사구, 우라도메해안, 아다치미술관 등을 둘러보고 현지 온천호텔에서 1박 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이번 기획전은 일본 N차 방문 고객을 위해 기존 벚꽃 대표 지역뿐 아니라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소도시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며 "올해는 일본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른 예약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5 16:34:36【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30년 내 난카이 트로프(해곡 거대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8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남해안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위원회는 전날 일본 열도 주변의 해구 및 육상의 활성 단층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지진의 2025년판 발생 확률을 밝혔다. 지진 발생 확률은 상정된 지진이 발생할 때까지 매년 증가하며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재계산해 새해판으로 공표된다. 난카이 대지진의 향후 30년 내 발생 확률은 약 80%로 평가됐다. 2024년판의 70~80%에서 상승한 수치다. 지진조사위원회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향후 30년 내 발생 확률을 75~82%로 평가했으며 이를 반올림해 약 80%로 발표했다. 2024년에는 74~81%로 평가돼 70~80%로 표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 도쿄대 명예교수는 "1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확률로 1년이 지나면 약 1% 상승한다"며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평소 지진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년판에는 니가타현에 있는 활성 단층 나가오카 평야 서쪽의 지진 발생 확률도 2% 이하에서 3% 이하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30년 내 지진 발생 확률 평가는 '다소 높다'는 A랭크에서 '높다'는 S랭크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13일 오후 9시19분께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 해역인 휴가나다에서는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해 8월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전문가 회의를 거쳐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고 판단,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당시 임시 정보 발표 후 실제 대지진은 일어나지 않았고 약 1주일 뒤 해제됐다. 하지만 일상용품 사재기가 일어나고 여행 예약이 취소되는 등 일본 사회가 한동안 대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규모 8∼9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나면 23만여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피해를 볼 것으로 알려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1-16 10:15:01【도쿄=김경민 특파원】 13일 오후 9시19분께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 해역인 휴가나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다. 14일 일본 기상청은 진원 깊이 30㎞인 이번 지진 발생 후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내고 심야 전문가 회의를 열어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관련성을 평가 중이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규모 8∼9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나면 23만여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피해를 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해 8월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전문가 회의를 거쳐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고 판단,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당시 임시 정보 발표 후 실제 대지진은 일어나지 않았고 약 1주일 뒤 해제됐다. 하지만 일상용품 사재기가 일어나고 여행 예약이 취소되는 등 일본 사회가 한동안 대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는 '거대 지진 경계'와 '거대 지진 주의'로 나눠 발령된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는 2019년 처음 도입됐다. 난카이 해곡 주변에서 규모 6.8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거나 특별 관측장비에 비정상적인 지각 움직임이 감지되면 발표될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 직후 미야자키현과 시코쿠 고치현 해안에 쓰나미 주의보도 발령했다.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쓰나미 예상 최고 높이는 약 1m 수준이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북부 평야 지역에는 '진도 5약'의 흔들림도 감지됐다.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구마모토현 등 규슈의 다른 지역 상당 부분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로 표시된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2∼3일 정도는 진도 5약의 지진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1-14 00:38:02[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하며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풍부한 먹거리와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수십 가지 종류의 '도쿠시마 라멘'으로 일본 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을 기념해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위에 '도쿠시마 라멘'의 대형 모형을 전시하며 이색적인 환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지에서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가 첫 편 탑승객을 직접 맞이했으며, 박 터뜨리기 등의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돼 환영 분위기를 더했다. 조중석 대표는 "도쿠시마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 자원이 풍부한 도시"라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도쿠시마만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도쿠시마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 여행을 위해 항공편을 기다렸다"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이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되며,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2시 15분(이하 현지시간)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오후 1시 5분 도쿠시마를 출발해 오후 2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26 14:37:19이스타항공이 26일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했다. 일본 시코쿠 동부에 위치한 도쿠시마는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풍부한 먹거리가 강점인 도시로, 특히 일본 내에서는 수십 종류에 달하는 ‘도쿠시마 라멘’으로 인기가 높다.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현과 함께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한 첫 편 탑승객을 환영하는 이벤트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도쿠시마 라멘’의 대형 모형을 전시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승객들은 수하물을 찾으며 다양한 종류의 도쿠시마 라멘을 감상했다. 이외에도 현지 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의 첫 취항을 기념한 다양한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 현지사는 함께 도쿠시마공항 도착장에 나와 첫 편 탑승객을 반갑게 맞았으며, 이후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터뜨리기 등의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도쿠시마는 한국인 분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 자원이 충분한 도시”라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한국의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다른 소도시에는 없는 도쿠시마만의 매력을 느끼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도쿠시마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 여행을 가기 위해 항공편이 생기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을 계기로 양 도시 간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 오전 10 시 40 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12시 15분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13시 5분 현지에서 출발해 14 시 50 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12-26 14:35:54하나투어가 2025년을 앞두고 내년에 여행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키워드로 'B.E.Y.O.N.D'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Believe & Buy(신뢰구매) △Enjoyable Romance(낭만여행) △Your AI Assistant(AI 여행비서) △One Perfect Break(완벽한 연휴) △Network Travel(동질감 여행) △Design My Trip(내맘대로 여행)의 약자로, 우리 사회가 타인의 시선이나 관계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돌보는 데 가치를 두는 개인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여행에서도 익숙한 것보다는 개인 취향과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Believe & Buy: 신뢰 구매 여행자들의 구매 결정 기준 중 하나가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인 경우가 많지만 후기 탐색에 많은 피로를 겪으면서, ‘믿을 만한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하나투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고객추천지수(NPS) 조사에 따르면, 여행 시 여행사 브랜드를 고려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9.6%로 나타났다. 이는 믿을 만한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 위험을 줄이고자 하는 여행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Enjoyable Romance: 낭만여행 석양이나 야경 즐기기, 천체관측, 소도시 체험 등 ‘낭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지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올해 10월 데이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낭만 여행지의 하나로 꼽히는 몽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예약이 82% 증가했고,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코쿠의 경우도 65%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황홀한 야경이 매력인 상하이가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Your AI Assistant: AI 여행비서 인공지능(AI)이 일상화하면서 여행 일정을 짜거나 여행 관련 궁금한 정보를 AI에게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AI가 각 여행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맞춤 추천을 제공하는 '똑똑한 비서'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나투어 ‘여행정보 AI’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AI에 물어본 질문 횟수는 이미 7만 건을 넘었고, 여행지의 현지 날씨와 기온, 여행지 기본 정보, 여행 일정 추천까지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ne Perfect Break: 완벽한 연휴 2024년 추석이 끝나자마자 2025년 추석 연휴를 이용해 '완벽한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017년 이후 최장 연휴로 예상되면서 1년 후 추석 연휴 여행을 예약하려는 사람이 전년 대비 무려 1100% 증가했고, 기존 인기 장거리 목적지인 유럽과 미주 지역 외에도 튀르키예, 이집트, 카자흐스탄, 두바이 등 새로운 목적지 예약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Network Travel: 동질감 여행 가치관과 취향이 맞는 사람과의 관계를 선호하면서 여행에서도 또래나,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떠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소통에 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온라인에서 만난 마음 맞는 이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친해지는 것에 익숙한 편이다. 하나투어 팬키지(판다+패키지 합성어) 상품은 약 70%가 홀로 여행을 신청했고, 이중 대부분이 커뮤니티에서 동행을 구하거나 현지에서 친밀감을 쌓아 함께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Design My Trip: 내맘대로 여행 여행에 대한 취향과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원하는 항공편을 선택하고, 일정에 맞춰 호텔을 고르며 자신의 일정에 맞는 투어 상품을 조합하는 등 개인 맞춤형 여행을 구성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내맘대로 항공+호텔’은 원하는 항공편을 선택하고 최대 3개 호텔을 조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검색 수가 1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2-02 14:19:55[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월 26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정기편을 단독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쿠시마 노선은 매 주3회(화·목·토요일) 운항되며 오전 10시 4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15분 도쿠시마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후 1시 5분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나루토 해협과 이야 협곡 △세계 명화 10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오쓰카국제미술관 △디지털 노마드의 마을로 알려진 카미야마 등에서 특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 △나루토 도미 △도미라멘 △해적 요리 △아와규 등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거리도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행에서도 희소성을 추구하는 최근 여행객 트렌드에 맞춰 도쿠시마현과 손잡고 신규 노선을 발굴하게 됐다"며 "도쿠시마는 다른 소도시에는 없는 특별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한국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 노선의 첫 취항을 기념해 차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9 10: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