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텍 자회사인 송정약품이 신성아트컴과 손잡고 백신유통과 콜드체인 플렛폼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송정약품은 15년간 국내 백신·전문의약품 유통의 한축을 담당한 전문기업으로 관계사인 동우텍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백신유통 및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신성아트컴은 1992년 설립이후 30년에 이르는 사업 노하우를 지닌 국내시장점유율 1위의 의약품 유통관리 전문 ERP 개발·공급회사로써 병 의원, 제약사, 의약품 유통기업 등 1,000여 곳의 관련 기업들에게 의약품 전용, ERP, 웹주문, 물류 솔루션 등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는 IT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성아트컴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당 시장관련 정보와 네트워크를 상호 공유하며 송정약품이 동우텍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국내 제약회사, 병·의원, 약국 등 대상으로의 콜드체인 인프라 관련 업무를 상호 병행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하반기부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루엔자 백신 등 하반기 백신유통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양사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반으로 백신유통관련 공급네트워크 확대 및 플랫폼 구축관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정약품 관계자는 “이번 신성아트컴과의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국내 백신유통 및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아이텍은 지난해 12월 백신유통기업 송정약품과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인 동우텍을 인수해 백신과 전문의약품 유통 및 콜드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동우텍은 최근 국내 유수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수송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여 시스템 공급을 완료했으며 다수의 제약기업들과 유통기업들의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30 15:14:02[파이낸셜뉴스]아이텍의 자회사인 콜드체인 전문기업 동우텍이 39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코로나19 백신 유통업체'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GC녹십자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동우텍은 배정예산에서 콜드체인 모니터링과 시스템 구축에 배정된 매출을 확보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조달청이 15일 공고한 '22년 코로나19백신 저장·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에 1순위로 낙찰을 받았다. 동우텍은 코로나19백신 수송에 사용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온도기록장치와 수송용기(아이스박스), 관제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14,000여개소의 병의원 콜드체인 시스템에 공급한다. 올해 GC녹십자와 구축한 2500여 병의원의 예산에 비추어볼때 배정 예산은 6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 확보한 추정 예산은 아이텍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456억원)의 13%~15%에 달하는 금액이다. 코로나19 백신 유통 사업 참여 확대로 내년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모회사인 아이텍의 실적에도 기여하게된다. 아이텍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491억원으로 3분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서는 등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개찰 선정은 동우텍의 콜드체인 기술이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GC녹십자와 동우텍 컨소시엄은 입찰가격 점수 19.8845점, 기술평가 점수 75.8571점 등 총 95.7416점을 받았다. GC녹십자는 '모더나' 유통에 8000여대에 달하는 동우텍의 자동온도기록장치를 사용하며 동우텍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동우텍이 개발한 '콜드체인키퍼'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영하 200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동온도기록장치다. 단순히 온도변화만 기록하는 타사의 제품과는 달리 온도·습도·위치·진동·조도 등 생물학적 제제의 콜드체인 운용에 필수적인 다양한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동우텍은 콜드체인키퍼의 소형 버전인 '미니키퍼'도 라인업해 코로나19 유통 과정에 유기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미니키퍼는 콜드체인키퍼의 소형 버전으로 온도와 습도를 통신모듈이 포함된 일체형장비인 게이트웨이를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동우텍은 국내 독점판권을 가지고 있는 독일 DELTA-T사의 전문의약품 수송패키지도 보유하고 있다. 국제 적십자 등에서 사용 중인 DELTA-T의 의약품 수송패키지는 내부에 냉매를 갖춰 영하 50도까지 급속 냉동 상태로 80시간 이상 운송이 가능하다. 즉각 운반이 가능하고, 균일한 저온 유지가 가능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 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2022년 1월17일 시행하는 해당 개정령은 판매사가 생물학적 제제를 보관·수송하는 경우 자동온도기록장치를 의무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검·교정을 실시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 개정에 따라 동우텍은 이번 수주가 확대되는 콜드 체인시장에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종근당, 보령바이오사이언스 등 유수의 제약회사들과 KT,비아다빈치,신성아트컴 등 30여개 기업 및 의약품 유통업계에 자동온도기록장치 및 콜드체인 솔루션 전반에 대한 공급망 확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28 15:05:18전자세금계산서 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내년부터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의무 사용을 앞두고 기업들이 도입을 서두르면서 시장선점을 위해 관련업체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빌’이란 전자세금계산서 브랜드로 유명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대기업로부터 도입 요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코오롱 그룹이 이달부터 도입을 했으며 앞으로 34개 계열사와 5만여 협력업체에 ‘스마트빌’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증권도 오는 7월에 ‘스마트빌’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현재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 에버랜드, 호텔신라 등이 ‘스마트빌’을 사용 중이다. 한솔그룹 역시 오는 10월까지 전 계열사에 ‘스마트빌’을 구축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5만여 협력업체가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일진그룹도 다음달부터 도입을 시작하고 1만여 협력업체와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10월까지 12개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오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도입을 완료하면 총 3만여 협력업체가 사용하게 된다. 김계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상무(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회장)는 “대기업들은 자체 정보기술(IT) 시스템이 방대하고 연결된 협력업체가 수천개에 이르기 때문에 타 시스템 및 관계사와의 연동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현재 추진중인 대기업과 협력사들의 도입이 완료되면 ‘스마트빌’ 사용기업이 현재의 60만에서 80만 기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센드빌’로 유명한 넷매니아는 특정 산업군별로 특화된 맞춤 전자계산서 서비스로 차별성을 앞세우고 있다. 각 산업군의 특징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넷매니아는 제약, 게임, 주류업계를 핵심 분야로 파악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현재 상위 100개 제약사 중 유한양행, 중외제약, 녹십자 등 약 30개 업체가 ‘센드빌’을 사용할 만큼 이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 도매상 2000개 중 1400개 업체가 센드빌을 사용 중이다. 국내의 병원 3만8000개 중 50%, 국내의 약국 2만개 중 70%가 ‘센드빌’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엔씨소프트, CJ인터넷, 넥슨 등 게임업체의 95%도 ‘센드빌’을 이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다음달부터 국내 의약품 유통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점유율 1위 공급업체인 신성아트컴(SIMSERP)과 업무 제휴를 통해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류 ERP 공급업체 보나뱅크와 업무 제휴를 맺고 주류업체를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중으로 KTF와의 제휴를 통해 휴대폰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송수신할 수 있는 ‘이비즈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200여개 대기업을 포함한 60만여 기업 고객사를 더욱 늘려 올해 100만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2009-05-22 21:08:41전자세금계산서 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내년부터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의무 사용을 앞두고 기업들이 도입을 서두르면서 시장선점을 위해 관련업체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빌’이란 전자세금계산서 브랜드로 유명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대기업로부터 도입 요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코오롱 그룹이 이달부터 도입을 했으며 앞으로 34개 계열사와 5만여 협력업체에 ‘스마트빌’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증권도 오는 7월에 ‘스마트빌’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현재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 에버랜드, 호텔신라 등이 ‘스마트빌’을 사용 중이다. 한솔그룹 역시 오는 10월까지 전 계열사에 ‘스마트빌’을 구축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5만여 협력업체가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일진그룹도 다음달부터 도입을 시작하고 1만여 협력업체와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10월까지 12개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오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도입을 완료하면 총 3만여 협력업체가 사용하게 된다. 김계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상무(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회장)는 “대기업들은 자체 정보기술(IT) 시스템이 방대하고 연결된 협력업체가 수천개에 이르기 때문에 타 시스템 및 관계사와의 연동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현재 추진중인 대기업과 협력사들의 도입이 완료되면 ‘스마트빌’ 사용기업이 현재의 60만에서 80만 기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센드빌’로 유명한 넷매니아는 특정 산업군별로 특화된 맞춤 전자계산서 서비스로 차별성을 앞세우고 있다. 각 산업군의 특징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넷매니아는 제약, 게임, 주류업계를 핵심 분야로 파악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현재 상위 100개 제약사 중 유한양행, 중외제약, 녹십자 등 약 30개 업체가 ‘센드빌’을 사용할 만큼 이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 도매상 2000개 중 1400개 업체가 센드빌을 사용 중이다. 국내의 병원 3만8000개 중 50%, 국내의 약국 2만개 중 70%가 ‘센드빌’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엔씨소프트, CJ인터넷, 넥슨 등 게임업체의 95%도 ‘센드빌’을 이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다음달부터 국내 의약품 유통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점유율 1위 공급업체인 신성아트컴(SIMSERP)과 업무 제휴를 통해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류 ERP 공급업체 보나뱅크와 업무 제휴를 맺고 주류업체를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중으로 KTF와의 제휴를 통해 휴대폰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송수신할 수 있는 ‘이비즈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200여개 대기업을 포함한 60만여 기업 고객사를 더욱 늘려 올해 100만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2009-05-22 17: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