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랜드재단은 대한민국 ROTC 20기 총동기회와 함께 아프리카 식수난 해결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ROTC 20기 임관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ROTC 20기 총동기회와 녹산 20 산악회 회원들은 2000만원을 이랜드재단에 전달했으며 2000만원의 이랜드재단 기금을 더해 총 4000만원의 사업비가 모였다. 사업비는 아프리카 우간다 아루아, 마디 오콜로, 테레고 지역에서 식수난을 겪고 있는 3만 5000여 명의 주민들을 위해 우물을 만드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랜드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이랜드리테일 PB 브랜드 '오프라이스'와 기후변화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우간다 지역에 우물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누적으로 4억 2000만원의 기금이 모였으며 태양광 식수 공급 시스템 설치, 지하수 개발 등 지원 사업을 통해 약 12만명의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한 바 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위생과 감염예방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수 지원 사업은 저개발국가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식수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24 09:23:02[파이낸셜뉴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사업 파트너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식수난을 겪고있는 섬마을에 우물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이 이날 우물 기증 행사를 가진 전남 여수 송도는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상수도 시설이 충분치 않아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조성하는 '공생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우물 설치를 결정했다. 양 사는 배터리 소재분야의 사업협력을 기반으로, 공생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기금 조성을 시작했다. 매년 각 2만달러씩을 출연해 4만달러 기부금을 조성, 양 국의 지역사회와 인재육성 지원사업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화유코발트가 중국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이사는 "사업 파트너인 화유코발트와 함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화유코발트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스코케미칼은 우물 설치 이후에도 송도와 자매마을 결연을 맺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방침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0-11-03 14:30: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랫동안 물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인천 중구 무의도에 상수도 수돗물이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 중구 무의도 큰무리 마을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섬이었던 무의도는 지금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그러나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해 4월 무의대교 개통과 함께 지방상수도 공급 시설공사를 실시했다. 1단계로 8월까지 총 14㎞ 중 5.7㎞에 대한 공사를 마쳤으며, 9월 중 무의도 큰무리 마을과 실미유원지 13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도로 개설사업과 연계해 내년 말까지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무의배수지 건설 등 시설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의도에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0 09:42:07【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영광 안마도 지하수 저류지 건설사업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올 연말에 착수,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지하수 저류지 사업은 정부 예산 90%로 추진된다. 땅 속에 지하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높이고 해수의 침투를 방지해 용수를 확보하는 시설이다. 전국 최초로 영광 안마도가 환경부 식수 전용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안마도 지하수 저류지 건설은 해안가 지하에 3∼35m의 차수벽을 쌓아 지하수위를 1.2m 높여 1일 100t의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영광 안마도에서는 현재 해수담수화를 활용해 126가구 189명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관정 지하수위가 낮아져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영광군은 지난 2012년부터 안마도 식수난 해결을 위한 지하수 저류지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왔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원활한 용수 공급을 통한 식수난 해소 등 지역 주민의 물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내년에 완도 청산도와 보길도 등이 환경부 주관 지하수 저류지 건설사업에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9-30 09:33:29【평창=서정욱 기자】평창군은 54억원을 투입, 관내 13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해 식수난 해결에 나선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평창군 방림면 운교2리, 용평면 백옥포리 등 관내 지방상수도 미보급지역 13개 마을에 배수관로 21.5km, 배수지 1개소, 가압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2018년 제2회 추경예산에 지방상수도 확장사업비 54억원을 확보, 상수도 미 보급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소규모 급수시설을 사용하던 마을 170여 가구 약 400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그 동안 있었던 생활용수 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안전한 물 공급은 물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설계로 주민 편의 향상에 힘쓰겠으며,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률 향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8-16 11:57:34【무안=황태종기자】전남 완도 섬지역의 근본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지하저류지가 설치된다. 지하저류지는 지하 대수층에 인공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하고 바닷물 유입을 방지함으로써 친환경적 지하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남도는 3일 완도 보길도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완도군, k-water와 '노화·보길도 지하저류지 설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기관 간 역할분담 및 상호 협력 분야를 총괄하고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완도 등 섬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는 등 예산 확보를 지원한다. 완도군은 지하수자원 확보시설의 설치 관련 조사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예산·인허가·민원 등에 적극 협조한다. K-water는 완도군 가뭄 극복을 위한 지하수자원 확보시설의 설치 관련 조사 및 기술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한다.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는 지난해 전체 강수량이 619㎜로 평년(1천193㎜)의 52%에 불과해 지난해 8월부터 제한급수(2일 급수·4일 단수)를 해 주민 8000여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동안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물차급수와 생수를 공급해왔으며, 특히 이번 협약 체결 4개 기관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수차례 대책회의를 개최해 지하저류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이들 4개 기관은 앞으로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후 2019년 공사에 착수해 2020년 준공,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4개 기관은 또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지역의 근본적 가뭄 해결을 위해 지하저류지 설치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4-03 14:57:43【춘천=서정욱 기자】 춘천시는 올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방하리 문의골 마을 의 대체수원 개발 등 식수난 해결에 6억2천여만원을 투자한다 고 9일 밝혔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방하리 문의골과 신동면 팔미2리 깨길 마을은 대체수원 개발 후 관로를 설치하여 소규모수도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또, 북산면 청평2리 산막골과 물로1리 삽다리골, 물로2리 양지말, 사북면 지암리, 서면 덕두원2리 명월마을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 한다. 한편 시는 올 한파와 가뭄으로 겨울철 식수난을 겪고 있는 신동면, 사북면, 동산면, 서면 등 900여 가구에 춘천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2-09 12:44:00【울산=최수상 기자】 240억원이나 들여 낙동강 물을 사먹어야 했던 울산의 식수난이 새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식수난의 원인이 된 극심한 가뭄은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울산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수돗물공급을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구입한 낙동강물은 약 5357만t, 순수 물 값만 125억여원이 들었다. 여기에다 물이용부담금 등을 포함해 울산시가 수자원공사에 지급한 원수대금은 11월말까지 221억여원이며 이달 중 지급예정인 지난해 12월 원수대금까지 합치면 물 구입비용은 총 24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가 낙동강 원수에 의존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 때문이다. 1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총 671.4mm로, 평년강수량 1279mm의 52%에 불과하다. 지난 11월에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0.0mm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6월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에 머물다보니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지 않아 누적강수량이 크게 낮았다며 그 원인을 설명했다. 장맛비가 많이 내린 중부지역은 예년에 비해 120%의 누적 강수량이 발생한데 반해 울산, 부산, 경남, 전남은 30%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회야댐과 사연댐, 대곡댐 등 울산지역 모든 식수댐은 7월부터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고 300개가 넘는 농업용 저수지도 대부분 고갈됐다. 현재까지도 이들 식수댐의 유효저수량은 회야댐 47.8%, 사연댐 6.7%, 대곡댐 11.2%에 머물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2018년 상수도 원수구입 당초 예산을 지난해 137억600만원보다 40억원이 많은 178억6600만원을 편성해 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는 3월부터 낙동강 원수를 구입했지만 새해는 1월부터 낙동강 원수 구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울산지역은 3월까지 갈수기인데 자칫 4~5월 봄가뭄까지 이어지면 장마철인 6월 이후에나 가뭄 해소를 기대해야 할 형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월부터 3월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년값 자체가 워낙 작아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1-03 12:15:12인천시는 강화군 석모도 지역 주민의 식수난 해소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4일부터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모도 지역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가뭄 시는 지하수 고갈 및 생활용수 부족으로 섬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시는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1480m의 PFP 배수관로를 올해 말까지 부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 1개 차로의 부분통제로 인해 교통이 다소 지체가 예상된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이번 상수도 공사를 착공했으나 하계 휴가기간과 삼산연륙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지했다가 4일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가 완료되면 석모도 지역 1200세대, 주민 2319명의 식수난이 해소된다. 시 관계자는 “석모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04 10:54:18【 뉴욕=정지원 특파원】 유엔이 15년 안에 전 세계에 식수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엔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공개한 보고서에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 물 수요의 40%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엔은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감당할 만큼 물 자체는 충분하지만 물의 이용과 관리, 분배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2030년에는 필요량의 60%만 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물 부족 사태를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인구 증가, 기후변화, 도시화 등을 꼽았다. 이어 식수 수요가 오는 2050년까지 55%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전세계 인구는 73억명으로 연간 8000만명씩 증가하면 2050년에는 91억명이 된다. 보고서는 "인구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농업 생산이 60% 정도 늘어나야 하지만, 정작 물의 약 70%는 농업 부문에서 소비된다"며 "현재 지하수 수위가 이미 낮아지고 있고 강수 패턴은 기후변화로 한층 불규칙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하수는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화베이 평원의 경우, 지나친 관개 때문에 지하수면이 40m 넘게 낮아졌다. 보고서는 "지하수는 앞으로 더 고갈될 것"이라며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농작물 실패, 산업 붕괴, 생태계 파괴 현상이 발생하고 수자원 권리와 관련된 폭력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셸 자로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물 사용과 위생은 "기후변화, 농업, 식량 안보 등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각국 정부의 적절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다른 글로벌 단체들도 식수 부족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해 유네스코가 발간한 '2014 물 에너지' 보고서 역시 오는 2050년 지구 전체 인구의 40%가 심각한 식수 부족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세계적으로 7억∼8억명이 상수도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jjung72@fnnews.com
2015-03-22 15: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