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성남시 수내습지생태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내습지의 자생 동·식물 보호 등 사업장 주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기획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5명의 임직원들은 비오톱 2개소를 조성하고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 식물과 붉은토끼풀, 소리쟁이 등 외래 식물을 제거했다. 또한 활동에 앞서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교육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랩 EPI개발팀 김혁 책임연구원은 "생태교육을 듣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생태계교란종 확산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생물서식처로서 비오톱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회사 주변 생태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5-05-25 18:05:42【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식품기업 하림은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은 하림이 지난 2월 국립공원공단, 전북지방환경청과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나선 하림 임직원들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왜가리 쉼터 일원 3500㎡에 걸쳐 확산한 생태계 교란종인 큰금계국을 뿌리째 뽑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림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은종 하림 지속경영팀장은 "오늘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새만금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토종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건강한 터전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3 15:02:55[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는 산림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 생물다양성을 효과적으로 유지·증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 산불피해지 복원용 식물인 꼬리진달래와 굴참나무 등 다양한 자생식물을 공급한다. 자생식물은 해당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응한 식물로, 외래식물 도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할 수 있어 생태복원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그동안 자생식물을 활용해 산불피해지, 백두대간, DMZ, 도서·연안지역 등 주요 생태축을 중심으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아울러 2023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자생식물 공급센터를 6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멸종위기종을 증식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산림자원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3 14:26:49bhc·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을 운영하는 종합 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이 지난 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수분 매개 식물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2025-05-12 11:02:40[파이낸셜뉴스] 서울식물원에 세워진 곰 세 마리 조형물이 철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을 조장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A씨는 서울식물원을 상대로 "서울식물원 내 숲문화학교 놀이터에 있는 곰 가족 조형물을 보면 현재 곰 세 마리(아빠, 엄마, 아기)로 조성돼 있다"는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현 세대는 저출산으로 국가 및 사회의 문제가 되는 실정이고 서울시의 다둥이 가정 정책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곰 가족 조형물을 아빠, 엄마, 아기 셋 등 다섯 마리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래야) 국가 사회적인 정책에도 맞고 보고 자라는 아이들도 나 하나가 아니고 형제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런 조그만 하나부터 개선해야 현세대에 뿌리박힌 저출산 의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식물원은 민원인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면서도 시설 노후화 등 안전 문제로 조형물 추가 대신 철거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서울식물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식물원에서도 다둥이 가족의 입장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취지에서 곰 조형물 또한 그 의미를 담아 설치 및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의 요청대로) 아기 곰 3마리를 추가 설치하기에는 현재 피복된 인조 잔디가 탈락하는 등 노후가 심하고 놀이 공간 앞에 있어 아이들이 오르는 등 놀이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안전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 상태로 적절하지 않아 우선 철거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돼 2025년 5월 내 철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식물원은 또 "향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저출산 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조형물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7 06:59:4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일 MBTI 성격유형에 기반한 맞춤형 반려 식물 80종(자생식물 32종 포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원과 자생식물, 반려식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MBTI 반려 식물 80종은 국내·외 문헌을 바탕으로 조사한 모두 16가지 MBTI 유형별 반려 식물을 내·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최종 선정했다. MBTI 성격유형에 기반한 맞춤형 반려 식물 80종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홈페이지와 '정원누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3일부터 가든센터 내에서 MBTI 유형별 식물을 판매하는 한편 3일부터 6일까지 MBTI 반려 식물 관련 키트 체험 및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선정된 80종의 식물을 활용해 앞으로도 전시 및 교육·체험 등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본인의 MBTI에 맞는 반려 식물을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2 13:42:28[파이낸셜뉴스] 서울식물원은 오는 25일까지 지중해관 온실에서 여름의 대표 꽃인 수국을 전시하는 ‘낭만수국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낭만수국전’은 국산 수국품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시다. 지난 2019년 서울식물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올해 전시하는 수국 품종은 국내에서 개발·재배한 품종이다. 꽃의 색상, 형태, 크기 등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진 수국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진분홍색의 ‘핑크아리’, 녹색 무늬를 가진 ‘그린아리’, 흰색의 대형 꽃을 피우는 ‘화이트아리’, 분홍색과 청자색으로 재배가 가능한 ‘모닝스타’, 화분에 키우기 적합한 분홍색의 ‘핑크유’, 정원에서 연분홍색의 대형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썸머스타’를 비롯하여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수국 계통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온실 지중해관 한 켠에는 소품들과 함께 다양한 색상과 꽃 모양, 높낮이가 다른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을 연출했다. 수국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개발·재배 품종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안내판도 관람 동선 곳곳에 설치했다, 집에서 직접 수국을 키워보고 싶다면 식물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기프트샵에서 전시된 수국화분 및 생화 구매도 가능하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여름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계절 대표 꽃인 수국을 5월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 식물의 다양한 전시를 지속 발굴하여 서울식물원만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02 10:0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 중인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탄소 저감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식물과 환경 조사를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연안 도시형 블루카본(Blue Carbon)의 과학적 가치를 실증하기 위해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식물과 환경 조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습지와 갯벌이 기후 위기의 해법으로 주목받으면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습지 등을 연구해 인천형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주요 식물인 해홍나물, 퉁퉁마디 및 갈대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고정량을 측정해 식물의 실제 탄소 흡수량과 광합성 효율을 정량화하고 식물별 블루카본 기여도를 과학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 내 습지생태공원의 탄소 저감 효과를 검증하고 식물 서식지를 중심으로 한 자연생태 기반 탄소흡수 강화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과학적 모니터링 및 적응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연안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기후변화 완화와 도시 생태공간의 보전·복원 등을 통해 인천만의 회복력 있는 기후정책 방향성을 제시한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 속 습지생태계의 탄소흡수 가치를 과학적으로 밝혀내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9 09:00:50[파이낸셜뉴스] 부산연구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하나로 17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1인 1반려식물 나눔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일상 속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부산연구원 회의실에서 ESG 경영 실천식을 시작으로, 모든 직원이 반려식물을 수령하고 ESG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탄소중립 홍보관 내 수직정원에서 나눔 퍼포먼스를 통해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부산연구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직원이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교육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혁석 부산연구원장은 “작은 화분 하나가 모여 우리의 업무 환경과 도시 환경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7 14:09:49【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경기도 의왕시는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식물병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일상 속 자연과의 교감을 위해 반려 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식물 가꾸기를 돕고,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화훼전문 농업인이 관내 아파트로 방문, 반려 식물에 관한 키우기 상담, 관리 방법 질의응답, 분갈이 교육 및 실습 등을 제공해 주민들이 식물 관리 방법에 대해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아파트 8개소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16일 왕곡동 소재 원효선경아파트의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대상지를 순회하면서 반려 식물 가꾸기 교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식물병원 운영을 통해 반려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신이 기르는 식물과 더 깊이 교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7 10:5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