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한국다케다제약과 덱실란트 및 란스톤LFDT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에 관한 것이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이번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Integrity)’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25 18:51:55[파이낸셜뉴스] 동화약품이 한국다케다제약과 덱실란트 및 란스톤LFDT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 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에 관한 것이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이번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Integrity)’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25 14:58:38[파이낸셜뉴스]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38)가 평소 즐겨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끊고 두통과 식도염 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올린 영상에서 “지금 한 2~3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제가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일주일에 1~2회씩 와야 하는 두통, 역류성 식도염, 속 꼬임이 아메리카노를 끊은 지 한 달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없다”라며 신체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두통이 올 것 같다 싶을 때 두통약 하나 먹으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삶의 질이 굉장히 올라갔다”라고 말한 주우재는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좋은 분들이 계시면 과감하게 아메리카노 한번 끊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주우재는 만약 커피를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메리카노 대신 디카페인이나 라테 중 제일 단 연유 라테 등을 마신다는 ‘팁’도 함께 전했다.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각성 효과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불안, 불면, 심박수 증가, 소화불량이나 두통, 손떨림, 극심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9 21:17:36[파이낸셜뉴스] 28년 전 식도암으로 경부, 흉부, 복부를 통한 식도절제술(경열공 식도절제술)을 받고 완쾌한 70대 말 환자가 최근 폐렴과 늑막염 등으로 부산 온종합병원에 입원하면서 그간 만나기를 학수고대했던 당시 집도의사와 감격적인 조우를 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환자는 당시 집도의사가 대학교수로 정년퇴직한 다음, 온종합병원 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내과 주치의를 통해 극적으로 만남이 이뤄졌다. 부산 남구에 사는 김진동씨(79)는 지난 2월 말 호흡곤란, 기침 등 증상으로 온병원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에게 외래 진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폐렴과 흉막염으로 입원해야 했다. 그는 입원 과정에서 이 병원 김동헌 병원장이 28년 전 식도암으로 사경을 헤매던 자신을 구해준 40대 교수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주치의인 유홍 진료처장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동헌 병원장은 곧바로 그가 입원한 병실에 달려가 감격적인 조우를 했다. 김 병원장은 김씨의 손을 맞잡고 현재 건강상태를 주치의에게 꼼꼼히 물어보고 확인했다. 김동헌 병원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7년 당시 50세로, 음식이 내려가다가 식도에 걸리는 증상(연하곤란)과 소화불량, 급격한 체중 감소 등으로 부산대병원에 왔다가 수술이 까다롭고 사망률이 높은 식도에 생긴 암이라는 진단과 함께 당장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 수술을 당시 부산대병원 위장관외과 김동헌 교수가 담당했던 것이다. 암세포는 식도의 하부 근육층까지 침범하고 있었다. 따라서 식도 주위의 임파선은 물론이고, 위 주위의 임파절과 경부 식도에서 위 상부까지 절제를 해낸 다음, 경부 식도에다가 남은 위를 이용해 식도처럼 관을 만들어 연결하는 대수술이 필요했다. 수술의 예후를 장담하기 어려웠으나, 그는 큰 수술을 잘 이겨내고 기적적으로 암에서 해방됐다. 김씨는 수술 후 10년을 지나면서 식도암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자신을 회복시켜준 ‘김동헌 교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수차례 부산대병원을 찾아가 김 교수의 행선지와 전화번호 등을 요청했으나, 병원 관계자들이 개인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김씨는 퇴원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병실에서 김동헌 병원장을 만나, 눈물을 흘리면서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김 병원장은 앞으로도 식도암 등에 대해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김진동씨는 폐렴과 흉막염 증세가 호전돼 지난 11일 온병원을 퇴원했다. 김동헌 병원장은 “식도암이 생기면 완치를 위해 암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식도를 제거해야 하고, 식도와 위 혹은 장을 연결하는 복잡한 수술이 필요하지만 생명에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다”면서 “28년 만에 만나게 된 김씨 사례가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최근에는 조기 식도암 혹은 조기 위암이 많이 발견되고, 위의 상부에 암이 생긴 환자라도 위의 상부만 제거하고 하부를 살려서 위의 기능 일부라도 보존하려는 수술이 많이 시도되고 있고, 또 위를 완전히 절제하더라도 장을 활용해서 위의 저장 기능을 유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 병원장은 또 “복강경이나 흉강경,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최소 침습적 최신 수술법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으므로, 위 식도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잖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 환자들이 재활의지를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2 08:58:15[파이낸셜뉴스] 역류성 식도염(위식도 역류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2013년 240만여 명에서 2023년 323만여 명으로 10년 새 35% 늘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 통증 등 증상이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또 재발이 잦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관리가 필수다. ■주요 증상 5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진땀을 뺐다. 저녁을 먹은 후 소파에 앉아 쉬던 중 가슴이 아프고 쓰려왔다. ‘혹시 심장병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 급히 병원을 찾았다가 검진을 통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판명받았다. 센텀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김경한 내시경센터장은 “위 속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해 가슴에 통증이나 쓰림 등의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다. 이 기능이 떨어지거나 식도열공(식도가 지나가는 구멍) 등에 문제가 있으면 위액과 다른 내용물이 역류하게 된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 및 쓰림(두근거림)이다. 심하면 위액이 인·후두부까지 역류해 만성 기침이나 목의 이물감, 쉰 목소리 등도 발생한다. ■역류성 식도염 관련 궁금증과 답변 센텀종합병원 김경한 내시경센터장과의 문답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증상이 다양해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다? “위산 역류로 생기기 때문에 자극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식도 하부 밑 중간 부위를 자극하면 흉통이 발생해 심장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후두부가 자극되면 기침이 생겨서 호흡기 질환으로 여길 수도 있다. 따라서 처음 진단을 받는 분이나 치료를 하더라도 증상이 지속되는 분은 여러 질환들과 구분할 수 있는 종합병원급에서 검사 및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 -완치 개념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 “역류성 식도염 약을 먹고 있는 동안에는 불편한 증상이 없는데, 약을 끊고 나면 재발해 수년간 반복된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 질환은 완치보다 만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증상이 완전히 관해된(완화되거나 사라진) 역류성 식도염 환자를 6개월간 추적 관찰했는데, 증상 재발률이 유형에 따라 75~90%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류성 식도염은 유지요법을 고려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그렇다면 식도염약을 오래 먹어도 괜찮나?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에 대한 합병증 우려가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약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로 유지요법을 시행하는 경우 재발 억제를 위해 최소 용량으로 감량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기간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잠재적 부작용 위험 때문이다. 최근에는 역류성 식도염 약제 유지에 대한 부작용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결과도 많이 보고되고 있어서 최소한으로 용량을 잘 사용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치료와 관리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도 점막이 손상돼 식도궤양, 식도협착 등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는 식도암까지 초래할 수 있다. 또 만성 후두염과 천식 악화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염의 정도 및 범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그와 동반된 합병증의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센텀종합병원 김 내시경센터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면서 삶의 질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불규칙한 식습관을 비롯해 과식, 야식, 식사 후 바로 누워 있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과다 섭취, 흡연, 과음 등은 모두 이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05 10:56:19[파이낸셜뉴스] 펙수클루가 국내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올해 1·4분기 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하며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2세대 치료제 PPI 계열 7개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은 모두 성장했다. 특히 펙수클루는 57%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3세대 치료제 P-CAB의 성장을 주도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지난 3월 기준 누적 처방액이 833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발매 2년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P-CAB 계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P-CAB 처방액은 지난 1·4분기 기준 638억원으로 펙수클루가 출시하기 전인 2022년 1·4분기(311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1, 2세대 위장약의 단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970년대에 개발된 1세대 치료제인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H2RA) 제제는 위산 분비와 관련된 세 경로 중 단 한 개의 경로만 관여해 위산 분비를 부분적으로 억제하는 등의 태생적으로 한계가 많다. 1980년대에 등장한 2세대 치료제 프로톤펌프 저해제(PPI) 제제는 활성화 되려면 위산이 필요한데, 역설적으로 위산에 약해 약효가 떨어지고 발현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또한 식전에 복용해야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전의 약물이다.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약효가 빠르고 위산 분비를 확실하게 억제해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다. 그만큼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완화시켰다는 평가다. 여기에 펙수클루는 만성기침을 개선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를 밝힌 바 있다. 본격적으로 영업, 마케팅이 시작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하반기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가 이뤄지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장약 시장에서 P-CAB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펙수클루가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 종근당과의 협업은 물론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를 통해 국내 위장약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4 08:44:15[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중남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총 4개의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수출했고, 시장 2위인 멕시코에 지난해 5월 출시한데 이어 페루에 10월 출시했다.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0 09:39:25'신물난다'라는 말이 있다. 지긋지긋한 일이나 아주 싫어하는 상황과 맞닥뜨릴 때 하는 말인데, 만약 실제로 신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넘어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위장 질환의 하나다. 대표적인 증상은 위산이 올라오는 '위산역류'와 함께 가슴이 타는 듯한 '작열감'이다. 주요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 그리고 음주와 흡연이며 한 번 발병한 역류성 식도염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식도협착이나 식도선암 등 더 심한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가미이진탕, 육군자탕, 평위산, 반하사심탕 등의 한약을 처방한다. 개인별 체질과 증상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필요에 따라 침(약침), 뜸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하루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기름진 음식,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 섭취 후에 바로 눕는 것은 피하고, 커피나 홍차, 탄산음료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희망찬 갑진년에는 한의약과 함께 '신물 나는' 역류성 식도염에서 벗어나 보자.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됐다면 이미 당신의 몸은 규칙적인 생활과 조화로운 식습관에 잘 맞춰져 있음을 확신해도 좋을 것이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2024-01-11 18:19:03[파이낸셜뉴스] ‘신물난다’라는 말이 있다. 지긋지긋한 일이나 아주 싫어하는 상황과 맞닥뜨릴 때 하는 말인데, 만약 실제로 신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넘어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위장 질환의 하나다. 대표적인 증상은 위산이 올라오는 ‘위산역류’와 함께 가슴이 타는 듯한 ‘작열감’이다. 주요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 그리고 음주와 흡연이며 한 번 발병한 역류성 식도염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식도협착이나 식도선암 등 더 심한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가미이진탕, 육군자탕, 평위산, 반하사심탕 등의 한약을 처방한다. 개인별 체질과 증상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필요에 따라 침(약침), 뜸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하루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기름진 음식,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 섭취 후에 바로 눕는 것은 피하고, 커피나 홍차, 탄산음료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희망찬 갑진년에는 한의약과 함께 ‘신물 나는’ 역류성 식도염에서 벗어나 보자.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됐다면 이미 당신의 몸은 규칙적인 생활과 조화로운 식습관에 잘 맞춰져 있음을 확신해도 좋을 것이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10 23:21:39[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의 신약 ‘펙수클루’가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1품 1조’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웅제약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 계열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11월 한 달간 처방액 55억원을 기록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양성자 펌프 억제(PPI) 제제 중심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사실상 P-CAB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P-CAB 계열 펙수클루는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그만큼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개선시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의료진들도 주목하고 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펙수클루는 발매 6개월차인 12월에 4위에 안착했다. 올해 2월에는 3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2위까지 달성했다. 누적 처방액은 600억원을 돌파해 발매 2년차만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 기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 단 하나로 달성한 성과다. 위염 적응증으로 처방이 시작되면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펙수클루 고성장으로 P-CAB 계열 치료제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펙수클루 출시 후, P-CAB 제제 올해 3분기 처방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384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분기별 평균성장률도 10%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확보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예방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과 주사제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1품 1조’ 비전을 품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유럽소화기질환 학술대회(UEGW 2023)’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 얀탁 루벤의대 교수는 펙수클루 임상 데이터를 직접 소개하며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는 P-CAB 계열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런 강점을 지속 해외에 알려 2025년까지 30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 2030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발매 2년차에 시장 2위에 오르며 P-CAB 계열의 대표 주자로 우뚝섰다”며 "앞으로 펙수클루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 오는 2024년 매출 1000억원 초과달성을 이루고,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기존 PPI에서 P-CAB으로 바꾸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8 09: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