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북부 동서부를 잇는 교외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험 운행된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연말 개통 전까지 교외선 철로 점검과 열차 검사 등 종합 시험 운행 절차를 진행한다. 이 기간 작업용 차량을 이용해 구간별 철로를 오가며 주변 안전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11월부터는 전 구간에서 열차를 운행해 차량 상태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 기간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철도 건널목에서 잠시 멈추고 철로 무단 통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건널목은 고양 중대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모두 5곳에 설치된다. njk6246@fnnews.com
2024-09-19 18:45:0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북부 동-서부를 잇는 교외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험 운행된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연말 개통 전까지 교외선 철로 점검과 열차 검사 등 종합 시험 운행 절차를 진행한다. 이 기간 작업용 차량을 이용해 구간별 철로를 오가며 주변 안전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11월부터는 전 구간에서 열차를 운행해 차량 상태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 기간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철도 건널목에서 잠시 멈추고 철로 무단 통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건널목은 고양 중대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모두 5곳에 설치된다. 한편, 교외선은 고양 능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6개 역, 30.3㎞를 단선으로 잇는 철도다. 1963년 8월 문을 열어 관광·여객·화물 운송에 쓰였으나 2004년 운영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멈췄다. 20년 만인 올해 말 운행이 다시 시작되면 디젤기관차 2대, 객차 2대, 발전차 1대 등으로 편성돼 하루 20회 다닌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9 15:12:15[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중앙선 안동∼북영천 복선전철 구간에서 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총연장 70.6㎞인 이 구간은 현재 중앙선 종점인 안동부터 의성역, 군위역(신설), 북영천역 등 3개 역을 잇는 노선이다. 중앙선은 약 3개월 동안의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 개통된다. 공단은 앞서 중앙선의 철도시설 기술 기준을 검토하고 승차장 안전문과 터널 내 승객 대피 안전시설 설치 등 40건의 개선을 진행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중앙선 복선 전철사업을 계기로 수도권과 경북 사이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안전한 철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5 15:09:06[파이낸셜뉴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3월 개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종합시험운행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종합시험운행 착수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한 경우 철도시설 설치 상태 및 열차운행체계의 점검과 철도 종사자의 업무 숙달 점검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종합시험운행은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단계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달 열차 운행과 관련된 노반·건축·궤도·전기·통신 등 주요 공사를 모두 마쳤다. 현재 수서역 등 역사와 환기구 일부 시설물에 대한 실내 마감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교통안전공단, 철도공단, 철도공사, 에스알,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 모든 기관이 참여한 예비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종합시험운행에서 예비점검을 통해 논의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03 14:34:2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적기 개통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철도종합시험 운행 대비 자체 2차 사전점검을 추진한다.24일 경기도 따르면 철도종합시험 운행은 설비 작동 확인을 시작으로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 시험, 시 운전 과정 등을 말한다. 도는 작년 11월 1차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말까지 3차례에 걸친 별내선 개통 대비 자체 점검 중이다. 점검은 1차(초기 점검), 2차(전기 본수전 장비 가동 및 정거장 마감 확인) 점검, 3차(최종 확인) 점검 총 3개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 2차 사전점검은 1차 사전점검 조치 여부 확인과 2차 점검 항목을 집중 확인해 적기 개통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 구간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별내선 3~6공구(구리시 교문동~남양주시 별내동) 총 4개소다. 점검자로 공구별 각 분야(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공사관리관과 책임건설사업관리단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공구별로 각 482개 항목으로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 정거장 내 시설 편의성, 기계 장비 가동상태 등이며, 이 중 공구별로 현재 검사가 필요한 총 326건을 점검한다.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자체 사전 점검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발굴·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잘 준비해 별내선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4 10:58:4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KTX-1(20칸·388m) 열차의 2배에 달하는 전체 길이 777m의 ‘장대화물열차’가 경부선에서 영업 시험운행에 성공하며 지속가능한 철도물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19일 50칸에 이르는 장대화물열차가 경부선 본선인 오봉~부산신항 구간의 영업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대화물열차 시험운행은 코레일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와 ‘KTX 외 운송사업 손실 지속’ 등으로 영업적자가 가중되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 부채비율이 200% 넘는 ‘재무위험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혁신적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KTX와 함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는 장대화물열차 운행 등 스마트 철도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해 도전적 경영혁신에 나선 것이다. 코레일의 연간 적자(코로나19 이전)는 1500억원 수준이며, 철도물류사업에서만 도로 위주의 수송, 인프라 투자 부족 등으로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만성적 적자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최소 64칸 이상 수송이 필요하다. 이에 1단계로 50칸을 싣고 시험운행을 추진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 창출로 재무 건전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일반 여객열차 등 여러 영업열차가 운행하는 경부선 선로(오봉~부산신항)에서 50칸의 화물열차가 실제 영업운행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다. 이번 영업 시운전에는 컨테이너 화차 50칸을 전기기관차 2대가 앞에서 끌었다. 컨테이너에는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수출용 화물을 실어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을 만들어 진행됐다.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을 오전 5시4분 출발한 장대화물열차는 김천역을 거쳐 오전 10시 57분 부산신항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전체 운행거리는 402.3㎞에 달한다. 앞서 코레일은 두 차례에 걸쳐 이번 장대화물열차 경부본선 영업 시운전을 위한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 3월 30일 부산신항과 진례역구간(21.3㎞)에서 1단계 시험운전을 통해 50칸 장대화물열차의 속도 가·감속, 연결기 성능, 제동 성능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이를 반영, 지난 4월 28일에는 2단계로 경부본선인 부산신항과 가천역(98.1㎞)구간의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영업 시운전 성공으로 장대화물열차가 도입되면, 철도의 ‘대량 수송’과 효율성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코레일 물류 수익의 획기적인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장대화물열차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해 수송 분담률을 높여 국가 물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도화물의 수송력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친환경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0칸 장대화물열차가 도입되면 기존 대비 수송능력이 52% 향상된다. 현재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열차는 평균 33칸이다. 아울러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를 이용해 ‘탄소중립2050’,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송부문 37.8% 감축’, ‘RE100’ 등 정부정책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이번 시험운행 열차에 설치된 ‘열차충격 측정장비’로 충격측정과 제동시험, 절연구간 통과시험 등 결과분석을 통해 내년 상반기 정기 운행을 목표로 보완점을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50칸 장대화물열차가 운행하기 위해 약 900m 이상 대피선이 운행선상에 필요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범열 코레일 물류계획처장은 “시험운전의 성공으로 장대화물열차의 상업운행 토대가 마련됐다”며 “실제 상업 운행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반 여건 마련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장대화물열차는 철도물류의 만성 적자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경영혁신 아이템"이라며 "철도물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선입환, 총괄무선제어시스템 도입 등 안전한 스마트 철도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한 경영혁신 및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7-19 12:27:06[파이낸셜뉴스] 최근 고유가 등 여건변화에 따른 도로운송 비용 증가에 따라 정부가 철도물류 역할 강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와 KTX의 약 2배 길이(777m)인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시험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402.3㎞) 구간에 19일 새벽 4시 30분부터 시험 운행한다. 최근 고유가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도로운송비용 증가와 함께, 이례상황 시 대체수단으로써 철도의 중요성은 점차 부각되고 있지만, 철도의 구조적 특성상 문전수송이 불가하다는 점과, 그로 인한 추가비용은 철도물류 육성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국토부는 화주 등의 추가적 비용부담을 보조하는 사업을 통해 추가비용 경감을 지원하고 있지만, 철도공사의 운송수익 대비 높은 비용은 철도물류 지속가능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 2017년에는 길이 1.2㎞의 80량 장대열차를 부산신항역~진례역 구간에 시험 운행한 바 있지만, 1㎞가 넘는 길이의 열차를 운영할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상용화 하지는 못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상용화 가능성을 고려해 국내 철도여건에 부합하는 50량 장대열차를 실제 영업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하기로 했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현재 33량 6TEU(약 800t) 수송용량은 50량 100TEU(약 1200t)으로 늘어난다. 시험운행에 따른 장대화물열차 대피선로 확충 등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당국과 합의를 거쳐 도로-철도 운앰차익 전부를 보조하며, 냉각장치가 결합된 컨테이너 등 취급품목 다양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시험운행이 지속가능한 철도물류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류망 다변화를 위한 철도물류의 역할 강화에 정부도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18 09:19:2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내년 5월 개통에 맞춰 전 구간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열차를 투입해 선로 구조물과 차량연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또 영업시운전에서는 열차운행체계와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영업서비스 등을 확인한다. 신림선 도시철도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은 지난달에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이뤄지고 영업시운전은 내년 1~4월이 진행된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의 정거장이 조성된다. 열차는 3량 1편성으로 총 12편성이 운행되며 객실 간 연결통로를 개방하고 운전실과 객실을 통합해 이용 승객에게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차시간은 출퇴근시 3.5분, 평상시 4~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최고 운영속도 시속 60㎞로 1일 최대 13만명 수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림선 도시철도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된다. 기관사 없이도 차량 출발, 정지 등 열차 운행의 진로, 차량 출입문, 스크린도어 등이 종합관제실에서 조정·제어가 가능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기관사의 인적오류로 발생하는 열차사고 및 장애를 줄일 수 있다. 또 신림선 도시철도은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열차무선통신망(LTE-R)이 구축돼 종합 관제실, 유지 보수 요원 등 열차 운행 종사자 간에 무선으로 음성, 영상 및 데이터 통신이 동시에 가능해져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된다. 특히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동돼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경찰, 소방 등 재난 관련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할 수 있어 승객 안전이 더욱더 확보된다. 정거장에는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단계 필터링을 적용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전동차 내부에는 초미세먼지센서로 공기질을 측정해 공기정화장치를 자동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도시철도 1, 2, 7, 9호선과 연결돼 서울 서남권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여의도 샛강역(시점)에서 서울대 앞(종점)의 운행 소요 시간이 16분에 불과해 동일한 목적지라도 기존 지하철이나 버스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05 19:03:26[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12월 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신규 철도노선 개통 전 철도시설의 설치 상태 및 열차 운영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절차다. 사전점검⋅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총 연장 44.1km로 사업비 1조 180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4월 종합시험운행의 첫 단계인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하여 단계별로 속도를 높여 선로구조물.차량연계성 등 9개 분야 86개 항목에 대해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했다. 특히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구간에는 각 객차에 동력장치가 분산돼 가⋅감속이 수월한 EMU260 차량이 처음으로 투입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현재 ITX 새마을로 1시간40분이 소요되는 청량리역에서 제천역 구간이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이후엔 56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종합시험운행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전기 공급을 시작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6-22 15:01: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이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총길이 820m, 정거장 1개소)의 오는 12월 조기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 제38조에 따라 도시철도 개통 전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법적 절차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위한 분야별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을 실시해 연말까지 개통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도시철도 1호선 기존 노선과 철도레일 연결을 완료했으며, 이달 초에는 신설 노선에 시험 전동차를 투입해 기존 영업 구간과의 시스템 연동 및 스크린도어 작동 시험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위한 분야별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과 상부 접근 도로가 12월 개통되면 송도 6·8공구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03 10: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