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복지부가 마약류인 식욕억제제 처방 건수가 많은 5개 의료기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고 식약처, 복지부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자체 등이 참여했다. 식악처는 식욕억제제 오남용 우려와 관련된 과다처방 지속여부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여부를 점검했고 복지부는 진료행위의 요양급여기준 준수, 부당청구 등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 식약처는 5개 의료기관 모두에서 식욕억제제를 과다처방한 사례를 확인했고, 이중 일부 의원은 2종의 식욕억제제를 병용처방하는 등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사유’에 해당했다. 식약처는 5개 의료기관의 점검결과에 대해 전문가(식욕억제제 분야) 의견을 들어 과다처방의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경찰청에 수사의뢰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여부 조사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우려 문제가 제기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적극 조치함으로써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을 차단하고 안전하고 적정한 사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23 14:59:30[파이낸셜뉴스] 비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환자 1명에게 1년 6개월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3588정을 처방한 50대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송종선)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의료기관 의사 A씨(53)에 대해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월 10일부터 지난해 4월 5일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내원한 B씨(43, 여성)에게 총 28회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 3588정을 순차로 처방하는 내용의 처방전을 발급했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중독성이나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어 체질량지수가 정상수치를 벗어난 일정 기준 이상의 환자에게만 사용되도록 규정돼있다. B씨의 경우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수치로, 비만 등 치료를 위해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는 상태였다. 특히 A씨는 총 처방 기간이 3개월이 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처방을 해야 하지만 이런 안전사용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A씨는 업무 외의 목적을 위해 향정신성의약품을 기재한 처방전을 각각 발급하는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오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잘 아는 의사임에도 장기간에 걸쳐 이를 투약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라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도박죄로 벌금형을 1회 선고받은 이외에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다시는 처방 기준을 어기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17 08:00:11[파이낸셜뉴스] 마약류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를 과다 복용한 20대 여성이 환각 상태에서 차량을 들이받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식욕억제제를 과다 복용하고 경찰차와 승용차 등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및 난폭 운전)로 2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월28일 오전 11시10분께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마트 인근 도로에서 아버지 명의의 K7 승용차를 몰며 덤프트럭과 버스, 경찰차 등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차 조사에서 "전시 상황이라 다른 차량을 대피시키려고 했는데, 경찰이 훼방을 놓았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변 간이시약 검사와 주변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건 당시 A씨가 마약류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를 과다 복용해 환각 등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4-04 13:48:27[파이낸셜뉴스]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과도한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거나 눈으로 보게 되면 저절로 군침이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정말 성공하기 어려운 일 중의 하나다. 그러다보니 쉽게 ‘식욕억제제’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작용이 제법 만만치 않은 것이 문제다. 실제 뇌 중추에 미치는 작용으로 인해 불면이나 불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지럼이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심한 경우 환청이나 환각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가짜 식욕’과 ‘진짜 식욕’부터 구분해야 한다. 원래 우리 몸의 식욕을 조절하는 핵심부위는 시상하부다. 음식을 먹지 못해 에너지가 떨어지면 식욕촉진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면서 배고픔 회로가 켜지는 것이다. 그런데 가짜 식욕은 불필요하게 생겨나는 식욕이다. 주로 특정 음식이나 맛에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일종의 보상심리로 작용하기 때문에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약 30분 정도 음식을 먹지 않고 참아보는 것을 권고한다. 대부분의 가짜 식욕은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정 참기 힘들면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만약 이 때 물을 마셔서 허기가 진정이 된다면 역으로 가짜식욕이라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위(胃)에 열(熱)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위 기능에 도움이 되는 둥굴레차를 음용해 보면 좋다. 그리고 체지방은 많지만 기운이 떨어져서 식욕이 항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공진단과 같이 기력을 보충해주는 한약 처방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실제 구성 칼로리 양은 적어 비만의 걱정은 없지만, 몸에 필요한 기운은 북돋아 주기 때문이다. /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16 08:39:10[파이낸셜뉴스] 차량 6대를 들이받으며 난폭운전을 한 20대 여성이 사고 당시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과다 복용해 환각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경찰차와 승용차 등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등)로 입건된 20대 여성 운전자 A씨 차량에서 마약류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를 발견, A씨가 이를 과다 복용해 환각 등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께 차량을 몰고 제주 서귀포 한 마트 일대에서 경적을 울리며 차량을 들이받는 등 난폭운전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덤프트럭, 버스, 경찰차 등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으며 도주하다가 주변 굴착기가 퇴로를 막은 후에야 멈춰 섰다. A씨는 멈춰 선 뒤에도 차 문을 걸어 잠그고 버텼고, 경찰은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A씨를 체포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등 2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소변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항정신성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장기간 복용해왔다는 A씨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사건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약물 음성 반응이 나왔다"라며 "그가 지난달과 지난해 10월 처방받은 다이어트약 외에 추가로 처방받아 복용한 약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풀려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03 07:57:41[파이낸셜뉴스] 지난 1년 동안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133만명(국민 39.1명 중 1명) 중 여성이 전체 91.4%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3040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현장의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돕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식욕억제제) 온라인 서한을 19일 제공하고 안전사용기준의 준수가 요구되는 경우 우편으로도 발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내역에 대한 분석·비교자료를 처방의사 본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적정사용을 유도하는 서한이다 . 올해부터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많은 의사에게만 제공하던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해, 모든 처방 의사에게 온라인으로 도우미 서한을 제공한다. 또한 적정처방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의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촉구하기 위해 우편으로도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도우미 서한의 주요 내용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 및 식욕억제제 사용현황, 의사 본인의 처방현황, 각종 통계 등이다. 식약처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를 비롯해 다른 효능군에 대해서도 올해 순차적으로 도우미 서한을 제공해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도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전체 마약류로 확대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2-21 15:05:52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영화배우 양모씨가 경찰 조사에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다량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 씨를 불러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양 씨는 “최근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며 “이번에 한 번에 8알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3시쯤 양 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를 가로지르고 뛰어다니다가 차에 달려드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양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붙잡힌 양 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 씨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실제 마약을 했는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 씨의 소지품에서 다이어트 보조제가 발견됐는데, 이 약을 과다 복용하면 일부 환각 증세가 나타나고, 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경찰은 양 씨의 소변과 모발을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한달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경찰은 양 씨를 일단 석방하고 국과수 결과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마약 #투약 #영화배우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4-13 14:26:09마약 성분이 든 식욕억제제를 거래한 20∼30대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7·여)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펜터민 성분이 들어간 식욕억제제 '디에타민' 120여정을 20여만원에 판매·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의사에게 처방받은 식욕억제제를 보관하고 있다가 B(28·여)씨 등 3명에게 웃돈을 붙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펜터민 성분이 든 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관리돼 마약류 취급자가 아닌 개인 간의 거래는 금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B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줄 모르고 살을 빼기 위해 식욕억제제를 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약류로 분리되는 식욕억제제를 거래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사이트 #식욕억제제 #마약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3-27 11:02:47다이어트의 기본은 식단 관리지만 넘치는 식욕 앞에서 무너지기 일쑤다. 그렇다고 무조건 굶을수도 없는 노릇.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봤다. 먼저 석류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영국 퀸 마거리트대 연구진은 석류에서 추출한 성분이 배고픈 느낌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만복감도 증가시킨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원자 2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석류의 껍질, 속, 씨로 만든 보충제를 매일 한 알씩 3주 동안 복용하게 했다. 3주 뒤 연구진은 두 그룹에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를 먹게 하고 먹기 직전부터 15분 간격으로 2시간에 걸쳐 공복감, 식욕, 만복감, 식사 만족감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석류보충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공복감을 12%, 식욕을 21% 덜 느끼고 만복감은 15%, 식사 만족감은 15%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스타를 먹은 양도 석류보충제 그룹이 평균 447g으로 대조군의 574g에 비해 22% 적었다. 석류가 이러한 효과를 내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식욕을 진정시키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호두 역시 식욕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호두가 식욕과 충동 억제를 담당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비만한 지원자 10명에게 한 달 간격을 두고 5일씩 두 차례 생활하면서 일정한 식사를 하면서 식사 외에 하루 한 번씩 스무디를 줬다. 참가자들은 두 차례의 5일 중 한 번은 호두 48g(미국 당뇨병 학회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이 함유된 것을, 다음 5일 동안엔 맛과 영양이 호두와 똑같은 다른 스무디를 마셨다. 연구진은 5일간의 실험이 끝날 때마다 배고픈 느낌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5일간 호두 스무디를 먹었을 때가 다른 스무디를 먹었을 때보다 배고픈 느낌이 덜하고 만복감이 크다고 답했다. 또 물을 많이 마시면 일시적으로 식욕이 줄어들고, 실제 열량 섭취량 역시 훨씬 줄어든다. 미국 일리노이대 운동학과 연구팀이 전국보건영양조사(NHANES) 참가자 1만8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물을 하루 1~3컵 더 마시는 사람은 하루 열량 섭취량이 68~205칼로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하루 나트륨 섭취량 역시 78~235g 적고 설탕을 5~18g, 포화지방을 7~21g 각각 덜 먹는 것으로 분석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1-30 14:13:53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식욕억제제 펜터민을 구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김모씨(34.여) 등 전.현직 간호조무사 8명을 포함, 모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펜터민을 판매한 혐의로 대형 제약회사 영업사원 최모씨(27)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6월 프로포폴을 투약해 입건된 김씨의 모발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 펜터민이 검출되자 구입 경위를 추궁한 끝에 최씨에게서 약품을 샀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를 벌여왔다. 펜터민 구매자들은 강남의 성형외과 등 병원 2곳에서 일하거나 일했던 이들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병원에서 알게 된 최씨에게 약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펜터민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보고 영업장부 등을 확보해 최씨가 약품을 더 판매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9-19 17: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