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격언 중에 '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내 몸이 된다는 이야기 이며, 이는 음식을 먹을 때 내 몸을 구성할 성분을 몸에 넣어주는 것이니 만큼 음식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하라는 격언이다. 연예인이자 연예기획사 대표인 박진영씨는 한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앓고 있던 질환의 호전을 위해 몸에 좋다는 많은 치료약이나 음식을 시도해봤지만 큰 호전이 없었는데, 몸에 해로운 음식들을 멀리하면서 호전됨을 체험해 이후 유기농 식단을 꾸준히 실천 해 제반 증상이 호전 되는 경험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일반 식품이 마치 큰 효능이 있는 듯, 과대광고를 하면서 집집마다 너도나도 먹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너무나 많은 기대를 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건강기능에 도움이 되지도 않을 제품에 관심과 비용을 쏟아 붓는 대신 내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지 않도록 노력해보기를 권하는 것이다. 내 몸에 해로운 음식 첫 번째는 바로 정제 단순 당이다. 고도로 정제된 설탕, 액상과당, 흰쌀, 밀가루 등의 섭취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정제된 단순 당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혈당을 낮추는 과정에 혈중 지질 수치를 올리는 주범이다. 내 몸에 해로운 음식 두 번째는 초 가공식품이다, 햄, 소시지 등 원 재료의 형태를 전혀 육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이 과정에 각종 첨가물들이 함유되어 우리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초 가공식품은 발암물질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 두 가지 이외에도 흡연, 음주 등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우리 몸에 해로움이 자명하니 금연, 금주 하도록 하자. 특별한 효능의 식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멀리해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5-08-14 18:52:07[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2·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531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과 비교해 30%, 34% 증가했다. 해당 분기 삼양식품의 영업이익률은 21.7%로 국내 대형 식품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 남짓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이 같이 높은 이익률의 배경에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흥행에 있다. 불닭볶음면의 해외 판매 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2배 가량 높다. 올해 삼양식품은 1·4분기에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었고, 상반기 누적 매출도 1조821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다. 2·4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4402억원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지속 성장중이고, 유럽법인이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해당분기에 매출이 30% 늘어난 6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32% 늘어난 94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유럽법인은 직전 분기의 2배인 320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8-14 17:11:09◆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파견 복귀 △농업혁신정책실 농업정책관 윤원습
2025-08-14 16:57:01[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직'상 인증기관 행정처분 관련 조항 및 기준을 업무유형별로 명확하게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이 모호해 법령해석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칙' 별표4는 △우수관리인증기관 지정 취소 △인증업무 정지 및 지정업무 정지에 관한 처분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이 중 별표 4의 제2호아목2는 인증기관에 대한 경고부터 업무정지 3개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의 행정처분 권한을 명시하고 있다. 인증기관이 '별표 3 제3호(인증업무규정) 나목부터 아목까지, 또는 제4호(지정업무규정) 규정 중 둘 이상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중앙행심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인증업무규정과 지정업무규정을 각각 하나씩 이행하지 않은 경우를 합산해 '둘 이상'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행정처분을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증업무와 지정업무는 구분된 업무이기 때문에 각 규정을 별도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중앙행심위의 시각이다. 중앙행심위는 인증기관의 위반행위가 인증업무에 해당하는지, 지정업무에 해당하는지를 각각 구분해 업무유형별로 처분기준을 규정하도록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을 농식품부에 요청했다. 조소영 권익위 중앙행심위원장은 "법령해석의 오류로 인해 부당한 제재를 받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며 "향후 법령개선이 이뤄질 경우, 행정의 일관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8-14 14:58:18[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광어회·광어필렛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50% 할인 판매된다. 행사 물량은 평소의 3배 가량인 50톤이 준비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결제 시 2~3인분 '광어회(360g 내외)'는 1만9990원, '광어 필렛회(100g)'는 4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현재 광어 시세는 고수온으로 양식량이 줄어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했지만, 제주도 계약 양식장 '바다목장'과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안정적인 가격에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육류, 과일, 델리도 할인판매한다. 축산 코너에서는 14~15일 이틀간 '1등급 이상 선별한 삼겹살/목심(100g)'을 50% 할인하며, 이어 16~17일 이틀간 '브랜드한우 전품목(냉장)'도 반값에 선보인다. 16~17일 이틀간 '알찬란 30구(대란)'도 2000원 저렴한 598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앱을 통한 고객 이벤트도 마련됐다. 14~17일 선착순 8만1500명에게 1만원 이상 결제 시 e머니 815점, 10만원 이상 결제 시 e머니 8150점을 지급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광복절 연휴를 맞아 반값 신선식품 중심의 물가안정 행사를 준비했다"며 "제철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알뜰하게 장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14 14:48:36[파이낸셜뉴스] 조아제약이 취약 계층 청소년에 기억력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과 '조아 메모리부스터' 기부 협약식을 진행했다. 기부 물품은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아 메모리부스터는 △기억력 개선을 돕는 개별인정형 원료 피브로인추출물 BF-7 △지구력 증진을 돕는 옥타코사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을 돕는 홍경천추출물 △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함유한 멀티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액상 1병과 정제 2정으로 구성된 이중 제형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다양한 성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 두뇌 건강 및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 계층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2025-08-14 09:53:20[파이낸셜뉴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내 도시 및 마을 1000곳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당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2300곳으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아마존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 일부 지역에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시범서비스를 개시했고 이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늘려왔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주문 금액이 25달러를 넘으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으며 비회원은 주문당 12.99달러의 배송비가 부과된다. 아마존은 "신선식품 당일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은 유제품과 육류, 해산물, 빵류, 냉동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아마존은 내년까지 배송 네트워크 규모를 세 배로 확대하기 위해 4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최근 수년간 식료품 사업에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왔다. 지난 2006년 웹사이트에 첫 온라인 식료품 매장 '아마존 프레시'를 열었고 2017년 137억달러에 유기농 식료품 소매체인인 홀푸드 마켓을 인수했다. 오프라인 매장에 상품 자동 인식·결제 기능을 탑재한 ‘대시카트’를 확대 적용하는 등 편의성 개선을 위한 작업도 지속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3년 "미국 식료품 시장 규모가 8000억달러"라며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식료품 시장 규모는 8750억달러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지배업체인 아마존이 신선식품 배송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미국 내 유통업계 전반에 파장이 클 전망이다. 아마존 발표가 난 후 식료품 배달 플랫폼인 인스타카트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10% 넘게 급락세를 나타냈다. 음식 배달플랫폼 도어대시 주가도 장중 5% 가까이 하락했으며, 크로거 등 대형마트 주가도 장중 4% 넘게 하락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8-14 07:22:11[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5000원 이하로만 구성된 초저가 자체브랜드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새로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5000원 이하 균일가 제품을 판매하는 다이소의 전략이 신선식품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3일 이마트는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자체브랜드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되며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280여개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를 통해서도 주문 가능해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5K PRICE는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의 최저가를 구현했다.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으로 모두 5000원 이하다. 통합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일반 브랜드 상품 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 또, 1~2인 가구 고객을 위해 ‘소용량·소단량 특화 상품’을 개발했다.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 가량 줄인 제품을 통해 근린상권, 도보고객 기반의 에브리데이 고객층을 공략한다. 이 같은 초저가 전략은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의 합병으로 가능해졌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고 조직과 시스템 통합 과정을 거쳐 올해 1월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했다. 통합 이후 첫 브랜드인 5K PRICE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통합 매입 시너지 효과를 십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통합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출시 첫날인 14일 1차로 162종의 5K PRICE 상품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250종으로 상품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마트는 상품 기획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집약해 초저가임에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 또 5000원 이하라는 점을 강조해 심리적 장벽도 낮췄다. 이마트는 매달 주요 생필품 50여 종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가격파격’과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페스타’로 가격 혁신 행보를 펼쳐왔다. 그 과정에서 가격 혁신을 한단계 더 진화시켜야 한다는 판단 아래 이마트의 이름을 직접 걸고 만드는 자체 브랜드를 내놨다는 설명이다. 상품의 약 25%는 글로벌 제조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단가를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 방문 고객을 늘리기 위해 저가 전략은 필수가 됐다"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다이소가 급성장한 것은 저가 상품의 시장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8-13 15:16:00▲ 김공님씨 별세· 박현식씨(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모친상=13일 전남 고흥군 고흥종합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1)830-3300
2025-08-13 10:49:0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4분기 식품 부문 실적이 아쉬웠다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식품 매출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372억원, 35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특히 식품 부문을 보면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미 밸류에이션이 2·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식품 매출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핵심 사업에 해당하는 식품 부문의 성장률 회복이 확인되어야 한다”며 “성장률 회복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8-13 08: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