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8일 복지플랫폼 기업 현대이지웰에 대해 직원 복지 중요성 증대에 따른 포인트 규모 증대와 신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함태윤 연구원은 “올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평균 엥겔지수(총 가계 지출액 중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용)는 2019년 11.4%에서 2021년 12.8%로 1.4%p 상승했는데, 이는 G5 주요 국가 평균 상승률 0.9%p보다 0.5%p 높은 것”이라며 “최근 경기 변동성 등으로 팍팍해진 직장인들의 식비 해결책은 구내식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라며 “동사는 모바일 식권 1위 사업자인 벤디스(식권대장)의 경영권을 인수해 식대 복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현대이지웰은 2003년 설립된 국내 1위의 기업복지 위탁 사업 영위 기업으로 2013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1년 3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이지웰에서 현대이지웰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선택적 복지서비스(시스템 구축 및 운영, 컨설팅 제공) △B2B 특판·기념일·상조 등 법인 지원 서비스 △여행레저사업 △모바일 식권사업이 있다. 선택적 복지서비스는 부여받은 예산 내에서 직원이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에 따라 복지 항목과 수혜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리서치알음은 최근 대기업을 필두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해당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현대이지웰은 복지포인트 수주 규모는 2021년 1.1조원에서 2022년 복지포인트 1.4조원으로 증가했다. 거래액 7600억원, 2300여개의 고객사, 170만개의 상품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복지 시장에서 50%의 M/S를 차지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선택적 복지 제도는 국내 100인 이상의 일반 기업 1만 3000개의 기업 중 약 20% 정도만 도입하고 있다. 향후 남은 80%(약 10,400개)의 기업 중 고객사를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선택적 복지 제도 시장은 2022년 2.6조원에서 2030년 4.3조원 규모로 연평균 +6.5% 성장할 전망이다. 동사의 매출액은 2018년 731억원에서 2022년 1125억원으로 연평균 +11.4% 증가했다. 약 700억원 규모의 고객사 수주도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리서치알음은 주목할 만한 신규사업으로 모바일 식권사업을 꼽았다. 앞서 현대이지웰은 2022년 11월 업계 1위 사업자인 ‘벤디스’(‘식권대장’ 앱 운영)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식권대장’은 기업 구내식당부터 외부식당까지 모두 사용한 기업용식대관리 솔루션이다. ‘식권대장’의 월별 거래액은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고객사 신규수주 확대로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벤디스’의 모바일 식권사업은 2014년에 출시해 2018년 405억원에서 2022년976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24.6%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93% 이상의 기업에서 식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중 54%가급여에 포함되어 있으며 20%는 모바일 식권으로 지급되고 있다. 만약 임직원들이 ‘식권대장’ 앱을 설치하면 식권 회수, 카드 분실 및 재발급업무가 사라진다. 앱에서는 복지몰 이용뿐 아니라 현대그린푸드의 간편식을 포함한 식품을 배달 주문할수 있다. 모바일 식권을 지급받은 직원들은 구내식당 혹은 이용을 원하는 식당을 요청하면 식권대장에서직접 제휴를 진행한다. 함 염구원은 “식권대장 앱 누적 이용자 수가 28만여명을 달성해 내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벤디스’의 주요 수익원은 제휴 기업과 가맹 식당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약 2%)다. 향후 매출액이 증가하더라도 추가 비용 지출이 크지 않아 외형 확대에 따른 가파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벤디스는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LG그룹 계열사, 삼성물산, 무신사, 네오플 같은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8 09:01:27통상임금의 범위를 놓고 노동계와 사용차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식대와 후생복지수당, 교통비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박인식 부장판사)는 MBC에 파견돼 취재차량을 운전한 김모씨(43) 등 14명이 자신들을 고용한 용역업체 A사를 상대로 낸 임금지급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사가 원고들에게 각각 530만∼3500만원과 이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후생복지수당.교통비.상여금에 대해 "피고가 원고들을 포함한 근로자들에게 이런 임금을 근무성적과 상관없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했으므로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식대와 특수직무수당에 대해서도 "이 역시 근무 성적에 관계없이 급여에 포함해 원고들에게 매월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됐으므로 고정적인 임금이어서 통상임금 범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A사 측은 "원고들의 근무 성적에 따라 2년 정도마다 직군 재배치가 이뤄지므로 이런 돈이 고정적으로 지급되지 않아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다만 김씨 등이 A사에 '하루 근로시간 8시간 중 휴식시간 1시간을 보장받지 못했으므로 그에 따른 시간외 근로수당을 지급하라'고 한 청구는 기각했다. A사 소속으로 MBC에 파견된 김씨 등은 통상임금에 기본급과 업무수당 외에 식대.후생복지수당.교통비.상여금 등이 포함되는데도 A사가 이를 제외하고 법정 수당을 계산했다며 2011년 사측을 상대로 추가 수당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3-09-09 03:40:27통상임금의 범위를 놓고 노동계와 사용차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식대와 후생복지수당, 교통비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박인식 부장판사)는 MBC에 파견돼 취재차량을 운전한 김모씨(43) 등 14명이 자신들을 고용한 용역업체 A사를 상대로 낸 임금지급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사가 원고들에게 각각 530만∼3500만원과 이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후생복지수당.교통비.상여금에 대해 "피고가 원고들을 포함한 근로자들에게 이런 임금을 근무성적과 상관없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했으므로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식대와 특수직무수당에 대해서도 "이 역시 근무 성적에 관계없이 급여에 포함해 원고들에게 매월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됐으므로 고정적인 임금이어서 통상임금 범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A사 측은 "원고들의 근무 성적에 따라 2년 정도마다 직군 재배치가 이뤄지므로 이런 돈이 고정적으로 지급되지 않아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다만 김씨 등이 A사에 '하루 근로시간 8시간 중 휴식시간 1시간을 보장받지 못했으므로 그에 따른 시간외 근로수당을 지급하라'고 한 청구는 기각했다. A사 소속으로 MBC에 파견된 김씨 등은 통상임금에 기본급과 업무수당 외에 식대.후생복지수당.교통비.상여금 등이 포함되는데도 A사가 이를 제외하고 법정 수당을 계산했다며 2011년 사측을 상대로 추가 수당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3-09-08 17:31:0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난치병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형당뇨, 암, 심혈관.뇌혈관 질환,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자 산정 특례 대상 질환을 앓는 난치병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연간 1인당 최대 500만원이다. 본인부담진료비의 급여 일부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90%가 지원된다. 이는 약제비, 특진료,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상급병실료의 차액과 식대를 포함한 금액이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의료비 지원사업이나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25일까지 치료비 지원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 등을 갖춰 재학 중인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액을 결정해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배움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4 13:14:27[파이낸셜뉴스] 개인사업자여도 기업의 지휘·감독하에 업무를 했다면, 산재보험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사망한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개인용달로 사업자 등록을 한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B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한 초등학교 음악실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했다. 그는 당시 피아노를 혼자 옮기던 중 피아노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유족은 망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공단은 A씨는 개인사업자로, B기업과는 의뢰받은 작업을 수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받는 거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산재보험법을 적용받는 근로자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처분에 불복한 유족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유족은 "망인은 개인사업자로서 수행하던 용달이 아니라 음악실 내 집기를 옮기는 작업을 수행하다 사망에 이르렀다"며 "B기업의 상당한 지휘·감독 아래 근로를 제공한 산재보험법상 근로자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도 "망인이 임금을 목적으로 B기업과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B기업은 망인이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직접 지정하는 등 상당한 지휘·감독을 했고, 망인은 기업이 지정한 근무시간과 근무장소에 구속됐다"며 "망인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한 각종 비용, 식대 등을 기업으로부터 지급받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B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지휘·감독을 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유사한 작업 현장의 통상적인 수준의 근로시간을 전제로 작업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근로조건을 상세히 정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는 사정은 근로자성 판단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망인이 사업자등록을 해서 그 명의로 세금계산서가 발행되는 등 사업주로서 외관을 갖췄고, B기업의 취업규칙 및 복무규정 등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B기업이 경제적으로 우월한 지위에서 임의로 정할 수 있는 사항이거나 실질적인 노무 제공 실태와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은 사정만으로 망인의 근로자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01 11:27:09"비상벨이 전용 33㎡에는 6개, 전용 47㎡에는 7개가 있다."(한미글로벌디앤아이 관계자) 4일 서울 송파구에서 개관한 임대형 시니어주택 '위례 심포니아'의 견본주택은 세심한 노인 맞춤형 설계가 돋보였다. 바닥에서 20㎝ 위로 비상벨이 설치돼 쓰러져도 누를 수 있다. 현관문 앞 신발장에는 앉아서 신발을 갈아 신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신발장과 화장실에는 일어설 때 짚을 수 있는 안전바가 있고, 모든 문은 미닫이로 안쪽에서 사람이 있을 때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날 한미글로벌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는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을 개관했다. 해당 단지는 송파구 장지동에 지하 4층~지상 9층, 총 115실 규모로 공급된다. 현재 전국의 노인복지주택은 39개소이고 그 중 서울은 11개소뿐이다. 서울 에서도 강남권역으로 좁히면 위례 심포니아를 포함해 3개소만 있다. 위례 심포니아 20분 거리에는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상급병원이 있다. 단지 반경 1㎞ 내에는 서울세계로병원과 스타필드시티 등도 있다. 4.4㎞ 길이의 휴먼 링 산책로와 남한산성,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위례선의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이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다. 위례 심포니아에선 활동적인 노인 세대가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심포니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 간호사 2명이 상주하며 헬스케어실에서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월 20여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연다.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월세형과 전세형으로 구분된다. 보증금과 이용료 등은 각 세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월세형의 경우 보증금은 4억~5억7000만원이고 월 이용료는 임대료와 생활비, 식대 등을 포함해 1인 기준 310만~360만원, 2인 기준 390만~440만원선이다. 전세형은 월 임대료 항목이 제외돼 보증금 5억6000만~7억7000만원에 생활비와 식대 포함 1인 월 230만~260만원, 2인 월 310만~34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보증금과 임대료 등은 위례 신도시 인근 시세를 참고했고, 생활비와 식대 등은 운영 원가 수준에서 크게 높지 않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은퇴 후 취미 활동에 적극적인 70대들의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04 19:15:30[파이낸셜뉴스]"비상벨이 전용 33㎡에는 6개, 전용 47㎡에는 7개가 있다."(한미글로벌디앤아이 관계자) 4일 서울 송파구에서 개관한 임대형 시니어주택 '위례 심포니아'의 견본주택은 세심한 노인 맞춤형 설계가 돋보였다. 바닥에서 20㎝ 위로 비상벨이 설치돼 쓰러져도 누를 수 있다. 현관문 앞 신발장에는 앉아서 신발을 갈아 신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신발장과 화장실에는 일어설 때 짚을 수 있는 안전바가 있고, 모든 문은 미닫이로 안쪽에서 사람이 있을 때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날 한미글로벌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는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을 개관했다. 해당 단지는 송파구 장지동에 지하 4층~지상 9층, 총 115실 규모로 공급된다. 현재 전국의 노인복지주택은 39개소이고 그 중 서울은 11개소뿐이다. 서울 에서도 강남권역으로 좁히면 위례 심포니아를 포함해 3개소만 있다. 위례 심포니아 20분 거리에는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상급병원이 있다. 단지 반경 1㎞ 내에는 서울세계로병원과 스타필드시티 등도 있다. 4.4㎞ 길이의 휴먼 링 산책로와 남한산성,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위례선의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이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다. 위례 심포니아에선 활동적인 노인 세대가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심포니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 간호사 2명이 상주하며 헬스케어실에서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월 20여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연다.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월세형과 전세형으로 구분된다. 보증금과 이용료 등은 각 세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월세형의 경우 보증금은 4억~5억7000만원이고 월 이용료는 임대료와 생활비, 식대 등을 포함해 1인 기준 310만~360만원, 2인 기준 390만~440만원선이다. 전세형은 월 임대료 항목이 제외돼 보증금 5억6000만~7억7000만원에 생활비와 식대 포함 1인 월 230만~260만원, 2인 월 310만~34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보증금과 임대료 등은 위례 신도시 인근 시세를 참고했고, 생활비와 식대 등은 운영 원가 수준에서 크게 높지 않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은퇴 후 취미 활동에 적극적인 70대들의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최덕배 전무는 "한미글로벌은 5년 전부터 국내외 다양한 노인복지주택 사례를 분석하고 최적의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철저히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04 13:22:37라온시큐어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주간 진행한 신입사원 공채에 2300여명이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인 116: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공채를 통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서버 개발 △국내 영업 △해외 영업 △보안컨설턴트 등의 직무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공채 10기 사원들은 2주간 입문교육, 연수원 입소교육, 기술교육 등 회사의 주력 서비스와 제품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실무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역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라온십 교육’, 개발·컨설팅·영업 분야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직무별 집체교육’ 등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수료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신입사원 초봉이 업계 최상위에 속하는 4000만원과 다채로운 기업문화 프로그램과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입사 지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자율출퇴근제 △조식 중식 식대 지원 △'패밀리데이' 오전근무 △수면실, 북카페, 사내매점 등 사내 휴게시설 운영 △라라카드(라온라이프) 연 120만원 지급 △배우자 포함 임직원 무료 건강검진 △장기근속 포상 △휴양시설 지원 △여의도 불꽃축제 임직원 가족초청 행사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 2024년도 신입사원 공채에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라온시큐어는 글로벌 보안·인증 산업을 선도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다채로운 교육과 복지 혜택을 제공해 역량 강화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2 09:12: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2024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중견중소기업 중 종합 4위를 기록한 가운데 급여복지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건실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 지지율 부문에서는 전체 기업을 통틀어 공동 1위였다. 잡플래닛은 2023년에 직장인들이 남긴 리뷰를 분석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선정했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내부 기준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이 평가 대상이었다. 총 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개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종합 및 각 부문별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리뷰를 통해 에스트래픽은 “일한만큼 돌려주는 회사”, “많은 복지와 혜택이 존재하는 회사”, “연봉인상률이 높은 회사”, “중견기업이지만 다양한 복지로 대기업에 버금가는 회사”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에스트래픽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풍부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식대보조금, 페이코 식권, 선택적 복지 지원금, 학자금, 통신비, 건강검진, 개인연금 50% 지원, 체육시설 이용 지원, 어학교육비 지원, 콘도이용권, 단체상해보험, 전자도서관 운영, 사이버연수원 운영 등 종류가 다양하다. 에스트래픽은 도로, 철도, 항공 부문 등에 걸쳐 각종 교통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해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복지를 통해 경영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업무 이외의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와 직원들이 같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일구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31 09:58:36[파이낸셜뉴스] 일 년 동안 매월 급여에서 납부한 세금과 실제로 내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정산하는 시간.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연말정산을 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1인당 평균 77만원을 돌려받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뱉어내는 사람도 있다는 건데요. 지난해 세금 환수 통보를 받은 직장인은 전체 근로소득 신고자(2058만4000명) 중 19.4%에 해당하는 398만2000명으로 이들의 1인당 추가 납부액은 평균 106만5900원이었습니다.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었습니다. 올해 연말정산은 오는 15일부터 홈택스를 통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데요. 복잡하고 귀찮은 연말정산이지만 기왕이면 100만원 넘게 토해내지 않고 기분 좋게 ‘13월의 보너스’를 받는 편이 좋겠죠. 이를 위해서는 해마다 변화하는 소득·세액공제 항목부터 챙겨야 합니다. 오늘은 올해부터 확대되는 공제항목과 감면혜택 그리고 절세꿀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버스·지하철 대중교통 공제율 40%→80%...“월세 세액공제는 주택시가 4억원까지” 우선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한 도서・공연・영화 관람료와 전통시장 사용액, 대중교통비의 공제율이 높아졌습니다. 대중교통비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기존 40%에서 80%로, 전통시장은 40%에서 50%로, 도서・공연・영화관람료은 30%에서 40%로 확대됐는데요. 또 항목별로 각각 100만원씩 적용하던 공제 한도를 3개 항목을 통합해 300만원 한도를 적용하기로해 서 한도 계산도 간단해졌습니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가 지난해 연말정산에 가장 많이 받은 소득공제 항목임을 고려할 때 혜택이 매우 커진 건데요. 다만 총급여 7000만원 이상이면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액만 공제가 가능하며 추가한도 200만원이 적용됩니다. 또 그동안 조손가정의 경우 손자・손녀에 대해 직계비속 기본공제만 가능했으나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자녀세액공제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내 급식 등의 식대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 주택의 범위도 기준시가 3억 원에서 4억 원 이하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은 보인 항목은 월세 세액공제로 약 62%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근로자 본인을 포함한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수능응시료와 함께 대학입학전형료의 15%를 교육비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가 연령에 관계없이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납입액의 15%를, 초과자는 납입액의 12%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고향사람 기부금 제도에 참여했다면 10만원 이하까지 110분의 100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지방소득세가 포함되면 전액 공제됩니다. 10만 원 초과 500만 원 이하 금액은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속 노동조합이 지난해 11월 30일까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2023년 10월에서 12월에 납부한 노동조합비의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조합비가 1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서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등이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적용되는 소득세 감면한도는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졌고 벤처기업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대한 비과세한도가 연간 5000만원에서 2억원 으로 상향됐습니다. 월세 냈다면 우선 현금영수증부터...“맞벌이 부부는 국세청 시뮬레이션 참고” 지난해 월세를 낸 적이 있는 직장인은 홈택스를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부터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라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설령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앞서 언급드린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의 월세 세액공제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올랐기 때문인데요.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공제율이 15%에서 17%로 뛰었습니다. 현금영수증을 신청할 경우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현금영수증 항목의 ‘주택임차료 거래’에 반영되는데요. 이때 현금영수증은 세무서 담당자가 계약서 검토 후 발급하기 때문에 연말정산 전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월세 세액공제 대상자는 회사에 계약서 등 증빙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공제받을 수 있고, 공제 대상이 아닌 근로자라도 일반 현금 영수증에 포함해 신용카드 등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거주하면서 계약자인 세대주와 월세를 나누어 부담하는 경우, 각각 부담한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 정산을 하는 근로자가 가구주 혹은 계약자여야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국세청은 셰어하우스 이용자는 가구주와 별도 생계를 유지하기에 이와 무관하게 별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청년,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이 감면대상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취업일부터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하는데요. 특히,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감면받은 후 결혼·출산 등의 사유로 퇴직했다가 재취업해 경력단절여성 요건을 충족하면 3년간 더 감면 받을 수 있는데요. 최초 감면 적용 일부터 5년이 되는 달까지는 청년으로 90%를 감면받고, 나머지 기간은 경력단절여성으로 70% 감면을 적용받으면 됩니다. 종전 회사에 감면신청을 못 한 채 5년이 경과된 후 다른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경우에는 재취업한 중소기업 취업일로부터 5년간 감면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으로서 감면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의 근로자도 감면대상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사회복지시설도 감면대상 업종에 해당해 소속 근로자가 감면받을 수 있는데요. 근무하던 중소기업이 폐업해 감면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근로자가 직접 종합소득세 경정청구 해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가장 유리한 인적공제 조합을 찾는 편이 유리합니다. 홈택스에 접속해 장려금·연말정산에서 편리한 연말정산을 선택한 뒤 ‘맞벌이 부부 절세안내’를 클릭하면 되는데요. 형제·자매 근로자도 절세안내 기능을 이용해 부모님 등 부양가족공제 시 최적의 절세조합을 확인할 수 있어 꼭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2021년과 2022년에는 기부금 공제율이 한시적으로 5%p 상향돼 20%가 적용됐고 지난해부터는 다시 15%가 적용된 만큼, 지난 2021년과 2022년 한도 초과액이 있는 경우에는 올해 지출분보다 먼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 연말정산 일정의 경우, 회사는 오는 14일까지 근로자 명단을 등록하고 오는 20일부터 연말정산한 후에 3월 11일까지 지급명세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환급은 개별 기업 사정에 따라 달라지며 연말정산 결과에 이견이 있으면 결과 통지를 받은 날부터 3개월 내에 회사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1-13 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