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천신만고 끝에 2차전을 잡아냈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선발 임찬규와 호투와 신민재의 공수주 맹활약을 앞세워 kt 위즈에 7-2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은 LG에게 큰 부담이 있는 경기였다. 3차전 선발이 LG에게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벤자민이었기 때문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LG 상대로 23.1이닝 1.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LG를 상대로 32.1이닝 0.84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다. 3차전은 kt의 홈으로 이동해서 펼치기 때문에 LG는 무슨 일이 있어도 2차전을 잡고 3차전으로 가야 했다. LG는 3회 박해민의 내야안타와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의 상황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과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도 LG는 박동원의 2루타와 문성주의 안타로 2득점을 추가하며 4-2로 리드를 잡았다. 결정적인 승부처는 6회에 나왔다. LG는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신민재. 그는 손동현의 5구째 143km의 직구를 받아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런데 여기에서 좌익수 김민혁이 해당 타구를 빠르게 처리하려고 들어오다가 공을 뒤로 빠트리며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7-2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단연 신민재였다. 신민재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7회 초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그림같이 잡아내서 2루에서 로하스를 포스아웃 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kt가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게 만든 수비였다. 도루도 1개 기록했다. 우완 투수 임찬규도 데뷔 첫 포스트시즌(PS) 선발승을 기록했다. 2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6 19:17:36[파이낸셜뉴스] LG 트윈스가 천신만고 끝에 2차전을 잡아냈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선발 임찬규와 호투와 신민재의 공수주 맹활약을 앞세워 kt 위즈에 7-2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은 LG에게 큰 부담이 있는 경기였다. 3차전 선발이 LG에게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벤자민이었기 때문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LG 상대로 23.1이닝 1.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LG를 상대로 32.1이닝 0.84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다. 3차전은 kt의 홈으로 이동해서 펼치기 때문에 LG는 무슨 일이 있어도 2차전을 잡고 3차전으로 가야 했다. 초반 분위기도 LG에게 불리했다. 8번 황재균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kt에게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LG는 3회 박해민의 내야안타와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의 상황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과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도 LG는 박동원의 2루타와 문성주의 안타로 2득점을 추가하며 4-2로 리드를 잡았다. 결정적인 승부처는 6회에 나왔다. LG는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신민재. 그는 손동현의 5구째 143km의 직구를 받아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런데 여기에서 좌익수 김민혁이 해당 타구를 빠르게 처리하려고 들어오다가 공을 뒤로 빠트리며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7-2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단연 신민재였다. 신민재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7회 초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그림같이 잡아내서 2루에서 로하스를 포스아웃 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kt가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게 만든 수비였다. 도루도 1개 기록했다. 우완 투수 임찬규도 데뷔 첫 포스트시즌(PS) 선발승을 기록했다. 2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까지 나왔지만, 대부분의 투구는 시속 140㎞대 초반이었다. 하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춤추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로 kt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정규시즌 13승을 거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6 16:58:02[잠실 = 전상일 기자] 작년 LG 트윈스의 야구는 닥공 야구로 대변되었다. 특히, 주루플레이 영역이 그러했다. 모든 선수들이 그린 라이트를 부여받았고, 실패에 관계없이 나가면 뛰었다. 따라서 성공도 가장 많았지만, 실패도 10개 구단 중에 압도적으로 많았다. 작년 LG 트윈스는 무려 166번의 도루를 성공시켜서 리그 최다였다. 하지만 실패를 무려 101번을 했다. 작년 50번을 실패한 팀도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효율성은 다소 떨어졌다. 염 감독은 올해는 그에 대해서 다소 변화를 줄 뜻을 밝혔다. “작년에는 전원 그린라이트였다. 올해는 2명만 그린라이트다. 박해민, 신민재이다. 이 둘도 뛰지 말아야할 땐 싸인이 나갈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데이터 기반으로 싸인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주루 분석이 꼭 있다. 매우 디테일하게 분석한다”라고 주루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스리볼 타격에 대해서도 좋은 투수가 나설 경우 적극적으로 타격해야한다고 말했다. “(3볼 타격) 적극적으로 쳐야한다. 상대가 류현진이다. 제구가 좋은 투수기 때문에 3볼 타격이 타율이 높다. 어린 투수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하면 안되지만, 제구 좋은 투수들과 상대할때는 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캠프 시작할 때부터 2번째 경기 선발이 임찬규로 정해놓았다. 4월 승부가 중요하다. 로테이션을 돌려봤을때 개인들에게 맞춰 로테이션을 짰다. 상대적으로 강한팀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맞췄다. 임찬규, 최원태 순서도 그렇게 정했다. 10구단 평준화됬기 때문에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만만한 팀이 없다. 한번 순위가 내려가면 올라가기 힘들다”라며 4월에 총력전을 펼칠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24일 한화전에 대해서는 “불펜 연투 가능하다. 내일 휴식일도 있어 괜찮다. 또한, 올해 문보경 부담을 줄여줄 겸, 오스틴에게 휴식도 줄 겸, 구본혁이 3루로 경기 후반 많이 나갈 것이다. 이기고 있을때 많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24 13:24:27LG 트윈스는 올 시즌 1라운드가 없다. 거기다가 순번도 8번이다. 즉시전력감은 없다. 대형 선수도 이 순번에서는 없다. 따라서 기대치가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LG가 아니었다. LG는 착실하게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일단 첫 번째로 LG가 점찍은 것은 제2의 이주형이다. LG 백성진 팀장과 정성주 차장은 2라운드에서 김현종을 선택한 것이 제2의 이주형 발굴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현종은 원래 유격수였지만, 외야수로 올해 전향한 선수다. 내야수 출신인탓에 어깨가 좋고 발도 빠르다. 무엇보다 팀에서 귀중한 우타 외야수 자원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현재 LG의 외야는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박해민까지 모두 좌타다. 이주형이 상대적으로 이들에게 가릴 수밖에 없었던 것도 스타일이 겹친다는 부분도 있었다. LG 스카우트팀은 이런 부분까지 고려했다. 최대한 빨리 1군에 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이유다. LG 정 차장은 “이승민도 고려를 안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주형이 나간 것 또한 우리가 김현종을 선발한 이유 중 하나다. 완전한 5툴 플레이어다. 팬 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만큼 그 이상가는 선수로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2차 2라운드까지 밀린 이주형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숨도 안쉬고 이주형을 선발한 것은 백성진 팀장과 LG 스카우트팀이었다. 김현종이 기대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LG는 홍창기, 문성주에 이어 이주형까지 자체 팜에서 만들어낼 정도로 확실한 외야수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제2의 이주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2의 박명근도 있다. 바로 6라운드 고려대학교 정지헌이다. LG 스카우트팀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순번대비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 픽이 바로 정지헌이다. 정지헌은 올 시즌 초 만해도 비봉고 이우현, 청주고 박기호와 더불어서 사이드암 3대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대와의 정기전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부진하면서 다소 순번이 내려왔다. 하지만 LG 스카우트 팀은 “이보다는 훨씬 상위에 나갈 선수라고 봤다. 작년 박명근도 그렇게 해서 내려온 선수 아닌가. 충분히 제2의 박명근처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백성진 팀장이 손복이 있는 것 같다”라며 흡족해했다. 5라운드 김대원은 제2의 신민재를 염두에두고 뽑았다. 정 차장은 “일단 이 선수는 발이 엄청나게 빠른 선수이고 내야 자원이다. 1군에서 바로 스폐셜리스트로 쓸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말했다. 즉, 염경엽 감독이 구단에 발 빠른 선수를 많이 영입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그런 관점에서 선발된 선수라는 점이다. 이 선수 또한 내야수이고 2루수를 볼 수 있는 선수다. 따라서 제2의 신민재의 개념으로 선발된 선수라고 말했다. 그밖에 향후 오지환의 공백까지 염두에두며 대졸 자원으로 3라운드 손용준을 영입하기도 했다. 손용준은 대학리그에서 4할이 넘는 타율에 이미 군 문제까지 해결한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고졸 내야수가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대학으로 눈을 돌렸고, 상당히 만족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LG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큰 기대를 갖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의 성공사례를 되새김질 하며 최대한 그와 비슷한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선별해내는 것. 그것이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가 가져간 핵심 전략이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18 10:20:31[잠실 = 전상일 기자] LG의 약점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그에 발맞추어 LG의 독주 체제가 서서히 갖춰지고 있다. LG 트윈스가 전반기 마지막 6경기를 앞두고 SSG를 2.5게임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7월 6일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끝에 오지환의 극적인 홈런포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승리도 반가웠지만,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오지환의 부활이었다. 오지환은 직전경기까지 무려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하면 17타수 무안타였다. 그런데 마지막 타석에서 만난 kt의 리틀오승환 박영현의 146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중월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슬럼프를 한방에 벗겨내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박영현의 올 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했다. 그것뿐만 아니었다. 수비에서도 훌륭했다.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알포드의 체공시간이 긴 땅볼을 빠르게 송구해서 병살타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타격, 수비 모두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경기였다. 오지환이 전부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 최고 히어로는 역시 신민재였다. 신민재는 이날 말 그대로 종횡무진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3타수 2안타에 타점도 1개 기록했다. 5회 대량득점의 발판을 만들어내는 첫 번째 타점이었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나가자마자 도루를 기록했고, 홍창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때 3루까지 진루하는 전매특허인 빠른 발을 마음껏 과시했다. 6회에는 3루수쪽의 절묘한 내야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역시 신민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안타였다. 이날은 수비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신민제는 6회 1사 23루 상황에서 강현우의 2루 땅볼을 잡아서 2루 주자가 3루에 가는 것을 막아냈다. 해설위원도, 오지환도 감탄한 수준높은 플레이였다. 이 판단이 1점을 막아냈음은 물론이다. 이날 2개의 안타를 바탕으로 신민재의 타율은 0.341까지 치솟았다. 규정타석에 미달이지만, LG 팀내 최고 타율이다. 현재 LG 트윈스는 김민성이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서건창은 아직 기약이 없다. 손호영, 정주현 등이 있지만, 2루수 자리가 불안했다. 하지만 신민재가 완벽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2루수 걱정을 덜게 되었다. 신민재는 그간 빠른 발에 비해 주루사가 잦다는 점,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2루수 주전 자리의 최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오지환이 살아나고, 신민재가 활약하면서 LG 트윈스의 약점은 하나씩 하나씩 지워지는 모양새다. 이제 남아있는 것은 선발 투수진. 플럿코와 임찬규가 외롭게 분투하고 있는 선발진에서 김윤식, 이민호등의 복귀와 켈리의 활약 등이 뒷받침 되면 사실상 LG의 모든 걱정은 사라진다. 이에 대해서도 염경엽 감독은 생각하고 있었다. 염 감독은 “이민호, 김윤식은 완전 캠프 모드로 다시 시작했다. 몸부터 만들고, 김윤식은 공 만진지 얼마 안됬다. 이제 30개 캐치볼 정도 한다. 이민호는 아직 공 만지지 않고, 몸 만들고 있다. 조원태는 제구력은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이상영은 많이 좋아졌다. 본인이 느낌이 좋다고 한다. 잘되고 있는것 같다. 다음 턴부터 60%로 훈련하고 하프피칭으로 변화구 들어간다”라며 현재 투수들의 상태를 설명했다. 현재 LG의 4, 5선발은 이지강, 강효종, 김윤식, 이민호 등이 경쟁하게 된다고 아울러 밝히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7 10:38:15세계적인 청각전문 기업 GN ReSound의 한국법인 지엔리사운드코리아는 지난 24일 신민재 사장을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신민재 사장은 휴렛패커드에서 9년 동안 근무하며 영업과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분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으며, 지멘스코리아 보청기 사업부에서12년 간 보청기 사업부 부사장직을 역임하며 한국 보청기 사업의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섬세한 업무처리와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민재 사장은수년간 검증된 사업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바탕으로, 리사운드 보청기의 국내 영업/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등 모든 업무를총괄 지휘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민재 신임 사장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추진해야 한다” 며 “고객과의 접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영역에서 고객만족을 제공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청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보다 확고히 다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7-02 13:59:07▲신민재씨(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기자) 조모상=18일 태능성심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976-8811 ▲권오경씨(인하대 교수) 부친상=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01 ▲강성일씨(세영교회 원로목사) 별세·신영(현대모비스 대리) 은정씨(일산 화이트치과 근무) 부친상·천황(킴스여행사 근무) 홍현기씨(중앙대 교수) 빙부상=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36 ▲홍제진씨(국토해양신문 편집국장) 빙부·빙모상=18일 전남 목포시 삼목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061)274-4441 ▲김영호씨(전 대한항공 부사장) 별세=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6 ▲김경희씨(한국언론재단 광주사무소) 부친상=17일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2)231-8901 ▲김홍립씨(㈜엑스엠 대표이사) 상배·김동섭씨(UBS증권 과장) 모친상·손태웅씨(미로비젼 영화감독) 빙모상=18일 서울 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02)3010-2292 ▲허일씨(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 부사장) 빙모상=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
2009-12-18 18:43:04[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은 이규성 대표이사, 운용과 리얼에셋부문은 강영구 대표이사가 맡는다고 25일 밝혔다. 운용 조직은 회사의 핵심 영역인 부동산을 관장하는 리얼에셋부문과 중장기 육성 사업인 증권부문(장지영 대표), 인프라부문(오태석 대표)으로 구성된다. 리츠부문(조환석)은 정보 교류 차단 및 업무 특성을 감안해 별도 독립 부문으로 운영한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맡는 리얼에셋부문은 그동안 분산된 의사결정 체계로 운영된 국내외 투자, 자산관리, 펀드 레이징 등 사업의 전 기능을 통합한다. 리얼에셋부문 대표가 부문 내 그룹장 단위로 구분된 각 기능을 조율해 사업 역량과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간투자그룹장은 이철승, IG그룹장은 이기열, 국내자산관리그룹장은 정조민, 글로벌전략그룹장은 윤정규, 글로벌자산관리그룹장은 신민재, CM그룹장은 신동열씨가 맡는다. 그동안 경영과 함께 사업 영역을 겸임했던 이규성 대표는 경영에 전념한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전사 지원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내 시니어 리더십 회의체인 SMP(Senior Managing Partner)는 주요 사업 추진과 운영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국내자산관리부문과 리얼에셋부문을 각각 맡던 신동훈, 정석우 두 리더는 SMP로서 지원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운용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큰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개편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바라보는 ‘One-IGIS 문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5 10:23:30[파이낸셜뉴스]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통산 5번째, PS에서는 통산 18번째로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하며 LG를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아냈다.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구자욱·김영웅·디아주의 홈런포를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삼성과 LG는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리는팀이다. 삼성은 팀 타율이 전체 9위(0.269)다. 반면 LG는 팀타율이 전체 3위(0.283)이다. 하지만 삼성은 홈런이 185개로 전체 1위다. 115개로 9위인 LG보다 훨씬 많다. 1차전은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에서 열렸다. 삼성이 자신의 강점을 마음껏 살려냈다. 삼성은 용병 레예스가, LG는 최원태가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삼성은 1회말 윤정빈의 2루타에 이은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홈런은 3회에 나왔다. 삼성의 구자욱은 김지찬과 윤정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최원태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완전히 삼성이 기선을 제압하는 순간이었다. 삼성의 기세는 4회에도 꺾이지 않았다. LG 오지환이 레예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격하자 곧바로 김영웅이 4회말에 우월 솔로홈런으로 응수하며 5-1로 점수차이를 유지했다. 쐐기타는 5회에 나왔다. 삼성 4번타자 디아즈는 LG의 바뀐 투수 김진성의 떨어지는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서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 차이를 7-1까지 벌렸다. 삼성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삼성은 7회초 LG의 공격에서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놓이자 부상에서 회복한 좌완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타석에는 홍창기. 홍창기는 이승현의 6구째를 타격해 평범한 1루수 땅볼을 쳤으나 이를 디아즈가 놓치며 2점을 헌납했다. 곧바로 신민재가 이승현의 포심을 타격해 3루수 옆을 꿰뚫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7-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 김윤수는 최고 153km의 포심으로 오스틴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삼성은 7회말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 8회에는 상대의 폭투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1선발 레예스는 6.1이닝 3실점 1자책점으로 PS 첫 승을 기록했다. LG 최원태는 또 다시 PS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며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5번째, 역대 PS에서는 18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3 17:11:0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체중논란' 을 방망이로 저 멀리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이제 더이상 그의 단점을 논하는 사람은 없다. 그가 1군에서 증명한 장점이 워낙 출중하기 때문이다. 팬들은 "포수 보는 이대호 아니냐"라며 엄청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김범석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LG 트윈스가 김범석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wiz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 속에 김범석이 홈런 두 방을 터뜨려 7-6으로 승리했다. 3회에는 김범석의 솔로홈런에 이어 허도환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고 5회초에는 다시 김범석이 투런홈런을 터뜨려 7-0으로 달아났다. 지난해 입단한 김범석이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처음이다. 시즌 벌써 5번째 홈런이다. 사실 김범석의 타격재능은 이미 고교 시절부터 정평이 나있었다. 고교시절 나무배트 전환 이후 1시즌에 10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김범석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변우혁이 보유한 홈런 기록을 가볍게 넘겼다. 그뿐 아니다. 퓨처스에서도 시즌 초반 홈런 1위를 내달리는 등 남다른 장타력을 과시했고,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도 MVP에 등극했다. 문제는 포지션이었다. 김범석은 롯데 자이언츠의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혔지만, 포수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부분에서 큰 감점을 받았다. LG 트윈스까지 지명이 밀린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프로에서 김범석은 포수로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캠프에서는 체중 문제로 중도 귀국하기도 했다. 여기에 포지션도 문제였다. 오스틴 딘이 버티고 있는 1루 자리는 도저히 김범석이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이재원 등이 있는 지명타자 자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2024년 팀 사정이 변화하며 기회가 왔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의 타격 재능을 믿고 김범석을 전격적으로 부산 롯데전에서 포수로 데뷔시켰고, 박동원의 부상을 틈타 김범석을 자주 포수로 출전시키고 있다. 만약에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LG는 전력에 날개를 달게 된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도 김범석이 주전포수로 한 시즌을 풀로 뛸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검증된 바 없다. 포수로 아직은 무난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체중 문제는 선수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LG는 박동원이라는 좋은 포수가 있다. 김범석이 30~40경기만 뒤를 받쳐줘도 큰 힘이 된다. 무엇보다 김범석의 타격 재능을 살릴 수만 있다면 그것 자체가 LG에게는 큰 전력 강화다. 상대적으로 좌타가 많은 LG에서 김범석은 가치가 있는 우타 장거리포 자원이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작년 대주자 신민재를 전격 주전 2루수로 발탁해서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이번에도 김범석을 1루수와 포수 멀티자원으로 만들어낸다면 신민재에 이어서 또 하나의 빅히트상품이 탄생하게 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장점으로 단점을 덮는 선수 기용의 대표적인 긍정사례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김범석은 가장 큰 성공사례가 될 자질이 있다. 아울러 KBO 리그도 이제는 김범석을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서 주목하기 시작했다. 현 시점에서 타자로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선수는 단연 김범석이다. 그리고 만일 현재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는 전제를 깐다면 신인왕에 가장 근접한 선수 중 한명이 김범석이라는 것은 두말할나위가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9 03: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