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랜드리테일이 전개하는 애슬레저 라이프웨어 브랜드 ‘신디(CINDY)’가 서울 광진구 NC이스트폴 내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NC이스트폴점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역사와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성수, 뚝섬 등 인근 지역 20~30대 젊은 고객층의 방문이 활발한 상권에 자리했다. 지하 1층 애슐리퀸즈 매장의 맞은 편에 위치했으며 매장 규모는 약 85㎡(25평)로, 남성·여성·잡화 전 라인을 갖춘 구성으로 운영된다. 이번 신규 매장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쿨·아이스 편애깅스’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8.5부 조거핏, 7.8부 조거핏, 일자핏, 레깅스, 5부 레깅스 등 다양한 핏 구성으로 일상 속에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신디의 시그니처 상품인 ‘편애깅스’는 누적 70만장 이상 판매된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특히 이번 여름 쿨·아이스 시리즈는 출시 직후부터 주목받고 있다. 신디 NC이스트폴점에서는 해당 시리즈와 함께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모달 셔링 티셔츠, 서포트 탑 등 퍼포먼스 라인을 강화했다. 신디는 ‘퍼포먼스 라인’과 ‘애슬레저 라인’의 두 가지 컬렉션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운동과 일상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신디 관계자는 "신규 매장은 신디의 전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상권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25 09:23:3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현지시간)부터 1달간 네덜란드 카바우에서 왕립 네덜란드 기상청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 대기질 공동 조사 '신디-3'(CINDI-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디-3는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대기질 공동 조사로 각국에서 운영 중인 지상 원격 측정 장비의 상호 비교를 통해 장비 성능 및 환경위성 자료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자리다. 이번 공동 조사에는 20개국 25개 기관이 각국에서 측정한 대기 중 이산화질소, 오존 등 온실가스를 비롯한 화학 물질을 상호 비교하는 연구를 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에서 지상 원격측정장비인 '에이큐 프로파일러'(AQ Profiler)와 이산화질소 측정 장비인 '존데'(Sonde)의 성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20 14:05:30[파이낸셜뉴스] 한섬의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내년 론칭 3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셀럽을 모델로 발탁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타임의 2022년 가을·겨울, 2023년 봄·여름 시즌 광고 캠페인 모델로 미국 패션 모델인 카이아 조던 거버를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버는 미국 유명 모델인 신디 크로포드의 딸로,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38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 MZ세대로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표 셀럽이다. 거버가 베르사체·펜디·프라다·셀린느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런웨이·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아시아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 관계자는 "거버의 젊고 럭셔리한 이미지가 동시대 여성들에게 영향력을 주면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타임의 페르소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이달 타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시작으로 거버가 참여한 화보와 영상 등을 전국 타임 오프라인 매장,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 현대백화점면세점 외벽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섬은 또한 2022년 가을·겨울과 2023년 봄·여름 두 시즌에 걸쳐 카이아 거버가 직접 선정한 아이템을 '카이아 픽'으로 표기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한섬닷컴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카이아 픽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카이아 거버 모델 발탁으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에도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타임 론칭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26 16:38:26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인 신디 셔먼(62)은 사회의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으로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자화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70년대 후반부터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담은 '무제 필름 스틸' 연작을 제작했고, '역사 초상화' '섹스픽처' '마네킹' '여성 사회인사 연작'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수많은 여성들의 정체성은 모두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고 사회문화적 환경에 영향 받은 것이다. 정체성을 만드는 요소들은 전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모호하다. 이러한 순간들을 포착한 신디 셔먼의 사진들은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 뿌리 박힌 이미지의 관행과 전형을, 그리고 이것을 매순간 소비하고 공모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드러낸다.2000년 제작된 '무제' 작품들에서 작가는 쇼비즈니스의 주변부에서 활동하는 여성이나 할리우드 유명인이 되고 싶어하는 여성들로 분장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유명인이나 인기 스타에 반한 인물들로, 유명인을 지향하지만 현실은 하루하루 근근이 일거리를 찾고 있는 배우이거나 한때 잘나가는 아역으로 반짝했지만 지금은 퇴로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 언젠가는 혜성같이 등장해 단숨에 유명해질 수 있으리라는 환상을 품고 있는 일반인 여성들이다. 모두 매끈한 배경의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를 가까이 두고 포즈를 취했는데, 작가가 포착한 모습은 한결같이 '과도하다'. 지나친 메이크업, 잘못된 성형수술, 유난히 화려한 옷차림과 장신구, 마지막으로 꾸며낸 듯한 포즈가 우스꽝스러우면서 한편으로 연민을 자아낸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노심초사하면서 미래에 집착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과 현실과의 괴리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은 이렇듯 과도하다. 류정화 아라리오뮤지엄 부디렉터
2016-06-13 18:06:35그룹 레이니로 활동했던 신디가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신디는 1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싱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한가지'를 공개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신디의 신곡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한가지'는 오랫동안 연인 아닌 친구로만 지내오던 남자에게 이성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평소 장난끼 넘치고 당돌한 행동에 익숙한 남자, 그런 상대에게 용기 내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고백하려는 여자의 상황은 신디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설렘지수를 상승시킨다. 특히 신디는 직접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한가지' 작사와 작곡, 편곡에 나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한상원 작곡가가 이끄는 프로듀싱 팀 'Artista Ent' 소속 작곡가 AK47, 기타연주에 이성열 기타리스트가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국내 수많은 아티스트 앨범을 마스터링한 성지훈 기사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디를 위해 나선 든든한 지원군도 눈에 띈다. 선공개 내레이션 버전은 15th가 함께해 서로를 향한 남녀의 마음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는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방송인으로, 음악을 향한 진지한 마음가짐을 위해 본명을 공개하지 않고 15th라는 활동 명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익사이트 멤버 비트가 오리지널 버전의 랩 피처링을 맡아 곡에 감칠 맛을 더했다. 이처럼 솔로 가수로 돌아온 신디는 팬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할 계획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5-11-13 16:14:50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극 중 캐릭터에 평소 자신의 모습을 이입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수현, 아이유, 공효진, 차태현과 표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유는 이날 현장에서 "극 중 10년차 가수 신디 역을 맡으며, 선배 가수님들을 많이 생각했다"며 "하지만 10년차 아이돌 가수라고 하면 그렇게 저랑 먼 선배 보다 제 친구들이 대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아이유는 이어 "또 제가 겪고 있는 상황도 비슷하다. 주변 친구들을 캐릭터 잡는데 도움 받았다"며 "제가 2년 후에 모습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평소 모습도 많이 이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극 중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톱스타 자리에 오른 10년 차 연예인 신디 역을 맡았다. 아이유는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KBS 예능국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 드라마로,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공효진 등 스타급 배우들과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표민수 감독이 의기투합하며 방송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2015-05-11 15:10:4990년대 최고의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무보정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대부분 화보 사진의 경우 포토샵 작업 등을 거치지만 신디 크로포드는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변한 자신의 몸매를 당당히 드러냈다.15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ITV 뉴스 앵커 샬렌 화이트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디 크로포드의 사진은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 사진은 내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신디 크로포드의 무보정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신디 크로포드가 블랙 비키니 란제리에 숄을 두르고 몸매를 과시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66년생으로 올해 48세인 신디 크로포드는 살짝 늘어진 뱃살도 과감히 공개했다.사진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그녀의 뱃살이 아닌 당당한 표정과 포즈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해당 사진은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마리끌레르 측도 "신디 크로포드가 아름답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그녀의 당당한 모습이 우리가 그녀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응원했다.신디 크로포드는 해당 사진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이에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에 어울리게 늙어 가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라며 "나 자신을 가장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라고 말한 바 있다.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2-16 18:00:20뮤지컬 '킹키부츠'의 한국 초연을 앞두고 연출과 제리 미첼을 비롯해 작곡자인 팝스타 신디 로퍼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들이 한국 방문을 알려 화제다. 제작사인 CJ E&M에 따르면 개막 전날인 오는 1일에는 '킹키부츠'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제리 미첼이 첫 내한해 '제리 미첼과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제리 미첼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리걸리 블론드' '라카지' 등 다양한 작품의 연출과 안무를 맡았으며 '킹키부츠'로 토니상 안무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연출가이다. 또한 '킹키부츠'로 토니상 편곡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음악 감독이자 슈퍼바이저인 스티븐 오레무스(Stephen Oremus)도 '킹키부츠' 한국 초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국을 방문한다. 스티븐 오레무스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북오브몰몬' '위키드'의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이어 1월에는 '킹키부츠'의 작곡자이자 80년대 전설적인 팝 문화 아이콘 신디 로퍼가 26년만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신디 로퍼는 국내에서는 영화 '써니'의 삽입곡 'Girls Just Want To Have Fun' 'Time after Time'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개성 넘치는 신디 로퍼만의 음악 스타일은 '킹키부츠' 작곡에도 그대로 이어져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르의 디스코, 팝, 발라드의 넘버(삽입곡)들을 탄생시키며 여성작곡가 최초로 토니상 음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데뷔앨범 '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신디 로퍼 내한공연은 내년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캐스팅 오디션부터 론칭파티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오는 12월 2일 충무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2013 토니상 작품상, 음악상, 안무상 등 6관왕을 수상하고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앨범상까지 거머쥔 '킹키부츠'는 현재 브로드웨이와 미국 주요 30개도시 투어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신작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기획 당시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가 됐으며 불과 1년 반 만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한국공연을 확정지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실력파 배우 오만석, 김무열, 지현우, 정선아, 고창석 등이 출연해 한국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신발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1577-3363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4-11-27 13:25:48현존하는 레전드 팝스타 신디 로퍼(사진)가 데뷔 30주년 투어를 통해 내년 1월 한국을 찾는다. 신디 로퍼는 1980년대 팝 문화를 송두리째 바꿨던 문화아이콘으로 국내에서는 영화 '써니'의 삽입곡 'Girls Just Want To Have Fun' 'Time after Time'를 비롯해 가수 왁스가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던 '오빠'의 원곡 'She Bob'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오는 12월 2일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킹키 부츠(Kinky Boots)'의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25일 CJ E&M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데뷔 앨범 '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공연으로 신디 로퍼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준비됐다. 투어공연은 호주, 일본, 미국 등 56개 도시에서 올려졌으며 국내에는 내년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989년 이후 26년만의 내한인 만큼 당시 무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디 로퍼는 1983년 데뷔하자마자 500만장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팝계의 신데렐라로 통했다. 한 앨범에서 4곡의 TOP 5 싱글을 배출한 첫 아티스트로 기록될 만큼 MTV 시대에 가장 인기 있는 스타였고, 그녀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10대 소녀들의 유행 아이템이 됐다. 신디 로퍼는 섹시한 외모나 춤보다는 뛰어난 음악성과 시대적 정서의 반영, 개성있는 표현으로 평론가와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그래미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최고의 슈퍼 디바임을 입증했다. 현재 신디 로퍼는 11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3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30년이 흐른 현재도 신디 로퍼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킹키부츠'의 작곡과 작사를 맡아 디스코, 팝, 발라드 등 인상적인 뮤지컬 넘버를 만들었고 같은해 여성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올해 그래미상까지 수상하며 천재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신디 로퍼의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2월 10일까지 예매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4-11-25 13:28:12신디로퍼 vs 마돈나 지난 세기 미국 팝계를 열광케 한 최고의 두 여성 팝 가수 신디로퍼와 마돈나의 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의 신디 로퍼와 '제2의 마릴린 먼로'로 불리며 관능적인 매력을 뽐낸 마돈나의 사연을 29일 방송했다. 신디 로퍼는 데뷔 당시 청순하고 얌전한 스타일을 추구하던 기존 가수들과는 다릴 독특한 목소리와 자유로운 춤 등으로 주목받았다. 더불어 특유의 천방지축한 말광량이 이미지로 기존 가수들과는 차별화를 강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도 보여줬다. 신디 로퍼가 혜성처럼 나타난 별이라면 마돈나는 처음에는 빛나지 못하는 작은 별에 불과했다. 시골에서 자란 마돈나는 35달러를 들고 가수의 꿈을 갖고 뉴욕으로 갔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가수 데뷔를 하진 못했다. 1953년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신디로퍼는 12살 때부터 작사 작곡을 하는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드러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마돈나도 신디 로퍼처럼 데뷔 당시 다른 여성 가수들과 차별화를 꽤했다. 하지만 신디 로퍼처럼 주목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마돈나는 디스코곡으로 데뷔하며 짧은 머리와 보이시한 매력으로 어필했지만 빌보드 진입에 실패했다. 데뷔 앨범과 함께 마돈나의 스타일 역시 처음에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1982년 발표된 마돈나의 첫 앨범은 신디 로퍼에게 참패했다. 이후 마돈나는 마릴린 먼로에 아이디어를 얻고 콘셉트를 바꿔 섹시 이미지로 변신했다. 화려한 금발, 붉은 입술, 자극적인 의상을 착용했다. 또 뇌쇄적인 눈빛, 요염한 입술, 도발적인 춤으로 대중을 압도했다. 또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여성 팝가수의 인생 곡선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마돈나는 관능적인 이미지로 팝을 상징하는 세기의 아이콘이 됐다. 이에 신디 로퍼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마돈나와 비슷한 섹시 콘셉트, 앨범 이름 등을 내세우며 정면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신디 로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 번 빛을 잃은 별은 다시 떠오르지 못했다. 또 악재가 겹치며 이후 신디로퍼는 표절로 비난을 받았고 팬들은 물론 미디어들까지 등을 돌렸다. 신디 로퍼는 팬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희미해져 갔고, 마돈나는 현재도 팝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로 대중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2-29 11: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