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맏딸인 문서윤이 아이돌로 데뷔한다. 스타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이 9일 공식 계정에 공개한 '올데이프로젝트'에는 아일릿을 탈퇴한 영서, 빅히트 출신 조우찬, 베일리석, 모델 이채원과 함께 정 회장 딸인 문서윤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서윤은 신세계 이명희 신세계 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회장의 맏딸이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블랙레이블 여자 연습생 사진이 공개된 뒤 문서윤은 테디의 첫 걸그룹인 미야오로 데뷔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오는 23일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인 혼성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 원타임 출신인 테디는 2006년부터 프로듀서로 변신해 빅뱅, 2NE1, 블랙핑크 등을 프로듀싱한 천재 프로듀서다. 2015년엔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하고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의 솔로 데뷔, 걸그룹 미야오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날 공개된 올데이프로젝트 티저 영상에는 '세계는 아직 올데이 프로젝트를 잘 모르지만 이 프로젝트는 준비 완료 됐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인간 본성 - 누군가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어쩌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세상을 바꾸려는 건가' 등의 문구가 담겨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09 10:44:44[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올해 매출 1조3000억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1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랜더스 쇼핑페스타 행사를 진행한 이마트 용산점이 계산을 위해 대기중인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4 14:31:45[파이낸셜뉴스] W컨셉이 지난해에도 흑자를 내며 신세계그룹 인수 후 4년 연속 흑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W컨셉은 지난해 16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주요 패션 플랫폼 중 4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은 W컨셉이 유일하다. W컨셉은 2021년 30억9000만원, 2022년 31억, 2023년 500만원으로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 W컨셉 관계자는 "지난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패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 W컨셉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 카테고리에서 입점 브랜드를 늘리는 등 위수탁 사업을 강화하면서 거래액, 영업이익 신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GMV)은 5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GMV는 2021년 3271억원에서 2022년 4581억원, 2023년 5148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W컨셉은 지난해 패션에서는 유메르, 망고매니플리즈 등 경쟁력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했다. 바라클라바 등 잡화, 슈즈,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에서도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키즈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례례, 텐스, 아도르 등 신진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거래액이 20% 성장했다. W컨셉은 올해 핵심 고객인 2030세대 여성 수요에 맞춰 뷰티, 라이프 등 카테고리 강화하는 한편, 숏폼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광고 사업 등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 높여 외형 성장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13 15:36:59[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가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쓱데이 첫 주말인 지난 1~3일 전국 이마트 점포에 한우와 대게 등 파격가 상품을 사려는 고객이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과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내놓은 식품과 가전제품에도 고객들이 몰려 이마트가 역대 일일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 행사 슬로건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고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등을 강화했다. 쓱닷컴은 이날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 또는 7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7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내년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과 식음뿐만 아니라 김치, 침구 등 다양한 쓱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있다"며 "남은 쓱데이 동안 파격적인 여행 상품 획득 기회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마지막 8∼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이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도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고물가 속 가성비 높은 상품에 고객들이 몰리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서 20% 할인해 판매한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은 행사 첫날에만 6만장 이상 팔리며, 지난 4일까지 누적 10만장 이상이 완판됐다. 이어 45% 저렴한 '버거킹' e쿠폰이 4만장 이상, '파리바게뜨 모바일 금액권 5만원권'과 '신지모루 스마트폰 케이스'가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또한 높은 할인율을 앞세운 '웨이브 12개월 이용권', '주연테크 게이밍 컴퓨터',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4일까지 누적 거래액 1억원을 넘은 상품은 110개를 돌파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5 13:10:56신세계그룹이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향후 계열분리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 이어 정유경 총괄사장이 회장직에 오르면서 백화점 계열의 독자경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계열분리가 완성되려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한 법적 절차 등을 거쳐야 해 최소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신세계그룹, 계열분리 본격화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그룹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회장으로 깜짝 승진하면서 그룹 안팎에서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오빠 정용진 회장과 다르게 부회장을 건너뛰고 회장으로 직행한 인사라 업계의 관심이 더 컸다. 신세계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도 정 사장의 회장 승진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며 놀라워했다. 정유경 회장이 승진했지만 그동안 총괄한 신세계 백화점부문의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게 없다는 분석이다. 이미 지난 2011년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신세계에서 인적 분할해 별도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외형적으로는 사실상 두 개의 지주사 형태로 운영돼 왔다. 정용진 회장은 대형마트와 슈퍼, 편의점, 복합쇼핑몰,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호텔, 건설 사업을 주력으로 키웠고 동생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패션·뷰티 등을 안착시켰다. 지난 2016년에는 두 사람이 가진 신세계와 이마트 주식을 맞교환하며 얽혀 있던 지분구조를 정리했다. 지난 2020년에는 정 회장 남매의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신세계 지분 8.2%씩을 정 회장과 정 총괄사장에게 각각 증여했다. 현재 이마트의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의 정유경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각각 18.6%로 각사 최대주주다.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에 각각 1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승계와 계열분리, 지배구조 개편의 마무리 작업에서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도 정용진·정유경 회장에게 양도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계열분리 본격화는 그룹의 핵심인 이마트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백화점도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에서 선방하며 어느 정도 명분을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용진 회장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정용진 회장 취임 첫해, 신상필벌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정용진 회장의 취임 첫해 인사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신상필벌 원칙 아래 역량 중심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는 정용진 회장이 직접 관할하는 ㈜이마트 계열사의 대표 교체가 많았다. 신세계백화점 계열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기존 윌리엄 김 대표이사 체제에서 뷰티&라이프부문 대표이사를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이사가 겸직하도록 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사장은 이번 승진을 통해 정용진 회장의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이는 올해 선보인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최근 사업조정을 통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조선호텔&리조트 대표에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내정됐으며, 신세계L&B 대표에는 마기환 대표를 외부 영입했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발탁됐다. 이는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0 18:21:59신세계그룹이 13년간 이어온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정리하고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분리 작업에 돌입했다. 경영난에 빠졌던 이마트와 백화점이 올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물밑에서 준비해온 계열분리를 공식화할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30일 발표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이다. 이에 따라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부문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정유경 회장은 경영실적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조직의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이 숙고하고, 깊이 분석해 명확한 목표를 빠르게 실행하도록 주문해 왔다"고 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 강남점이 국내 백화점 최초 연간 거래액 '3조원 클럽'을 달성했고, 2016년 대비 백화점부문 전 계열사 매출 및 손익 2배 성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후 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증여와 주식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정유경 회장이 담당하는 백화점부문은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패션·뷰티, 면세와 아울렛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했다. ㈜신세계 아래로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마트부문은 이마트를 구심점으로 스타필드, 스타벅스, 편의점, 슈퍼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배구조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계열분리 밑그림을 완성한 상태다.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 지분 18.6%를, 정유경 회장이 신세계 지분 18.6%를 각각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그룹의 각 부문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을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기준 그룹 전체 매출액이 71조원으로 성장, 국내 최대 유통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공정자산총액 기준으로는 약 62조원으로 재계 11위권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0 18:09:45[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이 13년간 이어온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정리하고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 작업에 돌입했다. 경영난에 빠졌던 이마트와 백화점이 올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물밑에서 준비해온 계열 분리를 공식화할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30일 발표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이다. 이에 따라,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부문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정유경 회장은 경영 실적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조직의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이 숙고하고, 깊이 분석해 명확한 목표를 빠르게 실행하도록 주문해 왔다"고 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 강남점이 국내 백화점 최초 연간 거래액 ‘3조원 클럽’ 달성과 2016년 대비 백화점부문 전 계열사 매출 및 손익 2배 성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후 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정유경 회장이 담당하는 백화점부문은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패션·뷰티, 면세와 아울렛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했다. ㈜신세계 아래로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마트부문은 이마트를 구심점으로 스타필드, 스타벅스, 편의점, 슈퍼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배구조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계열분리 밑그림을 완성한 상태다.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 지분 18.6%를, 정유경 회장이 신세계 지분 18.6%를 각각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그룹의 각 부문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을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기준 그룹 전체 매출액이 71조원으로 성장해 국내 최대 유통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공정자산총액 기준으로는 약 62조원으로 재계 11위권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0 10:24:29[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이 30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 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정유경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0 09:55:09[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이 오는 11월 1∼10일 '2024 대한민국 쓱데이'를 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이 두 번 낀 역대 최장 기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G마켓과 SSG닷컴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2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쓱데이는 '시그니처 톱 100'을 테마로 먹거리부터 의류, 가전, 가구까지 대표 상품을 엄선했다. 준비한 물량도 1조9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마트는 내달 1∼3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L&B는 출시 4개월 만에 100만병이 판매된 와인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을 8천원대에 내놓는다. 이커머스 계열사들도 힘을 보태는 가운데 G마켓은 로보락,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4개사 제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200만원대에 팔리는 LG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초특가에 푼다. 트레이더스는 86인치 QLED TV를 같은 크기 제품의 반값 수준에,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의 최고 인기 상품 '캄포' 소파 시리즈를 포함한 가구와 소품을 최대 할인가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신세계면세점은 패션과 화장품, 주류 등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이밖에 스타필드 고양과 수원, 코엑스, 안성점에서는 행사 기간 미국의 대표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재고 기획전을 한다. 아울러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 계열사는 물론 CJ ENM, 제주항공 등 외부 제휴사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쓱데이빌리지'를 기획했다. 신세계는 이번 쓱데이 테마인 시그니처 톱 100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돌려주고 5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톱 100 상품은 이날 SSG닷컴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하는 '비트코인 100억 지급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쓱데이 폐막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쓱데이 행사 일정과 혜택을 소개하는 '쓱템 공식'을 공유하면 1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나눠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5회차를 맞아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1 14:31:28[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2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총 11개사다. 서류 접수 기간은 9월 20일부터 10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 전형 결과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이후 면접 전형이 이어질 예정이다. 면접 합격자들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각 사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각 사별로 온·오프라인 채용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시장과 고객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신세계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20 11:09:07