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DUOLAC)’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식품원료박람회 ‘SSW 2024(SupplySide West 2024)’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최다 등재 기록을 보유한 K-유산균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SSW 2024'는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10월 30일부터 같은 달 3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북미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원료박람회로, 올해는 1500개의 글로벌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2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박람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식음료, 펫 푸드, 생산설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 다양한 식품 원료와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박람회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듀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과 기술력, 연구 성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올해는 FDA GRAS’ 세계 최다 유산균 등재로 ‘한국산 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FDA GRAS는 미국 FDA의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로, 까다로운 검증 절차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1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쎌바이오텍 부스에는 세계 각국의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과 수출 관련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독보적인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과 FDA GRAS에 등재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K-유산균 수출 1위 브랜드 듀오락이 전 세계 거래처들과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FDA GRAS 등재는 한국산 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한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02년부터 수많은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며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경쟁 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쎌바이오텍의 제품은 현재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1 14:24:04[파이낸셜뉴스] 대상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시알 파리 전시회'는 전 세계 식품 산업 전문가들과 바이어 등이 모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박람회다.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변화를 주도하라'를 테마로 130개국, 7500개 기업이 참가해 약 40만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앞세워 전 세계인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종가 제품 중 김치 스프레드 2종(달콤한 맛·고소한 맛), 김치 크런치 바이츠, 종가 백김치, 종가 ABC김치(사과·비트·당근 김치) 등 5개 제품은 '시알 혁신상 셀렉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알 혁신상'은 박람회 출품 품목 중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제품에 주어진다. 이경애 대상 김치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식 고유의 정통성은 지키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으로 K-푸드의 더 큰 성장과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8 08:17:5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7~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주식품대전의 주제는 '푸드테크, 광주광역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주식품대전은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통한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제공하는 식품 산업전시회로, 전남대 푸드테크학과, 나주푸드업사이클링센터, 리하베스트, 오성시스템, 오엠오 등 대학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푸드테크 특별관(8곳)에서 지역 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한다. 또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향토음식 특별관, 보해양조 & 완도금일수협 홍보관, 제주 특별관 등 각 지역 대표 식품군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귀주성위원회(30개사)와 캄보디아대사관(6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유통 MD 구매상담회(25개사) △광주 대표 음식 요리경연 대회 △제과제빵 경진 대회 △카스(CASS) 파크 & 먹깨비마켓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국내 최초의 한글 모양 비스킷류 과자를 연구 개발한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니디도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광주식품대전은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가 함께 열려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식품군을 선보인다"면서 "지역 농식품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0:51:11[파이낸셜뉴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시알 파리)의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시알 파리는 전 세계 7500여 업체가 참가하고 40만 개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무역 박람회다. 본 행사를 앞두고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소비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심사해 올해의 혁신 제품을 우선 선정한 가운데, 샘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업계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샘표는 K-푸드가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기 전부터 해외 유명 박람회에서 한식의 근간이 되는 콩 발효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샘표의 독보적인 콩발효 기술로 탄생한 요리에센스 연두는 특유의 진한 색이나 강한 향 없이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고, 100% 순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처럼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셰프들에게 ‘매직소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8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2020 미국 식음료 어워즈’ 등 세계 유수의 박람회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연두를 계기로 콩발효 맛내기 기술을 발전시킨 샘표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현지 식문화 연구를 더해 2022년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도 한국 고유의 감칠맛을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완두 간장’을 선보였다. 샘표 완두 간장은 대두 대신 완두콩에 샘표만의 발효 기술을 적용해 알레르기 걱정 없이 한국 간장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맛이 부드럽고 색이 진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글루텐 프리, 비건, 비유전자변형 제품으로 글로벌 푸드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완두 간장은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3’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완두 간장과 함께 혁신 제품에 이름을 올린 김치앳홈(’은 별도의 양념 없이 신선한 제철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5분 만에 맛있는 김치를 완성할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이다. 콜라비, 로메인, 양배추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잘 어울리면서 고춧가루를 스틱포 형태로 추가해 소비자가 김치의 매운 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샘표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업과 제품에 주목하는 프랑스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샘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이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6 14:59:44[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필리핀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마닐라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총 152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에 이은 K-푸드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6월 말까지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한 1억 36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라면은 2400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32.9% 늘었다. 이 밖에 음료 800만 달러(34.0%↑), 유자 200만 달러(105.7%↑), 쌀가공식품 200만 달러(30.7%↑)을 중심으로 K-푸드 성장세가 크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필리핀 시장 확대를 위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1개 사와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마닐라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파프리카, 단감, 딸기와 같은 신선 농산물부터 라면, 음료, 떡볶이, 유자차 등 다양한 K-푸드를 한데 모아 집중 홍보했다. 최근 필리핀에서 증가하는 K-푸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현지 대형마트, 호텔, 레스토랑에 납품하는 유력 바이어 57개 사를 박람회장으로 초청해 수출 상담을 주선했다. 이를 통해 수출 계약과 MOU 체결 등 가시적인 상담 성과를 거둬 참가업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채로운 홍보와 실질적인 상담 주선 결과, 박람회 주최 측이 진행한 방문객 설문조사에서 통합한국관이 ‘최고의 해외 홍보관’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필리핀은 인구 1억 1000만의 거대 시장으로 K-푸드 소비가 안정적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K-푸드 기업이 필리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7 13:51:52[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 식품 및 음료 박람회 ‘MIFB 2024(Malaysian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Trade Fair 2024)’에 GTEP사업단 3팀과 6팀을 파견, 팀 전시회 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MIFB는 매년 열리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베이킹, 유제품, 음료, 할랄 식품, 어·육류, 유기농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들이 상품과 기술, 서비스에 관해 교류하는 장이다. 지난해 ‘MIFB 2023’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35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약 2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대규모 B2B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 3팀은 협력업체 ‘청년정과’, ‘들녘속의농부’와 참가해 100% 수제 호두정과 HALAL 인증을 취득한 생들기름을, 6팀은 ‘하늘소리’, ‘밀잇’과 함께 천연벌꿀 스틱, 단백질 쉐이크와 저당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였다.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부스 기획부터 디자인, 홍보 및 판매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계약 상담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MIFB 2024에 참가한 GTEP사업단 3팀 윤예진(러시아어 20) 팀장은 “팀 전시회 활동을 통해 전 과정을 팀원들과 협력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값진 경험이었다. 특히 바이어 컨택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 반응 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통해 전시회가 진행될수록 키워드를 중심으로 바이어 상담 요령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끌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2024(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4)’와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도 사업단을 파견하며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02 08:58:13[파이낸셜뉴스] 삼양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 푸드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 'IF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여개국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중점적으로 알리고 해당 소재가 사용된 시식 샘플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식 샘플로는 알룰로스로 칼로리를 낮추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무가당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식물성 젤리, 단백질 바를 제공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당류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하고 2020년부터 울산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차세대를 선도하는 건강한 당류라는 의미의 B2B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삼양사의 알룰로스는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특징으로, 음료와 유제품, 소스, 시럽, 빙과 등 다양한 국내 식품 카테고리에 쓰이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원활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원료다. 삼양사는 이 기능성 소재가 당류 저감에 특화된 알룰로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 최낙현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저당 및 저칼로리는 물론 식이섬유 함량까지 높인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겨냥해 잠재고객사를 대상으로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적용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 확대 차원에서 글로벌 식품 전시회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8 14:57:3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식품박람회를 통해 푸드테크 미래를 선보인다. 경북도는 오는 7일까지 3일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북도 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도가 추진해 온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Eat the 경북, 잇다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초 미래형 주방인 K키친부터 경북의 고(古) 조리서를 재해석한 헤리티지관, 세계 속 K푸드를 소개한 주제전시관 △외식업소 인기메뉴 밀키트제품들의 라이브커머스와 식품비즈니스관을 운영한다. 또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대체육을 활용한 푸드테크 요리 경연과 함께 푸드테크 관련 학술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도가 추진 중인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를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다"면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구환경까지 생각한 ESG 실천을 위해 푸드테크와 다양한 대체식품을 소개하고, '로컬한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표현에 맞게 경북 고 조리서의 혼례음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길거리 음식을 전시한다. 전국 최초로 설계한 K키친은 로봇이 조리하고 시중드는 미래형 스마트 주방 시스템이다. 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식품 제조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또 도내 외식 업소 인기 메뉴를 밀키트 제품으로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이용해 사업장의 브랜딩 마케팅을 도와주는 마케팅 솔루션 서비스는 외식업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푸드테크 컨퍼런스와 관련 포럼 등도 함께 열려 외식업계 경영자들에게 데이터 기반한 외식테크를 공유하고,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5 09:52:42[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국내 유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일까지 닷새간 개최된 '타이펙스'에 참가했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타이펙스는 전 세계 32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이 참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무역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GS25는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한 부스를 마련하고 GS리테일 수출입 상품기획팀 7명을 파견해 태국,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32개국 82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했다. K-라면 열풍에 힘입어 점보라면 시리즈, 오모리김치찌개 라면 등 자체 브랜드(PB) 라면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좋은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주목받았다고 GS25는 전했다. GS25는 이 중 12개 업체와 구체적인 수출 논의에 착수했으며 물량 규모 등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한 뒤 연내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13개 신규 해외 협력사의 유명 상품을 들여와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낵, 음료, 면류, 안주, 가정간편식(HMR) 등 5가지 품목 중심으로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GS25의 해외 소싱 상품 매출은 500억원이며 수출은 1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이를 30%씩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수출입 역량을 강화해 내수를 넘어 수출입 유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05 09:07:52[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PEW'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2회째를 맞는 NPEW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식품, 건기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3000여 개 업체와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 & 친환경 원재료' 테마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CJ만의 차별화된 발효기술이 적용된 K-푸드의 원조 격인 '김치'와 고추장, K-BBQ소스 등 'K-소스', 최근 미국에서 친환경적이며 건강 재료로 인식되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한 '김스낵', '냉동김밥', '씨위드 소스'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해외 출시를 앞둔 새로운 형태의 '씨위드 소스' 3종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들은 세계가 주목하는 건강한 원료인 해조류를 자연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비비고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인공감미료 없이 원료 자체에서 유래하는 깊은 맛이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한국적인 풍미를 담은 K-소스 브랜드 '서울풀리(Seoulfully)'도 새롭게 소개했다. '서울풀리'는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사용해 한식 고유의 풍미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전문 소스 브랜드다. 감칠맛, 매운맛, 깊은 풍미 등 한국의 맛을 손쉽게 요리에 접목할 수 있어 한식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든 혁신제품으로 주목 받는 건강주스 전문 회사 '툴루아(Tulua)'와 함께 협업해 출시한 기능성 음료 '거트 헬스 김치 프로바이오틱 샷(Gut Health Kimchi Probiotic Shot)'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CJ김치유산균과 한국산 고춧가루에 발효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건강 음료다.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들어 '올해의 혁신 제품(2024 NEXTY Awards)' 최종 후보로도 선정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9 08: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