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김원준 기자】휴양림 입구에서 객실까지 배낭을 메고 숲길 사이로 트래킹하는 '걸어가는 휴양림'이 첫 선을 보인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서경덕 소장)는 오는 4월 1일부터 울산 울주의 신불산자연휴양림을 이용객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걸어가는 휴양림'으로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양림 하단지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상단지구에 있는 숙소까지 2.3㎞를 걸어서 이동해야 휴양림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객실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매표소에 오후 4시까지 도착해야 입실이 가능하다. 예약은 전화(052-254-2123)로만 접수 받는다 신불산자연휴양림은 울산12경 중 하나인 파래소폭포와 배내골 전망대길, 간월재억새길, 신불산등산로 등 영남알프스의 빼어난 경관을 품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신불산자연휴양림 박소영 팀장은 "새로운 산림휴양 가치를 서비스하기 위해서 '걸어가는 휴양림'을 시범 운영하게 됐다"면서 "휴양림 이용 때는 밤시간대와 비가올 경우를 대비해 손전등과 비옷을 꼭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4-03-27 13:20:26[파이낸셜뉴스] "가을 정취 듬뿍, 은빛 억새 바다로 초대합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4일 가을 정취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억새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억새는 9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최고 절정을 이루며, 11월 초까지 군락을 이루며 은빛 향연을 펼친다. 신불산자연휴양림(울산 울주)은 영남알프스 9봉 중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을 병풍처럼 끼고 있어 상단 휴양림에서 1시간 정도만 오르면 전국 최대의 억새평원인 간월재와 신불산 억새평원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오서산자연휴양림(충남 보령)은 억새 명소로 이름난 오서산 아래 위치해 휴양객들에게 최고의 가을철 휴양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서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고, 드넓은 정상부에 펼쳐진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천관산자연휴양림(전남 장흥)이 위치한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으로 정상부에는 130만㎡에 이르는 억새 능선이 천관산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룬다. 천관산자연휴양림에서 등산로를 이용해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어 억새를 보려는 휴양객들이 앞다퉈 천관산자연휴양림을 찾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 속 편안한 쉼터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은빛 억새도 감상하고 가을 산행의 즐거움도 만끽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4 13:13:2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휴양객의 편의를 위해 객실 및 야영장, 목공예체험장 등 낡은 시설을 고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말티재휴양림은 오래된 숲속의 집 11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공공와이파이도 설치해 제공한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휴양림은 노후 숙박시설 3동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 발코니 테라스를 넓혀 탁 트인 시야와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더했다.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휴양림과 전남 진도의 진도휴양림도 낡은 에어컨과 도배 장판 및 싱크대 등을 전면 교체해 쾌적하게 단장했으며, 강원도 홍천의 삼봉휴양림은 야영데크의 크기를 두 배로 넓히고 데크 번호를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해 밤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기장의 달음산휴양림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테이블과 몽골텐트를 추가 설치하고, 휴양림 내에 수국정원과 수세미 터널을 조성하는 등 볼거리도 확대했다. 경북 울진의 통고산휴양림과 울산 울주의 신불산폭포휴양림은 목공예체험장을 신축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경기도 양주의 아세안휴양림은 한복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객들이 더 편리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면서 "올여름 휴가는 시원한 숲속 휴양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5 13:24:50[파이낸셜뉴스] 신록(新綠)이 눈부신 계절의 여왕 5월. 이 즈음 숲에 가면 '신록예찬'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도시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맘을 회복시켜주는 숲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숲’과 ‘숲길’, ‘휴양시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산림청이 문답풀이(Q&A)로 정리했다. Q1) 여행하기 좋은 요즘, 자연을 즐길 만한 좋은 숲이 있을까요? A1)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걷기좋은 명품숲길 50선’을 확인해보세요. 숲에서 충분한 힐링과 여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100대 명품숲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명품숲길 50선은 '숲나들e'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명품숲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항상 개방돼 있나요? A2) 명품숲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양구 비무장지대(DMZ) 펀치볼숲 등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거나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명품숲은 방문 전 문의와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명품숲에서 캠핑이 가능한가요? A3) 전북 무주 덕유산 독일가문비숲 등 자연휴양림 내 23개 명품숲에서 가능합니다. ‘숲나들e’에서 먼저 예약하신 후 이용해 주세요. Q4) 명품숲과 관련된 특별한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나요? A4) 올해는 울산 신불산 억새숲의 ‘영남알프스억새대축제’(10월),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의 ‘선유줄불놀이’(5~11월) 등 지방자치단체 축제와 명품숲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Q5)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즐길 수 있는 숲길도 있을까요? A5) 만수산 무장애 숲길(충남 부여), 안산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경기 안산), 구포 무장애 숲길(부산) 등 몸이 불편하신 분, 유모차를 동반하신 분들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명품숲길이 있습니다. Q6) 명품숲길과 함께 즐길 이벤트가 있나요? A6) 완주를 인증하신 분들께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완주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는 국유림 내에 있는 명품숲길 12곳에서 시범운영 한 후 내년부터 모든 명품숲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7) 숲길 이용 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A7) 숲길 입구에 설치된 입간판에 게시된 안내 사항(주의사항·긴급연락처 등)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안전 매뉴얼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Q8)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이 있을까요? A8) 산음 자연휴양림(경기 양평), 검마산 자연휴양림(경북 영양)과 화천 숲속야영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숙박하며 숲을 즐기실 수 있으며, 반려견 동반으로 인한 추가 요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천관산 숲속야영장(전남 장흥), 김천 숲속야영장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Q9) 반려묘나 그 외 다른 동물도 이용할 수 있나요? A9) 반려동물의 유실·유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동물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개(犬)’만 이용 가능합니다. Q10)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때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나요? A10) 맹견, 15㎏ 초과 중·대형견, 생후 6개월 미만 또는 미등록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미완료 견은 입장이 제한됩니다. 또한 입장 가능한 반려견은 단순 입장 때는 1마리, 숙박시설 이용 시는 2마리로 제한됩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12 14:15:1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오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국립수목원, 국립숲체원 등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복지시설에서 다채로운 어린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한 7개 휴양림(청태산·남해 편백·칠보산·대야산·용화산·신불산·삼봉)에서 어린이 등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명패 만들기 △가족 행복 만들기 한마당 △카네이션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곤충학자 관찰일지 특별전시회 △숲체험 전통 놀이 △수목원 추억 담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꿈, 희망’ 콘서트를 열어 숲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수목원 방문객의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어린이날 당일 입장료를 받지않고 직원용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역예술인과 캐릭터를 활용한 무대연출 및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팀이 공연을 펼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어린이 정원 일대에 대형 '백두랑이(백두산호랑이)' 에어 조형물 포토존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어린이날 수목원에서 가족들과 보낸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꽃을 든 백두랑이 인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대전숲체원은 탄소중립을 실천할 101명의 어린이를 당일 모집하고, 선발된 어린이들이 그린 숲속 이야기를 국립대전숲체원 스카이브릿지에 이름과 함께 전시해 추억도 선사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까운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01 10:15:33[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1일, 서울산 일대에 'e편산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 1블록 2로트 외 3필지에 지하 3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68~114㎡ 607가구로 들어선다. 타입별 가구수는 △68㎡A 118가구 △68㎡B 22가구 △84㎡A 192가구 △84㎡B 201가구 △114㎡ 74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68㎡ 기준 2억5000만원대부터, 전용 84㎡ 기준 3억2000만원대부터로 책정됐다. 이는 동일 권역 입주 단지가 5억원대(전용 84㎡기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전 가구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었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변으로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영남알프스가 자리하고 있고,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지산 도립공원, 간월 자연휴양림, 신불산 휴양림 등의 명소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린라이프와 에코힐링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편의성도 좋다. 24번 국도 진입이 용이해 울산 도심을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울산고속도로 언양JC,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주JC 등이 가까워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울산 최초 e편한세상 브랜드 특화 상품인 'C2 하우스'와 '드포엠'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쾌적성과 삶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R&D비즈니스개발,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등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며 울산의 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산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본격적인 분양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항후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01 08:40:09분양가 상승 전망이 확실시 되면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실제 최근 시장에서는 아파트를 짓는 기본 원자재인 시멘트,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연말 톤당 100만원대던 철근 가격은 이달 들어 120만원대까지 치솟았으며, 시멘트 가격도 1톤에 7만8800원에서 9만3000원까지 급등했다. 특히 이 같은 원자재값 상승세 여파로 일부 현장에서는 공사를 중단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을 정도여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졌다는 의견에 힘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부 역시 이러한 현장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을 내놓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분양가 상승 이슈는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실제 최근 정부는 건축비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얼마 전 기자 간담회에서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가장 먼저 손봐야 할 제도"라며 "경직된 현행 방식을 시장의 움직임과 잘 연동될 수 있도록 6월 이내로 분양가상한제 반영 시기, 내용 등을 발표할 수 있게 다른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주거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수요자들은 지금이 새 아파트를 사야할 마지막 기회로 판단하고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이와 같은 분양가 상승 이슈로 공급 일정을 저울질 하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추후 공급 물량이 더 감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때문에 수요자들은 분양일정을 알린 신규 단지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울산광역시에서는 DL건설이 6월 서울산 일대에서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가 최적의 기회로 주목받으며 연일 관심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단지는 부담 없는 분양가로 브랜드 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의 자금부담을 낮춰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산5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8~114㎡, 총 6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설계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실제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부담 없는 분양가를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을 통해 가격 부담을 한층 더 낮춘다는 계획이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이처럼 우수한 분양조건외에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미래가치를 모두 누리는 입지여건을 자랑해 주목된다. 단지는 우선 영남알프스를 품은 숲세권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주변으로는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지산 도립공원, 간월 자연휴양림, 신불산 군립공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도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에코힐링 프리미엄을 일상처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특히 24번 국도의 진입이 용이해 울산 도심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인접한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울산고속도로 언양JC,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주JC 등을 통해서는 전국 어느 곳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우수한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또 인근에는 상북초(병설유치원), 상북중, 경의고, 울산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주변으로는 길천일반산업단지, 반천산업단지, 삼성SDI 울산사업장, 오뚜기 삼남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해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서울산 개발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KTX울산역세권이 근거리에 자리해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실제 KTX울산역세권 일대는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울산 신흥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으며, 울산자유경제구역청은 KTX울산역과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울산과학기술원을 잇는 R&D비즈니스 밸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KTX 울산역 서측에 산업, 연구, 교육, 주거, 기업 지원 기능을 갖춘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으며, 윤석열 정부는 서울산 일대에 유니스트 의과학원 걸립과 의료복합단지를 추진해 바이오 허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걸면서 지역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이러한 입지와 미래가치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으로, 특히 C2하우스를 통해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 단지 내에는 중앙부 커뮤니티광장, 테마가든 등의 조경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다채롭게 꾸며 쾌적함을 더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의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마련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2-06-15 16:41:4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에 골프장과 호텔, 워터파크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30일 울주군 삼동면민운동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과 서울주 관광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반구대 암각화 등 서울산권 관광명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 수요에 맞는 호텔,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과 골프장, 승마, 스파·워터파크 등 각종 휴양문화시설을 개발해 ‘사계절 즐기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울산시의 구상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울주 관광단지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거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단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가 지정되면 강동관광단지와 함께 울산지역 관광산업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다소 낙후된 곳으로 평가받아온 삼동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울산의 산과 자연, 문화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감성적인 여행명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대구, 창원 지역에서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3-30 10:18: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파 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울산은 기습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억새로 유명한 신불산에서 17일 오전 얼음이 관측됐다. 신불산에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이 심정지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경기 용인·광주시, 충남 논산시와 홍성군,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전북 진안·무주·장수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세종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울산은 부산·경남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과 함께 한파 특보 대상에서 빠졌지만 이날 새벽 관측된 도심 최저기온이 4.1℃를 기록하며 전날에 최저기온과 비교해 5℃ 이상 크게 떨어졌다. 신불산과 가지산 등 울산시에 속한 영남알프스 1000m 산지에서는 영하 2~3℃가 예보됐으며 정상 부근에서는 얼음이 관측됐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 하루종일 비가 내리면서 신불산 정상 부근과 신불재, 영축산 정상 부근 등산로에 고여있던 빗물이 살얼음으로 변했다. 이 얼음들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낮기온이 오르면서 정오쯤 대부분 녹았다. 갑자기 낮아진 기온에 이날 신불산에서는 홀로 산행에 나선 50대가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신불재 구간을 오르다 심정지를 일으키면서 쓰러졌다. 뒤따라 산을 오르던 다른 등산인들에게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양산시 하북119구조센터 관계자는 "현장 도착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계속해가며 소방헬기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 도착때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신불산과 가지산, 영축산, 재약산 등 영남 알프스 일원은 간월재와 신불재의 억새와 사자평 억새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던 인파를 크게 붐볐다.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일대 도로는 주차난과 도로 정체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울산지역은 월요일인 18일도 맑은 날씨 속에 아침 최저기온 4℃가 예상돼 오늘과 비슷하겠고, 산간지역은 0도 안팎의 아침 최저기온을 나타내겠지만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0-17 16:10:59【 울주(울산)=조용철 기자】 경남 밀양, 양산, 청도, 울산 등에 걸쳐 있는 7개의 산. 즉 가지산, 운문산, 천왕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간월산을 묶어 '영남 알프스'라고 부른다.영남알프스는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이처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울산 울주에선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 준령들이 계절마다 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여행객을 맞는다.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다. 여름에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겨울에는 눈꽃산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묘미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경주, 청도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한다. 영남 알프스에는 통도사 등 4개 주요 사찰을 중심으로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가 밀집해 있고, 천연기념물 12종과 1046종의 동식물이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식물원이라고도 불린다. 그중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에 위치한 '영남알프스의 조망대' 간월산에선 영남 알프스 일곱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배내골을 지나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펼쳐진 간월재는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MTB 코스다. 패러글라이딩으로 간월재를 감상하는 것도 영남알프스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영남알프스의 주봉이자 가장 높은 산인 가지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한다.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은 가지산 석남터널 위에서부터 정상부를 거쳐 쌀바위까지, 그리고 밀양시와 청도군 능선까지 분포한다. 철쭉 군락지와 함께 주변에는 까막딱다구리, 검독수리, 수리부엉이, 원앙, 하늘다람쥐, 수달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을 주요테마로 한 총 5개 코스 29.7㎞의 순환형 탐방로이다. 해발 1000m 이상의 7개 산의 8~9부 능선 곳곳에 펼쳐진 억새밭이 아름답다. 그중 1구간인 억새바람길은 간월재~신불산 정상~신불산~영축산정상 코스로 총 4.5㎞ 거리다.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간월재는 배내골 사람들과 밀양 사람들이 언양 장터로 넘어가던 고개다. 신불산 정상에서 왼쪽 500m 정도에 있는 험한 능선을 신불공룡 능선 또는 칼바위 능선이라 하는데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고 멋있는 긴 능선이다. 울산 12경의 하나로 신불재에서 영취산 정상 사이에 펼쳐진 1983㎢의 억새평원이 신불평원이다.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에 주차비와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신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걸을 수 있다. 등산로를 타고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물을 따라 20분 정도를 오르다가 슬슬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파래소' 폭포의 푸른 물줄기가 나타난다. 파래소라는 이름은 '바라던 대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의 '바래소'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예전 가뭄이 한창이던 때, 파래소 폭포는 산의 아래로 흐르는 계곡의 중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에서 파래소 폭포를 지나는 등산 코스가 버겁게 느껴지면 차량을 이용해 근처의 '한국 사슴농장'으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시작하는 6㎞의 완만한 코스를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생포 왜성과 진하해변에서의 윈드서핑 산을 맘껏 즐겼다면 이번엔 바다를 볼 차례다. 영남 알프스 인근에서 가장 볼만한 바닷가는 진하해변이다. 해돋이 장소로도 유명한 간절곶 인근에 진하해수욕장이 있다. 진하해수욕장은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피해 북향으로 살짝 비켜 앉은 지형 덕에 큰 파도도 엉거주춤 긴장을 풀고 쉬어가는 곳이다. 1㎞에 달하는 모래밭이 40m가 넘는 너비로 펼쳐져 있다. 백사장 뒤편엔 소나무 숲이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2개의 해중암으로 이루어진 이덕도와 소나무 숲이 우거진 명선도 등 아름다운 섬이 가까이 있다. 진하해수욕장 앞바다에선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다. 윈드서핑은 물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우리나라는 봄에는 바람을 몰고 오는 저기압이 통과하고 여름에는 해풍이 불어와 파도와 바람을 즐기는 윈드서퍼들을 즐겁게 만든다. 윈드서핑은 계절 구분이 없는 사계절 즐길 수 있다. 윈드서핑은 파도가 있는 바다에서는 웬만한 엔진 고무보트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속도를 낸다. 윈드서핑의 장점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전문가를 만난다면 2~3시간 정도만 연습해도 일정한 세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진하해변 인근에 서생포 왜성이 있다. 지난 1997년 10월 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된 서생포 왜성은 성 둘레 4.2㎞, 면적 15만1934㎡ 규모를 갖추고 있다.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때 왜군은 군대를 둘로 나눠 서생포와 부산의 다대포에 동시에 쳐들어왔다. 이때 서생포에는 수군만호진을 두고 있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성은 그해부터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일본식 건축방법으로 돌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쌓았다. 산의 꼭대기 부분에서 아래로 성벽을 겹으로 두르고 있다. 지금은 석축 성벽만 남아 있지만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성터에는 당시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충신애국지사를 모신 창표당이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15 18:4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