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노포커스의 비타민K2가 식품첨가물로 인정됐다. 5일 제노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처는 식품위생법 제7조제1항에 따른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비타민K2를 식품첨가물로 신규 지정했다. 비타민K2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노포커스 자회사 지에프퍼먼텍이 생산하고 있다. 비타민K2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슘대사를 조절하는 MGP(Matrix Gla Protein)도 활성화시켜 혈관 내 칼슘이 축적되는 석회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비타민K2가 식품첨가물공전에 등재가 안돼 지에프퍼멘텍이 생산한 제품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었다. 이번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으로 비타민K2를 식품, 건기식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비타민K2를 활용한 건기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4분기로 예상되는 비타민K2의 기능성 원료(고시형) 승인까지 이뤄지면 국내 비타민K2 시장의 성장에 따른 추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밴티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타민K2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억6500만달러(한화 약 7334억원)에서 2030년 34억7500만달러(한화 약 4조5145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1-05 15:02:41[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원료로 수입한 '아로마 오일(인도)'을 식품첨가물로 판매한 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회수명령,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 이번 조사결과 식품소분업 A업체(인천 서구 소재)는 지난 2019년 인도에서 화장품 원료인 아로마 오일 등 5종(102㎏)을 수입해 지난해 6월경부터 15mL 단위로 소분한 후 마시는 식품첨가물인 것처럼 아로마워터 레몬 등으로 표시해 1030병(15㎏, 15mL/병)을 제조했다. 화장품제조업 B업체는(인천시 남동구 소재) 정상적으로 수입된 식품첨가물 로즈오일 등 6종을 A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영업신고(식품소분업)하지 않고 15mL 단위로 소분한 후 마시는 식품첨가물인 것처럼 아로마워터 레몬 등으로 표시한 1200병(18㎏, 15mL/병)을 다시 A업체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업체는 불법 제조된 아로마워터 레몬 등 11종 총 2230병(33㎏, 15mL/병, 7500만원 상당)을 전국 지사 및 대리점 11곳을 통해 마사지샾에 판매했다. 또 통신판매업 C업체(서울 서초구 소재)는 A업체가 운영하는 대리점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인터넷 쇼핑몰에 게시하면서 생수에 2~3방울을 첨가하여 마시는 식품첨가물로 여성갱년기, 폐경기, 우울감, 고혈압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했다. 식약처는 즉시 해당 사이트를 차단 조치했으며 A와 C업체가 보관 중인 아로마워터 레몬 등 11개 제품 236병(3.5㎏, 15mL/병)을 현장에서 압류조치하고 관할 관청에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3-12 09:50:08[파이낸셜뉴스] 네이처셀은 식품첨가물 100%로 안전한 '바이오스타 코로나19 살균소독제'를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스토어명 네이처셀 캅스)를 통해 판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및 건국대 등 전문 연구기관의 다각적인 실험을 통해 지구촌 팬데믹의 주범인 코로나19에 대한 살(殺)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 이를 토대로 '바이오스타 살균소독제'를 개발한데 코로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바이오스타 코로나19 살균소독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식품첨가물 규정에서 허용한 성분과 함량으로 조성돼 있어 가정의 주방, 화장실, 현관은 물론 사무실 및 차량 내부까지 어느 곳에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독감의 유행이 우려되고 가운데 유아나 노약자 등 건강에 취약하기 쉬운 가정에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오픈마켓몰 및 자사 네이처셀 멤버스 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온라인스토어 네이처셀 캅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0-19 09:42:06세계김치연구소가 식품첨가물 분석에 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식품첨가물 20종의 동시분석이 가능한 신속 검출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분석법은 극미량의 오염도를 검출하는 고감도 분석방법으로, 질량분석법의 다중반응 모니터링을 활용해 식품첨가물 20종에 대한 동시 분석 조건을 개발해 유효성 검증 후 분석법을 확립했다.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은 기존 분석법에 비해 동시 분석 가능 항목을 7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한 반면, 분석 소요 시간을 절반수준(5.5분 이내)으로 단축해 분석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40종을 분석한 결과, 김치에 사용 금지된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수입 신고된 김치류 등에서 합성보존료(9건), 인공감미료(1건, 사이클라메이트), 타르색소(1건)가 검출된 바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해 김치에 첨가물 사용을 식품위생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이처럼 김치에서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40종을 수집해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보존료 및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인공감미료 중 사카린나트륨이 일부 검출되었으나, 이는 식품첨가물공전의 허용 기준 이하로 확인됐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본 연구를 통해 김치 위생 안전에 대한 불안 요소를 예방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새로 개발된 동시분석법이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잠재적 위해 물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김치의 위생·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Analytical Letters에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7-09 14:07:26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와합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파키스탄산 '방갈리 루스굴라' 제품에서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지 않은 '퀴놀린 옐로우'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7월 29일인 제품이다. 퀴놀린 옐로우는 우리나라, 일본, 미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EU·중국·호주 등에서는 착색료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12-11 17:14:38글로벌 산업 설비 유지 보수 제품 제조 기업 NCH코리아 ‘식품첨가물제조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정고시에 따른 것이다. NCH코리아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식품용 스팀보일러 청관제 ‘켐-아쿠아 55에이취 에프지(CHEM-AQUA 55H FG)’와 ‘옥스-어웨이 에프지(OX-AWAY FG)’에 대한 품목제조보고서를 등록했다. 식약처 개정고시에서 정의한 ‘청관제(boiler water additives)’란 식품에 직접 접촉하는 스팀을 생산하는 보일러 내부의 결석, 물 때 형성, 부식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투입하는 식품첨가물을 말한다. 청관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은 40개다. 화학적 변화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2종 이상 단순 혼합한 것이 포함되며 품질보존, 희석 등을 위해 물, 포도당을 첨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NCH코리아 ‘스팀보일러 청관제’는 식약처 고시의 식품첨가물의 제조·가공·사용·보존 방법에 관한 기준과 성분에 관한 규격을 충족했다. NCH코리아는 분말 형태의 청관제에 이어 액상 형태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또 NCH코리아는 NSF(미국위생협회)로부터 식품 설비용 보일러 청관제의 안전성을 이미 인증 받은바 있다. NCH 코리아 오준규 사장은 "해당 청관제는 식품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조 환경에서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NCH는 다양한 산업 현장의 환경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며 설비의 수명연장 및 효율증진을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과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12-04 10:02:51비타민, 홍삼, 유산균 등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앞으로는 화학첨가물 사용이 제한된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1년이 지나서 시행된다. 현재는 식약처는 어린이용 일반 식품에 대해서는 업계 자율적으로 품질관리를 하고 있지만, 정작 비타민과 홍삼, 유산균 등을 원료로 사용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용 제한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또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때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기준과 규격을 정한다. 때문에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성인용보다 더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9월 감사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매출 상위 10위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 5개와 홍삼 제품 5개의 합성첨가물 사용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이들 중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1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9개 제품에는 적게는 1종에서 많게는 12종의 화학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었다. 특히 한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에는 같은 회사의 성인용 비타민 제품보다 무려 10종이나 더 많은 11종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었다. 화학첨가물 중에는 스테아르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방부제도 있었다. 이에 개정 건강기능식품법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일반 성인용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별도의 식품첨가물 기준과 규격을 설정하도록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11-30 09:31:55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부터 합성·천연으로 구분해 왔던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용도 중심으로 전면 개편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 고시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식품첨가물이 제조 기술의 발달로 합성과 천연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보존료, 감미료 등 기술적 효과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사용목적을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31개 용도 중심으로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 개편 △다른 이름(이명), 국제분류번호 등 품목별 기본정보 신설 △사용기준 체계 개선 등이다. 합성·천연으로 구분돼 있던 식품첨가물을 감미료, 산화방지제 등 31개 용도로 분류하고 국내 지정된 613품목에 대해서 주용도를 명시해 식품첨가물 사용 목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첨가물 지정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품목별 성분규격에 이명,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류번호, 분자식 등의 기본정보를 추가하고, 'L-글루타민산나트륨' 등 식품첨가물 40품목 명칭을 영어식 발음으로 통일화했다. 아울러 식품첨가물 사용기준을 표 형태로 정비해 품목별 사용기준과 주용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산업체가 식품첨가물을 용도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비자 안심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 개편 사항 등이 반영된 식품첨가물공전 개정판을 1월 중 발간·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1-03 13:48:56최근 액체질소가 첨가된 '용가리 과자'를 섭취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속조치로 제품에 액체질소가 잔류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29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액체질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첨가물의 사용을 허용하고 안전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기준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질소의 사용기준 신설 △청관제의 기준·규격 신설 △산성피로인산칼슘의 기준·규격 신설 △감색소 등 136품목의 사용기준 개정 등이다. 구체적으로 최근 문제가 된 액체질소의 경우 최종제품에는 액체질소가 잔류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신설했다. 식품제조용 스팀보일러 내부의 스케일·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청관제가 식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청관제를 식품첨가물로 지정하고, 안전성이 확인 된 식품첨가물 32품목을 청관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성피로인산칼슘은 신규 품목으로 지정해 식품 제조 시 팽창제, 산도조절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규격을 신설했다. 아울러 식품공전 전면 개편에 따라 변경된 식품유형과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상의 식품유형이 일치되도록 감색소 등 136품목에 대한 사용기준을 정비했고, 사카린나트륨은 떡류, 마요네즈, 복합조미식품, 과·채가공품, 당류가공품, 옥수수(삶거나 찐 것)에, 황산아연은 기타주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한 식품첨가물의 기준은 강화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기준·규격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8-29 11:22:4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은 4일 "식품첨가물 전반에 대한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류 처장은 이른바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 과자를 먹고 위 천공이 발생해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에 입원 중인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먹일 수 있도록 식품 안전을 위협하거나 아이들 건강에 해로운 위해식품 등이 우리 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문제가 된 액체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것으로 과자 등의 포장때 충전제 또는 음식점 등에서 사용되나 취급상의 부주의로 직접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 동상.화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동일 또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취급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첨가물 교육.홍보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8-04 17: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