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25 신산업관광 육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관광은 특수목적관광의 대표적인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 산업관광 시장 규모는 33억8000만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또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33.1%의 고속 성장이 전망되면서 외래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관광 상품 발굴이 새로운 관광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계적인 K-컬처 확산과 세계 10대 수출국으로서 지닌 산업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외래객을 유치하고, 한국 상품의 세계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형 '신산업관광'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학계, 업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산업관광의 최신 사례와 업계 흐름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새롭게 '신산업관광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자동차, 정보기술, 철강, 푸드, 뷰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신산업관광'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산업관광이 내국인의 공장 견학과 수학여행 등을 연결하는 형태였다면 '신산업관광'은 그 대상을 외래관광객까지 확대한다. 이번에 논의하는 내용은 올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신산업관광객 유치와 방한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신산업관광' 상품은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영향력이 큰 온라인 여행사(OTA)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토론회가 '신산업관광'을 한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나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상승효과를 통해 K-관광과 K-관광의 세계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4 05:57:46【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일 열린 동부청사 개청 1주년 기념식에서 "전남 동부권을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 편의를 위해 지난 2005년 순천시에서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이후 2018년 동부지역본부(1국 6개 부서)로 개편됐으나 늘어나는 기업 투자 유치, 문화신산업 확대 등 행정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5개국(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기획홍보담당관) 14개 부서의 현 체제를 갖췄다. 이날 개청 1주년 기념 행사는 동부청사 개청과 동부권 미래 비전이 담긴 홍보 영상 상영, 동부청사 개청 후 1년간 투자 유치 성과 공유, 중소벤처기업·문화예술·환경산림·여순사건 등 5개 분야에서 동부권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8명(공무원 3명·민간인 5명)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동부권의 역량과 강점을 살려 환태평양권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면서 "동부권의 더 큰 비상을 위해서는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공동 번영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남해안 남부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해야 한다"라고 동부지역본부 직원들에게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을 주문했다. 또 "새롭게 마련한 전남 브랜드(BI) 'OK NOW JEONNAM'의 의미가 '이제 전남시대'라는 뜻과 함께 '전남과 함께 새로운 기회(NOW, New Opportunity With)'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라며 "모든 도민이 'OK!' 하고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직원들도 동부권 주민들께서 'OK!' 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인 포럼에서는 '명의들의 스승, 그들'과 '메타의료가 온다'라는 책의 저자이면서 EBS 명의 프로그램의 고관절 분야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명의이자 명사로 널리 알려진 서울 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AI-스마트병원이 열어가는 미래의료' 주제로 특강을 했다. 포럼에는 순천삼산중학교, 순천승평중학교 등에서 미래 의료에 관심 있는 학생 60여명이 참석하는 등 동부권 지역민이 예상보다 많이 참여해 포럼 행사장 400여 전 좌석을 가득 메웠다. 포럼에 참석한 순천의 한 학생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의대 비전 등 다양한 정보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받아 너무 만족스러웠다"면서 "또 동부권 청소년의 액티비티 한 댄스 공연 등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동부청사에서 청소년이 관심 있는 행사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2 16:32:31【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5일 "미래 먹거리 신산업과 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간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줄곧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주요 성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메카로 부상(투자유치 27개사 4조625억원) △수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2022년 8월 수소도시 확정) △역대 국도비 최대 확보(5573억원)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동호안 규제 개혁 해소로 신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포스코그룹 4조4000억원 투자) △전국 최고 수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2024년 개원)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오는 10월부터 5600여명 수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호남권 1위(사회안전지수 평가 A등급) 등을 꼽았다. 특히 "동호안 규제 개혁은 잠자고 있었던 공유수면 95만평에 제2의 경제영토를 확장해 미래 신성장 동력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으며, 과감한 규제 해소로 광양시 신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이제 민선 8기 2년 차를 맞이해 '준비와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 광양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과감한 도전을 감행하겠다"면서 "주요 핵심사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메카로 본격 육성하고 수소산업 집적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먼저, 과감한 투자규제 해소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투자유치 인센티브 강화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 플라스마트론 기술 개발 실증과 이차전지 부산물 망초 활용 블루수소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또 도시가 품격있게 발전하도록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광양은 관광 인프라가 주변 도시에 비해 부족한 실정인 만큼 광양읍권, 중마권, 섬진강권 3개 권역별로 관광 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남해안권 관광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랜드마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선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이순신과 광양의 역사성, 단순한 철동상이 아닌 사람들의 발길과 이목을 끌 수 있도록 랜드마크 내 다양한 콘텐츠 구축,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한다는 점을 설명회, 토론회, 포럼 등을 통해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누리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도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광양세무서 설치 등 시민의 삶과 연계한 편익 시설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으로 포스코와의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 "광양제철소가 시설 규모나 조강 생산량 측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대규모 지역 협력 사업이 우리 지역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본사 광양 이전과 산하 연구소 광양 설립, 광양제철소 계약전담부서 신설, 미래 신산업 투자 확대 등 9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기후 위기, 산업경제 대 전환, 도시 간의 경쟁 등 급변하는 흐름 속에 지역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구체적 전략과 실행력을 갖춰 나가 광양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시민과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면서 "광양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5 14:48: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관광 신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관광 신산업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 12개팀에 최대 3000만원 등 총 2억35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광 신산업 창업 지원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혁신형, 시설기반형, 지역 콘텐츠 체험형 등 다양한 관광 분야의 참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해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4월 예비창업자 30여명을 모집해 창업 아카데미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2개팀을 선발, 창업 협약식을 하고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 선발된 예비창업자는 분야별로 △정보통신기술 기술혁신형 1팀 △시설기반형 2팀 △지역 콘텐츠 체험형 9팀이다. 창업 분야와 평가 결과에 따라 팀당 1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기술 혁신형으로 선정된 '모듈형 오픈 포토부스'는 지역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에서 여행객이 최근 유행하는 순간사진을 체험할 수 있는, 엠지(MZ)세대 겨냥 사업계획이다. 또 유휴 공간과 시설, 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이색 아이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고흥의 한 폐교를 체험형 미술관으로 바꾼 뒤 게스트하우스와 캠핑장으로 운영해 문화와 여행을 연결하겠다는 계획과 완도 청산도 26만4000여㎡(8만평)의 유채꽃밭을 활용해 유채 관광과 함께 유채나물과 김치를 개발해 완도 섬 식탁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관광 추세인 '어캉스', '촌캉스' 등 전남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포함됐다. '퍼플섬'으로 유명한 신안 안좌도에 엠지세대 맞춤형 한옥스테이를 꾸며 체류 관광을 활성화하는 상품과 장성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주스를 관광객이 직접 만들어보며 색다른 피크닉 상품을 대여해주는 '촌며드는 촌크닉'도 특화 상품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창업자금 지원과 함께 관광신산업 창업 멘토단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멘토단을 활용한 컨설팅과 멘토링, 누리소통망(SNS) 홍보마케팅 지원, 성과 평가와 점검체계 구축 등 창업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예비창업 12개팀이 성공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09 11:27: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최근 일상회복과 맞물려 여행수요가 느는 가운데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새로운 여행 추세에 맞춘 관광 신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모집한 관광 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30명을 대상으로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예비 창업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예비창업자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가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겪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실제 부딪쳐 모색해보는 실전 전략 압축 교육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창업, 기업경영 등과 관련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기법인 '젠 캔버스(ZEN Canvas)'를 활용, 예비창업자가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를 진단하고 정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창업에 이르도록 체계화할 방침이다. '젠 캔버스'는 △시장, 트렌드 등 기회탐색 △아이디어 발상 및 콘셉트화 △실행 및 테스트 △학습 및 피드백의 순환 구조를 통해 입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기법이다. 예비창업자는 사업 아이템 구체화, 고객문제 발견 및 세분화, 경쟁사 분석과 경쟁우위 전략 등 창업가 마인드맵을 스스로 그려보는 실무 전략을 체험한다. 또 유사업종 예비창업자를 그룹화해 관련 분야 10여명의 전문 멘토단 컨설팅과 팀별 아이템 토론 및 공동과업 수행을 통해 창업화 전략을 진단하고, 사업모델링을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공 창업에 이르도록 교육한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예비창업자 간 소통하고 분야별 전문 멘토단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워가길 기대한다"며 "관광 신산업의 지속적인 맞춤형 밀착 지원으로 성공적 창업이 이뤄지도록 세심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과 19일 사업계획서 발표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15팀 내외를 선발, 분야별로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12 11:19: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관광 신산업 분야 다양한 신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22일까지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 관광산업 동향을 반영한 관광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산업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난 15명으로 확대했다. 사업 지원금은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차등 지원해 창업 분야에 맞게 안정적이고 튼튼한 창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55세의 전남 거주자 또는 전입 예정자로, 사업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거나, 관광 업종 외 창업 3년 미만인 자이며, 8월 30일까지 관광 분야 신규 창업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관광 IT·플랫폼 등의 기술혁신형 △체험, 테마 관광, 콘텐츠 개발의 체험콘텐츠형 △시설과 물적 자원을 핵심기반으로 하는 시설기반형 △기타 아이템을 활용한 기타형이다. 전남도는 운영평가위원회를 통한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30여명을 선발하고, 창업 아카데미 교육 후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최종 예비창업자 15명을 선발한다. 창업자금 지원과 함께 전문 멘토단을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창업자의 특색을 고려한 멘토링, SNS 홍보마케팅 지원, 성과 평가 및 점검 체계 구축 등 안정적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과정 전반에 걸쳐 순차적 지원을 한다. 전남도는 또 비슷한 아이템으로 창업한 지역 관광 선도기업과 협업하도록 전남창업 관광네트워크도 구축해 지역에서 뿌리내리는 튼튼한 창업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전남도 누리집 공고문과 전남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전남 관광산업의 안정적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0명을 선발해 창업을 완료했다. 올해 전문기관을 통한 경영컨설팅을 하고, 판로 개척 및 홍보, 브랜드 리뉴얼, 투자유치 전략 등 맞춤형 고도화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24 09:23:45【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17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광양만권은 전남의 입장에선 가장 큰 산업입지로 지역 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하는 곳이고, 경남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덜 된 서부권의 발전을 모색해 나가야 하는 지역"이라며 "미래 신산업 생산기지 육성, 글로벌 항만물류 허브 및 관광레저휴양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첫해 투자 성과평가서 S등급 달성 송 청장은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 관료로, 지난해 7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하면서 '투자유치 세일즈맨'으로 변신했다.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최근 급증하는 국내 고급 관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단지 개발, 산단 배후도시 개발을 통한 좋은 정주 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원 약 59.6㎢의 면적에 물류단지 5개소, 산업단지 7개소, 관광단지 3개소, 정주단지 2개소 등 총 17개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세일즈맨'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38개 기업, 1조7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뤄내 투자실현액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5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단지 분양률이 전년 대비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민선7기 이래 최대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더욱이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 HY클린메탈 등 2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로 광양만권이 국내 최대의 2차전지 소재산업 공급기지로 부상하는데 한몫했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세풍산단 33만㎡를 항만배후단지로 전환해 광양만권 신규 물동량 창출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유리한 산업용지 공급 여건을 마련했다. 주요 산단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선월하이파크 조성사업도 본격적인 착수를 앞두고 있으며, 남해안 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화양복합관광단지와 두우레저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로 조성송 청장은 "광양만권은 광양항과 여수국가산단,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한민국이 동북아 중심국가로 성장하고 전남·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강,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양만권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능성 첨단소재산업, 2차전지, 수소 등 신성장산업을 미래먹거리 주력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능성 첨단소재산업의 경우 포스코, 롯데, 한화 등 대기업 연관기업을 유치하고, 광양에 위치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융복합소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타깃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2차전지 소재 산업 확장을 위한 주요 생산업체 신·증설 투자 유치에 나서는 한편 해양수산부 수소항만 조성사업과 연계해 수소 생산·운송·저장·공급 등 전주기 부품 제조 및 활용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생태계 변화도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재생에너지 확산과 수소경제 육성에 대응해 탄소중립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신성장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수소, 이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의 중화권 기업을 비롯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목표인 46개 기업유치, 투자실현액 1조8000억원 달성, 1500개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개발 추진 송 청장은 미래에셋이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추진 중인 여수 경도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최근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경도 진입도로는 지난 1986년부터 도시계획도로로 설치될 예정이었는데 막대한 건설 비용 때문에 여수시에서 착수를 못했던 지역사업이다"면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도 진입도로 사업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총 사업비 1195억원을 들여 여수시 신월동에서 야도를 거쳐 대경도를 연결하는 1.361㎞ 길이의 연륙교를 오는 2024년까지 건설하는 것이다. 국비 479억원(40%) 외에 전남도·여수시·미래에셋이 각각 239억원(20%)씩 부담한다. 관광객 접근성 향상은 물론 섬에 거주하는 3개 마을 300세대 1000명의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수시의회 일부에서 '경도해양관광단지 사업 시행사인 미래에셋이 대규모 생활숙박시설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여수시 분담금 중 올해 예산인 72억원을 전액 삭감해 진통을 겪고 있다. 송 청장은 "미래에셋이 개발계획대로 사업을 시행하도록 지원 및 감독하겠다"면서 "개발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 사회와 기업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인 만큼 기업은 이익을 지역과 나누고 함께 성장하며, 지역은 기업이 기업 활동을 잘 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2-02-23 18:16: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처음 실시한 '전남 관광 신산업 창업 지원 사업'이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톡톡 튀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참신한 청장년을 육성하고 혁신관광산업 창업을 유도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미래 전남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단순 체험・기반형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미래 지향적 아이템을 가진 지원자가 포함된 예비창업가 27명을 선발했다. 자부담 능력과 시장경쟁력 등을 꼼꼼히 심사했다. 앞으로 창업 대상자의 관광 아이디어가 현실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그룹 멘토링, 1대 1 맞춤형 컨설팅, 관광홍보・마케팅 등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서 창업사업의 구체화 발표 및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사업화 자금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2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 상담, 판로개척 등 창업 후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사후관리 프로그램에선 전문 창업기획자가 전담 멘토가 돼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맡아 창업자 개인의 특색을 고려한 현황진단, 사업 모델 분석뿐만 아니라 실질적 투자유치 방안 등을 제시한다. 특히 전남 관광산업 창업을 지원하는 전남관광재단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창업 전문기관으로 150여명의 창업 멘토단을 보유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목포상공회의소 등과 MOU를 맺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교육생 및 관광 신산업 창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관광재단의 기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현재 취약한 전남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산업 창업 지원체계를 더 구체화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성장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15 09:50:56부산에서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데이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0~21일 이틀간 관광 데이터 포럼 및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데이터 기반 관광에 관심 있는 관광업계와 시민 150여명이다. 교육 희망자는 16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춘 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구성과 상품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20일에 열릴 포럼은 '데이터와 접목한 부산의 관광'을 주제로 빅데이터 기반 관광 트렌드와 부산 관광 기업의 데이터 활용 사례가 담긴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과 비즈니스 사례, 데이터 분석 기법 등을 교육한다. 오프라인 참가를 신청하는 50여명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100여명이 어디서든 강연을 참가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업계와 시민들이 지역 관광 신사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부산의 데이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2-12 18:18:40시화호의 수질오염 논란으로 지난 94년 시화방조제 축조 이후 10년간 방치돼 온 시화매립지 개발에 대한 밑그림이 마련됐다. 이에따라 시화지구의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가 국토연구원을 통해 시화지구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은 시화지구를 더이상 방치할 경우 난개발은 물론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데다 최근 주5일 근무제,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사회적 여건변화에 따라 시화호 및 주변지역 활용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측간석지에 들어서는 250만평의 신도시는 전체 주택건설물량의 60%를 5층 이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으로 건설하는 등 저밀도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되며 공동주택 공급은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신도시기획단장은 “시화지구가 계획대로 개발될 경우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늘어나는 수도권의 레저, 관광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단장은 “이번에 마련된 종합계획안은 시화호 및 주변지역 환경을 최우선 고려했으며 지구내 토지별 특성을 고려한 장기이용 방향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개발되나 =개발면적은 총 3254만평이다. 개발 컨셉트는 관광·레저, 신사업, 주거기능이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되도록 한다. 특히 1720만평의 도시용지는 전체 면적의 42%인 720만평을 생태문화체험공원, 보전용지 등으로 활용해 생태가 살아있고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지구로 개발하도록 돼 있다. 지역별로는 남측간석지(2937만평)와 북측간석지(317만평), 방조제 주변지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이곳에는 농업공간, 산업공간, 주거공간, 자연보전공간, 아카데미공간, 레저·스포츠공간, 리조트형 수변공간, 보전형 수변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남측간석지의 경우 농업용지와 도시용지, 북측간석지에는 멀티테크노밸리와 안산테크노파크, 방조제 주변지역에는 조력발전소와 항만이 각각 들어선다. 남측간석지의 도시용지에는 25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비롯해 공룡화석 출토지중심의 생태문화체험파크, 골프장(10여개) 중심의 관광레저단지, 학술·연구단지, 레저용품 생산·연구단지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곳 신도시는 ㏊당 인구밀도 115명 수준의 저밀도로 개발된다. 주거용지(100만평)의 60%인 60만평이 5층 이하의 연립, 빌라 등 저밀도 단지로 조성된다. 신도시는 9만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신도시 조성공사는 오는 2007년초 착공해 2008년부터 주택을 공급하고 2009년께부터 입주시킬 계획이다. 북측간석지에는 317만평 규모의 멀티테크노밸리와 10만평 규모의 안산테크노파크가 들어선다. 이들 단지에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업보다는 첨단?^벤처업종 중심의 지식기반산업이 입주하게 된다. 방조제 주변지역에는 오는 2007년까지 25만2000㎾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들어선다. 조력발전소는 대규모 해수유통을 위해 건설되는 것으로 조력발전소가 생기면 해수유통량이 현재 하루 2000∼3000t에서 1억6000만t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조력발전소가 가동된 뒤에도 시화호의 수질이 적정수준을 유지하게 될 경우 항만도 들어선다. 한편, 시화지구 종합계획은 건설교통부가 주관하게 되며 신도시 등 도시용지 및 시화멀티테크노밸리는 건교부, 농업용지는 농림부, 조력발전소 및 항만은 해양수산부, 테크노파크와 항공테마파크·해양생태공원·자동차관련기술연구단지는 화성시 등이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환경 및 교통대책=시화호는 지난 94년 방조제 공사 완료 후부터 수질이 악화되기 시작해 지난 97년 3월에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최고 26ppm까지 올라갔다. 이처럼 수질이 악화되자 정부는 결국 지난 2001년 2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바닷물을 유통시키기 시작했다. 이후 정부는 시화호수질종합대책을 추진, 현재 COD 수치가 4∼5ppm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정부가 시화호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해 신도시나 레저단지 등이 들어설 경우 수질은 다시 악화될 수 있다. 건교부는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면 해수유통량이 시화호 용량의 약 50%에 해당하는 일일 1억6000만t으로 크게 늘어나는 데다 도시용지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10ppm 이하로 처리한 뒤 바다로 방류하면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시화호가 COD 3ppm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계획은 시화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을 시화지구 주변으로 끌어들이고 306번 지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2∼3곳이 추가로 신설되고 남측간석지를 연결하는 철도와 양재∼시화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시화지구 개발일지 ▲75년=농어촌진흥공사가 서남해안 간척사업 대상지구에 대한 개략조사 당시 개발우선지구로 선정 ▲85.6월=시화지구사업개발계획 대통령 재가 ▲86.7월=한국수자원공사를 사업시행 주최로 확정 ▲86.12월=시화공업단지 조성공사 실시계획 승인고시 ▲87.3월=수자원공사와 현대건설간 외곽시설 공사 계약체결 ▲87.4월=시화 1단계 공사 착공 ▲87.10월=환경영향평가 협의시작 ▲94.1월=시화방조제 최종 끝막이 공사 완료 ▲97.7월=시화 담수호 오염심화로 일부 해수화 시작 ▲98.9월=시화 담수화 사실상 포기로 남쪽 간석지의 용도 조정(농업용지 줄고 도시용지 확장) ▲98.11월=건교부, 시화호와 주변 간척지 반월특수지역 확대고시 ▲98.12월=방조제 갑문 상시개방 통한 완전 해수화 시작 ▲2000.9월=13개 기관으로 ‘시화지구 정책협의회’ 구성 ▲2001.2월=정부, 시화 담수화계획 완전 백지화 발표 ▲2002.1월=건교부, 시화지구 종합계획 용역 국토연구원에 의뢰 ▲2003.12월=국토연구원, 시화지구 종합계획안 마련 ▲2004년 초=종합계획 확정 ▲2004∼2005년=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확정 ▲2006년초=부지조성공사 착공 ▲2013년=1단계 준공 ▲2020년=2단계 준공
2003-12-12 10: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