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이 뒤바뀐 사실이 20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2002년 스페인 빌바오 남쪽 로그로뇨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두 아기가 뒤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저체중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가 병원측의 실수로 서로 다른 가족의 품으로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 명은 부모와 함께 살았고, 또 다른 한 명은 할머니 밑에서 컸는데 두 여성 모두 서로의 가족이 뒤바뀐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지내온 것이다. 해당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계기는 할머니 밑에서 자란 여성의 양육비 소송 과정에서 비롯됐다. 2017년 할머니가 육아 문제로 여성의 아버지를 고소했을 무렵, 법원은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명령했다. 검사 과정에서 여성은 본인이 아버지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중에 실시된 친모 확인 유전자 검사에서도 모녀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이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지역 보건당국을 상대로 300만 유로(한화 약 41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낸 상태다. 반면, 다른 여성도 해당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스페인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현지 보건당국 책임자인 사라 알바는 "병원측에서 저지른 잘못이지만, 아직 누구의 실수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현재 병원은 과거와 달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인턴기자
2021-09-08 14:18:49【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이 신생아 양육 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군 출생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신생아 양육 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기준 첫째아는 종전 120만원에서 400만원, 둘째아는 250만원에서 600만원, 셋째아는 42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인상된 지원금을 받는다. 넷째아부터는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출생신고 시 2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고, 나머지 금액은 출생아 순위에 따라 1~4년간 분기별 수령하는 방식이다. 조례 개정 전 출생한 올해 신생아 39명은 인상된 금액을 소급 적용한다. 일시금 200만원과 나머지 차액을 5월 초 출생아 보호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지원도 풍성하다. 모든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소득 및 출산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41만~544만원이 지원된다. 하반기부터는 출산가정에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무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도 시행한다.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23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도 지원한다. 셋째아 이상 가정은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신혼(예비) 부부 건강검진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 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임산부 등록 관리 및 건강교실 운영 △영유아 건강검진 및 발달정밀검사비 지원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임신·출산·양육 지원은 장성군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우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03 12:41: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KB금융그룹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저출생 위기 대응과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이하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와 KB금융그룹이 협약했고, 이에 따라 KB금융그룹의 기부금(10억원)을 활용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 수행한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 사업 시행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녀 양육과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모집 공고일까지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를 대구에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무주택·임차 소상공인 육아응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사업은 2025년도에 자녀를 출산(배우자 출산 포함)한 경우 신생아 양육과 산후조리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 250만원을 지급한다. 또 2017~2024년생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무주택·임차 소상공인에 대해 가구당 100만원의 육아응원금을 지원해 자녀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와 육아응원금은 중복 신청 불가하다. 모집 공고는 4차에 나눠 진행하며, 1차 모집은 16일부터 7월 18일까지다. 신청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이메일(전자우편)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회차별 인원이 마감되며, 미달 시 다음 차수 인원에 포함된다. 1차 접수분은 서류 심사를 거쳐 7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9 07:31:31【 나주=황태종 기자】 전남 나주시는 모든 가정에 임신과 출산,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온 민선 8기 정책에 힘입어 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나주지역 출생아 수는 788명으로, 전년(735명)보다 53명(7.2%) 늘었다. 앞서 2023년에도 출생아 수가 직전 연도(680명) 대비 55명(8.1%) 증가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 여성의 가임 기간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1.09%로, 전국 평균(0.72%)을 크게 웃돌며 전남 5개 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024년에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지역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은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 맞춤형 정책 지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2022년 11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조건이던 6개월 의무거주 조건을 폐지했다. 주소지 등록 후 하루만 살아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 금액도 2023년 7월부터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늘려 신생아 가정 양육비에 보탬이 되고 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는 전남도 지원금 10만원에 나주시 출생기본수당 10만원을 더해 총 20만원을 매월 25일 지급한다. 출생기본수당은 1세부터 18세까지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2025-02-24 18:22:3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 전남 나주시는 모든 가정에 임신과 출산,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온 민선 8기 정책에 힘입어 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나주지역 출생아 수는 788명으로, 전년(735명)보다 53명(7.2%) 늘었다. 앞서 2023년에도 출생아 수가 직전 연도(680명) 대비 55명(8.1%) 증가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 여성의 가임 기간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1.09%로, 전국 평균(0.72%)을 크게 웃돌며 전남 5개 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024년에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지역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은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 맞춤형 정책 지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2022년 11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조건이던 6개월 의무거주 조건을 폐지했다. 주소지 등록 후 하루만 살아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 금액도 2023년 7월부터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늘려 신생아 가정 양육비에 보탬이 되고 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는 전남도 지원금 10만원에 나주시 출생기본수당 10만원을 더해 총 20만원을 매월 25일 지급한다. 출생기본수당은 1세부터 18세까지 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과 횟수 제한을 없앤 난임 부부 시술비에 이어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사업도 올해부터 결혼과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20~49세 모든 남녀 검사 희망자로 확대했다. 난소기능 저하 고연령 여성 난자 냉동 시술비,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 등으로 가임인구 확대를 통한 출산율 증대를 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임신, 출산, 보육 정책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로 도약하고 있다"며 "출산과 보육에 이어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주거, 문화생활을 지원해 나주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4 16:12:39【 무안=황태종 기자】 무안군이 출생부터 양육, 돌봄, 교육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안에서 태어나 자란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2000만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첫만남 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부터 300만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15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2000만원), 출산 축하용품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와 협력해 2024년 출생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원씩 총 4320만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도 올해부터 지급한다. 영유아 보육을 위해선 아동수당(0~8세 매월 10만원), 가정 양육수당(2~7세 매월 10만원), 부모급여(0세 매월 100만원·1세 매월 50만원), 영유아 보육료(0세 매월 54만원·1세 매월 47만원·2세 매월 39만원), 누리과정 보육료(3~5세 어린이집 매월 28만원) 등을 지원한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선 학교 급식(무상급식, 학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우유 급식), 초·중·고 입학축하금 10만원, 인터넷 교육방송, 교복 구입비, 졸업앨범비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김산 무안군수는 "출산율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과감한 시각으로 다각적인 육아 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출생부터 성인까지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무안이 서남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5-02-19 18:36: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무안군이 출생부터 양육, 돌봄, 교육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안에서 태어나 자란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2000만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첫만남 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부터 300만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15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2000만원), 출산 축하용품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와 협력해 2024년 출생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원씩 총 4320만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도 올해부터 지급한다. 영유아 보육을 위해선 아동수당(0~8세 매월 10만원), 가정 양육수당(2~7세 매월 10만원), 부모급여(0세 매월 100만원·1세 매월 50만원), 영유아 보육료(0세 매월 54만원·1세 매월 47만원·2세 매월 39만원), 누리과정 보육료(3~5세 어린이집 매월 28만원) 등을 지원한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선 학교 급식(무상급식, 학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우유 급식), 초·중·고 입학축하금 10만원, 인터넷 교육방송, 교복 구입비, 졸업앨범비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 이 밖에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영아돌봄수당 신설 등 양육 지원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김산 무안군수는 "출산율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과감한 시각으로 다각적인 육아 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출생부터 성인까지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무안이 서남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9 14:58:38【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임신과 출산을 편한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올해 모자보건사업에 31억1200만원을 투입해 준비부터 임신, 출산, 양육까지 단계별로 촘촘하게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연령별 지원 기준을 없애고 모든 난임부부에 동등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출산할 때마다 지원 횟수 25회를 새롭게 적용해 다자녀 계획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246명의 난임부부 시술을 지원해 112명(45.5%)이 임신에 성공했다. 올해 신규 사업인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사업'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생식건강 손상으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생식세포(정자·난자)를 냉동 보관해 가임력 보전을 돕는다. 남성 최대 30만원, 여성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은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익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임신 24주 이상 출산 후 1년 이내에 있는 임산부에게 임신 1회당 산전·산후 건강관리비 40만원을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는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양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신청 기한을 출산일로부터 기존 30일에서 60일 이내로 연장하고, 이용 기한을 출산일로부터 90일까지로 연장해 산모의 선택권과 편익성을 높였다. 출산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만 2세 미만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기저귀 월 9만원, 조제분유 월 11만원을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특히 익산시는 지원 대상을 정부 기준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다자녀 가구 등에서 대폭 확대해 중위소득 80% 이하 첫째아 양육 가정과 80% 초과~100% 이하 양육 가구도 지원한다. 여기에 돌봄 공백 해소와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모아복합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아복합센터는 신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결혼·출산·보육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촘촘한 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고 행복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07 14:29:35【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에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기 전 18세까지 총 9156만원을 지원받는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출산부터 보육, 교육에 이르는 탄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아이가 태어나면 '첫만남 이용권'이 지급된다.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또 해남군 신생아 양육비를 최대 24개월까지 분할 지원한다. 총액으로 첫째아 320만원, 둘째아 370만원, 셋째아 620만원, 넷째아 이상 740만원이 지급된다. 해남군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매월 9만원씩, 최대 24개월 동안 216만원의 기저귀 구입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0세부터 1세까지는 가정 보육시 부모급여가 매월 각각 120만원, 60만원 등 2년간 총 1800만원이 지급된다. 2세 이상 가정에서 보육시에도 취학전 7세까지 아동에 대해 매월 10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이 있다. 아울러 1세부터는 전남도 출생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매달 20만원씩 18세까지 지급받는다면 총 4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7세까지 매월 아동수당 10만원이 지급되며, 8세부터 13세까지는 전남도 교육청에서 월 10만원의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한다. 해남군은 전남도와 협력해 올해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출생기본수당으로 출생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 로드맵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빈틈없는 양육 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 한 해 출산과 양육의 정책을 한층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7 14:11: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025년에는 자활 성공 지원금 제도가 도입되고 생식세포 동결·보존비가 지원되는 등 새해부터 다양한 정책·사업이 달라진다. 10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 신설되거나 변경되는 사업은 6개 분야 41개 사업이다. 올해는 논현유수지에 야외수영장과 유아물놀이장이 조성되고 소래 수변에는 도심 속 힐링공간 맨발걷기존이 새롭게 들어선다. 또 남동2국민체육센터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활체육 전국대회 참가지원금도 인상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돕는다. 남동구 장애인체육회를 처음으로 설립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 저소득층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자활 성공 지원금'을 도입,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6개월 이상 탈수급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액이 인상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활동 서비스와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방과 후 활동 서비스의 지원 단가도 현실화했다. 재난재해 대비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인구밀집지역에 스마트빌리지 시범사업도 도입돼 IoT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가 시작된다.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수해 대비도 한층 강화된다.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지원 대상이 더욱 확대·운영된다.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지원사업이 새롭게 시작되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정신건강 관리도 강화된다. 이 밖에 구월도매전통시장에 고객지원센터 건립,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 도입,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 확대,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도입, 구월근린공원과 만수4동에 공영주차장이 신설·개방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되는 안내 책자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논현유수지 야외수영장과 소래 맨발걷기존 등 새로운 생활 인프라 조성으로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0 14: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