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서울 강서울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영등포갑으로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5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에 단수공천했다. 이명수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신 전 앵커에게 밀린 박 의원에게는 당 공관위 차원에서 험지 출마를 요청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박 의원에게 저희가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며 "박 의원이 당을 위해 어려운 곳에 가서 하시겠다는 의사가 있어 잘 정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박 의원의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공관위는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장관을 서울 강서을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심사에 반발해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영등포갑에 우선추천했다. 한편, 공관위는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현역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당하며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최춘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을 비롯해 권실일·김성기·김용호·허청회 등이 5자 경선을 치른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김형동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구미을에서는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최우영·허성우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주원규 기자
2024-03-05 10:05:0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등 언론인을 포함해 국방과 안보 분야 전문가 6명을 영입했다. 영입된 이들은 향후 총선에 출마하거나 정책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26일 10차 회의를 열고 6명의 인재 영입을 의결했다. 당 인재영입위는 국방 분야 4인 영입을 발표했다.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이자 국가 외교 및 안보 전략가로 꼽힌다. 조정훈 위원은 "현재 북한의 위험천만한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판단해 영입인재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은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조 위원은 "강 전 사령관은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주변으로부터 큰 존경을 받았다"며 "모교인 숙명여대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큰 고민을 하고 계셨고 대한민국 안보전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은 ROTC로 임관해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조 위원은 "이 전 사령관의 부친은 지난 19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토벌 작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국가유공자"라며 "대를 이어 대한민국 안보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해 2200시간에 달하는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우며 공군으로서의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했다. 조 위원은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내면서 국방정책 수립, 특히 한미연합 정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계신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당은 언론 분야 인재 2명도 추가로 발표했다. 손범수 전 아나운서의 배우자로 알려진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는 최근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로 양성평등과 여성 인권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 조 위원은 "진 전 아나운서가 그동안 닦아온 언론에 관한 정책과 함께 언론을 통해 진정성 있고 진솔한 소통으로 사회적 소외자를 보듬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영입위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도 영입했는데, 조 위원은 "신 전 앵커는 30년간 언론에 종사하면서 현장을 발로 누비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며 "최근 메인앵커로 활동하면서 국민의 눈과 귀가 돼서 세상과 시청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은 발표 후 이들 중 대부분이 다가오는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이 여섯 분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부분은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고 일부는 정책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본부장은 정책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고, 신 전 앵커는 지역구 출마를 할 방침이다. 향후 인재영입 방향은 문화 체육계 및 행정계 인재를 발표하면서 비례대표 후보 영입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 위원은 "다음주에는 저희가 말씀드린 문화 체육계와 행정계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며 "다음주부터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하는 인재를 모셔서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안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1-26 11:56:31[파이낸셜뉴스] 희소질환으로 알려진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CRPS)’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이 자신의 투병 상황을 알렸다. 지난 26일, 신동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 때마다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하며 위로를 받곤 했다”며 휴가를 보내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CRPS(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신체의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외상·골절·수술 등에 의해 손상을 입은 부위에 손상 정도보다 더 큰 통증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2차적인 다른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혈관 운동 이상으로 피부색이나 질감이 변하고 관절 경직도가 증가하기도 한다. 이때 손·발톱이 부서지고 근육이 약화하는 경우도 있다. CRPS 환자는 통증의 정도를 '불에 타는 것 같다' 또는 '칼에 베이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한다. 이런 이유는 옷깃에 스치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을 억제하기 위한 연고를 피부에 얹기만 해도 고통을 느낀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도 통증을 완화하기 어렵다. CRPS의 통증 지수(NRS)는 8~10점대다. 치통이 4.5점, 출산이 7.5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CRPS 증상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9859명이다. 신동욱은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해 “약을 먹으면 컨트롤이 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닌 상태”라며 “13년째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통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이런 상태가 어느 분들께는 용기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제가 드릴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이 아닌 한에서 짧은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닫지 말고 담당 주치의의 치료를 신뢰할 것, 통증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적응해 갈 것,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가 위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알게 될 거야'(2004) '오 필승 봉준영'(2004) '슬픔이여 안녕'(2005) '쩐의 전쟁'(2007) '파수꾼'(2017) 등에 출연했다. CRPS은 지난 2010년 군 복무를 하던 도중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신동욱은 2017년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복귀한 후 '라이브', '대장금이 보고 있다'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27 19:00:27[파이낸셜뉴스]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황우섭 상임대표)가 20일 오후 2시2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3년 미디어 알바트로스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는 △고대영 전 KBS 사장(언론 특별부문) △신동욱 TV조선 앵커(방송 부문)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신문 부문) △김인숙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서울인실련 대표(사회봉사 특별부문) 등 4명이다. '미디어 알바트로스상'은 미디어연대가 지난해부터 매년 언론 각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언론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미디어연대는 시상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가짜뉴스 공화국 대한민국-실태와 대책'이란 제목 아래 가짜뉴스 관련 특별 토론회도 개최한다. 최창섭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이 토론회에는 강병호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와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김정수 국민대 교수, 원영섭 변호사, 오정환 MBC노동조합 위원장, 이영미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중앙회장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 토론회 후에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미디어연대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2-20 10:47:52[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불륜설을 유포한 신동욱 전 공화당 총재(55)가 항소심에서 패소해 실형이 유지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3부(소병석 장찬 김창현 부장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신씨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신씨는 1심에서 선고 받은 징역 8개월 형량이 유지됐다. 신씨는 지난 2020년 1∼2월 다섯 차례에 걸쳐 추 전 장관이 운전기사와 불륜 관계라고 유튜브 방송에서 언급해 추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법정 구속된 신씨는 재판부의 사실관계 인정이 잘못됐고 형량도 지나치게 많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신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씨는 추가 자료를 제출했지만 방송한 내용은 여전히 진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의하면 신씨가 적시한 내용은 허위로 인정되고, 신씨는 신빙성 있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적 인물이라도 불륜 관계 여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적 영역일 뿐 공공성·사회성을 갖춘 공적 관심 사안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신씨가 방송 전 필요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볼 수 없다고도 재판부는 설명했다. 재판부는 형량을 바꿀 만한 중대 사정 변경이 없다며 신씨의 연령·환경·범행동기 등을 종합해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9-27 15:32:24배우 신동욱이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인생캐’ 경신을 알렸다. 신동욱은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에서 순도 200% 순정남 이강재로 분해 여자친구 오우리를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신동욱은 극 중 여자친구 오우리(임수향 분)의 혼전순결 결심을 알면서도 묵묵히 곁을 지켜온 강력계 형사 이강재 역을 맡았다. 그는 원칙과 양심을 지키는 정직한 형사이지만, 여자친구 오우리 앞에서는 무장해제 되는 로맨티스트다. 신동욱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 멜로 눈빛과 따뜻한 말투로 안방극장을 흔들고 있다. 그는 혼전순결을 지켜온 오우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지만,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먼저 챙기는 순수하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고민 끝에 라파엘의 아이를 출산하기로 한 오우리의 선택을 존중하며, 여자친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신동욱은 수사에 임할 때는 눈빛부터 돌변하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어 눈을 뗄 수 없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욱은 자신을 유혹하려 하는 임수향(오우리 역)과 찰떡 케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입맞춤 후에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성호를 긋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의 텐션을 높이며 웃음까지 잡았다. 특히 지난 24일 방송된 ‘우리는 오늘부터’ 6회에서 신동욱은 임수향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그동안 꾹 눌러왔던 내면의 감정들을 터트리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렇듯 신동욱은 멜로는 물론 코믹, 스릴러까지 장르를 불문한 독보적 연기력으로 이강재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신동욱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 캡처
2022-05-26 16:09:31‘우리는 오늘부터’의 임수향이 일생일대 난관에 봉착한다. 10일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 2회에서는 혼전순결 약속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임신하게 되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앞서 1회에서 오우리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임신을 하게 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더불어 2년간 자신의 혼전순결 약속을 이해하며 묵묵히 기다려준 이강재(신동욱 분)의 프러포즈까지 받게 되며 일생일대 최대 고비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10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라파엘(성훈 분), 이강재, 서귀녀(연운경 분)까지 산부인과에 총출동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모든 사건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산부인과 의사(황우슬혜 분)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오우리의 가족에게 다가가고 있어 그녀가 어떤 말을 꺼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오우리의 할머니 서귀녀와 이강재는 강한 충격에 휩싸인 듯 망연자실한 얼굴로 의사를 바라본다.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몰래 듣고 있던 라파엘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고 해 오우리의 선택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진은 “2회에서는 오우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강재, 라파엘을 비롯해 오우리의 가족들이 산부인과에 모이게 된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온 오우리의 심경에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오우리가 라파엘의 가족을 만나면서 생기는 변화를 주의 깊게 봐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오늘부터’ 2회는 10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그룹에이트
2022-05-10 16:38:11배우 신동욱이 ‘우리는 오늘부터’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29일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이강재 역을 맡은 신동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신동욱은 극 중 불의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강력계 형사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 오우리 앞에서는 순수함을 장착한 이강재로 분한다. 연애엔 숙맥일지 몰라도 오우리 앞에서는 무장해제 되는 로맨티스트로 양면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신동욱은 지난해 특별출연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 중 이현수 촬영감독으로부터 ‘우리는 오늘부터’ 대본을 건네받았다. 이 감독은 신동욱이 극 중에서 빗길 운전 중 사고로 죽게 되자 “죽고 나면 이 작품 어떠냐”며 ‘우리는 오늘부터’ 대본을 툭 던져주고 갔다는 것. 그렇게 신동욱은 우연인 듯 운명같이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그는 “작년에 본 대본 중 가장 재미있었다. 밝고, 엉뚱하고, 황당한 사건의 연속이지만 그 안에 사회에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했다”며 ‘우리는 오늘부터’를 처음 마주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 몰입력이 대단했다. 도대체 이런 작품을 쓴 작가님은 누구일까 물어봤더니 연출을 맡은 정정화 감독님이 쓰셨다고 해 정말 깜짝 놀랐다. 좋은 대본에, 훌륭한 감독님,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스태프와 제작사까지. 안 할 이유를 찾는 것이 더 힘들었다”라며 첫 대본을 마주한 소감을 전했다. 신동욱은 원작 속 캐릭터와 다른 점에 대해 “내가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고 싶어 원작을 보지 않는 편이다. 사랑 앞에서는 헌신적이고 부드러운, 그러나 형사일 때는 일단 몸부터 던지고 보는 이강재를 표현하고 싶었다. 중 후반부로 극이 진행될수록 캐릭터가 양분화되는 캐릭터로 밑그림을 그렸다. ‘제인더버진’을 보신 분들이라면 ‘원작과 좀 많이 다른데?’라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대역인 임수향과 연기 호흡에 대해 “첫 촬영 이후 한 달 정도 지나고 나니 상대역인 임수향 씨가 ‘처음엔 원작과 너무 달라서 갸웃했는데 이제는 오빠가 더 강재 같아요’라고 말하더라. 너무 기분이 좋고 고마웠다. 그 마음이 와 닿아서 더욱 오우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임수향 배우도 ‘오우리’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동욱은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표현의 강도 조절’이었다”며 “오우리와 함께하는 로맨스 신은 달달한데 형사 이강재의 모습은 장르물처럼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톤도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형사 이강재를 장르물의 60%까지만 표현하기로 했다. 가끔 감정을 더 짙게 표현하고 싶을 때에도 딱 자르고 멈춰야 할 때도 많았다. 배우로선 감칠맛 날 정도로 아쉬웠지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신동욱은 ‘우리는 오늘부터’의 이강재를 대표할 키워드에 대해 “믿고 기다리는 ‘바위’처럼 굳건하게, 수사는 ‘일개미’처럼 열정적으로, 사랑은 ‘해바라기’처럼 한 사람만을‘이라며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끝으로 그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아이를 갖게 된 오우리와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 이강재가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 달라. 드라마 속 오우리에게 일어난 사고가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질문도 한 번씩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5월 9일 월요일 밤 10시 안방극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며 첫 방송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우리는 오늘부터’는 오는 5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그룹에이트
2022-04-29 17:02:32▲ 이윤엽씨 별세· 신윤식씨(전 하나로텔레콤 회장) 상배· 신석호(신석호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원 원장) 소미 재은씨 모친상· 장호식(마르코니 한국대표) 신동욱씨(TV조선 보도본부장) 빙모상· 이현주씨 시모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58-5925
2022-01-05 10:37:35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11일 대구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21회 우정선행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우정선행상은 매년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을 따서 지난 2001년 제정한 상으로 대상 5000만원을 비롯해 총 상금 1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에는 대구에서 23년간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수리하고 기증해온 '휠체어 천사' 신동욱씨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노숙인 요양시설에서 35년간 치과 진료를 해온 보눔 덴티스트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손편지로 위로를 전하는 사단법인 온기 △전국에서 유일한 수어 퍼포먼스 공연단으로 수어 교육과 수어 합창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조용한 수다 3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 시상식에는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이 직접 찾아 시상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 과정은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11-11 17: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