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모든 시민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새롭게 추진하고, 글로벌 성공사례로 꼽히는 '솔로몬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위해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한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인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8298억원 규모로,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전략으로는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 강화를 목표로,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또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개의 벤치와 2000여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 입지 구축을 위해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특히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명품복지 가치 실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5000여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결혼과 취업의 꿈을 이루는 '청년 희망 도시'를 위해서는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원을 배정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1 15:32:2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4)'에 연사로 초청돼 성남시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하고 관내 기업들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신 시장은 엑스포 첫날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 3홀 레드룸에서 진행된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Shaping the Digital Future Ethically)' 메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디지털 윤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성남시가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실태 점검, 연간 4000명의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양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 혁신 정책도 발표했다. AI 로봇을 이용한 소외계층 교육 및 돌봄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 (Mind Fitness) 운영, 드론을 활용한 정밀 열지도 작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남시의 디지털 혁신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날 세션은 미국 비영리단체 리딩시티 제니퍼 제임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캐나다 스타트업 대표 재클린 루, 유럽시민 과학프로젝트 폴란드 대사 보그나 가브론스카, 그리고 파이웨어(FIWARE) 재단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클라라 페수엘라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세션 발표는 지난 4월 피라 바르셀로나의 우고 발렌티 사장이 성남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신 시장을 엑스포 연사로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120㎡ 규모의 성남관을 방문해 성남시 내 기업들과 만나 "성남시와 관내 첨단 기술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글로벌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는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2024SCEWC)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5~7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혁신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6 10:56:1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 Lab) 2024' 국제회의에서 마테오 레포레(Matteo Lepore) 이탈리아 볼로냐 시장을 만나 교류 증진 및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시장은 블룸버그 시티랩 개최 장소인 멕시코시티 인터컨티넨탈 프레지덴테 호텔에서 환담을 나누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첨단산업과 도시재생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상진 시장은 "볼로냐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문화 및 산업 도시로, 최근 추진 중인 디지털트윈 프로젝트와 게임산업 육성을 비롯해 교육과 연구, 특히 대학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대한민국 4차산업의 핵심 클러스터인 성남시와 스마트시티, 교육, 문화교류, 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한다면 두 도시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포레 시장은 "두 나라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과 볼로냐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성남의 무역사절단과 함께 볼로냐에 와 달라"고 신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냐주의 주도인 볼로냐시는 성남시와 2015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국제교류 도시로 인구 39만여명, 면적 140㎢이다. 세계적 명성의 럭셔리 카인 두카티와 람보르기니의 본사가 위치한 산업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의 하나인 볼로냐 대학이 위치한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산업 도시로 변모 중이다.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은 세계적 슈퍼컴퓨터 또한 볼로냐에 있다. 신 시장은 해외 언론에 널리 소개된 성남시 정책 '솔로몬의 선택' 과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도시'를 주제의 연사로 이번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행사에 정식 초청되어 멕시코시티를 방문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6 10:25:4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청춘남녀 만남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을 발표한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오는 14일~16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Lab 2024)에 초청 받았다. 미국의 블룸버그 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과 아스펜 연구소(The Aspen Institute)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블룸버그 시티랩은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들과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 도시 전문가들이 모여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신 시장은 지난 6월 한국 지자체장 중 최초로 블룸버그 시티랩 연사로 초청을 받아 항공권과 숙박·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아 참석한다. 2013년 첫 개최 후 11번째로 열리는 올해 회의에서는 39개국에서 123명의 시장이 참석해 교통, 경제개발, 공공 주택정책, 공공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토론과 분과 세션, 현장 견학 등이 이뤄진다. 신 시장은 15일 열리는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Cities that Spark Love)' 세션에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은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소개하고 패널토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8월 뉴욕타임스 (NYT) 1면에 등장한 데 이어서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미국 권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등에서도 연달아 보도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도시 간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중요한 기회로, 성남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를 통해 성남시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세계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현지 시간으로 10월 15일 오후 3시 15분부터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1 09:37:03【성남=장충식 기자】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과학고 유치,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선정 등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교육부 공모인 '자율형 공립고 2.0'사업에 분당 판교고등학교와 중원 성남고등학교가 선정되면서 교육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로, 특목고와 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부여된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판교고와 성남고는 올해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해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성남고는 대학 협약형 운영모델을 통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업 등을 내실화 할 예정이다. 판교고는 기업 협약형 운영모델을 통해 기업체 및 교육재단의 혁신성, 전문성을 활용해 공교육 및 지역교육여건을 개선 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기업과 협약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데이터 과학 등 10개 이상의 과목을 기업과 함께 운영하고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판교고와 성남고는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 매년 2억원씩 5년 동안 1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시는 자율형 공립고의 원활한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의 우수 기업,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공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고, 판교고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교육 혁신을 위해 경기도 내 두 번째 과학고를 유치하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 이를 위해 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과학고 설립을 위한 유휴부지 활용 등 부지 제공 방안, 4차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 후보학교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지정으로 인해 성남시가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시의 공교육 발전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고 설립 역시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며, 성남 과학고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8 11:22:5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19일 성남시의료원 운영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성남 중원) 의원을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성남시 출연금은 2022년 3억3700만원, 2023년 9억1000만원이었다"며 "같은 시기에 남원시는 남원의료원에 139억, 58억원을 출연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로 작성하여 기자들에게 배포했고, 일부 언론사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를 그대로 보도해 성남시와 신 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시는 실제 출연금은 2022년 265억원, 2023년 215억원, 2024년 413억원으로 지방의료원 중 최고 수준이며, 성남시의료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이 의원 측이 당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지역거점 운영병원 운영진단' 진단 결과를 공개하며 성남시의료원의 파행 운영은 신 시장의 무책임으로부터 비롯한다고 비판한 것 또한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운영진단의 평가 기간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인데, 이 시기는 전임 은수미 시장 재임 때로 신 시장 취임(22년 7월) 전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신상진 시장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은 한 마디 발언, 한 줄 글의 무게를 무겁게 느껴야 한다"며 "이수진 의원의 보도자료는 국회 내 발언 몇 시간 전에 배포되었다는 점에서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고 악의적으로 민선 8기 성남시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명백하다"고 밝히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9 16:56:1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3일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의 반환점을 맞이한 소회와 지난 시정 성과, 앞으로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모란민속 5일장 주차장을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한 지평식으로 조성해 200억원을 절약한 것과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추진 시 임차부지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원을 절약한 것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장기간 표류했던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인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며 "성남 위례지구 포스코홀딩스 유치를 통한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 국도비 200억원 확보 등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특히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참가한 'CES 2024'에서 관내 24개 기업이 참가해 1455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것과 지난달에 조지아주의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회를 마련한 것을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2028년까지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건립과 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7월 개원,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9월 운영 등을 통해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됐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은 신속,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출발한다"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11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앞두고 분당 재건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3 14:01:2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2일 직원들을 위한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 시장은 이날 낮 12시 시청 광장에서 '신상 카페'라고 이름 붙인 푸드 트럭 2대를 동원해 1700명분의 커피를 친환경 다회용 컵에 담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커피차 사장으로 변신한 신 시장은 직원 한명 한명과 인사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 시장은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2 14:01:1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지시간으로 30일 덴마크의 명물 친환경 소각장 아마게르 바케를 설계한 비야르케 잉엘스 그룹(BIG)을 방문 "성남시도 창의적 발상을 통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이는 완성도 높은 소각장 건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현재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 일원으로 유럽 출장 중이다. BIG는 현대 건축과 도시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는 회사이다. 이 회사가 설계한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2021년 제14회 세계건축축제에서 '올해의 세계 건축물'로 선정된 바 있다. BIG측은 "친환경 기술을 통한 소각장 안전성 담보는 물론 스키장, 등산로, 정원 등 주민 친화적인 시설을 소각장에 넣는 획기적 발상과 참신한 디자인을 제시한 점을 평가받아 코펜하겐시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아마게르 바케가 '소각장은 혐오·기피 시설'이라는 통념을 깨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생활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것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시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신상진 시장은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이 시민 친화형 친환경 시설이자 도시의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은 발상의 전환 덕분"이라면서 "우리 성남시도 창의적 발상을 통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이는 완성도 높은 시설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1 10:26:4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소각장을 관광명소와 생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을 벤치마킹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 일원으로 유럽을 방문 중에 있다. 신 시장이 둘러본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지난 2017년 완공된 친환경 소각 기술로 유명하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과 주변 4개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대규모로 처리하며, 연간 처리 규모는 약 60만t이다. 특히 굴뚝이 있는 지붕에 조성한 스키장으로 유명해졌다. 이날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관계자는 "소각 설비의 높낮이로 인해 지붕에 경사가 진 것에 착안해 2019년 10월 스키장을 만들었다"면서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는 스키장이라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각장에는 스키 슬로프와 함께 공원, 산책로, 등산로, 전망대, 인공 암벽 등반장도 들어서 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시장은 "소각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458가구가 사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있는데도 사회적 갈등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생활 문화공간이라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특별도시인 성남시가 앞장서 유해 물질 배출 없는 첨단 소각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소각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 시장을 비롯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은 덴마크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방문해 50여 년간 이 나라의 친환경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0 15: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