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오스트리아 테르메 그룹이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건설을 추진한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현지시간) 가장 최근에 조성된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를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테르메 그룹으로부터 ‘투자이행 확약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테르메 그룹은 테르메 그룹 코리아가 송도 골든하버에 스파·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 테르메 글로벌 차원에서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하기로 했다. 테르메 그룹은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 확약서를 제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테르메 그룹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직영 및 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스파 &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인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해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웰빙·휴식 공간으로 거듭 확장되고 있다. 테르메 웰빙 리조트는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공간이다. 테르메 그룹만의 첨단 노하우가 담긴 정수, 공기정화, 오존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1500그루 이상의 야자수와 80만본의 식물로 구성된 수목원 인테리어로 도심 속 자연의 힐링공간이다. 유리로 된 외관도 매우 독특해 송도 골든하버에 조성되면 도시 경관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 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그룹 부회장(Senior VP), 김인숙 테르메 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유치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유정복 시장은 “테르메 루마니아를 찾아 직접 둘러보니 이러한 시설의 최적지가 국제도시 인천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사업인 만큼 테르메 그룹이 성실하게 사업을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하네아 본사 회장은 “테르메 그룹은 인천에 특별한 웰빙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6 10:4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주안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인천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됐다. 앞서 조성된 주안도서관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식물 52종 6535본을 이용해 꾸몄다. 이중 3층 열람실에 설치된 탁자식 정원은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바닥과 벽면에 식물생육 자동화 관리 시스템과 공기 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식물관리도 용이하도록 했다. 산림청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5억원으로 조성했다. 현재 미추홀도서관에는 실내 정원 조성이 한창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도 실내 정원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연말까지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 2개를 조성해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4 09:44:06국내 최초 ‘수직 숲’인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직 숲은 건물에 나무와 식물을 식재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그린 건축물이다. 도시적이고 획일화된 주거 공간을 지양하고, 자연, 사람, 주거공간 그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수직 숲은 발코니와 건물 곳곳에 수목을 식재한 만큼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 식물에 관수한 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음 차단에도 도움이 되며, 이산화탄소,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해 공기 정화에도 유리해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은 계절의 변화를 색으로 체감하며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수직 숲은 세계적인 건축 트렌드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의 수직 숲은 바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건설된 ‘보스코 베르티칼레’(2014)다. 사람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인간이 다른 생물종과 맺는 관계에 주목해 건축물의 생물 다양성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각각 높이가 80m, 112m인 두 동의 타워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800그루의 나무를 비롯해 다년생 식물과 지피식물 15,000점, 관목 5,000점이 심어졌다. 이외에도 스위스 로잔(La Tour des Cedres), 호주 브리즈번(Urban Forest), 네덜란드(Hawthorn Tower) 등 수 많은 해외 지역에서 수직 숲을 건설했으며, 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수직 숲이 국내 최초로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들어선다. 루시아홀딩스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도산대로) 일원에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공동주택 25세대(계약면적 257~452㎡)와 오피스텔 20실(계약면적 179~223㎡)을 합쳐 총 45세대로 지어진다.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는 국내 최초 수직 숲에 걸맞게 건물 외관 및 실생활 곳곳을 녹지화한 그린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 세대에 제공되는 넓은 테라스는 홈카페, 소정원 등 취향에 맞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적인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돼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된다. 개방감을 높인 LDK(주방•식당•거실) 구조를 도입하며, 중대형 타입•테라스 구조 외에도 일부 타입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외부 창호에는 고성능 시스템창을 도입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시키고, 입면 프레임을 줄여 더 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접한 도산대로와 영동대로를 통해 강남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루시아홀딩스는 지난달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의 브릿지론 연장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며, 다음달 시공사를 선정한 후,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루시아홀딩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루시아(LUXIA)’는 빛을 의미하는 라틴어 LUX와 고귀한, 심오한, 높음을 의미하는 라틴어 In Altus가 결합된 네이밍이다. 빛이 만물을 창조하고, 삶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최상의 주거 문화를 창조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최고의 시간과 공간을 선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2023-07-11 16:45:19[파이낸셜뉴스] 여름, 꼭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면 서울랜드 썸머 워터워즈가 답이다. 서울랜드 썸머 워터워즈에서는 매일 100t의 물폭탄을 쏘아대는 '물'량공세가 펼쳐진다. 썸머 워터워즈에서는 20대의 워터캐논과 워터건, 스프링쿨러 등 고성능 워터시스템을 통해 관람객들을 흠뻑 적신다. 여기에 태국 송크란과 같은 이색적인 물놀이 분위기를 위해 트로피컬한 LED조명과 음악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워터파크처럼 시원하지만 이색적인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관람객들 간 썸머 워터워즈의 백미인 물총 싸움도 진행된다. 워터워즈의 물총 싸움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은 소정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공원에서 대여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경우에는 물놀이를 위한 래시가드나 슬리퍼와 수건을 챙겨오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워터워즈에 참여한 후 흠뻑 젖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치킨, 아이스크림 등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내에 위치한 베스트키즈는 1320㎡ 규모의 초대형 실내 키즈파크 공간이다. 베스트키즈는 더위, 습도, 비 등 날씨에 관계없이 신체활동과 체험활동 모두를 한 공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선호가 특히 높다. 베스트키즈의 가장 인기 시설은 대형 파도 슬라이드다. 파도 슬라이드의 경우 올라갈 때에는 출렁거리는 파도의 반동을, 내려올 때에는 대형 미끄럼틀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베스트키즈의 '최애 공간'으로 꼽는 어린이들이 많다. 베스트키즈에는 이 외에도 정글놀이터, 미끄럼틀, 꼬마열차 등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랜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8대의 대형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을 설치해 미세먼지의 걱정도 덜었다. 여기에 선착순 및 예약제로 입장을 제한하고 매시간마다 40분 운영, 20분 소독 및 환기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진행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서울랜드에는 시원하게 체험형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랜드에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공룡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쥬라기랜드'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장 입구 앞의 살아 움직이는 18m의 거대 공룡은 물론, '공룡연구소의 비밀'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전시장에 들어서면 현미경 등 각종 실험도구와 공룡 화석, 알 등이 가득한 신비로운 공룡연구소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본격적인 공룡 관람 전 공룡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공룡연구소를 지나면 본격적인 공룡 관람이 가능한데, 티라노사우르스는 물론 트리케라톱스, 벨로시랩터 등 다양한 공룡들을 만날 수 있다. 모든 공룡은 소리를 내며 움직이며 살아있는 실제 공룡을 만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생생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공룡 관람을 마쳤다면 직접 공룡의 뼈와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발굴도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공룡뼈를 발굴하며 마치 고고학자가 된 듯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 대표 블록버스터 가족뮤지컬 '애니멀킹덤'은 개막 후 관람객들의 필수 관람코스로 등극했다. 신비한 사파이어 정글에서 펼쳐지는 순박한 산골소녀 미아와 용기잃은 사자 레오의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무대와 10여 종 이상의 동물을 표현한 특수분장과 드래곤을 실감나게 재현한 특수효과는 관람객들에게 스펙터클을 제공한다. 애니멀킹덤은 5월 개막 이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매 회 500석 이상의 객석이 만석 마감 되는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시원한 객석에서 고퀼리티의 공연을 즐길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위가 사그라지는 여름밤이 되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빛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루나 피에스타'를 관람할 차례다. 특히 주말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더욱 화려한 서울랜드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한 레이저쇼로 밤을 수놓는 야간공연 '루나피에스타'는 후텁지근한 밤 공기를 시원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또한 루나피에스타의 피날레로 등장하는 국내 최대 6m 초대형 슈퍼미러볼은 여름밤을 신나는 클럽 무드로 바꿔놓아 열대야을 이색적으로 즐길수 있게 만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19 08:19:10SR(수서고속철)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내세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R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ESG 경영활동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친환경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철길로 여는 친환경 미래 11일 SR에 따르면 SR은 ESG 경영 핵심 목표 중 하나로 2030년까지 누적 503만t의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한다. 국내 수송 분야 연간 온실가스를 최대 2% 상쇄하는 규모다. 새로 도입하는 고속철도 14편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수송수요 예측을 통한 단계적 공급좌석 확대, 차량운용 효율화 등 전략적 수송량 증대를 통해 배출되는 탄소량을 순차적으로 저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SR 관계자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가 주목 받고 있다"며 "승객 한사람을 1㎞ 수송할 때 배출되는 탄소량은 승용차를 이용할 때의 7분의 1 수준"이라며 "자가용 대신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목적지에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탄소저감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SR은 철도가 드나드는 역사에도 친환경 기술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승강장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과 행선안내기 자동 절전기능은 연간 0.154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톤)를 감축하며 전력 사용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수서역 내 인공지능(AI) 기반 식물형 공기정화기도 설치했다. 동탄역은 외부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흡입하는 메탈필터를 도입하는 등 역사 내 초미세먼지를 법적 기준치(50㎍/㎥) 대비 84% 줄였다. 앞서 지난 4월 SR은 '2021 SR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목표 및 지속적이고 고도화된 사회적 가치 실현 계획 등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 가기 위한 SR의 약속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포함한 분야별 핵심성과도 담았다. SR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시니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196개를 창출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SRT브랜드를 활용한 친환경 굿즈 25종을 출시해 매출 2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회배려계층을 위해 SRT 운임할인, 성금모금, 역사 입점매장 임대료 감면,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지난해 총 260억원의 사회적 편익을 창출했다. ■ESG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SR의 친환경·사회 가치창출 사업은 조직적 기반에서 나온다. SR은 지난해 7월 ESG경영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올해 2월 ESG경영처로 정규 조직화하는 등 본격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SR은 체계적 ESG 경영 이행을 위해 조직도 내실화하고 있다.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윤리경영TF, 공직윤리실천단 등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임직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직무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제도를 도입했다. 공기업 최초 갑질근절을 위한 '갑질경보제'를 도입·실행하는 등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첫해 2등급을 달성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ESG 기반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으로 공기업으로서 SR이 수행해야할 과제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SR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문화를 정착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5-11 18:26:45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래미안 라클래시'의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이미지)와 래미안 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 등 2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든분야 본상을 수상한 래미안 라클래시의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는 아파트 휴게시설인 파고라의 한쪽 벽면을 사계절 푸르게 유지되는 식물로 꾸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벽면녹화를 실내 설치가 아닌 외부 휴게 시설물에 접목했으며, 사계절 푸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 열선, 공기정화 시스템을 반영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래미안 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은 조명스위치, 온도조절기, 환기 및 공기청정기 등을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빌딩 테크놀로지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17 18:24:1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래미안 라클래시'의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 이미지)와 래미안 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 등 2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든분야 본상을 수상한 래미안 라클래시의 '사계절 벽면녹화 파고라'는 아파트 휴게시설인 파고라의 한쪽 벽면을 사계절 푸르게 유지되는 식물로 꾸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벽면녹화를 실내 설치가 아닌 외부 휴게 시설물에 접목했으며, 사계절 푸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 열선, 공기정화 시스템을 반영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래미안 전기제품군 통합 디자인'은 조명스위치, 온도조절기, 환기 및 공기청정기 등을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빌딩 테크놀로지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인테리어와 조화되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사용이 편리한 UI 설계, 친환경 소재 사용,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15 10:03:17국토교통부에서 조사한 ‘202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아파트 거주비율은 51.1%에 달한다. 구조상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아파트에 오랫동안 갇혀 있다 보면 우울감,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건강피해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떠오른 트렌드가 ‘플랜테리어’다.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이며,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신규아파트들의 필수 선택지로, 공용공간 뿐만아니라 각 세대마다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에 애프터레인에서 최근 ‘플랜테리어’ 트렌드에 부합한 실내정원 ‘리얼에어’를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플랜테리어 제품들은 ‘소음’과 ‘공간차지’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다수가 흙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토경재배’를 하거나, 물을 흘려 보내주는 방식인 ‘수경재배’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물탱크 내부에 펌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식물에 물을 주는 시간동안 시끄러운 소음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많은 플랜테리어 제품들이 바닥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좁은 실내공간을 더욱 좁게 만들 수 있다. 애프터레인의 ‘리얼에어’는 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허 신기술을 적용해 펌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포그포닉스’ 방식을 사용했으며, 가장 슬림한 제품의 경우 벽면으로부터 두께가 겨우 12센티미터에 불과해 집안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흙을 사용하지 않아 집안에서 해충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관리시스템이 스스로의 상태를 확인하여 생장조건을 조절하므로 식물을 키우기 쉬우며, 공기정화 식물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도 재배가 가능하여 식량의 자급도 할 수 있다. 애프터레인의 박중현 대표는 “리얼에어를 통해 언제나 사람이 자연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공기정화, 식량자급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까지 느끼는 이 제품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02-17 14:31:04기술기반형 소셜벤처 애프터레인이 오는 4월부터 연간 탄소 흡수량 348KgCO2(이산화탄소)급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계속되는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 전체 인류의 76%가 거주하는 도시 안에서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전기,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법뿐이었다. 하지만 이는 도시민의 인내력을 요구했고, 그 한계가 명확해 효율적인 탄소 저감안이 될 수 없었다. 애프터레인은 그동안 설치해온 스마트 공기정화벤치의 노하우를 접목해, 이산화탄소 흡수가 뛰어난 식물을 이용해 탄소를 흡수하고, 이를 다시 에너지로 전환하는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를 개발하게 됐다. 스마트 수직재배시설이 설치된 벤치에 ‘바이오에탄올’용으로 개발된 고구마 ‘대유미’를 식재하면, 연간 309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생산된 ‘대유미’로 완전연소물질인 바이오에탄올 45ℓ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가솔린 대비 39.46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방식으로, 총 348.46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게 된다. 부피로 계산했을 때 177,286ℓ(5톤 탱크로리 차량 22대분)이며, 32그루의 30년생 소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스마트 탄소저감벤치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에탄올은, 많은 환경학자들이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휘발유와 혼합의무화를 주장하고 있다. 시카고 일리노이대의 스테판 뮬러 교수는 “휘발유에 10% 에탄올을 혼합하는 E10 연료를 사용할 경우 한국의 자동차 연료시장은 연간 310만톤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전기차는 전력원의 탄소 감축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이 들지만, 에탄올 혼합유를 사용하면 즉시 탄소를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휘발유에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할 경우 내연기관차 옥탄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방향족 등 유해물질을 줄여 대기 환경은 물론 국민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며 휘발유에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로 EU, 일본, 중국 등 세계 57개국에서 바이오에탄올을 휘발유에 섞어 사용하고 있다. 이 중 47개국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애프터레인 관계자는 “애프터레인의 스마트 탄소저감벤치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에탄올은 그동안 에너지 소비의 중심이었던 도시가 에너지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또한 도시에 설치된 조경, 도시녹화, 도시농업 시설물은 유지관리에 큰 비용이 들어가지만,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는 인공지능 식물관리시스템이 식물을 관리하고, 태양광과 빗물만을 이용해 운영되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공사비와 관리비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심의 공원, 광장, 거리에 설치 가능한 이 벤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장소에서 환경을 개선하면서 스마트폰 충전, 와이파이, 경관조명, 미세먼지 신호등과 같은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디지털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이어 애프터레인은 "인간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를 개발했으며, 전국에 1,000대 이상을 설치해 연간 35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5 11:05: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청사 내 실내정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공중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주군은 주변의 천연녹지 공간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은 청사 실내 공기질 개선과 이용객에게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월 착공한 실내정원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따른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1층 로비, 2층 북카페와 3층~5층 휴게실을 녹색 실내정원으로 조성했다. 군청 1~2층 오픈공간에는 민원실, 휴게시설 등과 함께 산호수·스킨답서스·스노우사파이어 등 실내 공기정화 식물 12종 1만 3320포기를 심어 마치 식물원에 들어온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오픈공간 내 높이 9m 기둥 2곳은 ‘공중정원’으로 꾸며졌다. 공중정원은 하부에 경관조명을 연출해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실내정원은 1년 365일 관수, 조명 습도 등을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울주군은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실내정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 등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벽면녹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선호 군수는“군청사 실내정원이 조성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군민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군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실내정원이 희망과 힐링의 공간으로 주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1-25 14: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