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전 세계 다양한 랜드마크에서 즐기는 신라면을 주제로 '글로벌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심 글로벌 사진 공모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농심 라면의 위상과 세계인의 한 끼 식사로 자리잡은 대중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응모는 국적에 무관하게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현지 분위기와 문화를 담은 랜드마크에서 신라면과 함께하는 장면을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사진에 신라면 브랜드를 반드시 노출해야하며 해외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제품을 함께 활용해도 된다. 공모 마감은 10월 6일이다. 이후 농심은 심사를 거쳐 10월 25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1명, 2등 2명, 3등 10명, 입상 20명으로 총 33명을 선정하며 상금 규모는 1등 상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400만원이다. 농심은 글로벌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SNS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지현 기자
2024-08-05 18:07:18농심이 프랑스 파리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라고 7월 31일 밝혔다. 7월 29일(현지시간) 문을 연 농심 팝업스토어는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에서 12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신라면을 알리고, 유럽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농심은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할인판매,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약간 맵지만 아주 맛있다", "전체적으로 면의 품질이 좋고 냄새나 맛 모두 조화롭다. 진짜 맛있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톱 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연이어 참가해 제품 시식공간 및 포토존으로 구성된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심은 올 하반기 중에 독일 '리들(Lidl'), 덴마크 '샐링 그룹(Salling group)'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지현 기자
2024-07-31 17:59:28농심이 프랑스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심 팝업스토어는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맞아 경기장, 에펠탑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서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농심 팝업스토어에서는 최근 K컬처 영향으로 유럽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및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이용재 전무는 "프랑스 파리에 모이는 전 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라면 신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유럽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4 18:19:04[파이낸셜뉴스] 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계기로 프랑스와 EU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또 농심은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톱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농심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하고 고객접점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농심은 최근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공급능력 강화도 병행한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공급확대를 위한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미국 제2공장은 오는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해 현지 용기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농심의 이 같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강화와 생산력 확대 방침은 올해로 가동 2년을 맞은 미국 제2공장의 성과가 기반이다. 미국 제2공장은 지난 2년간 농심 해외매출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미국 현지에서 대표 제품인 신라면 매출 확대는 물론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충분한 생산능력으로 뒷받침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남ㆍ북유럽을 포함, 본격적인 유럽시장 전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충분한 글로벌 생산능력을 함께 갖춰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4 14:37:43[파이낸셜뉴스] 뉴욕매거진 최고의 라면으로 꼽힌 '신라면'의 다양한 레시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며 해외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대표적인 래퍼 센트럴 씨(Central Cee)의 내한 당시 모습이 뒤늦게 재조명됐다. 방탄소년단 정국과도 협업했던 센트럴 씨의 신라면 사랑은 유독 각별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9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신라면에 중독된 영국 래퍼'라는 제목으로 센트럴 씨가 자신의 SNS에 줄곧 올렸던 신라면 먹방이 공유됐다. 그는 지난해 내한 당시 길거리는 물론 호텔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신라면 용기면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당시 센트럴 씨의 SNS에는 TV를 보면서도 신라면을 먹는 모습, 국물 없이 신라면을 비벼놓은 모습 등이 끊임없이 업로드됐다. 그는 클럽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도 신라면에 시선을 집중한 채 젓가락질을 쉬지 않았다. 한편 최근 해외에서 K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농심은 수출 강화를 위해 유럽 판매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에서만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농심 대표 제품인 신라면의 경우 2021년 처음으로 해외 매출(5000억원)이 국내 매출(43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신라면 국내 매출은 5000억원(41%), 해외 매출은 7100억원(59%)에 달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0 07:52:56"올해가 짜파게티 출시 40주년, 내년이 농심 창사 60주년 되는 해다. 그동안 신라면 위주로 해외 진출 전략을 폈다면 올해는 짜파게티를 신라면을 잇는 제2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 심규철 농심 마케팅 상무(실장)는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짜파게티 분식점' 사전 행사에서 "오는 29일 건면을 사용한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이 출시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짜파게티는 1984년 3월 출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신라면은 1986년 10월 출시로 짜파게티 보다 2살 동생이다.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하지만 판매량이 우선인 라면 업계에선 신라면이 '형'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 블랙도 2011년 출시로 짜파게티보다 10년 이상 빠르다. 지난해 기준 신라면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0%로 이제는 '사나이'가 아닌 '터프가이'를 울리는 '세계의 신라면'이 됐다. 짜파게티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흥행으로 현재 70개국으로 수출국이 늘었지만 신라면과 비교해 해외 매출 규모는 적다. 농심은 지난 12일 팝업스토어 명소 성수동에 분식점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심 상무는 "국내 짜장라면의 대명사인 '짜파게티', 그리고 모두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K푸드의 산실인 '분식점'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라고 설명했다. 시식존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조리된 제품을 받아 볼 수도, 한강에서처럼 직접 조리해 먹을 수도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선택할 수 있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도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다양한 짜파게티 관련 체험이 가능하며, 본인의 짜파게티 취향을 입력하면 운전면허증 같은 짜파게티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생네컷' 등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농심은 짜파게티 4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29일에는 짜파게티 더 블랙 신제품도 출시한다. 유탕면인 기존 짜파게티와 달리 건면으로 면발에 칼슘을 첨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리 맛본 짜파게티 더 블랙은 짜파게티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소한 풍미와 건더기가 더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과거 '짜왕'처럼 새로운 짜장라면을 출시하는 대신 짜장라면 압도적 1위인 짜파게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엣지'를 추가한 것이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은 약 3000억원으로 이중 짜파게티의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짜파게티 누적 매출액은 3조9000억원, 판매 봉수는 91억봉에 달한다. 누적 판매된 짜파게티를 일렬로 쌓으면 지구를 43바퀴 돌 수 있다. 짜파게티 40주년을 기념해 농심은 새로운 캐틱터도 선보였다. '짜스'와 '올리'로 각각 짜장소스와 올리브를 상징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14 18:54:58[파이낸셜뉴스] "올해가 짜파게티 출시 40주년, 내년이 농심 창사 60주년 되는 해다. 그동안 신라면 위주로 해외 진출 전략을 폈다면 올해는 짜파게티를 신라면을 잇는 제2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 심규철 농심 마케팅 상무(실장)는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짜파게티 분식점' 사전 행사에서 "오는 29일 건면을 사용하한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이 출시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짜파게티는 1984년 3월 출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신라면은 1986년 10월 출시로 짜파게티 보다 2살 동생이다.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하지만 판매량이 우선인 라면 업계에선 신라면이 '형'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 블랙도 2011년 출시로 짜파게티보다 10년 이상 빠르다. 지난해 기준 신라면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0%로 이제는 '사나이'가 아닌 '터프가이'를 울리는 '세계의 신라면'이 됐다. 짜파게티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흥행으로 현재 70개국으로 수출국이 늘었지만 신라면과 비교해 해외 매출 규모는 적다. 농심은 지난 12일 팝업스토어 명소 성수동에 분식점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심 상무는 “국내 짜장라면의 대명사인 ‘짜파게티’, 그리고 모두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K푸드의 산실인 ‘분식점’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라고 설명했다. 시식존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조리된 제품을 받아 볼 수도, 한강에서처럼 직접 조리해 먹을 수도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선택할 수 있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도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다양한 짜파게티 관련 체험이 가능하며, 본인의 짜파게티 취향을 입력하면 운전면허증 같은 짜파게티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생네컷' 등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농심은 짜파게티 4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29일에는 짜파게티 더 블랙 신제품도 출시한다. 유탕면인 기존 짜파게티와 달리 건면으로 면발에 칼슘을 첨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리 맛본 짜파게티 더 블랙은 짜파게티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소한 풍미와 건더기가 더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과거 '짜왕'처럼 새로운 짜장라면을 출시하는 대신 짜장라면 압도적 1위인 짜파게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엣지'를 추가한 것이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은 약 3000억원으로 이중 짜파게티의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짜파게티 누적 매출액은 3조9000억원, 판매 봉수는 91억봉에 달한다. 누적 판매된 짜파게티를 일렬로 쌓으면 지구를 43바퀴 돌 수 있다. 짜파게티 40주년을 기념해 농심은 새로운 캐틱터도 선보였다. '짜스'와 '올리'로 각각 짜장소스와 올리브를 상징한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를 제2 메가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팝업스토어도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를 가능하게 했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 먼저 알리고 추후 해외 진출을 통해 짜파게티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14 13:31:51농심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참석하는 세계 최고의 셰프와 심사위원, 미식가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신라면'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까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에서 오는 26일 진행되며 2013년 시상식이 시작된 이후 한국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에서 K푸드가 주목받으며 한국이 새로운 미식 관광지로 떠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 미식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이들을 통한 홍보와 제품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농심은 신라면 디자인을 테마로 한 시식존을 꾸미고 즉석 라면 조리기를 비치해 참가자들에게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폰서 협약을 통해 농심은 특별상인 '하이스트 뉴 엔트리 어워드(Highest New Entry Award)'를 직접 시상한다. 올해 새롭게 50위 안에 진입한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신인왕'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상이다. 박지현 기자
2024-03-25 18:16:51[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참석하는 세계 최고의 셰프와 심사위원, 미식가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신라면'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한강 신라면'은 한강 근처 편의점 등지의 즉석식품조리기를 통해 끓인 신라면을 의미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까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에서 오는 26일 진행되며 2013년 시상식이 시작된 이후 한국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에서 K푸드가 주목받으며 한국이 새로운 미식 관광지로 떠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 미식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이들을 통한 홍보와 제품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농심은 신라면 디자인을 테마로 한 시식존을 꾸미고 즉석 라면 조리기를 비치해 참가자들에게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폰서 협약을 통해 농심은 특별상인 '하이스트 뉴 엔트리 어워드(Highest New Entry Award)'를 직접 시상한다. 올해 새롭게 50위 안에 진입한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신인왕'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상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5 13:27:13[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컵라면이 각각 가격과 내용이 다르다고 비교한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소(小)컵이 한국에서 판매하는 동일 제품과는 눈에 띌 정도로 건더기가 풍부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는 ‘일본에서 일본 컵라면 먹지 말고, 그 돈으로 신라면을 먹는 게 낫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에 거주 중이라는 A씨는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시판되고 있는 신라면 제품을 비교하며 “뭔 일본 여행까지 가서 신라면이냐 하겠지만 맛이 다르다. 일단 건더기가 푸짐하다. 솔직히 일본판 신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했다. 비교 영상을 보면 같은 신라면 용기 제품인데도 일본 판매품에는 파와 고추, 표고버섯 등 말린 채소 건더기들이 큼직하고 푸짐하게 들어있다. 반면 한국 판매품은 이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고 빈약한 모습이다. 면의 양 역시 일본 판매품이 훨씬 많았다. 가격도 일본 판매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온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600만회에 육박한다. 유튜버 B씨는 비슷한 비교 영상을 올리며 일본 판매품이 건더기도 많고 가격도 더 싸지만 “한국 신라면을 먹어보고 이마를 딱 쳤다. 한국 신라면이 면발도 좀 더 쫄깃했고 국물에서 소고기 육수 맛이 진하게 느껴졌다”며 한국 판매품이 더 입맛에 맞았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일본 것이 월등해 보인다. 또 과거 대만에서 먹은 신라면도 한국보다 건더기가 많았다”며 “외국 제품과 우리나라 제품의 품질 차이가 느껴졌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 나라의 문화 차이 때문에 맛과 내용물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지 시장 여건, 식품 규정에 따라 일본용 신라면 소컵은 건더기 구성이 다르다”며 “일본 시장의 경우 컵라면의 건더기가 전반적으로 많은 경향이 있고, 이에 후발 주자인 농심이 현지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건더기의 비율을 달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현지 컵라면들과 경쟁하는 제품이기에 내수용 제품과 단순히 가격으로만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고객 민원에 따라 제품의 레시피를 바꾸는 것은 기존 제품의 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되레 실망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 내용물에 관련된 민원은 대응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1 05: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