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산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개원 후 참여한 2번의 평가에서 잇달아 1등급을 획득했다. 일산차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등 8개 항목 평가에서 95.17점을 받으며 전체 병원 평균(90.71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2.32점)을 모두 상회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중증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2018년에 시작됐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진료를 시행한 전국 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고위험 신생아, 저체중 출생아, 이른둥이(미숙아)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3개 격리실을 포함한 총 19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3명의 신생아 세부 전문의와 2명의 신생아집중치료실 전담의 그리고 숙련된 간호사가 팀을 이뤄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 지역에서 출생한 고위험 신생아를 본원으로 전원해 치료하는 지역 거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역할도 하고 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고령 산모가 늘고 저출산이 심화하는 가운데 산모들의 안전한 분만을 돕고 고위험 신생아가 건강하게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07 09:53:5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 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5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 예방 등을 통한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시행되고 있으며, 일산병원은 1차 평가를 시작으로 3차까지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 기간 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입원 진료를 시행한 전국 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일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총 11개 지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신생아 중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NICU 재입실률 등의 지표에서는 만점을 받으며 종합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한창훈 병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집중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경기 북부권역 유일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서 지속적인 의료의 질 개선 활동을 통해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지난 2018년 경기 북부권역 유일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되며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비롯해 분만실,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신생아집중치료실, 신생아실을 갖추고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에 최적화된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4:27:36[파이낸셜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95.32점을 받아 가장 우수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진료환경, 환자 안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평가하고 있다. 지난 2차 평가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져 ‘퇴원하지 않고 계속 입원 중인 환자’는 제외됐지만 이번 3차 평가에서는 ‘입원한 환자’ 전체를 포함해 평가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상급종합병원 44개와 종합병원 42개 등 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치료 인력 및 시설, 과정, 결과 등 7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0.71점, 상급종합병원은 92.32점, 종합병원은 89.02점이었다. 적정성 평가 주요 기준은 △전문인력과 장비·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 △중증도 평가 시행률 등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 등 모두 11개가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1개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의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우리나라는 최근 심각한 저출생 문제 뿐 아니라 산모의 고령화, 인공수정 증가로 인한 조산아 분만율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환자 안전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03 10:25:18[파이낸셜뉴스] 경희대병원이 새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아기·가족들의 스토리를 담은 웹툰 캠페인 '마음이 자랍니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유명 육아 웹툰 ‘그림에다’ 작가 심재원과 건강포털 힐팁이 경희대병원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했다. 웹툰 ‘마음이 자랍니다’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이 아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과 마음을 담아낸 작품으로, 아기의 가족들에게 희망과 안정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그림에다’ 심재원 웹툰 작가는 의료진들의 마음을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경희대병원 제5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 최용성 실장이 진료 때마다 아기에게 전하는 말을 토대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실낱같은 희망만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아기들을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겨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곳은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병원의 진료 부서로,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은 대부분 눈에 띄지 않고 숨겨진 채 있다. 이번 웹툰 캠페인은 미숙아의 생명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의 소중한 노력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을 조명한 것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출생 미신고 신생아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오주형 경희대병원 병원장은 “'마음이 자랍니다' 캠페인을 통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이 아기와 가족들에게 전하는 마음과 노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희망과 안정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병원장은 "웹툰으로 병원 의료진들의 노력과 스토리를 잔잔하게 담아내서 의료진·아기·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용성 신생아중환자실장은 “아기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의료진의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웹툰을 통해서라도 전하고자 했다”며 “함께 작업한 육아 웹툰 ‘그림에다’의 심재원 작가를 통해 표현된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병원 캠페인 ‘마음이 자랍니다’ 웹툰은 경희의료원 홈페이지, 병원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신생아중환자실 아기들과 가족, 의료진을 위한 ‘응원 댓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함께 마음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8월 15일까지 이어지며, 경희대병원 홈페이지 및 네이버 포스트 상단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26 15:37: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신생아중환자실·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4곳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내용은 △전담 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 평가 시행률 △48시간 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이다. 전남대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와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율 등 모든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12병상 규모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45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운영되는 등 전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중 최고 수준의 규모다. 센터에서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 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산모·태아 수술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전문 의료인력을 확충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고위험 산모의 출산,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는 물론 다발성 기형으로 출생하거나 선천성 이상 질환이 의심되는 환아들의 진단과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또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0년 6월 발표한 1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 96.8점을 획득했으며, 이번 2차 평가에서는 97.4점으로 점수가 상승했다. 제2차 마취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3월 마취 입원 진료가 발생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8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내용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특수 장비 보유 종류 수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비율 등이다. 전남대병원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비율, 회복실 운영여부, 전문의 당직여부 등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평가지표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중증환자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최종 책임지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수술 등에 안전한 마취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30 16:01:58[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95.38점을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간 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0곳 등 총 84곳 의료기관이 청구한 1만1584건의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벌였으며, 이번은 2차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95.38점을 획득했다. 평가에 참여한 84개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1.42점, 종합병원급 평균 점수는 89.17점이다. 적정성 평가의 주요 기준은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 등 총 11개 지표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1개 평가 지표에서 평균 점수를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아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등의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영아 사망의 절반 이상이 28일 미만 신생아에서 발생하는 만큼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 관련 감염예방이 중요하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환자 안전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5-26 10:56: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은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총 83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퇴원한 환자의 진료비 청구 자료를 통해 이뤄졌다. 신생아중환자실의 인력, 시설, 진료과정 등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동산병원은 각종 평가 항목에서 평균값보다 훨씬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진료과정부문은 △전문장비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모유수유 시행률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전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동산병원은 지난 2011년 '대구경북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된 후 매년 출생체중 1.5㎏ 미만의 극소미숙아 100여명을 진료하고, 35개의 병상을 100%의 가동률로 유지하는 등 고위험 신생아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인력, 시설은 물론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신생아중환자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12-13 10:06:44이대목동병원은 22억원을 투자해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 진료 환경과 약제과의 TPN 조제 시설 등을 새롭게 구축하는 공사에 돌입하고 인력 보강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대대적 혁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 발생했던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건 후 폐쇄됐던 신생아중환자실과 관련 시설 및 인력, 프로세스를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것. 지난 6월 29일 전면적인 개선 공사에 들어가 8월말 완료 예정인 신생아중환자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신생아중환자실은 기존 22병상에서 11병상으로 병상 수를 대폭 축소해 병상당 면적을 2배 이상 늘렸고 전 병상을 음압격리 2실과 양압격리 1실을 포함한 1인 격리실로 설계해 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또한 진료 프로세스에서도 감염병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입구에서부터 음압격리실을 경유토록 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한다. 또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또한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의 동선으로 구성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한다. 인력 또한 강화된 인력 기준에 맞춰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인 간호사당 병상 수 0.5 미만 기준을 충족하도록 간호 인력을 23명(간호사당 병상 수 0.48)으로 증원하고 향후 병상 가동율 추이를 감안해 최대 26명(간호사당 병상 수 0.43)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줄여 담당 환아에게만 집중해 최고 수준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약국 내 완전정맥영양(TPN)실도 전면 개선해 조제 단계에서부터 약 불출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TPN실은 항암주사 제조실과 같은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병원 내 중앙 배기구와 독립된 배기 장치를 가진 무균조제대 2대를 신규 설치하고 헤파필터를 설치한 무균실로 운영한다. 또 조제된 TPN은 패스박스(Pass Box)를 통해 전달되며 준비실로 통하는 입구에는 에어샤워기도 설치해 감염원이 TPN조제실에 들어갈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대비한다. 이와 함께 약사 인력도 6명을 증원해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TPN 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지난 해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태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및 TPN조제실 전면 개선 공사는 물론 간호사 및 약사 인력도 대폭 늘리는 등 전반적인 진료 환경과 진료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향후에도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한 병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07-12 15:55:31이대목동병원 사건으로 부각된 '신생아중환자실'의 건강보험 수가가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문제가 됐던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간호등급을 신설하고 항암제, 주사제를 조제할 경우 가산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모유수유간호관리료를 신설한다. 신생아 중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간호사 등 의료진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간호사 1명이 담당하고 있는 환자가 해외에 비해 많아 문제가 커졌다. 일본은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1명당 3명 관리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중환자실 및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1명당 2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1등급에서 간호사 1명당 3.6명을 관리한다. 이에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 치료환경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종별 간호등급 최상위 등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5등급에서 6등급으로, 병원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등급을 올린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간호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간호인력 확충에 따라 추가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번 이대목동병원 사건처럼 신생아에게 주사제 조제.투여 과정에서 감염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100%), 소아중환자실(50%) 환자에 대한 고영양수액제(TPN)나 항암제, 항생제를 조제할 경우 가산을 적용한다. 또 야간.공휴일 조제 시에는 조제료를 50% 추가할 계획이다. 극소저체중출생아 등 미숙아 출산율이 증가하면서 신생아에게 모유수유도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간호사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에게 유축(냉동)된 모유 수유시 냉동 모유 해동, 소분, 수유 등에 필요한 인력.장비 등 추가 소요 보상을 위한 관리료를 신설하기로 했다. 관리료는 상급종합병원 3만3650원, 종합병원 2만7600원, 병원 2만2710원 등이다. 이외에도 건정심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수가 개선 △수술에 대한 야간.공휴일 가산 △한방병원 종별가산 및 진찰료 개선 등을 위한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 점수 개정(안)' △위암 치료제(사이람자주) 신규 등재 관련 신규 등재 관련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또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술 전후 관리 등을 위한 교육상담 수가 시범사업 △건강보험 수가 적정화 추진계획 등도 보고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4-24 17:03:43이대목동병원 사건으로 부각된 '신생아중환자실'의 건강보험 수가가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문제가 됐던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간호등급을 신설하고 항암제, 주사제를 조제할 경우 가산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모유수유간호관리료를 신설한다. 신생아 중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간호사 등 의료진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간호사 1명이 담당하고 있는 환자가 해외에 비해 많아 문제가 커졌다. 일본은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1명당 3명 관리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중환자실 및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1명당 2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1등급에서 간호사 1명당 3.6명을 관리한다. 이에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 치료환경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종별 간호등급 최상위 등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5등급에서 6등급으로, 병원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등급을 올린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간호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간호인력 확충에 따라 추가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번 이대목동병원 사건처럼 신생아에게 주사제 조제·투여 과정에서 감염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100%), 소아중환자실(50%) 환자에 대한 고영양수액제(TPN)나 항암제, 주사제를 조제할 경우 가산을 적용한다. 또 야간·공휴일 조제 시에는 조제료를 50% 추가할 계획이다. 극소저체중출생아 등 미숙아 출산율이 증가하면서 신생아에게 모유수유도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간호사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에게 유축(냉동)된 모유 수유시 냉동 모유 해동, 소분, 수유 등에 필요한 인력·장비 등 추가 소요 보상을 위한 관리료를 신설하기로 했다. 관리료는 상급종합병원 3만3650원, 종합병원 2만7600원, 병원 2만2710원 등이다. 이외에도 건정심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수가 개선 △수술에 대한 야간·공휴일 가산 △한방병원 종별가산 및 진찰료 개선 등을 위한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 점수 개정(안)' △위암 치료제(사이람자주) 신규 등재 관련 신규 등재 관련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또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술 전후 관리 등을 위한 교육상담 수가 시범사업 △건강보험 수가 적정화 추진계획 등도 보고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4-24 14: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