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오는 21일까지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신발 기획전 '무신사 슈즈 페스티벌'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에서 주목받는 스니커즈, 제화 브랜드 인기 상품, 봄·여름 신상품 등 80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는 오는 10∼13일 주목할 만한 브랜드를 모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닥터마틴, 레드윙, 킨치, 로스트가든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07 09:37:15[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서울 성동구 지역 사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는 올해 1·4분기에 서울 성동구 거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 및 영케어러 자기돌봄비 지원을 완료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에서 지역 상생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성동구청 및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성동구 내에 발 기능 장애나 변형, 길이 차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7명을 발굴하고 정형신발과 인솔 제작 지원금을 전달했다. 1인당 90만원 상당의 지원금은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교정 신발 제작 전문 업체에서 정형신발을 맞춤 제작하는데 사용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뇌전증 및 자폐성 장애 후유증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생애 첫 맞춤형 정형 신발을 지원했다. 또한 기존에 정형신발을 착용해 왔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체하지 못한 대상자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새 정형신발을 전달했다. 또한 가족을 간병하고 돌보느라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10~30대 영케어러 20명을 대상으로 '자기돌봄비'를 전달했다.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자기돌봄비는 가족을 부양하는 청년들이 의류 구매, 자기 계발, 건강관리 등 본인을 위한 지출에 활용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03 11:42:23BNK부산은행이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신발 기업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중인 '부산 신발 한 켤레 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BNK부산은행은 지역대표 신발 제조업체인 '트렉스타'의 상품을 임직원 복지 물품으로 구입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노사공동기금으로 향토기업인 트렉스타의 상품을 구매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줬다. 은행 측은 이같은 활동이 직원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신발산업에 힘을 모으는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을 위한 공헌 활동에 부산은행 노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부산은행은 매년 노사 공동으로 임직원 호프데이를 열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또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런 노사 간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2024년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가 향토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4-02 18:27:55[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신발 기업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중인 ‘부산 신발 한 켤레 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BNK부산은행은 지역대표 신발 제조업체인 ‘트렉스타’의 상품을 임직원 복지 물품으로 구입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노사공동기금으로 향토기업인 트렉스타의 상품을 구매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줬다. 은행 측은 이같은 활동이 직원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신발산업에 힘을 모으는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을 위한 공헌 활동에 부산은행 노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부산은행은 매년 노사 공동으로 임직원 호프데이를 열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또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런 노사 간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2024년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가 향토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2 09:50:40[파이낸셜뉴스]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이른바 '작은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옷, 신발, 음식료품에 돈을 아끼고 외식, 나들이도 줄이고 있는 게 지표로 확인됐다. 탄핵정국이 이어진 데다 추위까지 겹친 지난 2월 소비 상황이다. 1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준내구재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비내구재의 소매판매액 지수 또한 2.5% 줄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 총지수가 1.5%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준내구재에는 의류, 신발, 소형가전 등이, 비내구재엔 음식료품, 수도, 휘발유 등의 재화가 들어간다. 준내구재·비내구재 소비는 지난해 12월 1.0%, 1.5% 각각 상승했다. 올 1월 감소한 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내수 경기 부진에 탄핵 사태 등으로 가계가 작은 소비까지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준내구재 중에서는 의복이 1.7%, 신발 및 가방이 8.7% 줄었다. 2월 내내 평년보다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겨울 옷도, 봄 옷도 덜 산 것으로 분석된다. 오락·취미·경기용품 소비도 6.5% 감소했다. 비내구재 가운데 음식료품 소비가 6.3%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의약품과 화장품은 각각 0.4%, 0.8% 줄었고 차량 연료는 1.0%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소비와 연관성이 높다. 소비심리가 약화하면서 2월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은 3.0% 감소했다. 이 밖에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9.6%), 정보통신업(-3.9%),운수 및 창고업(-0.5%) 생산도 전월 대비 감소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4-01 13:58:14[파이낸셜뉴스] 지난 2006년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능성 신발을 출시한 '나르지오 브랜드'가 올해로 론칭 20주년을 맞았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브랜드가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요즘 대한민국 기능성 신발 브랜드 중에서 20년 이상 장수하는 브랜드는 나르지오가 유일무이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성향과 트렌드에 맞춰 오랜 기간 인지도와 명성을 유지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나르지오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20년 동안 장수하는 비결로 '제품력'을 꼽았다.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트롯 가수인 장민호를 모델로 대중성과 주목도를 높이면서 누구나 한번 들으면 흥얼거리는 '맞다 맞다 나르지오 맞다'는 강렬하고 명료한 광고송을 활용해 편한 신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은 "그동안 모든 마케팅과 홍보 비용 등을 본사가 부담하는 가맹점 수익 우선 정책으로 20여년간 가맹점주와 신뢰를 쌓으면서 상생경영을 하는데 가장 큰 공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40여개 나르지오 가맹점주 중에서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 절반 가량이 되고 특히 본사와 가맹점주의 결속력이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회장은 오늘의 나르지오가 있기까지 고락을 함께한 가맹점주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전체 가맹점주 140여명과 함께 7월에 3박 5일 동안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로 지난주 개최한 점주 회의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나르지오는 워킹화, 골프화, 등산화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가볍고 편안한 신발로 고객들에게 정평이 나 있고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 나가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르지오 관계자는 "우리 신발의 인기 비결은 2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다수 고객인 중장년층의 선호도에 맞춰 차별화된 신발을 개발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앞뒤가 분리된 '투솔(TWOSOLE)' 바닥창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술은 걸을 때, 자연스럽게 신발이 발을 따라 움직여줘 걷기가 편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어 운동량은 늘어나고 피로도는 감소한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로 2018년 국내 기능성 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Medicare) 당뇨·교정 신발'로 승인받았다. 나르지오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여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신발 한 켤레를 사면 한 켤레(지정상품)를 덤으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27 21:12:58부산시가 향토기업의 경영 위기극복과 부산 신발산업의 재도약 기회 마련을 위해 '부산 신발 판매·홍보전'을 개최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27일 시청 2층 시민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 신발 판매·홍보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신발 시장 수주 감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신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부산의 대표 신발기업 20개 사의 신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홍보한다. 트렉스타, 언코리, 베이크솔, 듀브락, 란찌 등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0개 부산 신발 기업들의 트레킹화, 스니커즈, 안전화, 러닝화 등 다양한 신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쿠션 슬리퍼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경기 민감성이 높은 부산 신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부산 신발 한 켤레 사기' 캠페인을 전개해 경영 위기 극복에 나선다. 신발진흥단 장비를 활용한 바른 걸음걸이 체험·분석을 통해 부산 신발의 우수성과 기능성 등을 홍보한다. 이밖에도 시민참여 이벤트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보행문화 활성화를 위한 △보행분석 체험(기능성 인솔 증정) △나만의 신발 꾸미기 체험 △부기와 함께 찰칵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재관 기자
2025-03-27 18:45:4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향토기업의 경영 위기극복과 부산 신발산업의 재도약 기회 마련을 위해 ‘부산 신발 판매·홍보전’을 개최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27일 시청 2층 시민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 신발 판매⋅홍보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신발 시장 수주 감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신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부산의 대표 신발기업 20개 사의 신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홍보한다. 트렉스타, 언코리, 베이크솔, 듀브락, 란찌 등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0개 부산 신발 기업들의 트레킹화, 스니커즈, 안전화, 러닝화 등 다양한 신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쿠션 슬리퍼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경기 민감성이 높은 부산 신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부산 신발 한 켤레 사기' 캠페인을 전개해 경영 위기 극복에 나선다. 신발진흥단 장비를 활용한 바른 걸음걸이 체험·분석을 통해 부산 신발의 우수성과 기능성 등을 홍보한다. 이밖에도 시민참여 이벤트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보행문화 활성화를 위한 △보행분석 체험(기능성 인솔 증정) △나만의 신발 꾸미기 체험 △부기와 함께 찰칵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부산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토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부산 신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27 09:03:51[파이낸셜뉴스] '신발도시 부산'에 위치한 신발산업 인력양성 공동 훈련센터가 올해 인력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상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획·관리 분야부터 디자인, 개발·공정, 소재까지 총 24개 과정을 48회 운영한다. 이 훈련센터는 신발산업의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신발 영위기업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 부산TP 개금단지에 개소했다. 올해 교육은 신발 기업의 수요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신발산업에 쓰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3D 프린팅, 지능형 로봇 공정, 바이오헬스 등 총 24개 과정이 준비됐다. 교육에는 TKG태광, 데상트 코리아, 창신INC, 트렉스타 등 127개 협약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재직 근무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교과로 △글로벌 신발 사업 실무 △연구개발 기획 실무 △상품 기획 위한 생성형 AI 활용 △신발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신발 브랜드 마케팅 △신발 원가와 채산관리 실무 △세계 브랜드의 신발디자인 프로세스 활용 △신발 3D 모델링 △수요자 맞춤 신발 개발 실무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적용 △슈 메이킹 제작 실습 △신발 품질개선과 최적화 사례 △신발 패턴과 라스트 △신발 갑피 자재 실무 △신발 가죽의 종류와 특성 △친환경 자재 실무 △신발 바이오메카닉스 이론과 활용 △슈 피터(Shoe fitter, 고객 맞춤형 신발 서비스) 이론과 실무 등이 운영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문의와 신청은 신발산업 인력양성 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부산TP 개금단지 신발센터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센터는 신발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숙련자의 고령화, 은퇴에 대비해 젊은 신규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이는 개금단지 내 한국신발관 본관에 위치해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4 11:43:35[파이낸셜뉴스] 쿠팡의 무료 반품 서비스 정책을 악용해 반품을 일삼고, 이를 자랑한 대학생의 글이 공개됐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대 쿠팡 반품 빌런'이란 제목으로 대학생 A씨가 학교 익명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 갈무리돼 퍼졌다. A씨는 지난 10일 대학 게시판에 "내 최근 쿠팡 묻지마 반품 내역 어떠나"며 자신의 쿠팡 취소·반품·교환 목록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옷과 운동화는 물론 고가의 휴대전화까지 구입한 뒤 반품했다. 반품건수는 10회가 넘었고, 금액은 2만원대부터 110만원대까지 다양했다. A씨의 반품 목록에는 △소파 사이드 테이블 3만4600원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4만9000원 △헤드폰 14만6220원 △공기청정기 21만7900원 △샤오미 휴대전화 54만5830원 △갤럭시 휴대전화 116만6750원 등이 있었다. A씨는 특히 나이키, 뉴발란스 등 브랜드 운동화를 5번이나 주문했다가 돌려보냈다. A씨는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쓰고 반품했다"며 "신발은 태그 다 자르고 밖에 신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학우가 "그런데도 반품이 되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며 "(비싼) 폰도 개봉했는데 반품되던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반품 자주 하는 대신 살 거 있으면 웬만하면 쿠팡을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학우가 "양심의 가책 안 느끼냐"고 지적하자 A씨는 "내 인생 주인공은 나"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네 인생도 반품해라", "쓰다가 반품한다고? 미쳤네" "저런 진상 때문에 좋은 서비스가 없어지고 다른 정상적인 이용자들한테 피해가 간다", "쿠팡에서 누가 쓰던 물건 배송받은 적 있는데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쿠팡은 월 7890원의 구독료를 내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30일 이내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2 06: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