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경제계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실천한다. ERT 소속 78개사를 비롯해 전국상의와 서울상공회 회원사도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ERT 회원사들은 UN기념일인 이달 7일 '푸른 하늘의 날'이나 올해 3·4분기 중에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정해 실천활동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데이 실천 방법은 일상에서 폐기물을 줄이는 활동이면 모든 방식이 다 가능하다. ERT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ERT 참여기업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실천하고 이를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ERT 사무국 관계자는 "ERT가 시작 단계라는 점을 고려해 우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했다"며 "ERT 참여기업뿐 아니라 일반국민의 많은 참여를 통해 친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RT 회원사 외에 다양한 기관도 참여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텀블러 사용, 잔반 줄이기 등 일상 속 쓰레기 절감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도 협회 차원에서 임직원 및 회원사들에 안내하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를 포함한 전국 73개 상의도 공동챌린지 활동에 동참해 기업의 친환경 경영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20일 제로 웨이스트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군산 해안가 플로깅 활동을 펼쳤고, 7일에는 ERT 사무국의 4가지 실천요령을 중심으로 실천활동을 추진한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오는 7일 자원 재활용 행사인 '아나바다'와 '잔반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구내식당에서는 잔반 최소화를 위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바구니 사용하기, 스팸메일 차단, 대나무 칫솔 쓰기 등의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 OCI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와 여러 협회, 전국상의와 함께 국민들도 참여하는 만큼 친환경 경영 등 기업의 의지가 널리 알려지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9-01 13:47:44[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참여기업들이 공동실천할 첫 아이템으로 '여름휴가기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제로웨이스트 데이)' 등 2가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ERT 리더스클럽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신기업가정신을 보여줄 첫번째 과제로 여름휴가 기간 지방으로 휴가 가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함께 모두가 같은 날짜를 정해 하루 동안 재활용품 사용 등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을 신기업가정신 실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ERT 리더스클럽은 ERT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구로 현재 참여기업 74개사 중 20여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다. 리더스클럽에서 결정되는 사항은 앞으로 계속 늘려갈 예정인 전체 참여기업에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게 된다. ERT는 지난 5월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을 통해 △혁신·성장 △이해관계자 △조직구성원 △친환경경영 △지역사회 등 5개 부문에서 공동챌린지와 개별챌린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구현하는 경제계 실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면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신뢰가 점점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동챌린지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그동안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의 국민공모, 참여기업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면서 "작은 발걸음이라도 기업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 준다면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챌린지는 개인별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SNS에 업로드해 실천인증할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는 임직원들이 지방으로 휴가 가서 쓰레기를 줍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쓰레기 없는 날'에는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종이컵, 1회용 비닐봉지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품 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에 올려 실천인증하면 된다. 공동챌린지 아이템은 전체 ERT 참여기업에 공유해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의 경우 9월까지, '쓰레기 없는 날'은 날짜를 정해 실천하게 된다. 한편 지난 7일 경남지역 9개 상공회의소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남지역 77개 기업들이 추가로 기업선언문에 서명해 총 151개 기업이 앞으로 ERT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7-10 14:46:31삼성전자·현대차·SK·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후변화, 일자리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기업의 기술과 역량으로 풀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키고, 이를 경제계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경제계 5대 실천과제 발표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기업의 기술과 문화, 아이디어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해법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 대기업 대표와 이종태 퍼시스 회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양원준 포스코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는 5대 실천과제를 담았다. △경제적 가치 제고 △윤리적 가치 제고 △기업문화 향상△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상생 등이다. 선포식에 앞서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과 배민·토스 등 벤처기업, 미래에셋증권·기업은행 등 금융권, 경총·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까지 총 76명의 기업인이 서명했다. '왜 신기업가 정신인가'를 설명하는 오프닝 영상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하다. 그것이 지금의 스탠더드"라면서 "개별기업이 혼자 하긴 어렵지만 여럿이 힘을 모아 실천에 옮긴다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 나선 최태원 회장은 "ERT는 한국판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다. 대한민국은 강한 정신력으로 승부에서 승리했는데, 기업가정신이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다"며 "지금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은 사회적 문제와 관련해서 기업이 혁신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기업가 정신 발휘할 때"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가 기업과 사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을 소중히 여기며 기업 역할을 사회가치 증진까지 확장하는 신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가 정신은 시대에 따라 그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바람 역시 매우 커졌다. 이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불굴의 도전을 지속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다시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경제계가 출범시킨 ERT는 전 경제계가 함께하는 '공동 챌린지', 개별기업의 역량에 맞춘 '개별 챌린지' 2가지 방식으로 실천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공동 챌린지' 예시에는 임직원이 모두 눈치 보지 않고 정시 퇴근하는 '눈치가 없네',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Zero 플라스틱 데이', 북유럽식 플로깅을 벤치마킹한 '줍줍', 다회용 용기로 포장 시 할인해주는 '용기 내 챌린지' 등의 과제를 경제계 전반으로 공동 실천한다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의 이런 실천과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측정'을 통해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 정신 선포가 일회성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기술과 문화로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과제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2-05-24 18:23:06[파이낸셜뉴스] 경제계와 금융계가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4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경기도 소재 22개 상공회의소는 이주 배경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산에 위치한 이주배경가족 지원시설을 찾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등도 함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약 36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 부모 나라 언어·문화 체험, 어린이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문화사업, 금융교육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성장함에 따라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진로·직업교육 등 수요를 지원 사업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난민처럼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이주 아동 및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신설됐다.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 아동은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다. 이들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교육과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초적인 생계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아동을 위해 방과후교실,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해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내 22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경기도 상의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11개 외국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업 개설 및 기자재 교체를 지원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4 09:18:38[파이낸셜뉴스]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재계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12일 경제단체들은 최대 전력수요가 다시 갱신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자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와 더불어 롯데그룹이 동참했다. 건물 에너지 절약 실천법은 '1-1-1'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온도를 1도 높인 26도로 유지 △업무 종료 1시간 전 냉방 종료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조명 끄기 △고효율 조명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등이다. 온도를 1도 높이고, 1시간 전에 끄고, 1개씩 소등하자는 취지다.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난 5일 기준 전력수요가 93.8기가와트(GW)로 종전 최대치를 넘어섰다. 당일 전력 예비율도 9%까지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최대 97.2GW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자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에너지절약 손현수막을 펼치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부회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온도주의에 동참하는 생활밀착형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도 직원들과 에너지 절약 손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시했다. 김 부회장은 "부회장은"이번 온도주의 캠페인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경제계의 노력이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협과 중기중앙회는 홈페이지에 포스터와 카드뉴스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 실천요령을 설명하면서 무역업계와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대형 상업건물이 많은 롯데그룹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함께했다. 각 계열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소개와 전 직원(5만5000여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건물 출입구 등에 '온도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11만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실천과제를 배포·안내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활동과 연계해 오는 22일 1550여개 회원사와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6∼28도 유지 △밤 9시 이후 사업장 5분간 소등 등을 함께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은 "우리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현실이고,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수요 증가는 필연적으로 예상돼 에너지 절약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한뜻으로 나서는 만큼 전력 수급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2 10:09:27[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제주상의 주요 기업,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RT 회원사인 이마트의 '가플지우'는 제주포럼을 계기로 제주의 해양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기업들이 해양정화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동참했다. 서귀포시 인근에서 진행된 플로깅에는 제주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플로깅을 시작으로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배치하고, 배출된 페트병을 모아 가플지우 플랫폼을 통해 수거했다. 전달된 페트병은 별도의 재활용 공정을 통해 친환경 재생원료로 활용된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플지우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계속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을 모아 별도 수거하는 프로그램을 ERT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해양환경 정화활동인 '이달의 바다'에 지역상의와 함께 동참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 활동의 지속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공동의 노력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대기업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여러 기업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실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9 09:55:30【 서귀포(제주)=김동호 기자】 "현대차에서 아주 좋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줘서 상당히 고맙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소방관 회복 버스'를 시승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소방관 회복 버스는 지난해 3월 대한상의 ERT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개발했다.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위험한 곳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는 소방관들의 휴식을 위해 '소방관 회복 버스' 기증을 결정했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입는 안전장비 무게는 총 27㎏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총 8대를 기증했다. 본래 프로젝트 참여 당시 8대 기증 계획을 밝혔지만 소방청의 요청으로 2대를 더 기증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직접 제주를 찾아 "필요한 곳의 요청이 있으면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소방관들을 격려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소방관 회복 버스를 둘러보며 "연료전지 무게가 얼마나 되느냐" "배터리를 빼서 충전해서 쓸 수 있느냐" 등 배터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버스에 탑승해서는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돈 많이 들었겠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8대에 총 66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제주도에 기증한 소방관 회복 버스는 해상풍력발전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제주도 특성에 맞춰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 수소버스 한 대당 가격은 6억3000만원이지만 개조비용이 추가돼 11억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날 직접 타본 소방관 회복 버스는 소방관의 휴식과 더불어 재난 현장의 지휘본부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었다. 차량 외부는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들이 긴장을 풀고 휴식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에어건과 워터건이 구비돼 있고, 외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텐트도 펼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소음과 진동도 없어서 소방관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며 "무시동에서도 모든 전력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냉난방 등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2024-07-18 18:25:22"현대차에서 아주 좋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줘서 상당히 고맙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서귀포(제주)=김동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소방관 회복 버스'를 시승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소방관 회복 버스는 지난해 3월 대한상의 ERT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개발했다.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위험한 곳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는 소방관들의 휴식을 위해 '소방관 회복 버스' 기증을 결정했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입는 안전장비 무게는 총 27㎏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총 8대를 기증했다. 본래 프로젝트 참여 당시 8대 기증 계획을 밝혔지만, 소방청의 요청으로 2대를 더 기증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직접 제주를 찾아 "필요한 곳의 요청이 있으면 더 많이 지원해 소방관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방관들을 격려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소방관 회복 버스를 둘러보며 "연료전지 무게가 얼마나 되느냐", "배터리를 빼서 충전해서 쓸 수 있느냐" 등 배터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버스에 탑승해서는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돈 많이 들었겠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8대에 총 66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제주도에 기증한 소방관 회복 버스는 해상풍력발전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제주도 특성에 맞춰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 수소버스 한 대당 가격은 6억3000만원이지만, 개조 비용이 추가돼 11억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직접 타 본 소방관 회복 버스는 소방관의 휴식과 더불어 재난 현장의 지휘 본부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차량 외부는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들이 긴장을 풀고 휴식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묻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에어건과 워터건이 구비돼 있고, 외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텐트도 펼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소음과 진동도 없어서 소방관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 제공한다"라며 "무시동에서도 모든 전력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냉난방 등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8 10:14:45대한상공회의소는 6월 28일 중탑지역아동센터에서 '성남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팝업북 제작은 HD현대 MZ봉사단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16개 회원기업이 함께했다. MZ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30여명과 팝업북 설명, 책 읽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팝업북을 살펴 본 5∼6세 아이들은 "전기를 아껴야 해요"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30 19:22:42[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6월 28일 중탑지역아동센터에서 '성남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팝업북 제작은 HD현대 MZ봉사단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16개 회원기업이 함께했다. MZ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30여명과 팝업북 설명, 책 읽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팝업북을 살펴 본 5∼6세 아이들은 "전기를 아껴야 해요", "쓰레기 분리 배출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D현대1%나눔재단은 비용을 전액 지원해 팝업북 키트를 제작했다. HD현대 MZ 봉사단과 성남상의 회원사, 유라클 등 ERT 멤버사 임직원들은 봉사에 참여해 키트를 학습용 교구로 만들었다. 이번에 제작된 팝업북은 총 350여개로, 성남지역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30 10: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