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위가 서서히 몰려오자 맥주업계도 성수기에 맞춰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제품들을 내놓는 곳들이 많은 만큼 올 여름 애주가들은 '골라 마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막걸리와 맥주의 조합은 어떤맛? 8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을 앞두고 국내 대표 막걸리업체인 서울장수주식회사와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가 협업해 '장수맥주', '장수맥주 마일드' 2종을 선보였다. '장수맥주'는 장수 막걸리의 청량함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특징으로 한 정통 오리지널 라거 스타일의 맥주다. '장수맥주 마일드'는 막걸리의 주원료인 쌀의 풍미를 담아 개발된 맥주로 막걸리 특유의 쌀에서 배어 나오는 감칠맛과 향이 은은하게 여운을 선사한다. 신제품 2종은 500ml 캔 형태로 출시되며 알코올 도수도 4%로 높지 않아 가정에서는 물론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신제품 '장수맥주' 2종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막걸리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조원료 없이 몰팅한 보리와 밀을 사용한 신제품은? 카브루는 대중적인 라거타입의 맥주 '카일(KYLE)'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일반 대기업 라거 제품에서 사용하는 전분 등 알코올당분보조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몰팅한 보리와 밀을 사용한 100% 올 몰트 라거 맥주로 고소한 풍미와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또한 가볍게 즐기는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게 4.5%로 저도주 라거로 출시됐다. 카브루는 올 초부터 카브루는 맥주 마니아 층에서 호평을 받았던 '로얄 스타우트'와 '카브루 IPA'에 더해 '카일(KYLE)'라거까지 무분별한 컬래버레이션 없이 자체 브랜드로 맥주를 잇달아 출시하며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국내 대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과 함께 한정판 패키지 및 굿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드와이저와 디스이즈네버댓의 만남은 꿈을 향한 도전을 지향하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한정판 패키지는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레드와 실버 바탕에 두 브랜드의 로고를 제품 전면에 크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표 신상맥주는 어떤제품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이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전용 맥주인 'THE FRESH 라거'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카브루와 협업한 상품으로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여름철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라거 타입의 맥주로 기획됐다. 100% 올 몰트로 만들어져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며, 강한 탄산감으로 청량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 라거 맥주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감 높은 느낌을 살려낼 수 있도록 청록색 및 실버 디자인과 'FRESH'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접어들면서 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색 차별화 맥주로 웅진식품의 '하늘보리'차음료를 콜라보한 수제맥주 '하늘보리맥주(500ml)'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차음료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리차음료에 주목했다. '하늘보리맥주'는 지난 23년간 보리차음료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 중인 웅진식품의 스테디셀러 '하늘보리'의 구수한 보리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음료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수제 라이트 라거 맥주로 출시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MD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맥주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기 차음료 콜라보를 통한 차별화 맥주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음료인 하늘보리인 만큼 모든 세대에 걸쳐 한 캔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맥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07 18:02:20본격적인 봄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성수기인 여름을 다가오자 신상 맥주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일상회복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맥주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을 예상해 국내맥주는 물론 수입맥주까지 신상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봄 신상맥주의 신호탄을 쏜 곳은 하이트진로다. 테라 이후 4년 만에 '켈리'를 선보이며 국내 맥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켈리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직 출시된 지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비교적 인지도도 높고, 인터넷에는 인증샷도 많이 올라오면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 오비맥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부드러워진 한맥을 선보였다. 새로 나온 리뉴얼 제품은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부드러운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부드러운 거품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거품 지속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면서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의 주질을 구현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Hand & Malt)에서도 신상 '허니 054(HONEY 054)'를 내놨다. 맥주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핸드앤몰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수제 맥주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21일부터 출시되는 '허니 054'는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된 천연 아카시아 꿀을 첨가한 페일 에일 맥주로 칠곡군은 국내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아카시아 꿀 생산지다. '허니 054'는 들판에 있는 듯한 은은한 꽃향기와 달콤한 꿀 뉘앙스가 어우러진 미디움 바디 스타일이 일품이다. 한 모금 마셨을 때 맥아에서 오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다. 제품명에 특산물과 지역 전화번호를 넣어 로컬에서 탄생한 맥주의 정체성도 강조했다. 수입 맥주도 신상을 들여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문을 연 곳은 체코 맥주 코젤이다. 기존에 출시된 코젤 다크, 코젤 라거에 이어 이번에는 '코젤 화이트'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이 제품은 뛰어난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새로운 라거다. 크리미한 거품과 구름 같은 빛깔, 기분 좋은 깔끔한 뒷맛을 선사한다. 특히 이 제품은 글로벌 무대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코젤 관계자는 최초 출시 국가로 한국을 선정한 것에 대해 "품질과 서비스에 까다롭고 유행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4-12 18:07:51[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봄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성수기인 여름을 다가오자 신상 맥주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일상회복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맥주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을 예상해 국내맥주는 물론 수입맥주까지 신상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봄 신상맥주의 신호탄을 쏜 곳은 하이트진로다. 테라 이후 4년 만에 '켈리'를 선보이며 국내 맥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켈리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직 출시된 지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비교적 인지도도 높고, 인터넷에는 인증샷도 많이 올라오면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 오비맥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부드러워진 한맥을 선보였다. 새로 나온 리뉴얼 제품은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부드러운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부드러운 거품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거품 지속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면서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의 주질을 구현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Hand & Malt)에서도 신상 '허니 054(HONEY 054)'를 내놨다. 맥주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핸드앤몰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수제 맥주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21일부터 출시되는 '허니 054'는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된 천연 아카시아 꿀을 첨가한 페일 에일 맥주로 칠곡군은 국내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아카시아 꿀 생산지다. '허니 054'는 들판에 있는 듯한 은은한 꽃향기와 달콤한 꿀 뉘앙스가 어우러진 미디움 바디 스타일이 일품이다. 한 모금 마셨을 때 맥아에서 오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다. 제품명에 특산물과 지역 전화번호를 넣어 로컬에서 탄생한 맥주의 정체성도 강조했다. 수입 맥주도 신상을 들여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문을 연 곳은 체코 맥주 코젤이다. 기존에 출시된 코젤 다크, 코젤 라거에 이어 이번에는 '코젤 화이트'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이 제품은 뛰어난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새로운 라거다. 크리미한 거품과 구름 같은 빛깔, 기분 좋은 깔끔한 뒷맛을 선사한다. 특히 이 제품은 글로벌 무대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코젤 관계자는 최초 출시 국가로 한국을 선정한 것에 대해 "품질과 서비스에 까다롭고 유행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4-11 15:04:06오리온의 ‘스윙칩 간장치킨맛’이 20대 남녀 ‘혼맥족’(혼자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꼽은 최고의 신상 맥주 안주에 뽑혔다. 14일 오리온에 따르면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혼맥 트렌드 조사’에서 응답자 중 51.6%의 선택을 받으며 최근 3개월 내 출시된 스낵 중 혼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에 선정됐다. 다양한 신제품이 대거 등장하는 스낵업계에서 맥주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독특한 맛이 젊은 20대 혼맥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출시된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간장치킨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내며 제과업계에 요리맛 스낵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바삭하고 두꺼운 생감자칩과 물결모양 굴곡에 베인 간장치킨 양념 맛이 조화를 이루며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2030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기존에 없던 요리맛 스낵을 만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대 혼맥족 대부분은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과자나 스낵류를 선호하며, 특히 감자스낵(6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최근 3개월 간 안주로 먹은 과자로 포카칩(58%)을 꼽았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06-14 14:08:49롯데칠성음료가 내년 2월 21일까지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했으며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방문객은 크러시 병 디자인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지현 기자
2023-11-28 19:02:36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사진)'를 출시한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기존 맥주와는 차별화된 맥주다. 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하여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또 몰트 100%의 올 몰트 맥주이며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박지영 기자
2023-11-08 18:14:59[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수제맥주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홈술족'이 줄지 않고 있는 데다 편의점 업계가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서다. 2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27일 기준)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7.7% 늘었다. 전체 맥주 매출 역시 30.9%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홈술족이 대폭 늘었고, 최근에는 도쿄올림픽을 집에서 TV로 시청하는 이들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제맥주의 인기에 구색을 강화하려는 편의점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맛은 물론 재미와 트렌드까지 생각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캬 소리나는 맥주'(캬 맥주)를 출시했다. 배달의민족 특유의 글씨체를 디자인에 활용한 '캬 맥주'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들을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심플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상품명이 여름철 성수기 맥주시장에서 MZ세대에 신선한 재미와 관심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이마트24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이마트24는 SSG 랜더스의 최정, 추신수, 로맥, 최주환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딴 '최신맥주 골든에일'을 내놓았다. 앞서 출시한 'SSG랜더스라거'와 '슈퍼스타즈 페일에일'에 이어 야구 수제맥주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 종류의 맥주가 모두 야구라는 공통적인 주제 아래 각각의 독특한 디자인을 담아내 야구팬과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맥주 수요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독특한 맛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수제맥주의 인기가 연일 치솟고 있다"며 "잘 만든 수제맥주 상품 하나가 맥주 매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여서 아이디어 상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7-28 10:04:11[파이낸셜뉴스] 20만원이 넘는 치킨을 먹고 포장해가면서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도망간 일행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먹튀 사건은 지난 20일 송도의 한 치킨집에서 발생했다. 이날 가장 바쁜 시간대에 남성 6명이 매장을 방문, 치킨 두 마리와 생맥주 6잔을 주문했다. 음식을 다 먹은 뒤엔 치킨 6마리를 추가로 포장했다. 이들이 주문한 메뉴의 총 가격은 22만원에 달한다. 이들 일행은 "(포장이) 언제 나오냐"며 계속해서 재촉하기도 했다고. 결국 사장은 다른 고객들의 주문을 뒤로하고 서둘러 이들의 치킨을 먼저 포장했다. 이후 사장이 주방에 잠시 들어간 사이 일행은 사라지고 없었다.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먹튀한 것이다. 사장은 "일행이 먹튀한 금액이 너무 높고 괘씸하다"며 "꼭 잡혔으면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정하고 먹튀한 거네, 일부러 재촉하고 고의적이다" "이런 사람들 제발 신상 좀 공개해라" "한심하다", "꼭 잡혔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4 10:32:48식음료업계가 연초부터 핫플레이스 만들기에 애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보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및 팝업 스토어를 재단장하고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핫플레이스에 팝업을 열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팬덤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의 요리주점 '배터리88'과 협업해 신상 맥주 '크러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뒤 뜨거운 호응을 얻자 올해 들어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 더 많은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로 결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배터리 88과 협업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올해는 서울 강남의 '프라이빗 강남' 등 서울 상권의 주점 5곳과 경기도 수원의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등 수도권 5곳의 주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며 "모두 합치면 총 11개의 주점에 '크러시'의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크러시의 병 이미지와 모형 얼음 등의 소품 등을 배치해 색다른 공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크러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는 지난 18일부터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의 도어투성수에서 운영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첫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자 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이다.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는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가로수길 매장과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콘셉트로 운영된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이번 매장은 1920년대 '커티삭호'를 배경으로 숨겨진 보물을 직접 털어가는 이벤트를 메인으로 삼았다. 방문객들은 입장부터 커티삭호에 직접 승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퇴장하기까지 미국 선원들로 분장한 진행 스탭들과 함께 미션에 몰입할 수 있다. 또 '2023년 아시아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사우스사이드팔러'와 함께 개발한 하이볼, 칵테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낮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박지현 기자
2024-01-21 18:50:04[파이낸셜뉴스] 식음료업계가 연초부터 핫플레이스 만들기에 애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보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및 팝업 스토어를 재단장하고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핫플레이스에 팝업을 열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팬덤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의 요리주점 '배터리88'과 협업해 신상 맥주 '크러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뒤 뜨거운 호응을 얻자 올해 들어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 더 많은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로 결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배터리 88과 협업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올해는 서울 강남의 '프라이빗 강남' 등 서울 상권의 주점 5곳과 경기도 수원의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등 수도권 5곳의 주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며 "모두 합치면 총 11개의 주점에 '크러시'의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크러시의 병 이미지와 모형 얼음 등의 소품 등을 배치해 색다른 공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크러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는 지난 18일부터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의 도어투성수에서 운영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첫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자 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이다.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는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가로수길 매장과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콘셉트로 운영된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이번 매장은 1920년대 '커티삭호'를 배경으로 숨겨진 보물을 직접 털어가는 이벤트를 메인으로 삼았다. 방문객들은 입장부터 커티삭호에 직접 승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퇴장하기까지 미국 선원들로 분장한 진행 스탭들과 함께 미션에 몰입할 수 있다. 또 '2023년 아시아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사우스사이드팔러'와 함께 개발한 하이볼, 칵테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낮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LF계열 식품회사로 국내에서 유러피안 푸드 마켓의 리더를 지향하는 구르메F&B코리아는 지난 1일 한옥 마을로 유명한 서울 삼청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 드 구르메(Maison do Gourmet) 삼청'을 열었다. '메종 드 구르메'는 프랑스어로 '구르메(미식)의 집'이라는 의미로 유러피안 식문화 경험 확산을 이끄는 그로서리 브랜드다. 메종 드 구르메 삼청은 지난 2021년 문을 연 메종 드 구르메 압구정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한옥카페 컨셉으로 꾸며졌다. 유럽 식문화에 관심 있고 익숙한 삼청동 거주민과 K-컬쳐에 관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터로 유명한 이즈니 생메르를 비롯해 다양한 치즈와 오일, 소스, 캐비어, 푸아그라 등 서양 식자재와 커피, 키친, 리빙 카테고리 제품을 소개한다. 메종 드 구르메 삼청에서는 영국 로열 워런티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커피인 영국 에이치알 히긴스 커피 원두와 에이치알 히긴스 원두를 베이스로 한 커피 메뉴도 판매한다. 구르메F&B코리아 관계자는 "메종 드 구르메 삼청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유러피안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감성 공간"이라며 "향후에도 메종 드 구르메는 특정 타깃과 상권에 맞는 컨셉으로 확장해 개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21 06: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