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위탁개발(CDO) 플랫폼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새롭게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에스-에이퓨초와 '에스-옵티차지'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플랫폼들은 각각 항체의 항암 효과를 증대시키고, 고품질의 단백질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CDO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업계 행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BPI에 7년 연속 참가해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신규 위탁개발 플랫폼인 '에스-에이퓨초'와 '에스-옵티차지'를 공개됐다. '에스-에이퓨초'는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푸코실화는 '푸코스(Fucose)'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의미한다. 항체에 푸코스가 없는 상태가 되면 ADCC가 더욱 강해져 면역 반응을 증가시킨다. 어푸코실화된 항체는 암과 같은 질병 치료에 더 효과적인 항체 의약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항암효과와 연관성이 있는 푸코스 발현 인자인 핵심푸코실화(FUT8) 효소를 '녹아웃(특정 유전자 제거)'시켜 항체의 항암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였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백질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전하 변이'는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품질특성(CQA)으로 규정되는 규제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에스-옵티차지는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옵티차지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전하를 가진 고품질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에이퓨초, 에스-옵티차지까지 공개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 및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5 18:22:06[파이낸셜뉴스] 동인기연이 필리핀 바탄지역에 텐트 생산법인(PEPPERDIME INC.)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의 기존 생산법인(SCOUT MFG. INDUSTRIAL INC.)에서 생산하던 텐트 물량은 모두 신규 법인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신규 텐트 법인 설립은 캠핑 시장 성장에 맞춰 글로벌 유수의 텐트 브랜드 고객사 대상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위함이다. 동인기연은 항공기 소재로도 유명한 6000 및 7000계열 알루미늄 생산 및 가공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초경량·고강도 텐트폴 시리즈인 ‘DIAPOLE’을 출시한 바 있으며, 글로벌 하이엔드 고객사들에게 텐트 완제품 ODM 생산을 통해 2023년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7000계열 알루미늄은 알루미늄 합금 중 가장 높은 강도로 분류되고 무게가 가벼워 항공 우주, 자동차,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한다. ‘DIAPOLE’은 7000계열 알루미늄의 기존 특성을 그대로 유지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아노다이징 공법을 사용하여 국제적인 관심사인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에도 부합한다. 동인기연은 이번 DIAPOLE의 출시와 아울러 생산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텐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1~4인용 텐트를 생산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램핑 텐트와 자동차 루프탑 텐트 등 카테고리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동인기연 관계자는 “텐트폴 제조공정인 압출, 인발, 전자동 아노다이징 등 모든 공정을 내재화했다"라며 "또한 텐트폴 뿐만 아니라 텐트스킨의 봉제기술, 플라스틱 사출 등 텐트의 A부터 Z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독보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향후에는 제품 카테고리와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0 13:39:22[파이낸셜뉴스] 엘앤에프는 27일 대구 구지3공장에서 최수안 대표와 대구시 홍준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56만1983㎡ 토지에 대한 2조55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협약을(MOU)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에는 엘앤에프의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차세대 음극재 사업과 중저가용 양극재인 리튬·인산·철(LFP)용 생산 시설이 포함돼있다. 이번 협약 이름은 '파워-풀'로, 대구시의 슬로건인 '파워풀(Powerful)'과 배터리를 가득 충전한다는 '파워 풀(Power Full)'의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2조5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금액은 단일 규모로 지역 내 최대 금액이며 3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의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신규 부지는 양극재 공장 2동(약 13만t), 차세대 음극재 공장 1개 동(2만2000t), LFP 양극재 공장 2개 동(16만t)이 설립 가능하며 9조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양극재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대응 및 탈중국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이 먼저 시작될 예정이다. 하이니켈용 양극재 공장도 내년 8월 구지3공장의 완공 이후 중장기 수요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엘앤에프의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 해소 등 원스톱으로 지원해 준 시장님 및 대구시 투자유치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고자 지역 내 채용 강화 및 경제 활성화 등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27 12:49:2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대중 규제로 인한 중국 공장 운영과 관련해) 시안 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이미 많은 투자가 이뤄진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중장기 시장 및 글로벌 거래선 수요,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검토해 최적의 고객대응 원칙으로 미래 준비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 테일러 메모리 생산 시설의 경우, 단기적으로 파운드리 생산 중심 계획이 수립돼 있어 (메모리 생산 여부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명확한 답변이 어렵다. 다만 국내외를 망라한 신규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조건과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검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1-31 11:37:44#OBJECT0# [파이낸셜뉴스] 완성차 노조가 연초부터 생산직 신규 채용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올해 자동차업계의 노사 갈등이 다시 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 될수록 인력을 줄여하는 완성차 업체들로서는 노조의 충원 요구를 수용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소식지를 통해 "올해 신규인원 충원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채용이 즉각 이뤄지지 않는다면 강제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생산직 신규 충원이 올해 기아 노사 협의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베이비붐 세대 생산직들의 정년퇴직이 본격화되면서 노동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정년퇴직한 기아 조합원 규모는 1096명이다. 앞으로 5년간 매년 1000~2000여명이 정년퇴직 대상이다. 반면 기아는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체제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신규 채용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은 50%, 인력은 30% 적게 필요한데 현재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 사실상 경쟁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환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작년 1~11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3만5000여대에 달했다. 2017년 판매실적이 2만8000여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만에 10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특히 기아의 경우 작년에 5년여 만에 생산직 채용을 실시한 만큼, 올해도 신규 인력을 충원하라는 노조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물론 지난 10년간 생산직 채용이 없었던 현대차의 경우 올해와 내년 700명을 뽑기로 했다. 다만 이 역시도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경우 인위적 구조조정 대신에 신규 채용을 줄이는 자연 감소 방식으로 전기차 전환의 충격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하청 근로자도 원청이 직고용하라는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점도 완성차 업체들이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이유로 꼽힌다. 불법 파견을 인정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에 따라선 최대 수천여명의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고용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700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기소된 카허 카젬 전 한국GM 사장은 전날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계 관계자는 "현행 파견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지 않는다면 채용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투자 자체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1-10 15:57:53[파이낸셜뉴스] 코스모화학은 159억원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설비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25%에 해당한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1 10:07:24[파이낸셜뉴스]삼성SDI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셀케이스를 납품하는 유니테크노가 최근 신규 공장부지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최근에는 삼성SDI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공장을 설립키로 하면서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유니테크노는 전 거래일 대비 740원(8.88%) 오른 907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테크노는 부산도시공사로부터 174억8972만원 규모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토지·건물을 취득한 바 있다. 이곳으로 공장을 이전할 경우 기존 공장 생산 케파를 2배 정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아직 공장을 이전할지 신규 공장으로 만들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 곳에 공장을 새로 지을 경우 기존 생산 대비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생산량을 늘릴 정도로 수주가 늘고 있고 수주가 협의되고 있는 물량 규모도 커지고 있어 미리 부동산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2월 유니테크노는 삼성SDI와 에너지저장시스템 셀케이스 납품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수주 규모는 연간 평균 약 60여억원으로 향후 4년 이상 납품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기존 배터리부문 정밀사출분야에서 SUB 모듈화까지 진행되는 신규 물량을 수주 확정했다”며 “이번 SUB 조립품 양산으로 배터리 부품 모듈 조립 영역 포트폴리오 확장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3·4분기 프로토 단계 테스트 검증을 거쳤다. 올해 1월부터 양산 개발에 착수했고 오는 3·4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큰 ESS분야 납품을 계기로 삼성SDI 외에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수주 협의도 진행 중이다. 배터리부분 모듈화 납품 실적이 쌓이면 관련 분야 추가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 첫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 부지를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선정하고 25억 달러 이상 투자키로 했다. 이에 유니테크노도 해외 생산 기지 개척 시 이 곳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여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해외 진출은 이미 예정된 가운데 부지나 지역을 검토 중”이라면서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조만간 해외 진출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6-08 10:23: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부동산정보사이트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해 신규 서비스인 ‘도유지 정보지도’와 ‘농산물 생산지도’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도유지 정보지도는 경기도가 소유한 도유재산(토지)의 현황을 지도로 확인하는 서비스로, 도민이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 확인과 대부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는 담당 부서 연락처를 알 수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서비스’, ‘필지 정보’, ‘도유지 정보’ 순으로 클릭한 후 시군구·읍면동을 선택하면 도유지 목록을 조회할 수 있다. 대부(貸付) 가능한 도유지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대부 중인 도유지는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도유지 목록에서는 해당 필지의 대부 관련 담당 시·군 부서와 연락처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종합정보’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필지의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농산물 생산지도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경기도 농산물 생산·수요매칭 실태’ 연구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도내 농산물의 생산과 수요 간 미스매칭 현황을 알기 쉽게 지도서비스로 공개한다. 예를 들어 도내에서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는 상위 10작목인 벼, 콩, 들깨, 건고추, 고구마, 배, 인삼, 포도, 시금치, 옥수수의 재배 분포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작목이 집중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지역(핫스팟 지역)과 재배면적 집중도가 낮은 지역(콜드스팟 지역)도 제공한다. 이어 도내 학교급식 부족 상위 10개 품목인 당근, 감자, 무, 양파, 사과, 마늘, 멜론, 양배추, 대파, 포도의 수요가 높은 지역(핫스팟 수요지역)과 해당 품목의 생산이 많은 지역(핫스팟 생산지역)도 지도로 나타낸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2011년 2월 개시했다. 현재 △부동산실거래가 △일필지종합정보 △택지개발·도시재생을 비롯한 각종 개발정보 △항공지적도 △도로명주소지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09 09:59:2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주삼다수 공장의 'L2라인 신규 생산설비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1998년 삼다수 출시와 함께 가동된 생산라인 L2는 지난해 9월부터 교체작업에 들어가 최첨단 설비로 재탄생했다. 새 L2라인 설비는 330㎖·500㎖,·500㎖(무라벨)와 1ℓ·1.5ℓ·2ℓ 등 6가지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각 품종에 해당하는 설비로의 교체가 전자식 자동화로 진행된다. 특히 삼다수 공병이 중간 보관공정 없이 라인 생산 공정으로 바로 운반되는 원스톱 방식으로 설계돼 병 찌그러짐과 같은 불량률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2라인 설비는 또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잇다. 모든 설비에 2중 안전장치를 설치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고위험군 설비에는 '3광식 전자식 안전 장벽'을 설치해 설비에 잠재돼 있는 위험 요인에 작업자가 직접 접근하는 경우를 차단, 안전은 확보하고 생산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03 11:19:47[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이종 두께 후판 브랜드 ‘DK-LP Plate’의 신규 형상 2종을 초도 생산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DK-LP Plate’는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후판 브랜드로 압연 간 섬세한 강도 조절로 하나의 후판 안에 다양한 두께를 적용할 수 있다. 구조물 제작 시 추가적인 가공이나 용접, 검사 등이 필요 없어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 신규 개발 형상은 한 장의 후판에 3가지 두께를 구현한 ‘3step type’모델과 대칭형 구조 후판을 역으로 적용한 ‘Symmetry type’ 2가지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상업화에 성공한 DK-LP Plate 2step type 모델에 대한 조선 고객사의 추가 형상 개발 요청에 따라 이번 신규 형상을 개발하고 초도 생산했다. 동국제강은 조선 고객사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제품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산 방식을 고도화해 올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DK-LP Plate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여 맞춤형 후판에 대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2018년 JFE스틸과 포괄적 기술 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후판 ‘이(異)두께 압연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그 후 조선사 등 수요가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후판 부문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1-04-01 16: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