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L D&I한라가 최근 2개월간 4건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8230억원(부가세 포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HL D&I한라는 지난 10월 2395억원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공사’와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1429억원 규모의 ‘평택 345kV 변전소’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달에는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을 조성하는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2895억원에 수주했으며,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1510억원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 2차)’를 수주했다. 올해 초 HL D&I한라는 위기극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담대한 도전과 성장’으로 경영방침을 정하고, 경기변동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인적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들로 SOC민간투자사업, 우량 거래처 발주사업, 공공프로젝트, 주택재정비사업들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 구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HL D&I한라는 올 3·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으로 매출액 1조1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1387억원)보다 0.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억원에서 427억원으로 43.9%,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에서 229억원으로 63.4% 각각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HL D&I에 대해 ‘높은 이익 레벨 달성’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는 ‘3500원‘, ’매수‘의 투자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및 정책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 및 인적 역량을 집중해 수주의 양과 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5 08:52:31[파이낸셜뉴스] HL D&I한라가 10월에만 굵직한 2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3820억원(부가세 포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특히 수주한 프로젝트가 SOC민간투자사업과 우량 발주처에서 발주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HL D&I한라는 지난 21일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HL D&I한라가 대표사로 참여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 HL D&I한라가 수주한 금액은 전체 공사비 3422억원의 70%인 2395억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부터 남양읍 송림리까지 약 15.36㎞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조성,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실시설계, 각종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운영기간은 개시일로부터 40년간이다. 그동안 HL D&I한라는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 운영하는 등 SOC민간투자사업에 강점을 보여왔다. 한편 지난 11일 HL D&I한라는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A4-1블록(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평택 345kV 변전소’를 조성하는 공사를 1429억원(부가세 포함)에 수주했다. HL D&I한라는 지난 2018년 단일 주차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차 빌딩을 수주한 이래 레트로핏(시설 개선, 보수) 공사 등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생활형 SOC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등 정책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신규 우량 거래처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3 14:50:26[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가 AI머신비전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14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일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피엔피와 8억원 규모의 8.6G 신규라인에 대한 AI비전검사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이는 동사의 AI머신비전솔루션이 지난 8월16일 공시했던 4억8000억 규모의 수주에 이은 두번째 양산 아이템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라며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최신 디스플레이 향이라는 점 소프트웨어 위주의 수주여서 동사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사 AI머신비전 사업부에서 작년 하반기 2차전지 향으로 75억 규모의 수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라며 “이번 수주로 AI머신비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4 09:01:12[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났다. 과거 5년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조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많은 규모다. 올해 상반기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경부터 약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발주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에 신규 수주했다. 당초 수주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주택 부문 실적 공백을 만회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에서 공공 부문과 산업건설 비중이 각각 39%, 33%를 차지했다. 주택부문 비중은 과거 5개년 평균 65%로 다소 높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는 28% 수준으로 낮추며 주택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 이같은 수주실적에는 기술 우수성이 뒷받침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건설팀, 미래기술팀, 프리콘 팀 등 조직 내 다양한 기술지원 부서와 협업으로 국내외 특허 187건을 포함해 녹색기술, 디자인 등 총 24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탈현장 공법(OSC), 3D 모델링 기반 BIM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재래식 공법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2 10:51:14[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의 올해 신규 수주액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한화증권 배성조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높아진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탑라인 성장 지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SIA 영업손실 규모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소폭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쎄트렉아이의 2·4분기말 수준 잔고는 1·4분기 말 대비 500억원 이상 증가한 약 39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국내외 고해상도 관측·정찰 위성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신규 수주액은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 추정을 1708억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2·4분기 자회사 SIIS와 SIA의 매출액은 각각 15억원과 3억원으로 1·4분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안정적인 수주잔고 증가세와 내년 자체 관측위성 발사 등 향후 기업가치 제고 요인을 고려해 우주항공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27 08:53:37[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3건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약 1300억원이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33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000억원)의 80%를 상회하는 결과다. 이번에 수주한 3건의 프로젝트는 초고압 프로젝트 1건, 중저압 프로젝트 2건이다. 약 450억원 규모의 초고압 프로젝트는 미국 동부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뉴욕주에 신규로 건설되는 반도체 공장에 345킬로볼트(kV)급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자재 공급부터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완전 일괄수주(풀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으로, 대한전선의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운영 능력이 업체 선정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건의 중저압 프로젝트는 서부 캘리포니아주 LA지역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총 850억원 규모다. 이 중 한 건은 3년 동안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에서 쌓아온 품질과 기술에 대한 신뢰 덕분에 글로벌 업체들과의 치열한 각축전에서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된 만큼, 현지 생산 거점 확보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8 09:17:29[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12일 심텍에 대해 메모리 기판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실적 우상향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메모리 기판 회복세가 가파르다"며 "올해 MCP(모바일메모리 및 SSD용 패키징기판) 효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MCP 매출 추정치를 기존 5267억원에서 605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MCP기반 산업 내 심텍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심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0억에서 31억원으로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저부가 제품군인 BOC와 HDI 기판의 매출은 감소하고 FCCSP와 MCP 제품군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해 초부터 극단적인 재고조정과 단가인하에 따른 기저 효과가 존재하고, 신규 수주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메모리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점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12 09:00:30[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1분기 신규 수주 확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23일 조광ILI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5% 늘어난 95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888.1% 증가한 13억75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49.6% 늘어난 10억8100만원을 달성했다. 롯데건설의 롯데케미칼 G1-C3 프로젝트, 포스코건설의 금호폴리켐화학 에틸렌 프로필렌 고무(EPDM) 증설 프로젝트 등의 국내 신규 수주 건이 매출에 반영돼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해외 프로젝트도 힘을 보탰다. 오만과 카타르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서도 안전밸브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유지보수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 조광ILI 관계자는 "영업조직 개편을 통해 내실화를 실현하고 고객사별 집중 영업과 신규 고객사 발굴에 힘을 쏟았다"며 "이로 인해 사업주 추가 승인에 따른 입찰 기회 증대와 해외시장 매출 증가 및 유지보수시장의 물량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조광ILI는 중동 및 동남아 시장의 사업주 추가 승인,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신규아이템 전환밸브(CHANGE OVER VALVE) 확판 및 패키지(PKG) 영업 확대를 통한 실적 향상을 이어 나간다는 계이다. 조광ILI 관계자는 "올해 해외 사업주 추가 승인과 대리점 계약 등을 통해 해외 입찰 참여기회를 높여 수주잔고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의 제품군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3 09:46:28[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6개 차종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첫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공업 미국 법인은 이달부터 첫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현대공업은 현대차, 기아, 루시드 등으로부터 내연기관·전기차 6개 차종에 대한 내장재 제품 선수주를 받았다. 수주 예상 금액은 6년 간 총 3500억원(2억6200만 달러)이다. 현대공업은 지난 2021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미국 조지아주 뉴넌에 약 1000만 달러 규모 부지 6000평, 공장 1500평을 매입해 북미 진출에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북미 지역 진출을 통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현대차그룹의 수주 물량에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기존 울산공장, 아산공장 외에 북미 조지아 공장 가동과 지난해 완공된 국내 울산 2공장, 아산 2공장 신규 가동으로 현대공업은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원활히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동시에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20 12:39:46[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등이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 GS건설은 "최근 국내외 예측하기 힘든 경제 지표 환경과 어려운 건설업황에서도 오랫동안 쌓아온 다양한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3조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3%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 등이다. 지역별로 국내 사업 2조5660억원, 해외 사업 5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26 1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