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거나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준공한 지 27년이 지난 대불국가산단은 도로·공원 등이 낙후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해짐에 따라 도로·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한다. 공원·녹지도 재조성해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은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 통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한다. 마지막으로, 오송생명과학산단은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이번에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2025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다.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노후 산업단지 대상으로 신규 산업수요 대응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열악한 근로환경 극복 등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6 10:56:11[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호재로 들썩이고 있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용인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선보인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를 바꾸고,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동에 1275가구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구성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보증하는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상반기 처인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5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 1억50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자동차로 20분대 거리다. 사통 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도 가깝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선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전체 3700가구 대단지 중 1차로 1681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인근이어 대형마트, 행정기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30 15:05:37세움종합건설이 지난 24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계룡 펠리피아’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세움종합건설에 따르면, 계룡시 엄사에 공급하는 ‘계룡 펠리피아’ 견본주택에는 지난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 간 4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계룡 펠리피아 분양 관계자는 “엄사지역에서는 10년만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만큼 고객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며, “유니트 입장과 상담은 꾸준히 대기가 이어질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계룡 펠리피아’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세대 브랜드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76㎡ 410세대, 84㎡A 145세대, 84㎡B 168세대, 104㎡ 10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계룡시 엄사에 10년만에 공급되는 신축아파트로,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에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특화평면과 단지설계,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의 단지로 공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6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2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룡 펠리피아’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계룡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및 세종시, 대전광역시(기타)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등과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가 가능하다. ‘계룡 펠리피아’가 들어서는 곳은 계룡시를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역으로, 풍부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단지 주변에 계룡문화예술의전당과 종합운동장, 복합문화센터 (2025년 개관예정), 하나로마트 등 중심상권이 형성됐고, 도보 10분이내 거리에 위치한 신도초, 엄사초, 엄사중, 엄사도서관 및 명문 용남고와 학원가 등이 인접한 우수한 학세권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KTX 계룡역을 통해 전국 어디나 일일 생활권을 형성하며, 서대전 IC와 시외버스터미널, 호남고속지선, 계룡대로, 계백로 등 대전과 주변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026년 개통예정)와 KTX 계룡역 환승센터, 호남선 고속화 등도 추진 중이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선호도가 높은 4Bay(84B타입 제외) 및 남향위주의 판상형 단지설계에, 거실과 주방, 식탁공간을 연결한 LDK 설계로 (84B타입 제외) 쾌적한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각 세대별로는 타입별 현관창고와 주방 펜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엄사 최초의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계획됐고, 세대당 약 1.3대의 넉넉한 지하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신축 브랜드 아파트의 강점인 커뮤니티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도서관,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계룡시 금암동 홈플러스 계룡점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2024-05-27 11:04:4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에 31만㎡ 규모의 신규 농공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신평 농공단지가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신평 농공단지는 물 환경 규제 제외 지역으로, 기업도시와 연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입지 여건을 갖고 있으며 이번 지정계획 반영으로 산업단지 물량을 확정짓게 돼 본격적인 행정절차 이행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지자체가 직접 개발해 민간에 분양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31만㎡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추가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신규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기점으로 첨단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딪게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8 09:32:46[파이낸셜뉴스] 봄을 맞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규모 공원 인근에 공급하는 신규 단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국립산림과학원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주택시장에서도 조경·자연 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대규모 공원이나 산 인근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 실제, 금호건설이 지난달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탑골공원(면적 35만여㎡) 도보권에 분양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은 74가구 모집에 3385명이 몰리며 평균 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둔촌동 면적 63만여㎡ 규모의 일자산도시자연공원 인근에 지난달 공급한 '더샵둔촌포레'도 47가구 모집에 4374명이 신청해 평균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봄 분양 시장에서도 대형 공원 인근의 신규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인천 계양구 효성동 천마산 자락에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선보인다. 총 3053가구 규모다. 산과 어우러지는 대형 공원과 맞물려 단지를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천마산 물놀이장도 인접해 공원 효과를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공원 인근 아파트는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며 "도심에서는 대형공원을 새로 조성하기도 어려워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9 15:34:57[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말부터 시행되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인천·경기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서 1500가구 대단지로 공급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전 타입(전용면적 59·74·84·99㎡)에서 신생아 특례대출이 혜택이 가능하다. 오는 9월 입주하는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시범단지다. 현재 사업지 인근에 주택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가진 가구 중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추면 9억원 이하 주택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이때 금리는 소득, 대출기간, 우대 금리 등에 따라 연 1.6%~3.3%가 적용된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472가구)'도 전용면적 84㎡ 452가구에 한해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체 가구수의 95%에 해당한다. 택지지구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84㎡ 1980가구 모두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하다. 파주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서는 아파트 744가구 중 펜트하우스(6가구)를 제외한 전용면적 84㎡ 738가구가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을 볼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30대의 매수 열기가 여전히 살아있고, 정부의 복지 목적의 대출이라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서울은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으로 공급되는데다 9억원 미만으로 나오는 경우를 찾기 어려워 인천 등 서울과 인접한 곳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요건을 갖춘 새 아파트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2 14:44:37[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MRO 정비단지인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항공MRO란 항공기 정비, 수리, 분해조립을 의미한다. 기존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지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총면적은 당초 345만8564㎡에서 397만899.2㎡로 확대되었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관리권자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하고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당초 관세법 제89조에 의거해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는 100% 면제되었으나, 관련법 일몰 조항으로 2025년부터 관세 면제 범위가 축소되고 2029년부터는 관세가 100% 부과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기 정비 관련 부품은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조세에 민감하고 주변 경쟁국 대비 인건비 경쟁력이 낮은 국내 여건을 감안할 때 면세 혜택을 통한 첨단복합항공단지의 투자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관련 절차를 거쳐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자유무역지역의 성격을 기존의 '물품하역, 보관' 위주에서 '중계.가공 및 제조.물류 융복합 중심지역'으로 특화하겠다는 정부의 'K-FTZ 2030 혁신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첨단복합항공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관세.부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을 바탕으로 항공MRO 분야 세계적인 앵커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첨단복합항공단지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규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특화된 항공정비단지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자유무역지역에 첫 번째로 입주예정인 기업은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와 국내 샤프테크닉스K의 합작법인으로 공사는 지난해 4월 해당기업과 'B777-300ER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격납고 공사 등 제반공사가 진행 중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5 09:57:43[파이낸셜뉴스]경기도 오산시 궐동 세교2지구 A3블록에 ‘오산세교 파라곤’이 공급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산세교 파라곤’은 라인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068가구로 지어진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68㎡(217가구), 84㎡A(428가구), 84㎡B(423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직주근접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가장산단, 화성정남산단, 동탄일반산단 등이 있고 반경 15㎞ 이내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했다. 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세교2지구 개발 완료 시에 인근 상업지 내 학원가도 형성될 전망이다. 교통 환경으로는 지하철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급행) 이용이 용이하다. GTX-C, 오산~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오산~용인고속도로 등도 추진 중에 있다. ‘오산세교 파라곤’은 오산세교3지구 신규택지 지정에 따른 수혜단지다. 지난달 15일 정부가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가구 규모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가운데 오산세교3(3만1000가구)이 포함됐다. 오산세교3지구는 오산세교1지구 남측과 오산세교2지구 서측에 연접한 위치로 인근에 가장1·2·3지구, 정남지구 등 산업단지가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산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가장동·가수동 일대에 연면적 280만7000㎡, 수용인구 1만8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된다. 입지적으로 북쪽으로는 오산세교1지구(323만5,000㎡)와 동탄신도시, 남쪽으로는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특히 오산 세교2지구는 지구 내 대규모 물향기수목원, 필봉산 등 우수한 자연경관 요소가 두루 갖춰져 수도권 중남부의 전원형 최첨단 신도시를 표방한다. ‘오산세교 파라곤’은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청약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에 1순위, 6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4일에는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은 26일~29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2-01 10:22:44[파이낸셜뉴스] 지방 중소도시 도심권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 중소도시에서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시청, 도청, 역, 터미널 등의 주변 아파트들은 수도권의 역세권 단지처럼 집값 회복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강원 춘천시 온의동 '온의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전용 84㎡는 올 초 4억6500만원에서 8000만원 오른 이달 최고 5억45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온의동에는 행정·상업시설이 몰려 있다. 천안시청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불당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최고 5억1250만원에 거래돼 연초 3억9000만원에 비해 1억2250만원 상승했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에서 신규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쌍용건설이 다음달 강원 춘천시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도심 중심부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에서 나온다. 경춘선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주변에 남부·풍물·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이 발달해 있다. 단지는 지하7층~지상39층에 전용면적 84~104㎡, 228가구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충남 서산시에 분양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서산시청, 공용버스터미널, 서산의료원 등이 가까운 도심권 입지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다. 전북 전주시 도심의 감나무골을 재개발하는 '감나무골 한라비발디 더샵'은 전북도청,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멀지않고 주변에 이마트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총 1986가구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이며, 내년 초 분양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의 도심권역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지역에서도 나홀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양상"이라며 "생활 편의성 때문에 실수요층 수요가 풍부한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23 10:29:13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지역이 ‘집값 피난처’로 주목받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데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지역이 분양가상한제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분양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사비가 급등하고 있어 앞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의 경우 기존 매물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데다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도 매번 상승하고 있어 서울 옆동네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집값을 갖춘 지역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에 대표적인 서울 옆동네로 부천시가 주목받고 있다. 부천시는 지하철 1호선·7호선,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을 서울에 둔 수요자들이 많이 전입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경기 부천시 범박동 일원에 위치한 ‘일루미스테이트’ 보류지 59세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59세대가 보류지 분양분으로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세대, 59㎡A 26 세대, 59㎡B 9세대, 74㎡ 1세대, 84㎡A 17세대, 84㎡B 2세대, 84㎡C 3세대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옥길지구~계수·범박지구~항동지구를 아우르는 신(新)주거벨트의 중심 입지에 조성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광명.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도 자랑거리다. 4단지 바로 옆에 복사초등학교가 2024년 9월 개교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 범박고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개의 학교도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로부터 도보 10분대 거리에 영화관,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등이 있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성주산, 소래산, 항동저수지 등을 비롯해 남부수자원생태공원, 괴안체육공원, 소사대공원, 문화공원 등 근린공원도 주변에 다수 위치해 있어 휴식 및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전세대 일조량과 채광성이 풍부한 남측향 위주로 배치돼 있다. 단지 지하주차장에는 계절창고(일부 세대)가 제공된다. 이에 취미생활에 따른 레저용품이나 부피가 큰 계절용품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입주자들이 실내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16%대의 낮은 건폐율로 자연환기와 일조량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내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을 비롯해 사우나, 주민회의실 등의 커뮤니티도 있다. 또한 교육특화 커뮤니티 시설인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도 있다. 게다가 단지는 총 3,724세대의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인데다, 합리적 분양가, 로열층 위주 구성(10~19층), 발코니확장, 시스템에어컨 등 만족도 높은 무상옵션, 바로 입주가 가능한 안심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일루미스테이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분양사무실은 경기 부천시 범박동 일원에 위치한 상가에 마련돼 있다. 10월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2일이고, 정당계약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2023-09-26 14: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