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입주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2013년 하반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로 인해 부동산 시장도 기대를 가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풍역 양우내안애’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91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에서 84㎡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차대수는 법정 기준 978대보다 많은 1,250대로 계획되어 있어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간격을 통해 탁월한 채광과 환기를 자랑하며, 판상형과 타워형을 적절히 배치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 또한, 공원형 단지로 풍부한 조경시설을 확보해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으며, 첨단 설비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다양한 여가와 편의를 제공한다. 단지는 자연을 테마로 한 설계가 적용되어 쾌적하고 개방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건축면적을 최소화해 녹지 공간을 극대화했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으며, 영등포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보라매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까워 영등포 지역의 주거중심지로서 완벽한 생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신풍역 양우내안애’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서 1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2026년 신안산선이 신풍역을 지나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세 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전철 신림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신길뉴타운 아파트 시세보다 약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1,091세대의 대단지 프리미엄과 역세권 입지 조건을 갖춘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합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또는 전용 85㎡ 이하 1채 소유한 자로 제한되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 한해 자격이 부여된다.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이 없어 사업 승인 후 양도 및 양수가 가능해 유연한 거래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신풍역 양우내안애’는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역세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홍보관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제공된다.
2024-10-16 09:15:20내년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줄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전용 60㎡ 이하 소형 타입이 총 4만6768가구 입주한다. 내년 전체 입주 물량(22만4965가구)의 20.79%에 불과한 수치다. 7만5,414가구가 입주하는 올해와 비교해 38%가 감소한 것으로, 2014년 4만6,519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이처럼 신축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길동 뉴타운 일원에 자리해 신길뉴타운 핵심 입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신길 AK 푸르지오’가 파격적인 분양 조건을 내세우며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총 296세대 규모로 1~2인 가구에게 적합한 전용 49㎡ 단일 면적 A타입 83세대, B1타입 151세대, B2타입 20세대, C타입 42세대으로 구성됐다.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시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로 혜택을 제공해 입주 전까지 추가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등을 비롯해 콤비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3구 쿡탑, 전기오븐, 욕실 비데 등 풀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비용 절감 혜택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다채로운 입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1호선 영등포역이 인근에 있어 KTX 쾌속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7호선 신풍역•5호선 신길역이 가까워 수도권 내 이동도 용이하다. 지난 3월 착공식을 진행한 GTX-B를 포함해 신안산선, 난곡선 등 대형 교통호재로 서울의 서북과 서남부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재개발사업 구역에는 13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55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 주변 주거환경이 대폭 강화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자리하는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신길뉴타운은 2005년 제3차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돼 총 16개 구역으로 출발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을 잇는 신흥 주거단지로 떠올라 신길 AK 푸르지오의 미래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2024-10-08 10:57:58‘여의대방 더 마크원’이 지난 9월 27일 주택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똘똘한 한 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세권 입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역세권은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해 주변으로 풍성한 상권이 조성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의대방 더 마크원’은 1·7·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림선(병무청역)의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해당 단지가 입지하는 신길뉴타운(신길동 일원)은 서울 3대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국제금융중심지 여의도와 영등포업무지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인 구로·가산 지구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2층, 6개동, 1,260세대(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예정세대 )의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실수요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52㎡, 59㎡, 84㎡로 구성한다. 단지 내에는 커뮤니티 광장(물놀이장), 키즈카페, 북카페, 펫케어센터 등의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소·세탁 서비스, 조식 딜리버리, 세차 및 차량정비, 펫케어 등 호텔형 고급 컨시어지(입주민 서비스 협의) 제공도 계획되어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여의대방 더 마크원’은 영신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우신초, 신길초, 대방초, 대림초, 영원중, 신길중, 강남중, 성남중, 영등포여고, 장훈고, 서울공고, 숭의여고, 성남고, 장훈고 등이 1km내에 위치한다. 더현대 서울 복합 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관악점 등 대형상업시설과 샛강생태공원, 보라매공원 등의 힐링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보라매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신병원 및 한강성심병원, 성애병원 등도 2km내에 자리잡고 있다. 무엇보다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할 만 하다.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이 도보 3분 거리인 것을 비롯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신안산선, 서부선 경전철 등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서북부를 연결하는 노선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영등포역을 잇는 신안산선은 한대앞 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급행열차 기준 20분 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에 완공 시 서울 도심에서 안산·시흥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직통으로 연결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029년 준공 예정인 서부권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연장 15.8km를 연결한다. 이 노선은 유동인구가 풍부한 여의도, 노량진을 비롯해 신촌역, 서울대입구역을 통과할 예정이다. 한편, ‘여의대방 더 마크원’ 주택홍보관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에 위치한다. 방문 시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행사는 (가칭)병무청지역주택조합, 시공예정사는 신동아건설이다.
2024-10-04 11:02:10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과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에 각각 약 15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9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과 가재울7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신길1구역에는 공동주택 1471가구(공공주택 435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은 혼합 배치된다. 대상지 남북측에는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새로 들어서며 기존 단지 내 보행 동선을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신길1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진척이 없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36층의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올해 통합 심의,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0 18:20:32[파이낸셜뉴스]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과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에 각각 약 15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9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과 가재울7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신길1구역에는 공동주택 1471가구(공공주택 435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은 혼합 배치된다. 대상지 남북측에는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새로 들어서며 기존 단지 내 보행 동선을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신길1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진척이 없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36층의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올해 통합 심의,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0 09:59:06[파이낸셜뉴스] 국회의사당, 한강 둔치와 가까운 서울 여의도 인근에 새로운 먹자골목이 형성된다. 22일 서울 영등포구회의 국민의힘 소속 박현우 의원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주민센터에서 신길1동 일대 '샛강두리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인서 전달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길1동 샛강두리 골목 상인회(대표 박남일)는 26일 최호권 영등포 구청장을 비롯해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샛강두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상인회 공식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상인회측은 앞서 지난 6월 (가칭)샛강두리 골목상인회 창립기념식을 가진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박현우 의원이 이 일대 상인들과 함께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유도하는 한편 지역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많은 이용객들을 유치하겠다는 일념아래 추진해왔고, 이번에 구청의 최종 승인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자는 상인들과 주민들의 높은 열정이 토대가 됐다. 박현우 의원은 "샛강지역 골목상권을 부활시켜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 명소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신길1동 상점가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고유 로컬브랜드를 창출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활기차고 매력적인 골목시장으로 발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22 16:16:45서울 영등포구 신길동과 당산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수요자들이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 전용84㎡이 지난달 25일 12억4500만원에 매매거래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단지의 전용59㎡도 지난달 신고가인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4월 거래가 10억3000만원으로, 두 달 만에 2000만원이 올랐다.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 전용42㎡도 지난달 3일 7억97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여의도 생활권인 당산동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전용73㎡는 지난달 15일 신고가인 15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14억9000만원에 거래가격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9800만원이 올랐다. 래미안당산1차 전용114㎡도 지난달 27일 14억1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길동과 당산동의 잇딴 신고가 거래에는 여의도 집값 상승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의도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대교의 경우 전용95㎡이 지난달 5일 21억7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7개월 만에 95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여의도 한양도 전용 105㎡이 지난 5월 23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단지에서 지난해 10월 16억원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7개월 새 7억원 넘게 급등했다. 여의도 입성을 고민하던 수요자들의 관심은 신길뉴타운과 당산동 신축으로 이동하는 분위기이다. 신길동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A씨는 "직주근접을 위해 여의도를 찾던 사람들이 최근 높아진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매수세가 여의도로 출퇴근이 편리하면서도 같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길동과 당산동의 신축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길동과 당산동의 매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신길동의 아파트 매물은 706건(17일)으로 세 달 전인 지난 4월 826건(17일)에 비해 14.52%가 감소했다. 당산동의 경우 103건으로 지난 4월(110건)에 비해 6.3% 줄어들었다.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물이 8만1167건으로 지난 4월 8만3880건(17일)보다 3.23% 줄어든 것에 비하면 신길동과 당산동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단지는 추후에 분담금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신축 또는 준신축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직주근접이 좋은 신길동과 당산동의 경우 당분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성석우 기자
2024-07-23 18:13:06[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과 당산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수요자들이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 전용84㎡이 지난달 25일 12억4500만원에 매매거래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단지의 전용59㎡도 지난달 신고가인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4월 거래가 10억3000만원으로, 두 달 만에 2000만원이 올랐다.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 전용42㎡도 지난달 3일 7억97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여의도 생활권인 당산동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전용73㎡는 지난달 15일 신고가인 15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14억9000만원에 거래가격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9800만원이 올랐다. 래미안당산1차 전용114㎡도 지난달 27일 14억1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길동과 당산동의 잇딴 신고가 거래에는 여의도 집값 상승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의도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대교의 경우 전용95㎡이 지난달 5일 21억7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7개월 만에 95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여의도 한양도 전용 105㎡이 지난 5월 23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단지에서 지난해 10월 16억원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7개월 새 7억원 넘게 급등했다. 여의도 입성을 고민하던 수요자들의 관심은 신길뉴타운과 당산동 신축으로 이동하는 분위기이다. 신길동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A씨는 "직주근접을 위해 여의도를 찾던 사람들이 최근 높아진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매수세가 여의도로 출퇴근이 편리하면서도 같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길동과 당산동의 신축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길동과 당산동의 매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신길동의 아파트 매물은 706건(17일)으로 세 달 전인 지난 4월 826건(17일)에 비해 14.52%가 감소했다. 당산동의 경우 103건으로 지난 4월(110건)에 비해 6.3% 줄어들었다.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물이 8만1167건으로 지난 4월 8만3880건(17일)보다 3.23% 줄어든 것에 비하면 신길동과 당산동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단지는 추후에 분담금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신축 또는 준신축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직주근접이 좋은 신길동과 당산동의 경우 당분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7 14:33:21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도 매수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원자재 상승과 서울 분양 물량 축소로 하반기에도 분양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무순위 청약 ‘줍줍’ 물량에 주목해 볼 만하다.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년 새 3배 이상 높아지며 ‘공급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순위 청약은 빠른 입주와 신속한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단비’ 분양으로 불리며 선호되고 있다. 이에 7월에는 수도권 곳곳에서 무순위 청약 단지들이 접수를 예정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내 신규 분양 단지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위치한 ‘신길 AK 푸르지오’가 7월 11일~12일 2일간 무순위 신규 청약을 청약홈을 통해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49㎡ 단일 면적, △A타입: 83세대 △B1타입: 151세대 △B2타입: 20세대 △C타입: 42세대,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무순위 신규 청약과 함께 계약금 5%의 혜택을 제공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준비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등의 무상 시공과 함께 콤비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 3구 쿡탑, 전기 오븐, 욕실 비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풀옵션 단지로 더욱 합리적이다. 특히 ‘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직간접적인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수혜 단지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계획에도 포함되어 있어 신길 뉴타운 사업 완료 시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을 잇는 신흥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며 더욱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영등포 일대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준공업 지역을 미래 첨단 융복합 산업 공간으로 재편 중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프라와 교통망이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을 높여준다. 영등포역 인근 1호선과 KTX, 7호선 신풍역, 5호선 신길역 등 교통망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GTX-B와 신안산선, 난곡선 개통도 예정되어 있어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신길동의 중심 상업시설인 ‘사러가 쇼핑’ 재개발 사업지에 위치해 있으며, 마트, 카페, 병원, 학원 등의 상업시설과 신길동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통학권 내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 등도 자리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뉴타운 핵심 입지에 자리해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서울시 뉴타운사업, GTX-B 개통 등 대형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단지이다. 신풍시장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두루 누리는 생활편의 인프라, 교통, 교육 여건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 무순위 신규 청약 또한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2024-07-02 16:49:23[파이낸셜뉴스] 서울 신길2구역 도심에 공공주택 1332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임대 간 구분을 없앤 우수디자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길2구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에 조건부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역 등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지난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지난해 역세권 3곳이 통합심의를 통과한 이후, 저층 주거지역으로는 신길2구역이 처음으로 통합심의에 통과됐다. 신길2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205-136번지 일원으로 과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4년 정비구역 해제돼 열악한 주거환경이 지속돼 왔다. 그러나 2021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이번 심의가 가결됐다. 이번 복합사업계획(안)에 따라 신길2구역은 다양한 주동 배치를 통해 우수디자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연면적 21만8918㎡, 용적률 300% 이하, 18개동, 높이는 지하 3층~지상 45층 규모로 공공주택 총 1332가구가 들어선다. 공공분양주택 905가구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67가구, 공공임대주택 16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 64㎡, 4인 이상을 위한 84㎡까지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또 우신초 인근에 경관녹지를 조성해 단지 진입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가로형 공개공지를 연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및 주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기존 메낙골 근린공원과 녹지 축을 연결하는 문화공원은 공공청사와 함께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며 앞으로 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복합사업계획 승인 시에 검토.반영해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신길동 일대 정비구역 해제 후 방치되어온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택뿐만 아니라 경관녹지, 문화공원 등 충분한 기반시설을 공급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18 16: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