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과 중국을 왕래하는 한·중 여객선.화객선 관련 세관의 여객 입출국 업무, 화물관리, 감시업무가 송도에 새롭게 개장한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인천 내항과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로 각각 접안하던 한·중 여객선.화객선은 15일, 22일 순차적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입항하고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은 기능이 종료된다. 1, 2국제여객터미널로 분산됐던 여행자 통관업무도 신국제여객터미널로 통합.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여행객의 터미널 접근 편의성과 세관의 업무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국제여객터미널은 X-레이를 통한 간접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세관검사대에 총 8대의 X-레이 검색기를 설치해 여행자의 신속한 입국을 지원한다. 또 신국제여객터미널 주변의 15만㎡ 부지에 연간 57만60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을 통해 한·중 화객선으로 반입된 화물의 신속한 하역 및 통관을 지원한다. 아울러 화객선 입출항 수속, 선원검사, 선용품 하역 등 관련 출입자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감시소도 설치해 안전을 위한 물품의 반입 차단을 강화하고, 우범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인천항 출입여행객이 전무한 실정이지만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인천항이 화물과 여객 모든 면에서 한단계 도약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5 11:42:26[파이낸셜뉴스] 내년 개장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소중한 국민생각 115개를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터미널로 조성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일 공사 접견실에서 국민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 테스터’ 2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국제여객터미널 국민 테스터’는 인천항 신규 인프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수요자 입장에서의 서비스 혁신방안을 적극 발굴하고자 일반인 10명을 공모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간 운영했다. 국민 테스터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유사 여객시설을 방문하고 개장전 국제여객터미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아이디어,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10명의 국민 테스터는 총 115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내부심사를 통해 간석영씨와 박세광씨를 ‘우수 테스터’로 선정했다. 우수테스터로 선정된 2명은 총 27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에서 야외 버스탑승 대기실 조성(간석영), 안전훈련 가상현실(VR) 체험장 설치(박세광) 등 실행가능성이 높은 13건의 아이디어는 별도로 선별해 해당부서에서 적용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세광씨는 “처음 국민 테스터로 선발됐을 때 막연한 부담감이 있었으나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며 “제안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적용된다면 굉장히 뿌듯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일반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용하게 되면 그 효용은 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참신하고 과감한 정책적 상상력을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우수 테스터는 해외 타 국제여객터미널 방문견학의 일환으로 내년 1월 중 중국 청도항 카페리 체험특전이 제공되며 다녀온 후 방문 후기를 제출해 더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02 11:22:4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의 운영사 선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12월로 예정된 신국제여객터미널(사진) 개장이 불투명하다.6일 인천항만공사와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 하역사 등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로 선정되면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배후부지 22만5991㎡를 맡아 인천∼중국을 운항하는 카페리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선광, 영진공사, 우련통운, 동방 등 기존 국제여객부두 하역사 4개사와 협의를 벌였지만 연간 40억∼50억원에 달하는 부두 운영비 부담 주체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인천항만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우려에 따라 기존 4개사를 포함, 신규 업체의 선정까지 염두에 두고 입찰방식을 꺼내들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가 기업 결합 심사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거래 위반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전달받아 입찰방식으로 운영사 선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기존 하역사들은 인천항만공사와 장기간 협의를 거쳐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동의하고 효율적인 신여객부두 야적장 운영을 위해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운영사는 운영동 건물과 주차장,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 등 지원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임대료도 1년에 40억∼50억원을 내야 한다. 보안·유지·보수비용 등이 추가로 소요된다.기존 운영사 관계자는 "운영사가 하역 업무를 제외하고 장치장 등 부두시설만 운영할 경우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6-06 17:43:37【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의 운영사 선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12월로 예정된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이 불투명하다. 6일 인천항만공사와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 하역사 등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로 선정되면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배후부지 22만5991㎡를 맡아 인천∼중국을 운항하는 카페리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선광, 영진공사, 우련통운, 동방 등 기존 국제여객부두 하역사 4개사와 협의를 벌였지만 연간 40억∼50억원에 달하는 부두 운영비 부담 주체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인천항만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우려에 따라 기존 4개사를 포함, 신규 업체의 선정까지 염두에 두고 입찰방식을 꺼내들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가 기업 결합 심사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거래 위반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전달받아 입찰방식으로 운영사 선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존 하역사들은 인천항만공사와 장기간 협의를 거쳐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동의하고 효율적인 신여객부두 야적장 운영을 위해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운영사는 운영동 건물과 주차장,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 등 지원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임대료도 1년에 40억∼50억원을 내야 한다. 보안·유지·보수비용 등이 추가로 소요된다. 기존 운영사 관계자는 “운영사가 하역 업무를 제외하고 장치장 등 부두시설만 운영할 경우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다. 그래서 이제까지 한 업체에서 운영과 하역을 동시에 맡아 운영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6-05 18:15:3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건설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공사가 공정률 30%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과 크루즈선이 정박할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건설공사가 각각 공정률 30%,, 38%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2019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2016년 12월 착공됐으며 1964억원이 투자됐다. 축구장 면적의 9배가 넘는 연면적 6만6805㎡ 크기로 기존 인천 남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587㎡)과 내항의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256㎡)을 합친 면적의 2배에 이른다.현재 신국제여객터미널은 3층 공사를 마치고 오대양 파도를 형상화한 다섯 개의 띠 모양 지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기존의 1,2국제여객터미널을 합친 통합국제여객터미널을 짓고 복합지원용지를 국제적인 해양관광문화단지로 개발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최고의 디자인을 이끌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지붕을 오대양의 파도를 표현한 다섯 개의 띠 형상 구조로 꾸민다. 옥상에 공원을 조성해 터미널 이용객과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원화로 불편을 겪었던 승객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크루즈 모항지.기항지로 거듭나게 된다. 골든하버는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42만7823㎡로 남이섬만한 면적의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복합 쇼핑 단지와 리조트 등 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신국제여객터미널 인접한 곳에 크루즈선 전용 터미널이 조성된다. 항만공사는 기존에 크루즈 기반시설 부재로 인한 인천항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크루즈 여객 처리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2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축구장 면적의 약 8배 크기인 5만6005㎡의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7364㎡의 규모로 건설되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현재 공정률이 38% 진행된 상태이다. 최대 22만5000t급의 초대형 크루즈선박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는 이용객들의 출입국 수속 동선 최소화, 대형버스 156대를 포함 총 2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조수간만의 차가 10m에 이르는 인천항의 자연적 특성을 극복하고 대형 크루즈선박이 원활하게 접안해 크루즈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승하선 할 수 있도록 2대의 이동식 탑승교가 설치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 건설과 배후부지 개발을 통해 그 동안 인천에서 볼 수 없었던 레저형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이 일대를 쇼핑.레저.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5-28 17:13:46【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신국제여객부두와 크루즈터미널 건립 공사가 올해 준공돼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천항만공사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골든하버 개발사업’ 일환으로 2012년 착공한 신국제여객부두를 오는 3월에, 크루즈터미널은 10월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루즈터미널이 준공되면 인천항은 처음으로 크루즈 전용 시설을 갖추게 돼 앞으로 크루즈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업무·레저 등의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터미널 배후부지를 조만간 공모기준 등을 마련해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신국제여객부두와 크루즈터미널의 원활한 개장을 위해 효율적 운영방안과 입·출입국 동시수속 시스템 구축 등 현안 해결방안을 사전에 마련키로 했다. 또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사업구역을 확정하고 사업용역 결과가 나오는 올 하반기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키로 했다.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신국제여객부두로 기능이 이전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2·4분기에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매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족한 인천항 배후단지를 확충하기 위해 배후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전자상거래(e-commerce)와 소량화물(LCL) 클러스터 등으로 조성 예정인 남항의 아암물류2단지 1단계 1구역(57만㎡) 개발을 올 상반기 추진해 2020년 하반기 공급키로 했다. 또 목재, 철재 등 북항 기능과 연계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북항 북쪽 배후단지(17만㎡)를 오는 7월께 착공해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또 신항 인근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이용한 저비용 냉동·냉장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공사는 하반기 냉열공급시설공사를 착공하고 입주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한편 골든하버 개발사업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북측에 크루즈전용부두와 국제여객부두·국제여객터미널, 배후지역에 쇼핑·레저·친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극적인 여객유치 노력을 해 인천항을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1-11 11:09:49인천항만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건설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열 이용 냉.난방시스템은 지상 온도와 관계없이 항상 15℃ 내외로 유지되는 지하 450m 깊이의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는 것으로써 풍력이나 태양열보다 안정성이 높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터미널 2곳에 설치되는 냉.난방시설의 용량은 각 7000㎾와 900㎾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국내 단일 건물 중 최대 규모이다. 한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내년 10월, 신국제여객터미널은 2019년 6월께 준공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10 11:57:54인천시는 인천항 첫 크루즈 전용부두인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가 임시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오는 2019년 상반기 준공되지만 크루즈선 이용객의 불편 등을 고려해 임시 개장하게 됐다. 시는 당초 이탈리아 선박회사 소속 11만t급 코스타세레나호가 7일 인천항을 모항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할 계획이었으나 출항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돌연 취소했다. 인천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 임시 개장으로 한껏 기대에 부풀었으나 코스타세레나호의 취소로 김이 빠지게 됐다. 한편 신국제여객터미널에는 15만t급 크루즈와 5만t급 카페리 등 8대가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8선석으로 마련되고 국제여객터미널 1동, 크루즈터미널 1동.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다. 앞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인천항은 크루즈와 카페리 전용선석과 터미널을 확보한 명실상부 크루즈 모항이자 새로운 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06 07:51:5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 2단지 서측 해상에 건설된다. 공사는 조만간 시공업체를 선정해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개장은 2019년 상반기 목표이다. 이번 용역은 EY(Ernst & Young), 세광종합기술단, 서진종합건축 컨소시엄이 맡아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전반적인 부두 운영과 화물처리 시설의 운영 효율성 제고, 각종 편의시설 적정 배치, 대중교통 연계 및 각종 시설물 관리 분야 등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공사는 용역 진행과정에서 논의될 수 있는 현안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협의하기 위한 '신국제여객터미널(부두) 운영관련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공사는 앞으로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터미널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용역 추진내용에 대해 컨소시엄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공사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용역결과를 토대로 자치단체 등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하고 행정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기존 내항과 연안부두에 분리돼 운영되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크루즈선 전용부두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건립이 추진됐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가 개장되면 기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원화 운영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천항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7-24 18:44:17【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 2단지 서측 해상에 건설된다. 공사는 조만간 시공업체를 선정해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개장은 2019년 상반기 목표이다. 이번 용역은 EY(Ernst & Young), 세광종합기술단, 서진종합건축 컨소시엄이 맡아 내년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전반적인 부두 운영과 화물처리 시설의 운영 효율성 제고, 각종 편의시설 적정 배치, 대중교통 연계 및 각종 시설물 관리 분야 등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공사는 용역 진행과정에서 논의될 수 있는 현안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협의하기 위한 ‘신국제여객터미널(부두) 운영관련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공사는 앞으로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터미널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용역 추진내용에 대해 컨소시엄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공사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용역결과를 토대로 자치단체 등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하고 행정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기존 내항과 연안부두에 분리돼 운영되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크루즈선 전용부두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건립이 추진됐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가 개장되면 기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원화 운영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천항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22 13: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