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이 송전선로 지중화와 단설중학교 신설 등 지식정보타운 현안 해결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이날 과천지식정보타운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위한 휴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에 신속한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또 같은 날 서울랜드에서 열린 '일회용컵 보증금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설립을 위한 환경부 협조를 요청했다. 지식정보타운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송전탑 철거를 통해 전자파 우려와 고압선 위험을 줄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4월부터 8월까지 케이블 인입 작업을 마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송전탑 철거에 들어간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송전탑 철거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위한 첫 단계로 송전탑 선로의 전기를 멈추는 휴전 전기공사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공정에 돌입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 추진 과정에서 환경부와의 협의가 지연되며 학교 설립을 위한 13차 지구계획 변경 고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장관에게 조속한 협의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학령인구 증가와 입주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중학교 부족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어 신속한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식정보타운에는 현재 율목초·중 통합학교만이 운영 중이며, 중학교 학급 수는 24학급에 불과하다. 2028년부터 진학할 초등학생 수요를 고려하면, 기존 시설만으로는 학생 수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학교 설립에는 약 3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할 경우 조속한 시일 내에 지구계획 변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신 과천시장은 "송전탑 철거는 시민들의 오랜 바람이자 과천의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며 "지식정보타운 내 중학교 신설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1 13:54:18【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거주지를 옮긴 신계용 과천시장이 주민으로 느낀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인 26일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천과 제비울천 하천 정비 구간,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조속한 공사 진행을 요청했다. 이어 과천시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의 건강과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하는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예정지도 방문해 원활한 행정절차 추진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식정보타운 내 미정비 하천의 여름철 수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책로와 공원, 체육시설 등 여가 공간을 조속히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거주지를 이곳으로 옮겨 생활하고 있다. 때문에 이날 점검에 나선 현장들은 신 시장이 직접 살아보며 체감한 불편사항이다.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2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는 도로·공원·하천 등 기반시설의 하자보수가 완료된 이후 LH로부터 시설물 관리 권한을 이관 받는다. 무엇보다 2단계 준공 구간 중 갈현천과 제비울천은 우기 전 하천공사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정비가 조속히 필요하며, 평상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도 시급한 상황이다. 근린공원은 지식정보타운 내에 총 5개소가 조성될 예정으로 근린공원2, 4, 5는 올해 12월 준공되고, 과천정보타운역 역사 건립 사업 예정 부지인 근린공원1과 단설중학교 부지가 포함된 근린공원3은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는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과천시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 중 주거지역 구간은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공사 지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에 거주하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와 불편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7 14:17:1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를 방문, 과천정보타운역의 신속한 조성과 과천역 등 개찰구 변경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인 26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에 대한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과천정보타운역은 지난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개통 지연 예방을 위해 한국철도공사뿐만 아니라,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도 공정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정보타운역은 400여개 기업과 8474세대 입주민들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중요한 역"이라며 "역사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계획된 일정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의 개찰구 위치 변경에 대한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의 협력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들 역이 국가철도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후역사 개량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개찰구 위치 변경까지 포함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신 시장은 "과천정보타운역 개통과 과천역 개찰구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 두 가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7 11:36:3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과천시는 지금 정부청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립하기 위한 진정한 독립 과정에 있다." 지난 17일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난 신계용씨(과천시장)는 지금의 과천시 모습에 대해 '독립 중'이라고 표현했다. 경기 과천시는 태생부터 정부의 그늘 아래 존재했다. 82년 정부 서울청사의 역할을 분산하는 목적으로 과천정부청사가 세워지면서, 과천시는 지방자치단체라기보다는 정부청사를 위한 행정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모든 도시계획과 기반시설 역시 중앙정부 주도로 이뤄졌으며, 지자체의 역할은 미미했다. 하지만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과천청사에 입주했던 상당수의 부처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게 되면서, 과천시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수십년간 정부가 만든 행정도시로서 성장해 온 과천시는 그 성장을 주도했던 정부청사가 빠져나가면서 시험대에 올랐다. 이후 과천시는 기업 유치와 신도시 개발 등 온전한 지방자치단체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어려움이 많다. 이런 가운데 신 시장은 과천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이 이뤄진 후인 2014년 처음으로 과천시장에 당선된 뒤, 현재 징검다리 재선으로 과천시의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과천시는 독립 중이다'라는 신 시장은 말은 분명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 신 시장이 처음 초선에 당선돼 취임해 당선됐을 당시 가장 당황 스러웠던 부분은 "없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소규모 도시에 속하는 과천시에는 종합병원, 대학, 호텔이 없고, 심지어는 영화관이나 제대로 된 쇼핑몰도 없는 처지다. 위치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정부청사가 수십년간 자리한 행정도시라는 장점에 비해 너무도 초라한 도시 인프라가 아닐 수 없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현재 정부청사의 우산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정에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시작 단계이다"며 "이제는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자족기능을 갖춰야 하고, 그것이 진정한 독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정보타운, 기업유치 통한 발전 모델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신 시장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기업유치를 통한 도시 발전이다. 기업은 도시의 먹거리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어느 도시든 기업을 빼고는 성장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 시장은 과천시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도시 발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들어선 공공택지로 135만3000㎡ 규모에 2만여명에 달하는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면서 지금은 과천시에서 가장 큰 중심지가 됐다. 특히 올해 말이면 제약과 바이오, IT 등 4차 산업 기술 위주의 기업 800개가 지식정보타운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 같은 중요성 때문인지, 신 시장은 오는 3월 지식정보타운 내로 거주지까지 옮길 예정이다. 직접 살아보면서 교통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겪어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기업유치나 신도시 개발 등 모두 과천시에서는 처음 하는 일이다"며 "4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기록한 과천시가 앞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가 알아주는 '강소도시' 조성 이처럼 자족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은 신 시장이 추구하는 과천시의 미래 모습인 '글로벌 강소도시'로 귀결된다. 특히 신 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조성해 "푸드테크가 곧 과천을 떠올리는 상징적인 단어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푸드테크 혁신 특구를 만들어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도 마련해 놓았다. 이를 위해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서울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기반 조성과 혁신기업 유치 등 푸드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또 지식정보타운에 서울대 푸드테크센터를 유치하고, 첨단복합지원센터에는 월드푸드테크센터도 조성한다. 신 시장은 "앞으로 과천시의 비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할 예정으로, 과천시를 위한 사업들을 과감하게 결정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과천시를 유럽의 강소도시처럼 발전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교통망 확충·송전탑 지중화·종합병원 유치 그렇다고 해서 신 시장이 지식정보타운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분명 아니다. 대규모 정비 중인 원도심에 대해서는 부림동과 별양동 일대 주공 4·5·8·9·10단지 재개발·재건축으로 원도심 정주환경을 개선해 신도시와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원도심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식정보타운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에 "지식정보타운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이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이라며 "원도심 발전을 위해서도 지식정보타운 못지않는 개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역(문원) 신설, 송전탑 지중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등 쌓여있는 현안을 추진하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역(문원) 신설을 포함한 과천위례선 노선을 추진하고, 정부과천청사까지로 돼 있는 노선을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관계 기관과 사업비 분담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식정보타운 송전탑은 올해 연말까지 송전탑 철거를 마무리한다. 이밖에 과천지구 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추진 중인 '종합병원' 건립에 관해서는 오는 3월 사업자 재공모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며, 현재 대학병원 등이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9 13:57:5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위례과천선과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지역 내 주요 철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건의했다. 위례과천선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대우컨소시엄의 제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압구정과 법조타운(복정)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위례과천선을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 분담금 4000억원을 투입하고, 관내에 차량기지를 수용하며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과천갈현 공공주택지구 등 약 7만명을 수용하는 정부 개발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위례과천선이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서울시의회가 최근 위례과천선 노선을 선바위역(4호선)~우면역(태봉로)~우면동(선암IC) 등을 경유하도록 해달라는 주민청원을 채택해 국토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위례과천선 노선안이 과천대로(문원역), 과천지구, 주암지구 중심을 통과해야 하는 사업적 당위성과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동주택 단지와 기업들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과천정보타운역사 건립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7 16:49:00【과천=장충식 기자】경기 과천시가 이전을 준비중인 국립 한국예술종합대학(한예종)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시는 관내 국유지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자리를 한예종 캠퍼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걸고 비용절감 면에서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기존 서울 성북구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는 인근 조선왕릉 '의릉'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와 더불어 문화재 보호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이전해야 한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27일 한예종 유치와 관련해 "국유지는 국민의 재산으로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며 국유지 활용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과천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날 과천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시정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예종 과천 유치는 신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다. 신 시장은 "중앙부처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유지는 국민의 재산이며, 과천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과천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2.6%가 한예종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관내 국유지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소유권을 둘러싼 부처간 논란으로 입장 차이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국민으로서 보면 국유지는 모두 국민의 것인데, 부처 간 소유의 이해관계로 조정이 곤란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어느 부처 것이다' 등의 이유는 행정 논리지, 국민 시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 "한예종은 국립대학으로 국가 예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최소한의 예산을 들이는 방법으로 해야 하며, 국유지를 활용한 과천시가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공무원 공용주택 시민 환원 △과천 공공주택지구 종합의료시설 유치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 가운데 청계산 철탑 지중화는 총 10기 중 주거지역에 밀집한 6기, 선로 770m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중화를 추진한다. 또 공무원 공용주택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신혼부부, 다자녀 무주택세대 등 6가구에 대해 주변 시세의 50%에 해당하는 임대료로 최장기간 10년까지 임대해주는 '과천다움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의료시설 유치와 관련해서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공모 절차에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병원 이상의 대형병원을 희망하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의 생각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좋은 정책이 되고, 이러한 정책을 통해 다시 시민이 살기 좋아지는 것, 그것이 바로 '과천다움'이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정주만족도 1위인 과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의 자부심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7 12:51:1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 해결에 나섰다. 3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입주자대표, LH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입주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28일 경기도 입주지원협의회와 과천시 실무협의체의 통합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원 입주민들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 34건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LH에 "지식정보타운 1단계 부분 준공이 6월 30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준공과 관련한 시설물 정비는 무엇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기민하게 대응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특히 신설중학교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및 지구계획 변경신청 예정임에 따라 조속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구계획이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9월 착공목표로 설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도서관은 6월까지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7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 밖에 신 시장은 △문화체육시설 △공사 사업기간 단축 △지구내 보도 침하, 제초작업 즉문제 해결 △과천대로 사거리 등 바닥신호등 설치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1단계 부분 준공을 대비해 각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 대표,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TF팀에서는 지적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는 전체면적 135만3090.4㎡ 중 공동주택(S1~S9블록) 및 단독주택 지역 520.303.4㎡를 올해 6월 30일 1단계 부분 준공하고, 지식산업용지 및 근린공원, 녹지 등을 포함한 잔여구간 83만2787.0㎡에 대해서는 2025년 6월 30일 2단계 준공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1 15:36:58【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과천~방배 도로 신설'을 건의했다. 2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만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과천~방배 도로 신설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경기 남부권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추진과 과천과천지구 조성사업 등으로 향후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대비해 신규 도로망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시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대규모 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 측면에서는 공감한다"며 "다만, 관련 기관 간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과천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오는 2029년말까지 약 1만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경마장 등 관광문화시설이 있어 추가적인 광역 교통 수요 뿐만 아니라 관광 수요 등을 감안할 때 광역도로가 부족해 도로 확충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은 과천과천지구 및 과천주암지구 등 과천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성공 및 원활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LH,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13:29:22【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은 '2024년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은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상과 과감한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창조적인 경영 성과를 이뤄낸 우수한 경영 사례에 대해 심사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 시장은 남다른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22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오던 '과천우정병원' 건물을 시민만을 위한 공동주택 단지로 재탄생시켰다. 과천우정병원은 갈현동 641부지에 대지면적 9118㎡, 건축면적 4531㎡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지난 1991년 8월 착공 이후 1997년 8월 공정률 60%인 상태에서 시공사의 부도로 20여 년간 공사중단 상태로 장기 방치됐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민선6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직후, 시민의 숙원인 '우정병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정병원 협력TF팀,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개발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 추진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 등 우정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5년 12월 우정병원이 정부의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1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과천시와 국토부, LH 등 3자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우정병원 부지에 시민 분양을 조건으로 하는 공동주택을 건축하게 됐다. 현재 우정병원 부지에는 지하 3층 지상20층 규모의 4개동 174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됐으며, 지난 1월 30일 준공 이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밖에 신 시장은 민선8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한 직후에도 지역 안팎의 민원으로 10여 년간 표류하고 있던 '환경사업소 입지 선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2022년 12월 입지선정을 완료했으며, 시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4호선 증차를 통한 배차 간격 단축을 추진해 과천·안산선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 횟수가 상·하행 2회씩 증차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취임 1주년을 맞은 2023년 7월에는 과천의 새로운 비전을 '지식·문화예술도시'로 선포하고 한예종 유치 추진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도 매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2 14:37:26【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LH에 요구하고 나섰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5일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LH 의왕과천사업본부장을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LH는 지난 2020년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송전선로 지중화 노선 변경 등의 사유로 송전탑 철거 완공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25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LH간 케이블 인입공사 시행 협의 과정에서 송전탑 철거 공사 완료 시기가 2025년 10월 이후로 한차례 더 늦춰짐에 따라 신 시장은 해당 사업의 조속 추진을 요구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LH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지식정보타운 내 교통환경 개선방안 등 지역 내 현안사항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입주민의 불편 민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를 통과하는 약 2.86km 구간으로, 지중화 관로공사, 케이블 인입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추진하며 관로 지중화 공사와 송전탑 철거는 LH에서, 케이블 인입 공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14: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