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여름철 어린이집 급식 위생 사고를 예방하고자 8월 중순까지 급식 위생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집 397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이 가운데 급식 인원이 50인 미만인 어린이집(245곳)은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개인위생 관리 △시설 및 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 관리 등 14개 분야다. 88개 항목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다. 홍성림 시흥시청 여성보육과장은 “여름철 급식 위생 및 안전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의 올바른 급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1 10:04:59【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경기 시흥시가 시민 생활 전반에 대한 의식과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2024년 제10회 시흥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29일부터 9월12일까지 표본 1005가구 만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가족과 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시흥시 특성 등 7개 분야 57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맞벌이 부부 비율은 2018년 35.7%, 2022년 50.3%에 이어 2024년 58.3%로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가사 분담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전통적인 성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한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다.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응답은 19.5%다. 맞벌이 비율이 가장 높은 40대에서는 ‘부인이 주로 한다’는 응답이 63.0%다. 시민들의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우려는 ‘세금 증가(32.5%)’가 가장 높았다. 연금 고갈(20.0%)과 복지 혜택 축소(18.3%)에 대한 불안도 꾸준히 증가했다. 연금 고갈 우려는 2018년 14.9%, 2022년 17.0%에서 2024년 20.0%로 상승했다. 복지 축소에 대한 걱정도 같은 기간 12.4%에서 18.3%로 증가했다. 계층별 주요 정책으로는 영유아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53.2%), 아동은 돌봄 기관 설치 확대(41.1%), 여성은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38.2%), 청년은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46.4%)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꼽혔다. 외국인 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는 언어·문화 교육(53.8%)이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 복지 사업에 필요한 정책은 장애인 복지시설 확대(24.3%)다. 환경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 환경(자연경관 및 공원·녹지 등) 만족도는 57.8%로 2022년 대비 상승했다. 대기질(47.6%)과 수질(45.5%) 만족도도 각각 2.1%포인트, 5.6%포인트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5.7%가 만족한다고 밝혔다. 단 ‘의료비 과다’(36.2%)는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시흥시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27.6%)이 꼽혔다. 시는 계층별 정책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및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2024 시흥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6 09:30:49【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도시농업의 날(4월11일)’을 맞아 기념식 및 시민 행복 텃밭 개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날은 2017년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제1회 성남시에 이어 시흥시에서 행사를 주관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행사로는 △도시농업 유공자 포상 △도시 농부 선언 낭독 △엽채류 모종 심기 퍼포먼스 △초보 농부 텃밭 상담소 △7개 운영단체별 건강한 텃밭 가꾸기 기초 교육 △체험 프로그램 △도시농업 기자재 판매 및 홍보관 운영 등이다. 시는 17개 행복 실버 텃밭 개장과 어린이 농부학교 개교식을 진행한다. ‘반려 식물 심어가기 체험’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에게 치유농업 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상에서 도시농업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생명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7 11:18:52【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 증대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에 각각 전동보조기기 급속 충전기를 추가 설치했다. 전동보조기기 급속 충전기는 무료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최대 90분 이내에 충전된다. 충전 기능 외에도 휴대전화 충전을 비롯해 공기 주입 및 흙·먼지떨이(에어건) 기능도 있다. 이날 기준 시흥에는 총 33곳에 35대의 전동보조기기 충전기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용 빈도가 높고, 접근이 쉬운 공공시설에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희 시흥시청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가입, 수리센터 운영, 충전기 설치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이동 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3 08:28:31【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공모 사업’에 경기도 대표로 참여한다. 3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기도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화성특례시를 제치고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지방비 각 1000억원, 민간 투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육성한다. 시는 거북섬 일원을 공모 사업 지구로 정했다. 수상레저 시설을 갖춰 해양 레저 스포츠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성과 '시화호'를 보유한 이점으로 국제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오는 6월 최종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진철 시흥시청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건설 비용 상승 등으로 지연됐던 거북섬 민간 투자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침체한 거북섬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31 09:42:28【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살수차 운영을 본격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살수차 4대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총 20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도로에 쌓인 퇴적된 먼지와 오염물을 집중 제거한다. 시는 스마트 미세먼지 감시 체계 운영, 미세먼지 알림이,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 장치 부착 사업 등도 주력한다. 용길중 시흥시청 대기정책과장은 “주기적인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7 07:52:51AI 솔루션 전문기업 인비고웍스가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와 협력해 지역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과제는 한국공학대학교 테크노매니지먼트 산학협력협의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인비고웍스는 자사의 AI 및 빅데이터 기반 원가회계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제조업체의 탄소 회계 도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는 제조업체들에게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자동화 기술 도입 확대에 힘을 쏟는다. 양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 외에도 원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사업 공동 참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비고웍스는 특히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업체의 운영 효율화 방안을 연구하고, 협회는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며 행정적 측면에서도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세미나, 포럼, 워크숍도 공동 개최해 기업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실행력 있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분기별 운영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신규 협력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공동 추진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신희성 인비고웍스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흥시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 경영 실현과 원가 절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제조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호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회장은 “AI 기반의 경영 혁신과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 제조업체들의 디지털화 흐름에 실질적인 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비고웍스는 앞으로도 제조 현장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1 09:36: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시흥3)은 19일 시흥시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주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부권 공원 맨발길 조성사업, 포동 생활체육시설 개선사업,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장곡동 생활체육시설 건립사업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중부권 공원 맨발길 조성사업은 갯골생태공원 인근에 마사토 등으로 맨발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6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투입됐으며 지난해말 준공을 완료했다. 이어 포동 생활체육시설 개선사업은 총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축구장 및 풋살장의 인조잔디 교체, 테니스장의 조명 교체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곡동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총 221억여원의 사업비(특교세 5억원)를 들여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외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말까지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낡고 노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스포츠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시흥시민분들이 생활여건이 개선된 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시흥지역 4선 도의원으로서 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9 15:25:00【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기후변화 대표단이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이하 센터)를 방문,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벤치마킹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 전 우리나라 외교부 대표단과 함께 센터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폐기물 감량화 처리 시스템을 견학했다. 센터는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를 통합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 시설이다. 폐기물 감량화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을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가스는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로, 화석 연료의 친환경적 대안으로 불린다.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가 화석 연료의 친환경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센터는 국내외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폐기물 관리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센터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센터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선도 도시'라는 비전 아래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모델로써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9 10:32:15【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일자리 창출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1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총 542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2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핵심 전략으로는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미래 산업 유치 및 생태계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이다. 올해 '시흥스마트허브' 청년 인재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해 시흥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새롭게 추진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과 대학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직 단념 청년의 경제 활동 진입을 돕기 위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경기도와 함께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하며 AI,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도 양성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라며 “미래 혁신 일자리 창출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8 0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